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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펌프 잇 업의 난이도 표기에 대한 문서. 플레이 방식에 따라 '싱글'과 '더블', 그리고 '코옵'으로 나뉜다. 레벨은 1레벨부터 28레벨까지 있다.[1]2. 난이도 표기의 변천
극초창기는 채보 종류에 따라 모드가 분리되어 있고, 모드마다 난이도 책정 기준이 다른 경우가 많았다.[2] Extra에서 모드간의 이동이 가능하게 되어 모드 통합이 이루어졌지만, 난이도 책정 기준은 여전히 모드마다 달랐다. Crazy가 eXtra eXpert로 이름이 바뀌면서 독자적인 1st, 2nd, 3rd, 4th, 5th Level의 책정 기준을 사용하였고, Prex 3에서는 나이트메어는 난이도 책정 없이 해골로만 표시되어 유저들을 혼란스럽게 하였다.현재와 같이 수치화 된 통합 난이도 체계가 잡힌건 Exceed부터다. 그러나 싱글은 최대 15레벨, 더블은 최대 20레벨로 난이도 표기 상한이 있었고 난이도 표기 문제가 심각했다.[3] EXCEED 2부터 ZERO까지는 싱글, 더블 채보의 최대 레벨이 23까지 확장되었다. NX~NXA때는 1레벨부터 24레벨까지는 레벨수치가 표기되었고, 25레벨 이상일 때 정규 채보는 'Danger'로 표기, Another 채보는 '????????'로 표기되었다. FIESTA 시리즈부터 난이도 표기의 상한선이 폐지되었다. 기존에는 NXSB 스페셜 존과 같은 어나더 채보와 기존 채보들이 독립적으로 존재했었지만 FIESTA 시리즈로 넘어오면서 통합되었고 그로 인해 일부 동일모드-난이도 채보들은 어쩔수 없이 난이도 표기를 한쪽이 내려가거나 올라가게 했으며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3. 난이도별 특징
3.1. 싱글 (Single)
- S1 ~ S2
- 펌프 잇 업을 포함한 리듬게임을 처음 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4]. 스텝 자체의 난이도를 논하기보다는 노트를 처리하는 타이밍과 발판의 위치 자체를 익히는 단계이다.
- 레벨1: 1~2비트의 아주 여유로운 단노트가 나온다. 가운데 발판이 잘 등장하지 않는다.
- 레벨2: 2비트를 주력으로 가끔씩 2노트 동시 밟기가 등장한다. 느린 BPM을 가진 곡은 4비트도 가끔 나온다. 가운데 발판의 빈도가 1레벨보다 높아진다.
- S3 ~ S4
- S5 ~ S7
- 라이트 유저, 흔히 칭하는 '일반인'들이 가장 활발하게 플레이하는 레벨대이다.
- 레벨5: 짧은 길이의 8비트 빈도가 늘어난다. 2노트 동시 밟기의 비중이 더 커지며, 4비트로 2노트 동시밟기를 연속으로 밟는 스텝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 레벨6: 8비트가 주가 된다. 4비트 이하에서는 허리틀기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느리기 때문에 허리틀기를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2노트 동시 밟기 중 가장 어려운 형태인 ↙↖, ↗↘ 식의 세로 동시밟기도 등장하기 시작한다.
- 레벨7: 한 마디 이상의 장거리 8비트 스텝이 등장하며, 느린 곡에서 짧게나마 허리틀기가 섞인 8비트가 살짝씩 등장한다.
- S8 ~ S10
- 일반인들과 서서히 구별되기 시작하는 난이도. 펌프 잇 업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허리틀기랑 8비트 폭타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처음엔 몸과 발이 틀어져 어색하고 어렵지만, 발판을 다양한 자세와 발로 밟으며 펌프잇업의 진정한 재미를 맛볼 수 있게 된다. 체력적인 버거움을 느끼기 시작하기에 가볍게 밟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 일부 느린 BPM의 곡에서는 16비트도 가끔 등장한다. 중간 BPM 에서도 16비트 중에 가장 쉬운 구조인 따닥 정도는 약간 등장하기도 한다.
