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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24 14:03:34

페르난도 알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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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컴팩트33. OG의 페르난도4. 기타

1. 개요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3에서 첫 등장. 주인공 폴카 알버크의 라이벌. 성우는 타카기 와타루[1]

역시 수라계의 사람. 폴카 알버크와 아르티스 타르와는 의형제와 같이 마음을 나누는 깊은 사이. 위치로서는 막내에 해당된다. 폴카와 마찬가지로 기신권을 구사한다.

성격이 엄청나게 급하고 자신이 항상 싸우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전형적인 수라. 자기 페이스가 강해서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멋대로 행동할 때가 많다.

탑승기는 비레폴, 신화 비레폴.

전용 BGM은 기신난무(OG 2.5)[2], "대항해야 할 숙명"(OG 외전)[3].

2. 컴팩트3

수라계에서 의형인 폴카 알버크와 싸운 적이 있으며 결과는 페르난도의 패배였다. 그후 수라계의 철칙상 싸움에서 패한 수라는 죽임을 당해야 하지만 폴카는 형제를 죽일 순 없다며 그 규칙을 어겨 그를 죽이길 거부하고 수라계 전체를 적대시하기를 선택한다. 페르난도는 이것을 수라로서의 자신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판단하고 폴카 알버크를 증오하게 된다. 그 외에도 같은 기신권의 동문인데도 폴카 쪽이 자신보다 계속 앞서나가는 것에 내심 콤플렉스가 있었던 것 같다. (페르난도는 기신권 오의 굉패기신권은 사용하지 못한다.) 그래서 폴카를 적으로 생각하고 그를 계속해서 쫓으며 복수하려고 한다.

그러다가 수라군의 책사 미자르 투팔에게 이용당하게 되어서 증오를 증폭시키는 주술에 걸려 폴카를 더욱 저주하게 되지만 의형 아르티스의 죽음을 통해 자신이 미자르에게 이용당했음을 깨닫고 주술에서 풀려난다. 그 이후 폴카와 자신을 위해 죽음을 택한 아르티스의 뜻을 이어받아 폴카 알버크에 대한 증오를 풀고 그에게 협력하게 된다.

그러나 그 협력도 잠시, 수라계의 규칙을 어긴 죄로 폴카, 메이시스, 페르난도 3인은 수라왕 알카이드 나아슈에게 죽음을 당할 위기에 몰린다. 그리고 페르난도는 폴카가 살아서 도망갈 수 있도록 활로를 만들기 위해 자신이 수라왕에게 뛰어들어 싸우다가 죽어버리고 만다.

싸움을 너무 좋아해 자기편도 공격하는 등 일처리에 신중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어서 수라왕도 페르난도를 그렇게 중용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폴카나 아르티스도 '페르난도는 일을 그르칠 위험이 있다' 라며 중요한 일에는 내보내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컴팩트3에서 폴카 알버크를 구하기 위해 수라왕에게 덤벼 죽음을 택하는 그의 마지막 모습은 수라왕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는지 최후에는 수라왕도 그를 강자로서 이름을 말해주며 실력을 인정하고 있었다. 사실 컴팩트 3 포지션만 보면 적에게 잡힌 히로인 취급(…).

3. OG의 페르난도

OGS에서는 수라왕 앞에서 대결을 하는 '어전사합'에서 폴카에게 패하고도 살아남은 굴욕으로 그의 말을 모두 노예처럼 들어야하는 신분이 되나 폴카는 그 일이 미안하다며 아무것도 시키지 않는다. 일단은 예전처럼 함께 다니는 사이이긴 하다. 그러나 그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그 굴욕의 감정이 남아있다.

