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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2 03:05:10

패밀리 베이식

파일:패밀리 베이식.jpg
파일:패밀리 베이식1.jpg

1. 개요2. 상세3. 관련 문서

1. 개요

패밀리 베이식은 84년 6월 발매된 패미컴의 주변기기로 BASIC언어가 담긴 롬 카세트, 확장 커넥터에 연결하는 전용 키보드로 구성되어있다.

2. 상세

가격은 소비세 별도 14,000엔이었다. 패밀리 컴퓨터도 엄연히 컴퓨터인데다가 세가조차도 컴퓨터를 만들었는데 패미컴으로 이런 주변기기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1]

샤프의 소개를 받은 허드슨에서 1983년 봄부터 개발에 착수했다. 닌텐도는 PC-8001과 에뮬레이터를 개발기로 보내줬지만 허드슨에서는 자사에서 보유하고 있던 PDP-11을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작성했다.

허드슨의 Hu-BASIC을 기반으로 닌텐도, 샤프가 참여하였기에 NS-Hu BASIC으로 이름 붙여졌지만 패미컴에 특화되었기 때문에 타 기종용 Hu-BASIC과는 다소 차이가 난다고 한다. GAME BASIC 모드에서는 정수연산만 가능하여 소수점 이하는 버림 된다거나 하는 문제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양이 구현되었으며 독자적인 명령어까지 추가되기도 하였다.

데이터의 저장은 롬 카세트에 단추형 전지가 아닌 일반 건전지 두 개를 넣는 원시적인 형태였지만 패미컴 최초의 배터리 백업이 가능한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커다란 팩의 크기와 배터리의 무게, 백업 스위치의 조작 때문에 팩이 움직이기 쉬웠고 이때문에 프로그램이 멈추기 일쑤였다. 전용 테이프레코더(별매)를 이용하여 저장/불러오기가 가능했다. 패미컴을 기반으로 한 별도의 PC가 아니라 패미컴의 주변기기에 불과했기에 이런 식으로 당대 게임 퍼스컴에 비해서도 사용에 불편한 점이 있었다.

북미에서는 Advanced Video System 의 주변기기 중 하나로서 소개되었지만 당시 AVS의 처참한 반응으로 인해 결국 북미에는 발매되지 못했다.

3. 관련 문서


[1] 아타리가 PC 시장에 뛰어든 계기도 1970년대 후반 타사의 PC들에 자사의 아타리 2600과 별다른 고급 하드웨어 기술이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수 배의 가격에 팔리는 것을 보아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