- 본격적인 허리틀기의 시작으로 추천되는 채보들은 Last Rebirth S8 , We Got 2 Know S9 , Violet Perfume S9 , U Got Me Rocking S9 등이 있다. 8레벨 곡들은 드문 드문 8비트 허리틀기가 등장하는 느낌이라면, 9레벨 및 10레벨로 높아질수록 허리틀기의 빈도가 높아지고 연속적인 허리틀기가 좀 더 빠른 BPM에서 등장한다.
- S11 ~ S12[7]
- 소위 말하는 '일반인'들과 확실히 구별되기 시작하는 레벨대이다. 한마디로 이 레벨대를 클리어 할 수 있다면 중수의 실력을 갖췄다는 말이다.[8] 빠른 BPM의 곡이면 8비트 위주의 비교적 느리고 강도 높은 허리틀기가 등장하며, 느린 BPM의 곡이면 16비트의 빠른 폭타나 떨기가 나오기도 한다. 본인이 허리틀기에 강한지, 빠른 스텝에 강한지에 따라 개인차가 갈리기 시작한다. 허리틀기가 약하다면, 이전 레벨인 S8 ~ S10의 허리틀기 곡들을 차분히 플레이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S13 ~ S14
- 이 레벨부터 16비트 스텝이 자주 등장하기에, 밀도 높은 스텝을 읽는 동체시력이 더욱 중요해진다. 또한 기본 체력과 가볍게 밟는 요령도 중요해진다. 가끔씩 3개의 스텝을 동시에 밟아야 하는 겹발 패턴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 13레벨: 허리틀기를 동반한 폭타가 짧게나마 등장하기 시작한다.
- 14레벨: 후살 개념으로 한 마디 이상의 허리틀기를 동반한 폭타가 등장하는 빈도가 높아진다.
- S15 ~ S16
- 긴 폭타와 허리틀기가 몰아치기 시작하는 레벨. 중 BPM 이하라면 길게 나오는 16비트 폭타에 허리틀기가 본격적으로 섞여들어가기 시작한다. 보통 실력을 천천히 올리고 있는 유저들은 이 레벨 대에서 한번 크게 막히게 되며, 그에 따라서 펌프에 할애해야 될 시간도 늘어나게 된다. BPM 180 ~ 200 이상의 높은 BPM 곡들도 얄짤 없이 16비트가 들어가기 시작하므로, 안정적인 자세 및 발빠르기가 요구된다. 또한 BPM과 허리틀기 강도에 따라 폭타곡, 틀기곡 간에 개인차가 두드러진다.[9] 스킬 면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있는게 펌프 잇 업 특유의 변속 낚시도 여기서부턴 자주 등장하고, BPM이 낮은 곡이라면 이 레벨부터 약하게나마 24비트와 32비트가 슬슬 등장하기 시작하며, 3노트나 2+1식 노트 등 겹밟기 스킬도 이 레벨에서부턴 눈에 띄게 등장하게 된다. 즉, 이러한 스킬들과 달리기 능력, 틀기를 제대로 익혀야 이후 S17 이상의 레벨로 무리없이 넘어갈 수 있다.
