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 파나소닉 오디오 카탈로그일본 파나소닉 라디오 페이지
본 항목은 파나소닉 제품 중 라디오에 관한 것이다.
파나소닉은 일본의 역사가 있는 가전업체 중 하나로 일제강점기부터 라디오를 생산해 왔으며 태평양 전쟁 때 통신 장비를 군납한 적이 있다. 소형 음향기기 분야에서 소니의 뒤를 잇는 콩라인 회사답게 휴대용 라디오 여러 기종을 발매해 오고 있으며,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소니에 많이 뒤쳐졌지만 몇몇 기종은 그럭저럭 명맥은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소니도 2010년 이후로 라디오 라인업의 대대적인 감축을 해온 탓에(2022년 8월 기준 10종) 오히려 라인업 수가 15종인 파나소닉에 비해 30% 정도가 줄게 되었다.
수신칩을 자체 생산하는 소니와 다르게 파나소닉은
'성능은 소니, 내구성은 파나소닉'이라는 세간의 인식을 증명하듯이 파나소닉 라디오도 전형적인 파나소닉스러움을 보인다. 또한 스피커 음질도 소니에 비해 우위를 보인다. 로드 안테나 연결 부위 등을 자세히 보면 소니 라디오보다는 내구성 있게 설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내구성에서 우위를 차지한 만큼 성능이 그만큼 딸린다는 약점이 있었다. 이 때문에 중파방송 수신이 취미인 사람에게 소니 라디오가 아닌 파나소닉 라디오를 추천하지 않았다. 소니의 ICF-S10MK2는 본격적인 중파DX용으로 쓰기에는 선택도가 딸리고 내부잡음이 있지만 중파DX를 맛보기 위한 용도로는 제법 쓸만하다는 평이 많았으나, 파나소닉의 RF-P50, RF-P150은 중파 감도 문제 때문에 중파DX 맛보기용으로도 괜찮다는 말 자체가 나오지도 않는다.[2] 그리고 저가형 기종들의 중파 AGC 성능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사실 최소한 평타 수준의 중파 수신 성능은 보장하는 소니 라디오와 달리, 파나소닉 라디오는 어떤 것은 소니 라디오만큼 고감도인 것도 있는 반면 어떤 것은 평균 이하의 수신 성능을 보이는 등 심한 편차로 인해 중파 DX용으로 파나소닉 라디오가 부적절하다는 인식(선입견)이 강해진 게 사실이다. 전반적으로 소니 제품에 비해 수신 성능 면에서는 나사가 하나씩은 빠져 있다는 느낌이었다.[3]
다만 위에서 말한 문제점은 최근 일련의 DSP화로 인하여 옛날 얘기가 되었다.[4] DSP화 덕분에 파나소닉 수신기 성능이 천지개벽 수준으로 개선되었기 때문. 앰프부 성능은 예나 지금이나 소니 라디오보다 나은 편.[5] 하지만 고급형 포켓탑 최신 기종은 아직도 소니의 동급 기종에 비해 2%가 부족한 것이 흠.
초창기에는 당연히 일본 직영공장, 8~90년대에는 저가 기종은 대만 직영공장[6](90년대부터는 저가 기종은 중국 직영공장), 포켓탑 기종 등 좀 더 비싼 기종은 일본 직영공장에서 생산되었으나 2000년대 들어서 포켓탑 기종은 대만 직영공장, 저가형 기종은 중국 직영공장(샤먼 소재)에서 생산되었다. 2008년 전후로 라디오 생산 기능이 중국 샤먼 직영공장(1993년 설립. 현재는 디지털 카메라를 주로 생산)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직영공장(자카르타시 경계 끝자락에 위치)[7][8]으로 옮겨졌다. 정리하자면 (일본산) → (일본산/대만산) → (대만산/중국산) → (인도네시아산) 순으로 바뀐 셈. 그래도 일부 기종은 말레이시아 및 중국 직영공장에서 생산되는 경우가 아직도 있긴 하다. 이 밖에도 과거에는 대만제 산진 OEM, 한국제 OEM 생산품도 있었다. 2000년대 초중반 이후로 파나소닉은 일본 내 라디오 생산을 중지했다. 소니의 일본 내 라디오 생산 종료 시기는 2018년.
2017년 현재 파나소닉 라디오는 거의 전부 인도네시아 현지 파나소닉 직영공장 생산품이다. 아무튼 일본계 협력업체(토와다오디오)에 전부 위탁생산을 맡기는 소니 라디오와 다른 점.
