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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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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프린세스: 문에이커의 비밀>(2008)의 원작자이기도 한 일리저버스 구지(Elizabeth Goudge)의 1944년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더글러스 시어러가 아카데미 특수효과상을 받았으며 아카데미 음향상 부문에도 후보로 올랐다. 개봉한 해의 MGM 배급작 중 가장 흥행했지만 제작비가 많이 들어 순이익은 얼마 되지 않았다.
2. 예고편
3. 줄거리
1840년대, 영국 해협 채널 제도 건지 섬 세인트 피터 포트에서 부유한 악테이비어스 패토렐(Octavius Patourel, 에드먼드 그웬 분)의 두 딸 마거릿(Marguerite, 다너 리드 분)과 매리앤(Marianne, 라나 터너 분)은 윌리엄 오잔(William Ozanne, 리처드 하트 분)을 동시에 좋아한다.
윌리엄 오잔은 두 자매의 어머니 소피 패토렐(Sophie Patourel)의 옛 사랑인 의사 에드먼드 오잔(Edmond Ozanne, 프랭크 모건 분)의 아들로, 두 사람이 헤어진 이유는 신분 격차와 에드먼드 오잔의 심각한 알코올 의존증 때문이었다. 윌리엄은 명민하고 빈틈이 없는 매리앤에겐 전혀 끌리지 않고, 순진하고 사랑스러운 마거릿을 좋아한다.
한편 티머시 하즐럼(Timothy Haslam, 밴 헤플린 분)은 정당방위로 사람을 죽인 뒤 클리퍼 그린 돌핀("Green Dolphin")에 밀항해 새 식민지인 뉴질랜드로 간다. 같은 시기 매리앤이 아버지를 조른 덕에 윌리엄은 해군 사관이 되어 중국에 주둔하게 되는데 강도를 당해 배를 놓쳐 본의 아니게 탈영병 신세가 돼 마침 중국 항구에 정박한 그린 돌핀을 타고 뉴질랜드로 향한다.
제재업자로 성공한 윌리엄은 어느 날 충동적으로 마거릿에게 청혼 편지를 쓰는데, 심하게 취해 이름을 매리앤으로 잘못 쓰고 만다. 편지를 받은 매리앤은 기쁜 마음으로 그린 돌핀을 타고 뉴질랜드로 향한다.
매리앤을 짝사랑해 매리앤이 행복하길 바라는 티머시의 강요로 윌리엄은 매리앤과 결혼한다. 남편에게 사랑 받지 못해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면서도 매리앤은 뛰어난 사업 감각으로 윌리엄의 제재 사업을 바지선 운송 중심으로 개선시켜 사업을 부흥시킨다.
그러나 지진으로 인근 마오리 족 마을은 물론 벌채 작업장까지 엉망이 되고, 츠나미는 그린 돌핀까지 부숴버린다. 이후 마오리 족과 식민지 정부 사이에 충돌이 벌어져 티머시는 매리앤에게 딸만이라도 데리고 웰링턴으로 피신하라고 호소하나 매리앤은 윌리엄 곁에 남기로 하고 대신 방책을 쌓는다.
하지만 티머시의 예상대로 아무 소용도 없이 마오리 족에게 붙들리자 티머시가 협상으로 구출해준다. 티머시는 사랑을 고백하는데, 사실 매리앤도 윌리엄과 달리 자신을 챙겨주는 티머시에게 마음이 갔으나 결국은 윌리엄을 택한다.
매리앤과 마거릿의 어머니 소피는 집안에서 강제로 결혼시켰던 남편 악테이비어스를 결국 사랑하게 됐음을 고백한 뒤 사망한다.
매리앤 가족은 남섬으로 이동해 양 농장을 시작하고 증기선 사업까지 잘 돼 더니딘에 큰 저택을 짓고 살게 되나 매리앤은 고향으로 돌아가 가업을 잇고 싶어 윌리엄의 탈영 사면을 추진한다. 매리앤이 윌리엄을 위해 이렇게 모든 걸 다 바치고 난 이 시점이 되어서야 매리앤은 윌리엄이 술김에 실수로 자신에게 청혼했단 사실을 알게 된다.
매리앤은 큰 충격을 받지만, 동생 마거릿을 이제라도 윌리엄과 이어주기 위해 마거릿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는데, 더 이상 윌리엄을 사랑하지 않는 마거릿은 행복하게 수녀가 되고 윌리엄은 아내 매리언에게 정이 들었음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