- S17[10] ~ S18
- 레벨간 격차가 커지기 시작하는 레벨. 이때부터 플레이 레벨을 빨리 올리겠다는 생각보다는, 차분하게 실력을 쌓는 것이 요구된다. 본격적으로 펌프 잇 업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대중적인 난이도 범위이다. 아직 격렬한 폭타 도중에 고난이도의 허리틀기를 섞는다거나 하는 채보는 많이 등장하지 않지만 틀기곡은 틀기곡대로, 폭타곡은 폭타곡대로, 체력곡은 체력곡대로 어려워지기 때문에 채보간의 개인차도 꽤 타게 된다. 이를테면 틀기곡에선 BPM은 낮아도 16비트 고각틀기가 왕창 나오게 되고, 폭타곡이면 틀기가 존재하지 않아도 적어도 BPM 170~200대는 베이스로 깔고 간다던지 하는 식이다. 체력곡이면 BPM 150~160대의 폭타가 몇십초 가량 나온다고 보면 된다. 곡의 임팩트를 드러내기 위한 3노트나 2+1 떨기 등의 겹밟기가 후살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 S19 ~ S20
- 각종 고난도 패턴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레벨. 20레벨대를 무난하게 클리어하는 사람이라면 고수라고 볼 수 있다.[11] 17~18레벨과 채보 경향은 엇비슷해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곡이 더 빨라지고 틀기 강도도 강해져 앞의 레벨들과는 따라잡기 어려운 격차를 형성한다. 때문에 허리틀기 같이 정석대로만 밟았다간 체력이 아작날 가능성이 크기에, 슬슬 끌기나 겹밟기 스킬을 유동적으로 사용하는 연습이 필요해진다. 한편으로는 평범한 지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변태성 기믹 채보들이 이 레벨대에서부터 등장하기 시작한다.[12] 채보 경향을 보자면, 140-160 BPM의 느린 곡에서는 더 강화된 고각틀기 떡칠이 나타나고, BPM 180-200대의 빠른 곡의 경우는 폭타가 10초 이상 연속해서, 그리고 여러번 이어지기도 한다. 간혹, 이 두개가 합쳐져서 빠른 BPM의 16비트 폭타 도중에 허리틀기가 나오는 등의 불렙 곡들도 존재한다.[13] 곡의 임팩트를 드러내기 위해 드문드문 나오는 정도로 끝났던 3노트나 2+1 떨기 등의 겹밟기도 이젠 그냥 기본 옵션으로 등장하며, 16비트 폭타 중간중간에 24비트나 32비트가 끼어있거나 아예 24비트, 32비트만으로 되어있는 폭타 역시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 S21 ~ S22
- 체력곡과 기술곡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빠른 허리틀기 폭타 또는 빠른 겹발 폭타 후살을 견뎌내는 것이 브레이크 온의 관건인 경우가 많다. 격한 허리틀기를 정타로 밟는 것은 상당히 어렵기에, 구간별로 허리틀기/끌기/뭉개기를 전략적으로 사용하여 체력을 아끼는 것이 브레이크 온을 노리는 유저에게 추천된다. 보폭을 줄이고 가볍게 밟는 요령도 중요해진다. S22부터는 전반적인 스텝의 밀도가 강화돠고, 겹발 떨기 및 따닥이를 동반한 폭타가 더 자주 등장하게 된다. 또한 플레이 가능한 채보 개수가 급격히 줄어든다.
- S23
- S24
- S24는 S23의 그 어떤 채보를 갖다 놓아도 비슷한 난이도라고 부를만한 게 거의 없을 정도로, 23과의 격차가 매우 크다. 때문에 고레벨 스텝퍼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난이도다. 이 레벨의 모든 채보가 200 BPM에 근접하거나 가볍게 넘으며, 전부 무자비할 정도의 폭타와 겹발 밀도, 고속 처리력을 요구한다.[17] 또한, 23과 마찬가지로 곡 별 개인차가 극단적으로 갈린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S23까지는 입문곡이라 할만한 게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편인데, S24는 어떤 곡으로 입문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 현지 유저들의 중론이다. 그래서 S24부터는 서열표가 의미 없다고 하는 것이다.[18]
