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패트릭 트로턴 Patrick Troughton | |
본명 | 패트릭 조지 트로턴 Patrick George Troughton |
출생 | 1920년 3월 25일 |
잉글랜드 바넷 밀 힐 | |
사망 | 1987년 3월 28일 (향년 67세) |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 | |
국적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배우 |
활동 | 1948년 - 1987년 |
배우자 /파트너 | 마가렛 던룹(1943년 결혼~1955년 이혼) 에셀 누니스(1955년~1975년) 실라 홀럽(1976년 결혼) |
자녀 | 장녀 조아나 트로턴(1947년생), 장남 데이비드 트로턴(1950년생), 차남 마이클 트로턴(1955년생), 차녀 제인 트로턴(1956년생), 3남 피터 트로턴(1957년생), 4남 마크 트로턴(1959년생) |
손자 | 해리 멜링[1]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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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20년 영국 런던 출생으로 연기 학교를 거쳐 장학금을 받고 미국 뉴욕의 존 드루 기념 극장에 있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영국으로 돌아가던 중 그가 탄 배가 포탄에 맞아 영국 해안에 침몰했을 때 구명보트로 탈출했고, 나중에 영국 해군의 장교로 북해에서 복무했다.[2]이후 1대 닥터였던 윌리엄 허트넬로부터 "영국에서 닥터 역을 인수할 만한 오직 한 사람(There's only one man in England who can take over, and that's Patrick Troughton)"이라는 추천을 받아 2대 닥터 역에 캐스팅되었다. 또한 2대 닥터 역을 맡기 전부터 이미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는 배우였으며, 5대 닥터 역의 피터 데이비슨과 6대 닥터 역의 콜린 베이커가 '가장 존경하는 닥터'로 선정했다.
닥터후 프로그램에 캐스팅된 후 1대 닥터와는 다른 이미지를 만들려고 노력했던 트로턴은 닥터후의 기획자 시드니 뉴먼의 조언에 따라 찰리 채플린처럼 어린아이 같이 천진하기도 하며 때론 단정치 못한 개구쟁이 같은 '우주 뜨내기(Cosmic Hobo)' 콘셉트로 2대 닥터 캐릭터를 만들었다.
당시 같이 출연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자상한 아버지' 상으로 인기가 많았던 트로턴은 그 당시 한 시즌당 40개가 넘는 에피소드의 벅찬 스케줄과, 배우로서의 배역 이미지가 '닥터'로 고정되는 것을 걱정하여 3개의 시즌을 끝으로 닥터후를 하차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나중에 5대 닥터인 피터 데이비슨을 비롯해 뉴 시즌의 닥터들도 패트릭 트로턴처럼 배우로서 '타입캐스팅(Typecasting)'을 우려해서 하차한다. 패트릭 트로턴은 1966년 시즌 4부터 1969년 시즌 6까지 3개 시즌만 하고 닥터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1973년 닥터후 10주년 기념 에피소드인 <The Three Doctors>, 1983년 닥터후 20주년 기념 에피소드인 <The Five Doctors>, 1985년 닥터후 <The Two Doctors>에서 2대 닥터 역으로 다시 출연했을 때 일시적으로나마 2대 닥터로 복귀한 것을 좋아했을 정도로 배역에 애정이 있었다.
1987년 3월 27일, 생일 이틀 후 그는 조지아 주 콜럼버스에서 열리는 컨벤션에 패널로 참가했다. 워낙에 닥터 배역에 애정도 있었던 만큼 심장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의사들의 경고를 받았음에도 트로턴은 참석 일정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더군다나 그의 생일을 맞아 컨벤션에서는 2대 닥터 시절 에피소드 모음집을 상영했으며, 트로턴 본인도 참석 의사를 매우 강하게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다음 날인 28일 아침,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주문한 직후 다시 심장마비가 그를 강타했고, 이번에는 끝내 일어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조지아 주 메디컬 센터에서 사망판정을 받은 트로턴의 시신은 인근 화장터에서 화장된 후 영국으로 송환되어 유족인 아내 실라 홀럽이 트로턴이 생전에 좋아하던 장소인 부시 공원(Bushy Park) 내에 새로 심어진 나무 밑둥 쪽에 유해를 뿌렸다고 한다.
패트릭 트로턴의 아들인 데이비드 트로턴은 나중에 닥터후 뉴 시즌 4 에피소드 10 "Midnight"에서 홉스 교수 역으로 나오며, 데이비드의 아들 샘 트로턴(Sam Troughton)은 BBC 드라마 로빈 후드에서 머치 역으로 나왔다.[3] 그리고 2019년 최고 인기 드라마 체르노빌의 알렉산드르 아키모프 역도 맡았다.
그리고 맷 스미스는 11대 닥터의 복장을 직접 선택했는데, 나비 넥타이는 2대 닥터의 오마주라고 한다. 닥터 역에 캐스팅 된 후 클래식 시즌부터 드라마를 정주행했는데, 가장 재밌게 본 에피소드가 2대 닥터 회차인 "사이버맨의 무덤"이었다고 한다. 복장 뿐만 아니라 맷 스미스의 닥터 연기는 트로턴의 그것에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둘 다 엉뚱하고 익살스럽지만 진지할 땐 매우 진지하다. 차이가 있다면 2대 닥터는 적들을 속이기 위해 바보짓 연기를 했다면, 11대 닥터는 진짜로 바보짓을 하지만 뒷수습에 능한 성향.
젊었을 때 미남이었다.
현장에서와 달리 가정적으로는 복잡하고 형편없었다고 한다. 첫 부인 마거렛 던룹과 결혼 생활하다가 이혼하고 여친 에셀 누니스이랑 살면서 던룹과 여전히 가족을 꾸린 것처럼 위장했는데 무려 본인 어머니가 죽을때까지 아들의 이혼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한다. 던룹과의 이혼이 재앙이라서, 후술할 해리의 어머니인 장녀하고는 의절을 해버렸다고 한다. 그렇게 헤어지고 만난 여친 누니스하고도 또 헤어지고 1976년 상술한 사후 유족이 된 여성 실라 홀럽과 두번째 결혼을 했다고 한다. 이 결혼에서는 친자식을 두지 않고 의붓자식만 두었다.
여담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더들리 더즐리역의 해리 멜링이 패트릭 트로턴의 외손자라고 한다. 다만 해리가 태어나기 전에 사망해 서로 인연이 없다.
[1] 큰딸 조아나 트로턴의 아들.[2] 제2차 세계대전 군 복무 경력이나 연기 경력 등에서 윌리엄 허트넬, 존 퍼트위와 비슷한 점이 많다.[3] 패트릭 트로턴도 과거에 로빈 후드 드라마에 나온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