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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12 22:40:44

의문문

판정 의문문에서 넘어옴

1. 개요

판정의문문과 설명의문문을 구별하여 설명하는 문서다. 의문문은 이 둘 외에 수사의문문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건 의문문의 형식을 빌렸지만 실제로는 의문문이 아닌 다른 무드를 수행하는 것을 일컫는다. (ex. "창문 좀 열어줄래?" → "창문 좀 열어."(명령문),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 "그곳은 꿈에선들 잊히지가 않고 사무치게 그립구나!"(감탄문))

1.1. 판정 의문문



'긍정'과 '부정'의 대답을 요구하는 의문문이다.

이 의문문에 답하는 사람은 무조건 '예/아니요, 응/아니' 등으로 대답해야 한다.

판정 의문문을 만드는 법은 언어마다 다르다.

1.2. 설명 의문문



'긍정'과 '부정'의 대답을 요구하지 않는 의문문이다. 이 의문문에 대해서는 '예/ 아니요' 등으로 대답할 수 없고, 질문에 대한 분명한 대답이 요구된다.

2. 한국어

2.1. 중세 한국어

중세 한국어의 판정 의문문과 설명 의문문은 각각 '-가'와 '-고'에서 유래했으며 선어말어미를 만나면 '-아~어', '-오'로 변하기도 하였다.

'-녀'와 '-려'는 중세 한국어 시기가 끝나면서 '-냐', '-랴'로 바뀌며 ㅏ 계열로 회귀하였다.

2.2. 표준어

판정 의문문과 설명 의문문의 구별은 근대 한국어부터 점점 모호해져 왔으며, 현대 한국 표준어에서는 예스러운 어미를 제외하고는 구분이 없다. 그리고 예스러운 어미마저도 구분이 뚜렷하지 않아 사실상 수의적인 교체가 가능하다.

한국 표준어에서 그나마 가장 뚜렷하게 구분되는 설명 의문문은 2인칭이 대답의 주체가 되는 '-(느)ㄴ데'가 있다.

이 어미는 판정 의문문으로 활용하려고 하면 아예 감탄 어미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

아래는 표준어의 예스러운 어미들이다.

2.3. 서북 방언

서북 방언은 '하라체'에서 '-냐/-뇨'가 단모음화 된 '-나/-노'만이 남아 있다. 황순원의 소설 《목넘이 마을의 개》에서 "어떻게들 됐노?"라고 묻는 동장의 질문에 "파투웨다.(파투외다./파투입니다.)"라고 대답하는 대목이 있다.

2.4. 동남 방언

동남 방언의 판정/설명 의문문 구분은 다음과 같다.

동남 방언은 특이하게도 일부 동부 지역에서 설명 의문문 '-노'와 '-(이)고'가 감탄 어미로 굳어져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원래 수사 의문문이었으나 의문사가 생략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어의 방언 참고.

이는 중앙 방언에서도 가끔 발견된다.

또한 '-(이)라도 (용언)지 그러냐'는 긍정/부정의 답을 원하지 않는 설명 의문문이므로 의문사가 없어도 '-노'가 쓰인다. 이 표현도 중앙 방언으로 치면 '~라도 하지, 왜 그랬어?'라는 수사 의문문이 근간이고, 수사 의문문에서 의문사가 생략된 것으로 볼 수 있다.

2.5. 제주 방언

제주 방언의 판정/설명 의문문 구분은 다음과 같다.

3. 영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영어 의문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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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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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영어 의문문#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영어 의문문#|]][[영어 의문문#|]]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광동어 등 방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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