- S25 ~ S26
- 최상위권 유저들을 위한 싱글 정식 패턴의 최고 레벨대. 여기에 해당되는 싱글 채보를 가진 곡은 피닉스 기준으로 열한 개[19]가 있다. 이 난이도부터는 모든 곡에 24, 32비트와 20초가 넘어가는 살인적인 16비트 폭타 구간이 섞여 있고 세계 랭킹에 드는 사람이 주로 하는 레벨대이다. 200 이상의 고BPM, 겹발, 고각틀기, 롱잡 등 모든 유형의 고난도 패턴이 한꺼번에 등장하여 장시간 몰아친다. 24레벨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올 정타를 쳐서 클리어하는 탑랭커들이 있지만, 25레벨 이상이 되면 그런 경우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3.2. 더블 (Double)
보통 싱글 채보를 더블로 펼쳐서 작성된 채보들은 레벨이 1~2씩 상승한다.[20]물론 일반적으로는 그러하며, 발판 10개를 사용하여 체동 범위가 매우 넓어진 모드 특성상 필요한 기술이 싱글에 비해 다채롭게 요구된다. 이에 따라 싱글에 비해서 같은 레벨 내에서도 전반적으로 개인차가 크게 나타나는 편이다.- D1 ~ D3
대규모 난이도 조정과 퍼포먼스 채보 전면 삭제로 인해 펌프 잇 업 PHOENIX 기준으로는 1~3레벨이 존재하지 않는다. XX 이전에는 존재했으나, 불안정한 저레벨 난이도 기준과 퍼포먼스 채보가 대부분이었던지라 오히려 5레벨 이상보다 더 어려운 경우가 흔했다.
- D4 ~ D7
S2 ~ S5 수준의 스텝을 더블로 펼친 형태다. 주로 4비트이며, 2노트 밟기나 연속적인 8비트 스텝은 잘 등장하지 않는다. PHOENIX 1.04버전 기준 더블 4레벨은 Switronic 숏컷 D4가 유일하다.
- D8 ~ D9
8비트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다. 혹은 4비트 위주의 스텝일 경우 이동폭이 넓어지며 연속으로 반대로 점프하는 2노트 점프 등도 나오기 시작한다.
- D10 ~ D11
이 레벨대부터 더블 모드만의 체중이동과 허리틀기 이동 스텝, 중앙 6개의 스텝을 연속으로 밟는 본격적인 하프더블 스텝 등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더블 모드의 시작이 되는 난이도다. 싱글만 해 왔고 아예 더블이 처음이라면 플레이가 난감해지는 레벨대이다. 발판 위치에 대한 감각이 갖춰져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 D12 ~ D14
8비트 하프 허리틀기와 체중이동이 익숙해져 가는 난이도이다. 특히 허리틀기의 기초를 잡아두는 것이 중요해진다. 느린 BPM의 곡들을 제외하면 16비트는 나오지 않거나 짧게 약간 나오는 정도이지만, 체중이동 및 틀기 강도가 높아진다. Z-S-C-1-5-3 과 같은 격렬한 8비트 체중이동 스텝도 등장하기 시작한다.
- D15 ~ D16
이 레벨대부터는 16비트가 주가 되며, 8비트 위주 채보의 비율이 급격히 감소한다. 빠른 BPM의 곡은 8비트 위주이지만, 12~14레벨대에 비해 체중이동과 틀기의 수준이 크게 높아진다. 느린 BPM의 곡이면 16비트 스텝에 대한 적응 및 16비트에서 지나치게 체력을 빼지 않도록 체력 분배, 유지력이 요구되기 시작한다. 15레벨 정도까지는 16비트 채보에 어려운 체중이동이나 틀기가 섞이는 비율은 적지만, 16레벨부터는 이러한 스텝이 섞이기 시작하고 16비트 채보의 길이도 눈에 띄게 길어진다. 가볍게 밟는 요령이 부족하거나, 체력 부족하다면 브렉오프할 위험이 높아진다.