여담으로 일본의 아날로그 TV 종료 계획에 맞추어 2010년 전후로 일본 내수 기종의 주파수 표시판을 뜯어고치면서 소니는 모델명 숫자를 하나 올리는 식(예: ICF-T45 → ICF-T46)으로 모델명만 바꾼 반면에, 파나소닉은 모델명 뒤에 A를 덧 붙이는 식(예: RF-P150 → RF-P150A)으로 모델명을 살짝 고쳤다.[9]
몇 주간의 부품 수급 기간이 걸리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수리 요청자가 희망하면 부품은 구해서 수리라도 해주려 했던 과거의 소니코리아(소니 제품)와 다르게(최근에는 소니코리아도 수리 정책 변경) 파나소닉 코리아는 한국 정발 기종이 아니면 부품 수입도 안 해주려는 방침을 취하고 있기에 파나소닉 라디오가 고장나면 A/S하기가 난감해진다. 그나마 국내에 병행수입이 많이 된 RF-P50은 범용 부품을 많이 쓰는 기종이라 안테나, 케이스 등과 같은 특수 부품이 아닌 가변저항기(볼륨), 전해콘덴서와 같은 일반 부품은 대체 부품으로 쓸 수 있지만 제품 가격이 2만 원 정도로 차라리 새로 사는 게 낫다. 포켓탑 기종의 경우는 그것마저도 힘들다. 굳이 수리하려면 본인이 직접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가든지 아니면 일본에 살고 있는 지인에게 부탁하여 국제우편으로 보내든지 해야 한다.[10] 소니 라디오의 경우 몇몇 인기 기종(과거 인기 기종 포함)의 서비스 매뉴얼은 구글링하면 찾을 수 있지만 파나소닉 라디오는 인터넷상에서 서비스 매뉴얼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
생산연월은 스피커 구경이 3.6cm 이상인 기종의 경우 스피커에 인쇄된 연월(예: 2015 09 → 2015년 9월 생산)로 추정할 수 있으며, 시리얼 번호로도 추정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시리얼 번호가 QA2DB0015XX(뒷자리 끝 2자리는 블라인드 처리)이면 2012년 4월 생산, QA6EC001982이면 2016년 5월 생산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분해하여 기판 아랫면을 보면 생산연월일이 표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예: 151109 → 2015년 11월 9일 생산).
2016년 11월 이후에는 기존 휴대용 라디오 중 일부 모델을 DSP 버전으로 개편하여 출시하였다. 링크 그리하여 R-P140과 R-P40은 출시 1년 만에 단종이 된 비운의 기종이 되어버렸다. R-P140과 R-P40은 R-P130과 R-P30을 이름만 바꿔 2015년에 출시된 것이긴 하지만. 회로 같은 건 재탕했지만 모델명은 음각으로 처리되어서 금형은 새로 만들었는데, 그 금형 제작 비용이 매몰 비용이 되어버렸다. 국제 모델인 RF-P50도 DSP 버전인 RF-P50D로 바뀌었다. RF-U150A마저도 단종됨에 따라 RF-NA17A/RF-NA17RA는 파나소닉의 유일한 아날로그 바리콘 라디오가 되었다가, 이 포켓탑 기종도 2017년 가을에 DSP화 되었다.
파나소닉의 다이얼식 DSP 기종들은 DEGEN의 DE321, TECSUN의 PL-310ET, PL-380에 비해서 중파 대역 noise floor가 낮다. 하지만 해당 DSP 수신칩이 FM 스테레오를 지원하는데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파나소닉은 모노 수신기로 설계하였다. 또한 이들 DSP 기종들은 기존 바리콘 기종과 달리 일반 망간건전지(인도네시아산)가 아닌 고용량 알카라인 건전지인 EVOLTA 시리즈(일본산)가 부속품으로 들어있다.
DSP 기종 중 Silicon Labs 사의 수신칩으로, 국제 버전은 Si4831을, 일본 내수 버전은 Si4836을 사용한다. DSP 다이얼 기종들의 수신 성능은 다 비슷비슷하다.
RF-P50(D), RF-P150(D), RF-P155, RF-P55는 동일한 로드 안테나를 사용한다.
RF-P150, RF-P50의 경우 2010년대 초반 생산품까지는 미쓰미제 바리콘이 사용되었으나 2010년대 중반에는 NCE 바리콘이 사용되었다.
1990년대에 처음 정립된 고감도 라인업인 U시리즈는 RF-U155를 제외하고는 전부 단종되었다.
포켓탑 기종에 쓰이는 버튼 스위치는 THAF14 규격인 것으로 보인다.
