1. 개요
페어리 테일 초대 마스터 메이비스 버밀리온이 만든 3개의 초마법으로, 요정 3대 마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하나하나가 작품 내에서 최상위권 위력을 발휘하는 마법으로 가장 처음 등장한 페어리 로우가 흑마법인 로우의 발전형임을 생각하면 다른 3대 마법도 모두 흑마법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 페어리 로
페어리 로 (Fairy Law) (요정의 법률)이거 설마... 술자가 적으로 인식한 모든 것이 표적이 되는 마스터 마카로프의 초절심판 마법... 페어리 로...!! 마스터 죠제를 단 한방에 날려버린 그 마법을 쓰겠다고?!
- 페어리 테일 47화 中 가질 레드폭스
- 페어리 테일 47화 中 가질 레드폭스
사용자: 메이비스 버밀리온, 프레히트 게이볼그, 마카로프 드레아, 렉서스 드레아
일명 초절심판마법. 현재까지 등장한 마법 중 가장 강한 마법들 중 하나이다.
가슴 앞에 양손을 모아 손바닥 사이에서 마력을 모으다가 충분히 모인 시점에서 합장을 취하면 사방으로 강렬한 빛이 뿜어져나와 시전자가 적으로 인식한 모든 적을 공격한다. 그 위력은 성십대마도인 마카로프가 시전할시 같은 성십대마도이자 직전까지 마카로프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던 죠제 폴라가 일격에 리타이어할 정도다. 심지어 범위도 엄청나게 넓어서 팬텀 로드의 거인 내부에서 시전했는데 죠제 뿐만 아니라 거인 밖에서 페어리 테일 길드원과 전투 중이었던 죠제의 유령 군세까지 모조리 전멸시켰다. 아예 마카로프 본인이 이 마법 앞에서 도망치는 건 무의미하다고 하였다. 때문에 일대일은 물론 다대다로 이루어진 전쟁에서도 매우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하지만 그 강력한 위력에 비례하는 단점도 존재하는데 바로 역설적이게도 마법의 위력이 너무 강하다는 것이다. 힘 조절이나 범위 조절이 일절 불가능하기에 일단 한번 시전하면 범위 내에 속하는 모든 적 중 시전자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자를 제외한 전원은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심할 경우 아예 그 자리에서 즉사하게 된다. 페어리 테일의 2대 마스터인 프레히트도 바로 이런 위험성 때문에 페어리 로를 억지력으로 표현하며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마카로프는 보통 이 마법을 사용할 경우 페어리 테일의 관례에 따라 적들에게 우선 항복할 시간을 먼저 준다. 만일 상대가 페어리 로의 위상에 전의를 상실해 물러난다면 시전을 중지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적들 중 항복한 자가 나오면 그 자는 페어리 로의 공격 대상에서 벗어나 불필요한 사상자가 줄어드는 식인 것.
또한 505화에서 밝혀지기를 페어리 로를 사용할 때 대상이 많을수록 자신의 생명을 소비한다고 한다. 알바레스 편에서 마카로프가 알바레스 제국군을 상대로 시전하자 제국군 병사의 7~8할을 없애는데는 성공했지만 그 수가 너무 많은 탓에 마카로프는 페어리 로우를 시전한 자세 그대로 사망하였다.[1] 그 밖에도 시전하는데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여 일대일 난전 중에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존재한다.[2]
사용자는 개발자인 메이비스와 페어리 테일의 마스터인 프레히트, 마카로프, 그리고 마카로프의 손자인 렉서스가 있다. 이 중 전투에서 제대로 활용한 것은 마카로프 뿐으로 렉서스는 배틀 오브 페어리 테일에서 시전은 했지만 시전자가 적으로 인식한 상대만을 표적으로 삼는다는 특성에게 내면이 간파당하여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못했다.[3] 프레히트의 경우에는 그리모어 하트를 상대로 페어리 로를 시전하려는 마카로프에게 이 마법의 변형판인 '그리모어 로'로 대응하였다. 형태는 빛에서 어둠으로 바뀐 것만 제외하면 페어리 로와 완전히 동일하며 서로 물러서지 않는다면 양쪽 모두에게 최악의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보아 효과 역시 동일한 듯하다.