- D17 ~ D18
이 정도 레벨이 되면 8비트 위주의 채보는 거의 전멸하고 대부분의 채보가 16비트 위주 채보가 된다. 고BPM 곡에도 얄짤없이 16비트가 들어가기 시작하며, 이 레벨대부터 본격적으로 16비트로 두 마디 이상을 지속적으로 달리는 더블 달리기 채보가 등장하며, D17은 4마디 이상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지만 D18은 16마디 가량을 쉴새 없이 달려야 하는 채보들도 등장한다. 중간 BPM 이하의 곡이라면 장거리로 달리는 폭타가 나오며, 대계단 스텝이 본격적으로 후살 개념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가장 많은 스텝이 분포해있는 난이도이기에 하급과 상급의 차이 역시 무척이나 큰 편이다. 일반적으로 꾸준히 올라오는 스텝을 차분히 처리하여 체력을 비축하고, 이를 후살을 견뎌내는 데 쓰는 것이 브레이크 온을 노리는 유저에게 추천된다.
- D19 ~ D20
얼핏 보기에는 17 ~ 18과 비교해 폭타나 틀기가 살짝만 빨라지고 길어진 느낌이라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정작 해보면 후반 가서 체력 부족으로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레벨이다. 그 '살짝'의 갭을 채우기가 생각보다 힘들다. 살짝이라 해도 폭타나 틀기 구간이 어쨌든 길어지기 때문에, 체력 관리에 용이한 끌기나 뭉개기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이처럼 이 레벨대는 피지컬적인 능력이 확실히 요구되지만, 그와 동시에 기술적인 처리력도 본격적으로 필요해지기 시작하는 레벨이기도 하다. 개인차에 따라 도저히 깰 각이 안나오는 채보도 이 레벨에서부터 슬슬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 D21 ~ D22
더 빠른 폭타, 혹은 급격하게 또는 우직하게 달려야 하는 틀기나 체중이동이 동반되는 스텝이 후반에 한정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유지력이 무척 중요해진다. 더블 대계단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또한 윗쪽 빨간 발판 겹발 비중이 높아지고, 이는 아래쪽 파란 발판 겹발보다 더 까다롭기 때문에 빠른 적응이 필요하다. D21 또한 최하위와 최상위권 곡 간 편차가 매우 큰 편이기에 입문 난이도에 비해서 졸업에 필요한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 편이다.
D22 부터는 난해한 틀기가 강화되고 폭타의 길이가 증가하며, 본격적으로 BPM 190 이상 + 2마디 이상의 장거리 고BPM 폭타가 등장한다. 고비피엠이라면 폭타, 중~저비피엠이라면 우직한 허리틀기나 급격한 체중이동을 동반한 패턴이 주가 된다. 난이도 스펙트럼은 넓으나 D21만큼 상/하위 레벨 채보와 경계가 모호한 곡 분포 경향은 심하지 않은 편이다. D21~22에서는 D19~20 구간에 이어서 본격적으로 한층 더 높은 체력적인 요소가 요구되므로, 체력이 부족하게 되면 이를 커버해줄 뭉게기 또는 끌기 실력이 없는 이상 특이 채보 소수[21]를 제외하고는 클리어하기에 매우 버거워진다.
이렇다보니 D22 이후부터는 점차 플레이 가능한 채보의 수가 감소할 뿐더러, 난이도 간 격차 자체도 동일 레벨 내에서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플레이 가능한 레벨을 단 한 단계 올리기 위해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22] 이에 따라 더 상위 레벨 스텝을 밟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기술 및 체력을 차분하게 향상시킨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 D23
스텝의 유형이 더욱 다양해지며, 후살도 유니크하여 각 채보마다 독자적인 파훼법 연구가 필요하다. 이전까지의 레벨대에서는 몇몇 특이 채보를 제외하고서는 단순하게 폭타/허리틀기/체중이동/겹발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노력만 하면 정타로 스코어링도 가능했다. 하지만 D23부터는 두 개 이상의 특성이 섞여 나타나는 등 유형이 정형적이지 않고, 이전 레벨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테크닉과 스텝 처리를 요구하며, 정타 난이도도 매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스텝 독해력에 이어서 어려운 구간을 어떻게 넘길 건지에 대한 판단력도 필요하다. 물론 기본적으로 곡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체력도 필수이며, 체력이 부족하다면 어떤 곡을 플레이하던지 후살을 가기도 전에 나가 떨어질 것이다.[23]
패턴 자체의 유니크함으로 말미암아 D23은 최하위와 최상위의 편차, 개인차가 큰 레벨대이다. D22 중~중상급 곡 몇개를 브레이크 온 했다면 D23 입문을 해내기도 하나, EXPERT 칭호작 또는 졸업까지 노린다면 매우 힘들어진다.[24]
- D24
D23과 D24의 격차 역시 무척 크다.[25] 이 정도가 되면 사실상 중간 이하의 BPM은 멸종하고 최소 170~180대 이상의 고BPM 곡들만 남는데, BPM 180~200대 채보 주제에 이전 레벨에서 BPM 160대 이하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장거리 폭타가 당연한듯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BPM 130대 이하에서나 나오던 급격한 체중이동이나 틀기 채보가 역시 고BPM에 섞여 나와 정타로는 밟기가 거의 불가능한 채보들이 D24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체력적인 요소 역시 D23에 비해 매우 가혹해진다.