2. 일반라디오
유의: (A)가 있는 기종은 일본 내수 버전 한정으로 2010년 이전 발매품은 모델명 끝에 A가 안 붙어있고, 2010년 10월 발매품은 모델명 끝에 A가 붙어있는 식이다. 볼드체는 국내에서 신품 구입이 가능한 모델.2.1. 핸디 포터블 기종 (FM/AM 겸용)
2.1.1. 재래식 아날로그 방식 (단종)
- RF-P50 (단종: 1999-2016)
한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구하기 쉬웠던 파나소닉 기종. 파나소닉 코리아가 정식 수입하진 않았지만 한국에 많이 병행수입되었던 기종이다. 1999년 출시. 예전에는 중국제(샤먼 직영공장)였으나 현재는 대부분 인도네시아제(자카르타 직영공장). 플라스틱 곽에 담긴 미국 버전(현재 단종)과 종이 상자에 담긴 기타 국가 버전으로 크게 구분된다. 일본 버전은 RF-P50A로 미국 버전과 비슷하게 플라스틱 곽에 담겨 있다. FM 수신 성능은 소니의 라이벌 기종인 ICF-S10MK2와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거의 같았으나(그것도 최근 생산품은 감도가 예전 생산품에 비해 떨어져 있다), AM 수신 감도는 소니 기종보다 딸린다. 중파DX용으로 쓸 목적이라면 이 제품을 절대로 피할 것. 플라스틱 케이스는 폴리스티렌(PS) 재질. 음량은 소니 ICF-S10MK2, ICF-8보다는 살짝 큰 편으로, 자전거에 걸어서 들을 용도라면 소니 제품 대비 이런 점에서 유리하다. 스위치 내장된 가변저항기의 품질은 소니 ICF-S10MK2의 것보다 나은 편으로 그 소니 기종의 경우처럼 볼륨 조절 시 음량이 갑자기 커지는 일은 없다. 수신칩은 소니제를 사용한다. 미국 버전은 미쓰미제 바리콘과의 궁합이 안 좋아서 오래 쓰면 바리콘에 이온 찌꺼기가 끼어 불량이 발생하는 결함이 있다. 미국 버전과 나머지 국제 버전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중파 대역 끝 주파수가 1620kHz면 국제 버전, 1710kHz이면 미국 버전인 것으로 판별 가능하다. 나머지 지역 버전에는 이런 결함은 달리 없는 것으로 보인다. 2016년 현재는 미국 버전은 사실상 이미 단종된 상태라 별 상관 없을 듯. 참고로 기판은 나사에 고정되어 있지 않다 보니 쓰다 보면 약간 흐물거린다. 2010년 생산분은 고급 오디오에 많이 쓰이는 일본 Elna제 전해콘덴서 6개가 박혀 있었지만 최근 생산품은 거의 Jamicon 사 제품으로 대체되었다. 소리는 소니의 경쟁 기종보다는 청명한 편. 2016년 3월 당시 국내 오픈마켓 시세는 1만 6천 원대. 한편으로 라이벌인 소니 ICF-S10MK2는 단종되어 후속인 ICF-P26으로 대체. 2015년 생산품 기준으로 바리콘은 Mitsumi제에서 NCE제(참고로 이 회사 바리콘 품질은 그리 썩 좋은 편은 아니다)로 바뀌었다. 기판에 있는 부속들은 전부 DIP 타입으로, SMD 타입은 하나도 없다. 소니제 수신칩이 사용되었다. 2016년 11월 단종(일본 모델 기준). 국제시장에는 DSP 버전의 후속 기종으로 RF-P50D가 출시되었다. 2017년 여름 이후의 국내 판매 물량은 후속 모델인 RF-P50D이지, 순수 아날로그 방식인 RF-P50은 아니다. - RF-P150(A) (단종: 2002-2016)
P50의 가로형 버전으로, 라이벌 기종은 소니 ICF-8. ICF-8(ABS 수지)과 다르게 이쪽은 플라스틱 케이스 재질이 폴리스티렌(PS). 2002년 출시. 수출(국제) 버전과 일본 내수 버전(P150A)이 있는데 일본 버전은 오픈마켓에 등록된 모 판매업자에 의해 수입되어 잠시 국내에 판매된 적은 있다. AM 성능은 P50보다는 살짝 낫지만 RF-P50의 경우처럼 중파DX용으로는 부적절한 수준(...). FM 감도 또한 소니 제품에 비해 애매하게 모자란 편이다. 성능은 그저 그런 라디오인 셈. 다만 소니의 경쟁 기종처럼 저전력 라디오이기에 방재용 라디오로는 손색 없다. 경쟁 기종인 소니 ICF-P36(과거 ICF-8)보다 크기도 작고 더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에 더 좋은 편이며, 스피커 음질은 이쪽이 좀 더 낫다. 가격은 2016년 3월 당시 일본 아마존 기준 2,000엔 안팎. 소니제 수신칩이 사용되었다. 2016년 11월 단종되었으며, DSP 버전인 후속작 RF-P150D로 세대 교체가 이루어졌다.
