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주식회사 이티엠에스에서 서비스하는 P2P 프로그램. 푸른 구슬인 프루나 다음으로 이용자가 많았는데 단속 강화와 토렌트의 등장으로 둘 다 이용자가 큰폭으로 줄었다. 직접 파일을 다운받아 설치한 뒤에 검색해보면 전성기 시절에 비해 자료의 양이 많이 줄어들은 사실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2. 상세
다른 유저가 내가 공유한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내가 프리미엄 사용자의 폴더에 업로드를 하면 포인트가 채워지는 식이라 이용객이 꽤 많다. (다운 받을 경우 1MB당 1포인트가 필요하며, 포인트가 없을 시 다운이 중지된다.)파일구리의 장점은 당시의 PD박스나 클럽박스 등 처럼 속도의 제한을 두지 않고, 상호간의 통신 속도만 맞으면 당시로 꽤나 빠른 속도인 2MB/s 이상, 최대 10MB/s도 나왔으며 손 쉽고 빠른 검색 기능과 무료 유저도 자료를 공유하여 포인트를 벌 수 있어서 이용률이 높았다.
초기에는 프리미엄 유저가 공유자의 파일을 받아갈시 1MB당 1포인트를 지급하였고, 일반 유저의 경우 10MB당 1포인트를 지급하여, 포인트 벌이가 꽤나 쉬운 편으로, 당시에는 P2P 문제가 심하게 대두되지 않는 때이기도 해서 다른 P2P 프로그램으로 성인물 자료를 다운받아 그걸 공유하여 하루에 몇 백 포인트에서 많게는 만 단위의 포인트 벌이가 가능했다.
또한, 충분한 HDD용량을 확보하고 이것을 이용해 공유 규모를 확장하여 점점 많은 포인트를 확보하는 식으로 포인트를 백만 단위로 쌓아 놓고 쓰던 사람들이 있었다. 같은 자료를 공유한 사람이 많아 포인트 수급이 안되는 자료들은 이름만 바꾸어서 다시 공유하면 다시 활발히 공유가 됐으며 이러한 점을 이용해 많은 사람들이 같은 행동을 하면서 '거짓과 진실'(?)이 난무했다.
이런 문제점들과 P2P의 저작권 문제점, 단속 강화들이 속출하면서 2005~2006년(정확한 시기 불명) 사이 포인트 지급이 프리미엄 회원이 공유자의 파일을 받아갈 때 3MB당 1포인트, 일반 회원의 경우 30MB당 1포인트로 포인트 수급을 1/3로 줄이고, 벤 기능을 개발하여 해당 목록에 있는 자료의 경우 검색에서 검색도 다운되지 않도록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제제들은 핵 개발의 시점이 되었으며 이때 부터 끝없는 핵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포인트의 경우 프리미엄 유저 전환 핵이 있으며, 공유 벤 기능의 경우, 파일의 이름을 교묘히 바꾸던지(덕분에 거짓과 진실을 난무가 심해졌다.) 그 기능을 무력화 시키는 핵이 등장한다. 프리미엄 유저 전환 및 벤 기능 무력화 핵, 이후에 생성된 통합 핵 등은 패치와 패치를 거듭하며 뚫렸다 막혔다를 반복했으며, 벤 기능의 경우 파일명 벤에서 키워드 벤이 추가된다.
그러나 벤 기능이 프로그램 내부에 포함되지 않고 파일구리가 설치된 곳의 DB 폴더에 따로 저장되어 있어 이것을 텍스트 파일로 열어서 한글로 된 벤 목록을 지우거나 다른 사람이 작업해놓은 파일로 교체하기만 하면 쉽게 무력화되는 것이 알려지고 난 뒤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작업을 거쳐 사용했으며 운영사인 프리첼도 이로 인해 골머리를 썩었다. (일부에서는 사용 활성화를 위해 일부러 막지 않고 놔두었다는 의견도 있다.)
30MB 이내의 파일을 다운로드 시엔 포인트 감소가 되지 않았지만 잠깐 중단된 이후 100MB 이내로 확대되었다. 프루나는 하루에 8개까지 무료다운이 가능하지만 단속 강화와 토렌트의 등장 이후 프루나쪽이 더 망했는지 자료의 양에서 밀린다. 뭐 둘 다 토렌트에 비하면 자료의 양에서 상대가 되질 않지만...
예전엔 핵이 상당히 나돌아다녀서 파일구라라고 검색만 하면 곧바로 받아서 19금의 검열삭제 제한해제, 프리미엄 회원으로 바꾸기 등등 각양각색의 옵션의 재미를 즐길 수 있었다. 핵이 올라오는 속도도 엄청 빨라서 패치된 후 다음날 X월 XX일자 파일구라 같이 올라온다거나 몇 시간만에 경우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강경한 사법처리와 패치로 현재는 찾기 힘들다.
괜히 제한 걸어놓는게 아니니 핵 사용은 자제하자.[1] 이런저런 일[2]로 인하여 사용자수가 좀 감소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상당한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참고로 다수의 영화, 드라마들을 유료 다운로드를 제공하므로 정품애호가는 참고하기로 하자. 관리자가 저작권에 대해 매우 신경쓰고 있어서 여러가지로 복돌이 짓 하기는 매우 힘들다. 다만 애니메이션의 경우 한국 저작권이 없는 것이 많아
프리챌의 부도로 파일구리는 어떻게 되나 불안했지만 2011년 3월 14일 기준으로 접속이 가능하며, 파일구리 공지사항에서도 프리챌 부도와 상관없이 파일구리는 운영된다는 글이 올라온 상태이니 안심해도 될 듯...하나 왠지 서버가 불안정해진 듯. 그리고 몇 달째 업데이트 조차 안하고있다. 현재진행형으로 완전 방침운영중. 접속할 때 뜨는 팝업창의 경우에도 뉴스는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파일구리 자체에서 이슈를 선정해 등록하는 듯한 '왕방차'만 아직도 예전 내용이다.(EX. 버스에서 아이폰 충전, 이수근 기미테 등)
프로그램 설치 경로의 권한이나 내용을 좀 건드려주면 저작권과 관련해서 상당히 편하게 파일공유를 할 수 있게 된다.[3] 상당히 공공연히 알려진 방법인데 해결을 못하고 있다. 한때 관리를 안 했다가 2014년 중엽에 다시 막았다.
파일구리의 공유 폴더 기능으로 인해 저작권 단속에 걸리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본인이 올리지 않아도 공유폴더를 열어놓고 누군가 본인의 폴더에 저작권 관련 파일(스캔 소설이나 만화 등)을 업로드할 경우 꼼짝없이 단속에 걸려버린다. 최근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하고 공유설정을 하는게 좋다.
2016년부터 웹하드 서비스를 병행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2019년 7월부터 P2P 서비스를 종료하여 기존 이용자들의 반발이 거세졌다.
2020년 경 케이디스크와 통합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1] 파일ID를 도입한 이후 핵을 써도 못받는 건 못받는다.[2] 포인트 인플레가 격심해서, 한때 1회 참가에 1만 포인트를 소모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비싼 경품일수록 엄청난 포인트를 소모하게 만들었으며 당시 참가자 숫자를 보면 정말 악소리가 난다.[3] MP3 파일을 받는데 문제가 없어진다. 즉 스트리밍 서비스 같은 걸 사용하지 않아도 쉽게 노래를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