- D25
D24와 D25의 차이는 D22와 D23의 차이와 유사하다. 23→24가 기본기 및 피지컬적인 기량 상승을 요구한다면, 24→25는 향상된 기량을 기반으로 유니크한 채보 파훼법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PHOENIX 버전에서 D25와 D26의 입문 난이도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지면서, D25 하급과 상급의 차이도 매우 커졌다. D24 상급에 위치한 곡들을 여럿 클리어했다면 D25 채보 한두개 정도를 브렉온을 성공하는 경우는 흔하지만, D25 입문과 졸업 사이는 넘사벽 수준의 격차가 있다고 평가된다.
- D26
XX 이전에도 D25와 D26의 차이가 상당했으나, PHOENIX 버전부터 제작진이 26레벨부터를 엔드게임으로 정한 것인지, 26채보들의 전반적 수정과 27레벨의 상징적 의미를 가졌던 진공청소기의 26단계 조정으로 25와 26사이의 격차가 엄청나게 커졌다. 여기서부터는 유저들 사이에서 노력이 아닌 재능의 영역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하며, 최소한 랭커에 준하는 실력을 갖춘 상태에서 해당 채보들에 대한 철저한 연구 및 수없는 시행착오가 요구된다.
- D27 ~ D28
펌프 잇 업 최고의 경지. 탑랭커들을 위한 레벨이다. 이전에는 진공 청소기 D27이 26과 27을 가르는 입문곡이었고 클리어자 수가 50명이 넘었지만, PHOENIX에서 진공 청소기가 26으로 하향되고, 남아있는 27과 추가된 27들은 D26보다도 훨씬 어려워, PHOENIX 버전에서 27레벨 이상을 하나라도 클리어한 사람은 43명뿐이다. 28레벨은 펌프 잇 업에서 가장 어려운 레벨로, 28레벨을 클리어한 유저는 단 10명[26]밖에 없다.
3.3. 코옵 (Co-op)[27]
난이도 표기 대신 인원수 표시가 되어있다. 혼자서는 대부분 플레이가 불가능하며 2인 혹은 3인이 협동해서 플레이해야 한다. NXA까지는 합플채보들의 경우 그냥 일반적인 노트스킨으로 나와 헷갈렸지만, 피에스타부터는 각 플레이어가 밟아야 할 화살표를 빨강, 파랑, 노랑[28]으로 구분해 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쉬워졌다. 3P까지의 스킨과 달리, 4P는 축구공 스킨으로 나오기에 발판 숙지에 능했어야 했다. 그러나 피닉스 시리즈로 넘어오며 코옵 스킨이 정비되며 가독성이 좋아짐과 동시에 4P 스킨도 초록색으로 변경되고 보라색의 5P 스킨이 추가되었다.[29] 간단한 2인 합플 채보의 경우 겹발판에 능한 사람이 혼자서 클리어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XX에서는 Club Night, Headless Chicken처럼 아예 솔플이 가능하게 만들어진 합플 채보도 등장했다.