2.1.2. DSP 방식(다이얼 튜닝)
- RF-P50D
RF-P50의 후속작. 국제 기종.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파나소닉 기종. 파나소닉 코리아가 정식 수입하진 않지만 한국에 많이 병행수입되는 기종이다. RP-P50의 DSP 버전. 2016년 출시. 2017년 현재 국내 오픈마켓에서 파는 물량들은 이쪽으로 바뀌었다. 국내 가격은 전작인 RF-P50와 비슷한 16,000원 정도. 수신 성능이 많이 개선되었다. FM 성능은 TECSUN의 PL-380, PL-118, DEGEN의 DE17, SANGEAN의 SR-35, XHDATA의 D-219보다 부족하나, 경쟁품인 소니 ICF-P26와의 차이가 매우 뚜렷하다. 다만 다른 기종보다는 안테나 gain을 잘 타는 편이다. 중파 성능은 예전의 RF-P50의 형편없던 중파 성능을 잊을 것. 과거 소니 ICF-S10MK2의 사실상 레퍼런스, FM 성능 표준[11] 라디오 타이틀을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 수신칩은 Silicon Labs 사의 Si4831. 전지 용량이 떨어지면 몇 초 간격으로 음이 끊기는 증상이 있으며 전원을 켜면 왼쪽에 녹색 스티커 창이 들어온다. 평균 작동 시간은 70시간이다.
- RF-P150D
RF-P150의 후속작으로, DSP 수신기이다. 국제 기종. 2017년 10월 기준 국내에도 수입되었다. 오픈마켓 판매 가격은 2만 원대 후반. 성능 및 특징은 아래의 RF-P155와 거의 같으니 참조.
- RF-P155
RF-P150A의 후속작으로, DSP 수신기이다. 일본 내수 기종. 2016년 11월 출시. 수신 성능이 전작인 RF-P150A에 비해 개선되었다. FM 감도는 TECSUN의 여러 DSP 수신기나 DEGEN DE321 수준에 못 미치지만, 실사용할 목적으로는 감도가 절대적으로 모자라는 편이 아니다. 그리고 FM 이미지 현상도 DSP 수신기답게 거의 없다. AM 내부 잡음은 DEGEN DE321에 비해 상당히 적은 편이며, 원거리의 중파 신호를 수신하는 데도 큰 지장은 없다. 다만 다이얼식 DSP 수신기 특성상 미세 튜닝은 곤란하다. 다이얼은 전작에 비해 헐거운 편. 스피커 음질은 동급의 소니, 파나소닉 포터블 라디오 중에서는 최상. 2017년 3월 현재 일본 아마존 판매가는 2,000엔 안팎. 2017년 11월 현재 일본 아마존 내 라디오 판매 순위 1위다. 수신칩은 Silicon Labs 사의 Si4836. 수신칩 Si4836은 단파 수신 기능도 있기에 마개조를 하면 단파라디오로 활용할 수 있다. 스피커 음질은 P50D/P55에 비해 부드러운 편. 전지 용량이 부족하면 P50D와 달리 몇 초 간격으로 끊어지는 증상 없이 나오다가 어느 순간에 전원이 아예 팍 꺼진다.
- RF-P55
RF-P50의 후속작으로, DSP 수신기이다. 일본 내수 기종. 2016년 11월 출시. 2017년 3월 현재 일본 아마존 판매가 1,800~2,000엔 안팎. 성능이 괜찮다는 평이 대세. RF-P50과 달리 중파 성능은 많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그 외 특징은 위의 RF-P50D 설명 참조.
2.2. 핸디 포터블 기종(AM 전용 - 모두 단종)
2.2.1. 재래식 아날로그 방식 (단종)
알칼라인 건전지 기준으로 스피커 사용 시 최장 150시간의 스태미나를 자랑하는 라디오다.- R-P140 (단종)
P150의 AM 전용 버전. 이것의 이름만 다른 전신인 R-P130은 2002년 출시. 일본 내수 버전만 있다. 2015년에 후속으로 이름과 주파수 패널 색상만 살짝 바꾸어서 R-P140이 출시되었다. 감도는 RF-P150보다 살짝 낫지만 선택도는 기기마다 편차가 있다. 내부 잡음이 약간 있으며, 신호등 노이즈 등 외부 잡신호에 약한 편. 스피커 음질, 음색은 RF-P150과 거의 동일하다. 튜닝 안정도가 썩 좋지 못하다. 가격은 2016년 3월 당시 일본 아마존 기준으로 1,109엔. 2017년 3월 현재는 1,700엔 안팎. 소니제 수신칩이 사용되었다.
