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 바오 Bao バオ | |
출생 | 베트남 | |
성우 | 사이토 시로, Alec Willows |
1. 개요
블랙 라군의 등장인물.라군 상회의 단골 술집인 『옐로우 플래그』의 주인. 원래는 친구와 함께 개업했다고 하는데 파오 혼자만 나오는 걸 봐선, 친구는 합계 22번에 달하는 화려한 가게 개박살 전적의 와중에 사망한 듯 하다.
엘로우 플래그가 로아나프라에 거주 중인 어지간한 악당들 + 각종 업자들의 참새 방앗간 즈음의 위치인 터라 정보통 겸 일감 알선도 겸하고 있다. 실제로 라군 상회도 여기서 고급 정보를 많이 얻는 편.
2. 프로필
남베트남의 패잔병 출신으로[1] 앞서 언급된 대로 우연한 계기로 친구와 동업 형식으로 술집을 열고 도망병을 거둬주는 사이에 어느덧 악다들의 단골 소굴이 되어 버렸다.이 작품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 중 하나라는 평을 받곤 하는데 새로운 에피소드가 시작될 때마다 가게가 박살 나는 일이 많다(...) 작중 첫 번째 에피소드인 Black Lagoon 편에서 록의 멱을 따기 위해 고용된 용병대가 수류탄 까고 총을 비오 듯 쏴대서 작살이 났고, Rasta Blasta 편에선 로베르타와 마니사레라 카르텔의 싸움에 의해 가계가 불타 폭삭 주저 앉았으며[2], 한동안 잠잠하다 싶더니 원작 6권 Greenback Jane 편에서 토치가 고화략 라이터를 켠 덕분에 불이 날 뻔했다. 뒤 El Baile de la muerte 편에서 복권에 당첨 되었다며 룰루랄라 했더니만 파비올라의 총질에 의해 건물이 주저앉았다. 그런데도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걸 보면 생존력 하나는 작중 최강급. 더치가 '바오나 레비는 죽지 않았을거야'라고 말하는 걸 봐선 이 질길 목숨은 로아나프라 내에서도 일종의 밈으로 통할 만큼 유명한 것 같다. 사실 로아나프라라는 인외마경에 범죄자들 모이기 좋은 술집을 차리고 매번 블랙 라군 일행들 외에도 여러 세력들이 드나드는걸 받아준다는 점에서 이 사람의 능력을 엿볼 수 있다. 참고로 작중 파오의 말로는 반파가 15번, 거의 완파가 6번이라는데 그 중 절반 정도는 레비의 지분이 크다며 화를 냈다.
로베르타에 의해 업장이 박살났을 땐 발랄라이카가 보상을 해줬으며 그 외에도 라군 상화나 여러 곳에서 복구 금액은 주는 듯[3] 하다.
가게를 지키기 위해 개인적인 노력도 하고 있는데 가령 한번은 '총기 및 수류탄 반입 금지'를 써 붙였더니 강도떼가 줄줄이 와서 약탈하고 손님들에게 죽을 뻔 했다고.[4]
자기방어용으로 샷건을 사용하는 듯 한데 옐로우 플래그 박살에 일조하는 인물들이 하나 같이 괴물들이라 일개 패잔병 출신인 바오가 꺼내 들어봐야 그닥 도움은 안된다.[5]
3. 여담
옐로우 플래그는 2층 건물 중 1층에 위치해 있고, 2층은 마담 플로라가 운영하는 매춘소라서 파비올라에게 가게가 박살났을땐 가게 수리하던 중에 윗층 아가씨들과 튜브에 물 받아 놓고선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같은 건물에 장사해서 그런지 단골인 듯,[6] 한 튜브 안에서 양 옆에 아가씨들을 끼고 있었다.[1] 등장인물들의 과거를 알아보는 보너스 만화에서 ARVN 레인저의 군복을 입고 있는 장면이 나왔다. 또한 본편에서도 '베트남 전쟁 때 내가 본~'란 식으로 남베트남 출신이란 걸 암시하는 장면이 나왔다. 코믹스에서는 파비올라로 가게가 반파된 꼴을 보면서 월맹군이라도 쳐들어왔냐고 언급한다.[2] 가장 큰 원인은 로베르타의 유탄발사기 + 수류탄 콤보. 바오의 말에 따르면 역대 가장 심하게 부서진 게 바로 이때라고 한다.[3] 어쩌면 바오의 가게가 없어지면 딱히 술 마시거나 시간을 때우러 갈 곳이 없어서 그런지도 모른다. 1기 3화에서 더치에게 자기네 가게에서도 돈 좀 쓰고 가라고 여자의 말을 받아치는 더치의 말을 보면 로아나프나의 다른 술집들은 술에 물을 탄다던지 하는 수작을 부려 로아나프나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듯[4] 원작 코믹스에서만 나온 부분. 애니메이션에서는 캘리버50을 바깥에서 신나게 갈겨 대는 바람에 가게가 오픈 카페가 되다 못해 무너졌다. 그런데, 다 무너지고 찾아온 사람이 오늘도 휴업이냐고 놀리고 간걸 감안하면 정말 심심하면 옐로우 플래그를 터트리는 걸지도 모른다. 로아나프의 세력들이 호텔 모스크바, 삼합회, 이탈리아 마피아, 남미 카르텔등등인데 함부로 건드렸다가는 목숨이 남아날지도 모르니까.[5] 그래도 매번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것인지 카운터 뒤에 숨어서 샷건을 꺼내들고 있는다. 잘 보면 알겠지만 자기네 가게에 오는 놈들이 지들끼리 치고박아도 어쨌거나 돈은 내는 손놈나부랭들이라서 그런 듯.[6] 77화에서 로아나프라에 찾아온 제인이 베니에게 찰싹 달라붙어있는 것을 보고는 기왕 할 거면 모텔보다는 나을 거라면서 플레이 룸을 빌릴 수 있는 윗층에 가서 하라고 하는 것을 보면 술집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매춘소를 자주 추천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