페어리 로의 시초가 되는 기술은 원래 흑마법인 로다. 효과와 형태는 페어리 로와 똑같지만 로는 미완성 마법인 탓에 사용할시 시전자에게 치명적인 부작용을 안겨준다.[스포일러] 메이비스에게 이 기술을 가르쳐준 제레프도 완성시키기까지 10년은 걸릴 것이라 경고했었는데 결국 완성한 것이 상술한 부작용을 해소한 페어리 로다.[5]
3. 페어리 글리터
페어리 글리터 (Fairy Glitter) (요정의 광휘)集え!!! 妖精に導かれし光の川よ
모여라!!! 요정에게 이끌린 빛의 강이여
照らせ!!! 邪なる牙を滅する為に
비춰라!!! 사악한 어금니를 멸하기 위하여
[ruby(妖精の輝き, ruby=フェアリーグリッター)]!!!!!!
페어리 글리터!!!!!!
모여라!!! 요정에게 이끌린 빛의 강이여
照らせ!!! 邪なる牙を滅する為に
비춰라!!! 사악한 어금니를 멸하기 위하여
[ruby(妖精の輝き, ruby=フェアリーグリッター)]!!!!!!
페어리 글리터!!!!!!
사용자: 메이비스 버밀리온, 카나 알베로나
마력을 이용해 태양, 달, 별에서 나오는 빛들을 빛의 고리 형태로 압축한 뒤 그 빛의 고리로 상대방을 공격한다. 페어리 로가 광역섬멸기라면 이쪽은 단일공격기로 단순 위력만 따지면 이쪽이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
주 시전자는 카나 알베로나로 본인이 직접 습득한 것은 아니고 동료를 버리면서까지 S급 마도사가 되려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마음을 인정하여 메이비스가 일시적으로 빌려주었다. 그런데 하필 첫 사용 대상이 그리모어 하트 최강의 마도사인 블루노트 스팅거인 탓에 비장하게 시전한 것이 무색하게 허무하게 파훼당하고 역으로 강탈당할 뻔했다.[6]
이후 대마투연무 3일차 이벤트에서 본 이벤트인 판데모니움을 엘자 혼자 100마리를 다 때려잡아 나머지 팀의 순위권을 정할 수 없자 마력 측정기로 나머지 참가자들의 순위를 정하기로 하는데 메이비스가 길드의 확실한 승리를 위해 카나에게 다시 한 번 더 빌려주어 재등장하였다. 이전에 허무하게 파훼당한 것을 만회하겠다는 양 번개의 멸신마도사인 올가가 3825점, 성십대마도인 쥬라가 8544점을 찍을 때 카나의 페어리 글리터는 측정 최고치인 9999점을 찍으면서 측정기까지 아예 박살을 내버렸다. 참고로 당시 쥬라는 라미아 스케일의 마스터의 재촉 때문에 전력으로 마법을 사용했다. 7년 뒤 쥬라의 전투력이 세계관 최상급 강자인 렉서스가 멸룡오의까지 사용해야 겨우 이기는 수준이니 빗말로도 상위급 강자라고 보기 어려운 카나가 그 쥬라보다 강한 위력을 발휘하는 건 그만큼 페어리 글리터의 위력이 초월적이라는 뜻이다.[7] 마법이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위력이 달라짐을 생각했을 때 성십대마도 급인 인물이 사용하면 페어리 로 이상의 위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페어리 로와 같은 부작용은 전혀 없으니 범위나 대상의 수만 제외하면 페어리 글리터가 훨씬 더 강력한 마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작중에서 카나 외의 사용자는 없다. 마스터인 만큼 프레히트나 마카로프 정도라면 사용할 수 있을 듯하지만 굳이 리스크가 있는 페어리 로를 고집하는 걸 보면 못 쓸 가능성이 더 크다.
이후 100년 퀘스트에서 카나가 다시 사용한다. 힘을 부여해줄 메이비스가 이미 사망했음을 생각하면 카나 본인이 자력으로 습득한 것으로 보인다.[8]
4. 페어리 스피어
페어리 스피어 (Fairy Sphere) (요정의 구(球))사용자: 메이비스 버밀리온, 루시 하트필리아
어떤 악으로부터든 길드를 수호하는 절대방어마법으로, 3대 마법 중 유일하게 공격 마법이 아닌 방어 마법이다.
작게는 한 대상을, 넓게는 섬 전체를 감싸는 구체로 대상을 감싸 보호한다. 천랑섬 편에서 메이비스는 이 마법을 사용해서 천랑섬에 쳐들어온 아크놀로기아의 포효로부터 페어리 테일 멤버들을 지켜주었다. 참고로 작중 묘사에 따르면 아크놀로기아의 포효는 나라 하나를 소멸시킨다는 에테리온 이상이다. 페어리 스피어의 방어력은 그런 공격을 흠집도 안나게 막아낸 것.