- R-P40 (단종)
P50의 AM 전용 버전. 일본 내수 버전만 있다. 이름만 다른 전신 기종은 2000년에 출시한 R-P30. 2015년에 후속작으로서 이름만 살짝 바뀐 R-P40이 출시되었다. P50의 AM 전용 기종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P50보다 살짝 작다. 수신 성능은 소니 제품보다는 감도가 떨어지지만 P50, P150, P140보다는 낫다. 다만 신호가 미약할 때 음이 일그러지는 경향이 있다. 건전지 소모 전력 측면에서 스태미나가 장난 아니다. R-P140과 달리 외부 잡음에 그리 취약한 편은 아니다. 가격은 2016년 3월 당시 일본 아마존 기준 1,179엔. 2017년 3월 현재는 2,000엔 안팎. 소니제 수신칩이 사용되었다.
2.2.2. DSP 방식(다이얼 튜닝) (단종)
- R-P145
R-P140의 후속작으로, DSP 수신기이다. 2017월 1월 출시. RF-P155도 RF-P150A에 비해 중파 수신 성능이 개선되었으니 이쪽도 개선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2017년 3월 기준 일본 아마존 판매가 1,500엔 안팎.
- R-P45
R-P40의 후속작으로, DSP 수신기이다. 2017월 1월 출시. 2017년 3월 기준 일본 아마존 판매가 1,500엔 안팎.
2.3. 포켓탑 기종
2.3.1. 재래식 (단종)
- RF-NA17(A), NA17R(A) (단종)
아날로그 포켓탑 기종. 2002년 출시.[12] 전신 기종은 RF-NA15, RF-NA15R. FM 감도는 소니의 ICF-T46보다는 떨어지며 신호가 약하면 고음이 뭉개지는 사소한 문제와 FM부 혼변조가 다소 있으나, AM 감도는 ICF-T46 못지않고, 오히려 미약 신호를 더 잘 잡으며 내부 잡음이 거의 없다. 화이트 노이즈가 적다. 중파 대역에서 분리도는 칼같으며, AGC 성능도 준수한 편.[13] 플라스틱 재질은 일반 ABS 수지. 그러나 약간 골 때리는 것은 중파 감도가 기기마다 편차가 좀 있다는 것이다.뽑기가 잘못되어소니 제품보다 중파 감도가 떨어진다는 리뷰가 종종 있는 것도 이 때문. 내장 스피커 음질과 음량은 소니 T46보다 나은 편. 다만 중파 수신 음질은 좁은 필터 폭 탓인지 소니의 라이벌 기종에 비해서는 답답한 감은 있다. 수신칩은 소니 CXA1280N이다. 표준 3.5mm 이어폰 잭을 사용하는 소니 T46와 달리 이쪽은 초미니 2.5mm 이어폰 잭을 사용하니 유의할 것. 90분 강제 꺼짐 아날로그 타이머 기능이 있다. 소니 T46과 달리 분해하면 파손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기기마다 감도 편차가 있다. 케이스를 분해하기만 해도 AM부가 어설픈 단파라디오(희망의 메아리와 같은 대북방송이 잡히는)로 변신한다는 문제가 있다. 중파 밴드에서는 초강전계 지역에서는 해당 주파수에 대한 오버로드(블리딩 현상은 두드러지지 않지만 음 일그러짐) 현상이 있다. 2016년 생산품부터는 바리콘 납품 업체 변경 때문인지[14] 품질이 떨어졌다는 문제도 있다.[15] 가격은 2017년 3월 일본 아마존 기준 3,700엔 안팎. 소니제 수신칩이 사용되었다. 파나소닉 최후의 아날로그 바리콘 사용 기종. 2017년 10월에 DSP 버전인 후속 기종 RF-NA35, RF-NA35R 출시.
- RF-NT850R(A) (단종)
PLL 포켓탑 기종으로, 라디오 닛케이 단파방송 수신 기능까지도 있다. 2001년 출시. AAA 전지 2개를 사용한다. 2010년 이전 발매품은 TV 음성 밴드까지 있었다. 와이드 FM 미지원(단, 국제용 FM 밴드(87.5~108MHz) 전환 가능).[16] 표준 3.5mm 이어폰 잭 사용. 2016년 11월에 단종되었다.