3.4. 기타
- !!
피에스타 EX부터 생긴 유저 커스텀 스텝에서 나오는 레벨. 커스텀 스텝임을 표시하는 레벨이며 클리어한 스텝만 올릴 수 있는 등의 제한이 없으므로 아예 폭사할 수가 없는 난이도부터 인간이 절대 클리어 할 수 없는 난이도까지 자유롭게 제작 할 수 있다. UCS의 게이지는 첫 스테이지에 플레이시는 1레벨 게이지, 2스테이지 이후로는 직전에 플레이한 공식 채보의 난이도에 따라 게이지와 점수 보정이 달라진다. 클리어하기 어려운 UCS 스텝은 이전 스테이지에서 체력이 적게 드는 고난도 채보, 혹은 코옵[30]을 플레이한 후 플레이하여 비교적 널널한 게이지로 플레이할 수 있다.
- ??
시리즈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졌던 표기.익시드 2~ZERO는 해금이 필요한 히든 채보,[31] NX 시리즈는 25 이상 및 일부 채보[32] 가 해당하였고, Fiesta ~ PRIME 초기 버전은 합플 채보가 해당하였다. 이후 프라임 2[33]와 XX에선 랜덤 트레인 선택화면에서만 등장한다.말 그대로 복불복이란 의미.
4. 물렙곡과 불렙곡
표기 난이도와 맞지 않는 곡이 다수 존재한다. 펌프 잇 업/난이도 표기 문제 문서 참조.[1] 각 곡별로 난이도 슬롯이 13개까지 있으며, 슬롯이 꽉차지 않는이상 모드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패턴을 추가할수 있는 확장성이 있다.[2] 예컨대 하드 7레벨과 크레이지 7레벨은 표기상으로는 같지만 실제 체감 난이도는 크레이지 쪽이 훨씬 어려웠다.[3] Vook 프리스타일 스텝차트가 D7로 책정, Dignity 크레이지가 S15로 책정 (현재는 S21)[4] 베이직 모드 플레이 시, 초심자는 난이도 1~2가 적당합니다 라는 시스템 메시지로 그 만큼 쉬운 난이도임을 알려준다. 스텝의 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스텝을 모두 맞춰도 풀모드에서 풀게이지를 못 찍고 곡이 끝나는 경우도 많다.[5] 느린 BPM 이라면 대놓고 나온다.[6] 주로 110 이하의 느린 BPM을 가진 곡에서 나온다. 구곡과 소서리스 엘리제는 빽빽하게 나오며, 과거에 수록된 수퍼맨에서는 대놓고 나왔다.[7] 베이직 모드에서는 12레벨이 최고 난이도.[8] 안다미로 공식 기준, 중수로 판정되는 intermediate 칭호의 시작점이 10렙 20개 클리어다.[9] 예를 들면 폭타곡인 Super Fantasy s16은 쉽게 깨도 더 느린 bpm의 틀기곡인 Butterfly s16 에선 탈탈 털릴수도 있다는 소리다.[10] NX 시리즈에서는 레벨 17부터 24까지 레벨이 해골로 표기되어서 해골렙이라고 불렸다.[11] 안다미로 공식 기준, 고수로 판정되는 advanced 칭호의 시작점이 20렙 20개 클리어다.[12] 꺼림칙한 S19 처럼 3노트로 떡칠 되어 있거나, Twist of fate S19 같이 극저속이 오래 이어지는 것, Everybody Got 2 Know 처럼 프리징으로만 나오는 채보가 그 예시다.[13] 예를 들어, 치킨 윙 S20과 파이널 오디션 에피소드1 S20[14] 예외로 HEART RABBIT COASTER가 있지만 200 BPM의 8비트로 올라오는 2노트 콩콩이가 다른 S23 채보들의 16비트 폭타와 비교가 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15] 하위권에 속하는 요그 소토스도 긴 폭타 후 최후살로 이와같은 스텝과 겹발폭타가 쏟아져내린다.[16] 안다미로 공식 기준, 초고수로 판정되는 expert 칭호의 시작점은 23렙 40개 클리어.