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파운데이션 시리즈에 등장하는 단체.2. 역사
은하 제국이 쇠퇴해가기 시작하는 것을 해리 셀던이 예측하였고, 제국 재상인 에토 데머즐[1] 등 다수의 사람들의 도움으로 터미너스에 설립되었다. 시장을 지도자로 하는 하나의 도시로 출발하여 당초 목표대로 백과사전의 편찬에 열중하였으나, 얼마 안가 제국의 영향이 미치지 않게 되었고, 몇 개의 지역 세력에 둘러싸이는 처지에 놓였다. 그 후 심리역사학이 예측한대로 몇 번의 위기들을 사회적 요소들을 무기로 극복하며 성장했고, 은하 제국의 공격조차 방어하는데 성공한다.[2]순조롭게 발전하던 중 뮬이라 불리는 사람이 등장해 세력을 키웠고, 본성 터미너스가 공격을 받는 지경에 이른다. 시장은 그 즉시 항복을 선언하여 파운데이션은 뮬의 지배 하에 놓인다. 뮬의 사후 독립전쟁을 일으키고, 다시 한 번 예전의 세력을 회복한다. 그 후 인접 세력과 전쟁을 벌여 승리했고, 그 과정 중 제2파운데이션의 위치를 알아내었고, 제2파운데이션을 괴멸시킨다.[스포일러]
설립한지 약 500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시장이 골란 트레비스라는 의원을 탐사대로서 파견하였으며[4] 골란 트레비스의 탐사 끝에 파운데이션의 시장, 가이아의 일원, 제2파운데이션의 발언자가 모인 장소에서 가이아가 인류의 미래로서 선택되었다.
3. 특징
- 과학 기술이 온전히 보존되었으며, 뮬에게 항복하기 전까지 인근 지역에서 제일 발달된 기술을 보유했다. 본성인 터미너스가 자원이 없는 행성이라, 원자력 엔진의 소형화 등의 부문에서 혁신적으로 발달했고, 개인용 보호막 등, 은하 제국에도 없는 다양한 물품을 제조하였다. 이는 파운데이션의 발달 중에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
- 심리역사학의 도움으로, 뮬의 등장 전까지 진정한 의미에서의 위기는 맞은 적이 없다. 겪어온 위기는 모두 심리역사학에 따라 해결 가능하도록 설계된 위기였으며, 계획의 오차를 대비해 제2파운데이션도 설립되었다. 뮬이 등장해 셀던의 계획에 큰 오차가 생긴 뒤에도, 제2파운데이션이 파운데이션을 지키고, 계획에 따라 발전하도록 음지에서 활동해왔다.
- 어디까지나 심리역사학의 예지에 따라 발전하도록 계획된지라, 심리역사학은 의도적으로 사장되었다. 심리역사학의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 대중들은 미래를 몰라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터미너스에 처음 정착한 멤버 중에서 권위있는 심리역사학자는 보르 알류린 단 한명 뿐이었고, 알류린도 기본적인 것 이외에는 제자들을 훈련시키는 일을 교묘하게 회피했다.[5] 해리 셀던의 계획 전체를 알고 있었기에, 일부러 가르치지 않은 것이다.
4. 여담
존재가 널리 알려진 물질 문명이 발달한 파운데이션을 단순히 "파운데이션"이라 부르고, 존재한다는 것만 단 한 번 언급되었을 뿐인 정신 문명이 발달한 파운데이션을 제2파운데이션으로 부른다. 그러나 가이아의 경우 정신 문명이 발달한 파운데이션을 "파운데이션"이라 부르고 물질 문명이 발달한 파운데이션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6][1] 그 정체는 R. 다닐 올리버.[2] 최후방 방어선인 4개 왕국의 영역이었던 곳까지 방어선이 밀리고, 터미너스조차 공격당하기 일보 직전에 몰릴 정도로 전황이 안좋긴 했다.[스포일러] 그러나 사실 제2파운데이션은 건재했고, 여전히 활동하고 있었다. 체포당한 제2파운데이션 멤버는 100명도 안되는데, 그 시점에서 제2파운데이션은 수천명의 인원을 보유하고 있었다.[4] 이 때 시장이 셀던 위기 때 나온다는 셀던 홀로그램을 주작했다는 의혹이 작중에서 제기된다. (홀로그램이 사상 유례없이 딱 부러지는 예언을 그것도 시장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한다는 점) 골란이 그에 의문을 제기했다가 지구탐사 명목의 유배를 당한다는 줄거리다.[5] 파운데이션을 번영으로 이끈 초대 시장 샐버 하딘이 알류린의 제자 중 한명이다. 하딘은 알류린에게 배운 심리역사학의 기초를 활용해서 해리 셀던의 계획을 추측한다.[6] 가이아가 뮬 때문에 역사 수업 때 파운데이션을 배운다고 했는데, 이 파운데이션이 정신 문명이 발달한 파운데이션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