- RF-ND188R(A) / RF-ND180R(A) (단종)
재래식 PLL 포켓탑 기종. 소니 ICF-R351/R353, ICF-R354M의 라이벌 기종. 소니의 경쟁 기종과 마찬가지로 AAA 전지 1개로 구동되며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 기종이다. 또한 스탠드식 충전 기능이 지원된다. ND188RA는 패키지 안에 충전기가 들어있으나 ND180RA는 본체만 있다. 2006년 첫 출시. AM 감도는 소니 제품과 살짝 차이 있지만 FM 성능(감도)은 좀 떨어지는 편이라 난청 지역에서 쓰기에는 좋진 않다. 다만 FM 이미지 신호 대처 능력은 상당히 우수한 편. 따라서 FM 성능은 난청 지역에서는 소니 제품이 낫지만, 대도시 강전계 지역(서울 도심 등)에서는 이쪽이 더 낫다. AM 감도의 경우는 파나소닉 측에서 '고감도 설계'로 광고하고 있지만 소니 기종(ICF-M55)보다는 살짝 딸린다. 이어폰 출력이 약간 약한 편이다. 스피커 음질과 음량은 소니 SRF-T615보다는 나은 편. 백 라이트 기능이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도 쓰기가 좋다. 밴드 스캔 속도가 소니 기종에 비해 빠른 편이다. 일본 내 주요 방송국의 주파수가 지역 권역별(에어리어)로 프리셋되어 있어 일본 내에서 사용하기 좋다. 전지 교체로 기기 초기화 시 디폴트 설정은 도쿄다. 고약한 것은 국제 모드로 전환해서 썼다가 초기화되면 도쿄 지역 모드로 초기화된다는 점이다. 와이드 FM 미지원(단, 국제용 FM 밴드(87.5~108MHz) 및 AM 튜닝 9/10kHz 간격 전환 가능). 표준 3.5mm 이어폰 잭 사용. 별도의 이어폰을 연결한 상태에서도 내장 이어폰으로 소리가 같이 나온다. RF-NA17A에 비하면 분해 시 케이스 파손 위험이 덜한 편. 가격은 2017년 3월 ND180RA의 경우 일본 아마존 기준 6,000~7,000엔 안팎, ND188RA의 경우 일본 아마존 기준 8,000엔 안팎. 도시바제 수신칩 사용. 외장 이어폰 청취 시 화이트 노이즈는 적은 편이며 음색도 섬세한 편. RF-ND188RA는 2017년 2월에 단종되었다. RF-ND180RA는 2018년 가을에 후신 기종인 RF-ND380R이 발매되면서 단종. 소니의 경쟁 기종들에 비해 시간 설정(+주파수 메모리[17]) 백업용 콘덴서는 수 년간 써도 고장이 나지 않는 듯하다.
2.3.2. DSP 방식
- RF-NA35, RF-NA35R
다이얼 튜닝 방식의 DSP 포켓탑 기종. 2017년 10월 하순 출시. 이어폰 단자 규격은 여전히 표준 3.5mm가 아닌 2.5mm이다(...). 알카라인 건전지 기준 내장 스피커 사용 시 사용 시간은 27시간으로, 이전 기종인 48시간(AM 수신 기준)에 비해 거의 반토막 났다. 일본 아마존에서는 4,000엔 안팎으로 팔리는 중. 다른 기종의 선례대로 DSP화 되면서 성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 다이얼은 그다지 헐겁지는 않은 편. 뒤 케이스는 회색에서 검은색으로 변경. 포장 상자는 좀 더 커졌다. NA17A와 달리 분해했다고 해서 중파 감도가 폭풍하락하는그리고 어설픈 단파라디오로 저절로 변신하는문제는 없다. 다만, 바 안테나가 잘ㅡ깨지기 쉬운 편이니 가급적 바닥에 떨어뜨리지 말자. 전작인 NA17A에 비해서 스피커 성능이 더 빵빵해진 듯하다. 특히 클리어 모드를 활성화하면 더욱 그렇다. 전지가 소모되면 튜닝 LED가 깜빡깜빡거리면서 꺼진다. 전작인 NA17A에 비해서는 사출성형 품질이 살짝 떨어진 편. 플라스틱 재질은 1990년대의 일본 업체 라디오를 연상케 한다.
- RF-ND50TV
원세그 음성 수신까지 지원되는 PLL 포켓탑 기종. 와이드 FM 대역 지원(단, 중파 밴드에서 미주 지역용 10kHz 튜닝 미지원) 2014년 출시. 표준 3.5mm 이어폰 잭 사용. FM 스테레오 지원.