[17] 예외로, Xeroize는 밀도만 봤을 때는 23 이하 수준으로 봐도 무방하나, 듣도보도 못한 기믹과 고도의 테크닉으로 난도를 높였다.[18] 유저들이 사용하는 비공식 서열표에도 S23까지만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19] 1950, ULTIMATUM, Vacuum Cleaner, Shub Sothoth, ERRORCODE: 0, Neo Catharsis, KUGUTSU, Brown Sky, Appassionata, Hymn of Golden Glory, PARADOXX. 패러독스는 26, 나머지 여덟 곡은 25. 1950, ULTIMATUM, KUGUTSU, Neo Catharsis, Appassionata, Hymn of Golden Glory는 아케이드곡이고 나머지는 리믹스곡.[20] 예를 들어 S17 채보를 노트 밀도를 동일하게 더블화 한 채보들은 대개 D18~D19가 된다[21] POP SEQUENCE DP22가 대표적. PHOENIX에서 삭제되었다.[22] 22부터는 19~20레벨에 가까운 난이도의 채보가 존재하는 D21과는 달리 아무리 쉬운, 소위 '물렙' 채보여도 D21 중급 이상의 난이도를 보이기 때문에 상위 레벨 클리어를 목표로 하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이즈음에서 다시 한번 벽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23] 특히 BPM 150 이하의 곡들은 틀기가 섞인 깡폭타로 난이도를 올린 경우가 많다.[24] 소위 D23에서 '불렙'으로 통용되는 아모르 파티, Barber's Madness나 사월 숏컷이 대표적인 예시로, 이들과 비슷하거나 조금 쉬운 것들이 24 자리를 꿰차고 있다. 그 정도로 레벨 내 격차가 커서 D23 졸업작은 상당한 실력을 요구한다.[25] 물론 입문만 놓고 보면 특정 스킬에 얼마나 특화됐냐에 따라 금방 해낼 수도 있다. 다만 23 레이팅 80000 이상인 익퍼 2 유저 중에 24 레이팅 60000인 익퍼 4를 못 따서 안달인 유저가 절대다수일 정도로 평균적인 23과 24의 격차는 상당하다.[26] PARADOXX D28 클리어자는 FEFEMZ*, UCONDUIT, RSS3226, Happyf333tz, Windforce, Zafrada, CHOI_SUN, SINCO 8명이며, 1949 D28 클리어는 ORIU, FEFEMZ*, SINCO, CHOISUN, LUMINOUS 5명이다.[27] 피에스타 2(정확히는 PRIME 초기 버전) 까지는 ??로 표기되었다. 인피니티 버전의 경우 R뒤에 숫자를 붙인다.[28] NX 시리즈의 트레이닝 스테이션 전용 스킨을 재탕한 것이다.[29] 해외판 인피니티에는 원래부터 4P가 녹색으로 나왔다. 최대 인원 수 합플 채보는 5인이다. 5인 합플은 XX까지는 프라임 오프닝은 1P와 5P, 2P와 4P가 노트스킨을 공유하고 여래아는 1P와 5P가 북 스킨을 사용하였으나, 피닉스부터 프라임 오프닝은 각각 다른 색을 사용한다. 여래아는 확인 필요.[30] 내부적으로 50레벨로 처리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텝보다 게이지가 매우 후하다.[31] 예외적으로 익시드 2 당시 캐논-D 크레이지는 통상 채보지만 ??로 표기되어 있었는데 당시 보스곡으로서 깨볼테면 깨보라는 의미에 더 가깝다.[32] 대표적으로 NX2의 Faster Z 나이트메어 채보가 있는데 이후 21로 책정되었다.[33] 이쪽은 랜덤 스탭 레벨 선택화면에서도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