단점은 마법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보호받는 대상도 결계 밖으로 나갈 수 없다. 그 바람에 메이비스가 천랑섬 전체를 페어리 스피어로 보호했을 때는 다시 해제할 때까지 7년 동안 페어리 테일 멤버들은 동결 봉인 상태로 있어야했다.[9]
하지만 최종장에서 바로 이 점을 이용하여 날뛰고 있는 아크놀로기아의 육체를 봉인할 수단으로 거론하였고 결국 페어리 테일 길드에 있는 마법서와 전 대륙의 마도사들의 마력을 토대로 해서 루시가 페어리 스피어를 발동해 아크놀로기아를 가두는데 성공한다. 즉, 페어리 스피어는 절대방어마법인 동시에 절대봉인마법인 것. 이때의 영향으로 차원의 틈새에서 멸룡마도사들과 전투 중이던 아크놀로기아의 정신의 움직임도 묶여버리면서 칠염룡 모드를 각성한 나츠에게 패배, 정신이 소멸하면서 육체도 함께 소멸하였다.
애니 파이널시즌 50화에선 그동안 페어리 테일 애니메이션에 등장해 활약했던 주, 조연, 오리지날 캐릭터 등 대부분이 마력을 전해주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10] 마력이 없는 등장인물도 같이 나와서 사실상 어스랜드의 역대 주, 조연,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총집결 장면이나 다름없는 장면이다.
[1] 하지만 이후 앙크세럼의 저주에서 해방된 제레프와 메이비스가 성불하면서 마카로프를 살려 다시 부활하였다.[2] 실제로 애니 천랑섬 편에서 자신의 심장을 당하여 벼랑 끝까지 몰린 하데스가 최후의 수단으로 그리모어 로우를 시전하려 했지만 발동하기 전에 나츠가 멸룡오의 홍련폭뢰인을 날린 탓에 그대로 당하고 말았다.[3] 즉, 강함을 극도로 추구해 약한 자를 하찮게 여기고 매도하는 렉서스도 사실 무의식적으로 길드원 모두를 소중한 동료라고 여기고 있었다.[스포일러] 앙크세럼의 저주에 걸려버린다. 그래서 천랑옥의 저주에 걸려 폭주한 유리 드레아를 구하기 위해 로를 시전한 메이비스는 제레프와 같은 불로불사가 되어버렸다.[5] 물론 그래도 아직 자신의 생명을 소비한다는 리스크는 남아있다.[6] 카나는 페어리 글리터는 오직 페어리 테일 소속 사람만 쓸 수 있다고 했지만 블루노트는 모든 마법은 하나의 마법에서 비롯되었기에 마도의 심연에 다다른 자는 어떤 마법이든 제약 없이 쓸 수 있다고 한다. 덤으로 설령 마도사가 죽어도 마법만은 시체에서 가져갈 수 있다고 한다.[7] 물론 카나도 10대의 나이에 S급 마도사 후보에 오르는 실력자로 메이비스가 카나에게 페어리 글리터를 빌려준 것도 단순히 대회에서 이기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카나가 그 마법을 잘 다룰 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8] 비슷한 경우로 루시 역시 히비키의 도움으로 단 한번 사용한 초마법 우라노 메트리아를 본인의 성장과 세컨드 오리진을 통해 자력으로 쓸 수 있게 되었다.[9] 다만 이 점은 사용자인 메이비스가 육체에서 떨어져나간 유체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마카로프가 메이비스가 자신들을 지켜준 것이냐고 하자 메이비스는 그저 페어리 테일 멤버들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마법으로 바꾼게 전부라고 하였다.[10] 당연하지만 살고있는 세계가 다른 에도라스(페어리 테일)측 인물들은 없었다. 사실 이쪽은 세계 레벨로 마력이 없는 곳이라서 등장해도 마력을 전해주는게 불가능하기는 했다. 그나마 있던 마력도 제라르 왕자가 아니마를 역전시켜서 전부 어스랜드로 보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잔존마력 제로의 상태다. 후에 100년 퀘스트에 따르면 어스볼과 딱 한번 아니마를 가동시킬 마력만이 남아있다고 하며, 어쩌다가 에도라스로 떨어진 일원들이 이 마력을 이용해서 에도라스에서 어스랜드로 돌아오려 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