- RF-ND380R
PLL 포켓탑 기종으로 RF-ND180R의 후신 기종으로 나왔다. 2018년 9월 출시. 재래식 PLL인지 DSP 방식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AA 전지 사용 기종에 걸맞지 않은 빈약한 스태미나로 미루어 보면 DSP 방식일 가능성이 크다. 전신 기종과 달리 이 기종은 AAA 전지 1개가 아닌 AA 전지 1개를 사용한 것이 특이하다. 튜닝도 버튼 형식에서 조그 레버로 바뀌었고 FM 대역이 확장(와이드 FM 지원)되었으나 모노 출력만 지원되는 건 여전하다. 프리셋 버튼도 8개에서 10개로 늘어났다. 일본 각지의 커뮤니티 FM 방송국 주파수를 불러오는 기능도 있다. AA 전지를 쓰는데도 어째서인지 전지 사용 시간(스피커 사용 시)이 경쟁 기종인 소니 SRF-R356(AAA 전지 1개 사용)과 별반 차이가 없다. 이어폰 사용 시에는 소니 동급 기종의 약 60% 정도. 스테레오를 지원하는 것도 아니고, 전지 사용 시간이 유별나게 긴 것도 아니라서 소니 SRF-R356과의 경쟁력이 뒤떨어져 보인다. 초기 생산품은 프리셋 기능에 큰 결함이 있으니 구매 시 유의하는 것이 좋다. 결함품은 무상 교환해준다고 한다. 파나소닉 측 결함 공식 공지 중국산이다.
2.4. (준)탁상용 기종
- RF-U150(A)
RF-P150과 다르게 AA형 건전지가 아닌 C형 건전지를 쓰는 기종. 2001년 출시. P150과 다르게 수신 감도가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파나소닉 측에서 고감도 기종으로 어필하고 있기도 하고.[18] 다만 일각에서 오디오부의 일그러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가격은 2016년 3월 일본 아마존 기준으로 3,500엔 안팎. 소니제 수신칩 사용. 2017년 2월부로 단종되어 DSP 버전인 RF-U155로 대체되었다. 국제 버전으로는 RF-U160이 있었다.
- RF-U155
RF-U150A의 DSP 버전. 2017년 4월 일본 출시.
- RF-U160D
RF-U155의 국제판 기종.
- RF-562D
소니의 ICF-F10에 해당되는 대형 기종. 소니의 경쟁작과 다르게 이쪽은 단파 밴드가 있다.사실상 단파라디오이다외형이 1970~80년대의 라디오를 닮았다. 이 리뷰에 따르면 재래식의 한계인지 FM에서는 DSP 기종인 소니 ICF-506보다 딸리지만, 중파 감도와 선택도가 더 좋다는 평이다. 중파DX용으로도 괜찮을 듯. 후속 모델로 RF-562DD가 있다.
- RF-562DD
2017년에 출시된 기종으로 RF-562D의 회로 리뉴얼 버전. RF-562D와 비교 시 부품이 일부 변경되었으나 아날로그 바리콘 라디오인 건 그대로이다. 단파 수신 범위는 4,750~18,000kHz. 중파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가 14cm 정도로 꽤 긴 편이다. 2020년까지 파나소닉 라인업 통틀어 유일한 재래식 기종이었다. 2017년 여름부터 2020년까지 생산되었다. 빈티지스러운 디자인 덕분에 주목받는 모델이다. 경쟁작 소니 ICF-19와는 다르게 AC 전원(DC 3V 어댑터) 사용이 가능하다. 2021년 기준으로는 물량이 어느 정도 남아있었는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파는 기종은 대다수 이것이었다. 가격은 4만~7만 원가량.
- RF-562DD2
RF-562DD의 후속작으로, 2020년 말~2021년 초에 출시된 것으로 보인다. RF-562DD의 DSP 버전 모델. 단, 단파 수신 범위가 5,900~18,000kHz로 전작 대비 줄어들었다. 수신칩은 Si4831과 Si4836-A10 2개가 사용되었다. 다만 아직 인터넷 쇼핑몰 같은 곳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 R-218D, R-218DD
RF-562D에서 FM 밴드가 빠진 모델. 218DD가 후속 모델이다.
- RF-2400(A)
소니 ICF-801, ICF-29의 라이벌 기종. 2001년 출시. 2016년에 DSP 버전인 RF-2450/2400D으로 대체되면서 단종.
- RF-2450
RF-2400A의 일본 내수용 DSP 버전. 2016년 출시. 평가가 영 좋지 않다.
- RF-2400D
RF-2400의 국제판 DSP 버전.
- R-2200
RF-2400의 AM 전용 버전.
- R-2255
RF-2450의 AM 전용 버전. R-2200의 DSP 버전이기도 하다.