이후 배신자가 된 폴카를 처치하라는 명령을 받고 출격했으나, 또 패배하고, 또 살아남는 굴욕을 당하게 된다. 두번이나 이런 일을 당한 뒤로는 감정이 완전히 증오로 바뀌게 되어, 폴카를 이기기 위해 악마에게 혼이라도 팔겠다며 스스로 미자르에게 협력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원작과 달리 미자르에게 증오를 증폭하는 술법은 걸리지 않은 모양이며, 단지 힘을 강화시키는 술법만 걸린 모양이다. 미자르의 술법에 의해 신화를 할 수 있는 힘을 손에 넣게 되었으나 그 부작용으로 신화 이후의 모습을 오랜시간 유지하지 못하는 불완전한 신화를 하게 된다. 그리고 바로 신화를 이룩한 폴카한테 한 방에 깨지고, 신화가 풀리면서 매그너스한테 조롱당한다. 그러나 다시 한번 폴카가 보내주면서 "네 기분이 풀린다면, 계속 날 노려라. 난 그걸 받아주겠다. 넌 나의 친구니까."하는 말을 듣고 기가 완전히 꺾여서 후퇴...

이후 미자르가 자신의 형인 아르티스를 죽였단 사실을 알고 그를 해치우고자 난입한다. 알카이드가 본 실력을 드러내자 강한 상대로 싸우는 것이야말로 수라의 삶의 보람이라며 기뻐한다.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그가 안죽는다라는 것이다.

컴팩트3 원작에서 죽기 직전에 폴카에 대한 모든 감정을 풀었지만 OG에선 폴카에 대한 적개심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모양이다. 그러나 미자르에게 복수한다는 목적을 완수한 뒤에도 폴카에게 협력해주는 일면을 보이는 걸 볼 때 컴팩트3 수준으로 증오가 깊은 건 아닌 것 같다. 엔딩에서는 "수라왕을 따르는 것이 수라의 철칙이니 따른다. 하지만 잊지 마라. 언젠가는 널 꺾어보이겠어."라고 말하고, 폴카도 웃으면서 좋다고 말하는데 이걸 보던 샤인도 '괜찮을... 것 같네?'하면서 안도하는 걸 보면 사실상 화해한 상태...

작품 중 폴카에게 이기는 장면이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으며, 이기지도 못하는 데도 계속 도전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패배한 개' 아이비스 더글라스가 동정하는 이벤트가 나와 아이비스, 슬레이에 이어 패견 캐릭터 리스트에 그 이름을 담게 되었다.

허나 맨날 관광당하기 때문에 약해보이지만[4] 실제로는 아군 내에서도 거의 최강급을 달리는 기체로서 얄다바오트와 맞먹는 성능에다가 강화파츠 슬롯이 3칸이라서 상당히 강력하며 페르난도가 기본적으로 기백을 가지고 있으며 능력치와 공격력+10%의 에이스 보너스도 공격쪽에 치중되어 있어서 데미지도 상당히 높다. 거기다가 아가레스와 마찬가지로 무기,기체능력이 4단 개조가 되어있다는것은 그야말로 최고의 메리트.(어디까지나 폴카가 비정상적으로 강한거다.) 무기개조가 불가능한 EX하드모드에서도 무기가 4단 개조된 상태로 들어오기 때문에 에이스보너스와 합쳐지면 신화 얄다바오트 이상가는 화력을 뽑아내는 것도 가능하다.

4. 기타

모티브는 북두의 권 형제들 중 가장 그릇이 작은 인물이며 켄시로의 오마쥬인 폴카에게 끝없는 증오를 가지는 부분이 쟈기를, 최후에 폴카에 대한 모든 증오를 풀고 그들을 지켜내기 위해 라오우의 오마쥬인 수라왕에게 덤볐다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은 레이를 닮았다. OG에서는 컴팩트에서의 마지막 이벤트가 삭제되어, '조금 선량해진 쟈기' ...라기보다 정확히는 베지터스러운 캐릭터가 되었다.

[1] 파이터 로아와 같은 성우.[2] 원본은 컴팩트 3의 아군 증원 BGM. 보너스 시나리오라 임시로 집어넣었는지 OG 외전에선 후술할 BGM인 대항해야 할 숙명으로 교체되었다.[3] 일단은 보스 BGM이라 적군일 당시엔 대부분의 캐릭터의 BGM보다 우선하나 폴카와 싸우면 어째서인지 폴카의 '붉은 수라신' BGM이 우선 순위가 되어 나오기에 들을 수 없다. -BGM마저도 패배- 하지만 BGM 자체는 명곡.[4] 그 관광을 보내는 인간이 어떤 인간인지 안다면 이게 정상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