3. 단파라디오 (단종)
- RF-B11
소니 ICF-SW11의 라이벌 기종으로, 대만의 라디오 생산 업체인 산진의 OEM 제품으로 보인다. 1995년 출시. 파나소닉이 90년대 중반에 사실상 단파라디오 시장에서 철수했는데도 2010년경까지 유일하게 남은 기종. 소니 ICF-SW11와 다르게 FM 스테레오 수신 상태 표시용 LED가 있다는 게 특징.
- RF-B65
파나소닉의 진정한 최후의 포터블 PLL 기종으로 당시 소니의 7600 시리즈의 경쟁 기종이었다. 성능이 뛰어났으며 특히 스피커 음질이 좋았다고 한다.
- 쿠가 시리즈
1970년대 일본 BCL 붐이 일었을 때 소니의 스카이센서 시리즈의 대항마. 하지만 그때도 소니 스카이센서에 비하면 콩라인(...)
- RF-2200
1976년에 출시된 아날로그 다이얼 방식의 큼지막한 단파라디오. 위에 설명한 쿠가 시리즈의 일종이다. 이 글(영문)에 따르면 중파 성능이 최상급이라고 한다.
4. 카오디오 (수출시장 철수)
76.0~99.0MHz의 FM 대역을 지원하므로 국내에서 사용하려면 단일 고조파를 채용한 10MHz 또는 20MHz FM 주파수 변환기가 필요하다.[19]- 스트라다 시리즈
5. 관련 문서
[1] RF-P50, RF-P150, R-P140 등은 소니 CXA1619(소니 전용인 CXA1019의 외부 납품용 버전), RF-NA17A는 소니 CXA1280 사용.[2] 이런 파나소닉 기종들은 중파 수신 성능이 대출력 로컬 방송국을 잡는 정도로 국한되어 있다.[3] 예를 들면, ICF-S10MK2 vs RF-P50에서 RF-P50은 중파 수신 감도에 문제가 있고, ICF-T46 vs RF-NA17A에서 RF-NA17A는 FM부 이미지 대처 능력이 떨어지고, ICF-8 vs RF-P150에서 RF-P150은 중파, FM 모두 수신 감도가 딸리고, ICF-R351 vs RF-ND180RA에서 RF-ND180RA는 FM 수신 감도가 딸린다.[4] 오히려 DSP 기종의 중파 성능 측면에서 파나소닉 제품은 TECSUN 제품보다 AGC 안정도가 더 좋다.[5] 사실 타사 제품에 비해 소니 라디오는 유난히 앰프부 성능이 약하다는 종특 수준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다.[6] 2000년대까지는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레코더도 생산했었다.[7] 묘한 점은,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의 전신이 인도네시아 최초의 라디오 제조 향토업체였다는 것이다. 해당 기업 설립 이후로 마쓰시타(파나소닉)와 OEM 생산 등의 협력 관계를 맺어오다가 아예 파나소닉의 현지 법인으로 흡수된 듯.[8] 한국식으로 비유하여 설명하자면 부산에서 한국 최초의 라디오 공장(금성사)이 설립되고 이후에 마쓰시타(파나소닉)의 한국산 라디오를 OEM 생산해 오다가 아예 파나소닉의 한국 현지 법인 형태로 흡수되어 현재에도 부산 직영공장에서 파나소닉 한국산 라디오가 양산되고 있는 셈. 물론 실제로는 이렇지 않다. 단, 실제로는 옛날에 일부 파나소닉 라디오가 한국에서 OEM 생산된 적은 있었다.[9] 추측컨대 Advanced의 이니셜인 것으로 보인다.[10] 일본 파나소닉 측 답변[11] 최상의 성능이 아닌, 표준적인 성능임에 유의할 것.[12] 라이벌인 소니 ICF-T46(ICF-T45)도 이때 출시[13] 중파 대역 AGC 성능은 소니 ICF-T46보다 더 우수하다.[14] 소니 ICF-T46에 쓰인 바리콘과 동일 부품 업체의 동일 바리콘으로 추정.[15] 2015년 생산품까지는 내구성이 괜찮은 검은색 바리콘이 사용되었다.[16] 국제용 FM 밴드 전환 시 라디오 닛케이 청취 불가(기능 불활성화).[17] SRF-R356, SRF-T355는 비휘발성 메모리 탑재로 프리셋 설정은 백업용 콘덴서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전원 끄기 직전 주파수 한정.[18] U 시리즈 자체가 1990년대에 파나소닉에서 적극적으로 고감도 기종이라고 어필하던 기종들이다.[19] 단일 고조파형 10MHz 제품은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20MHz 제품을 구매하는 게 속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