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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27 21:12:26

티타니아(포켓몬스터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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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itaniaAndersen.webp
<colbgcolor=#B40404><colcolor=#fff> 이름 티타니아 안데르센 (Titania Andersen)
별칭 타니아 (Tania)
성별 여성
트레이너 계급 수호자
체육관 관장
수호 공주[1]/수호 추방자[2]
담당 지역 영원에 닿지 못할 곳[3]
인물 관계 하디(동생), 아마리아(연인, 동창), 플로리니아(동창), 줄리아(동창)
배지 알로이배지
주된 타입
배틀 필드 환상동화 필드

1. 소개2. 소유 포켓몬
2.1. 수질 정화 센터2.2. 영원에 닿지 못할 곳2.3. 네오 블랙스팀2.4. 아에기르 동굴
2.4.1. 1차전2.4.2. 2차전2.4.3. 3차전
2.5. 나이트클럽 컨셉 팀
2.5.1. 보스 러시2.5.2. 사막의 화이트아웃2.5.3. 디딜 곳 없는 바다2.5.4. 사십야 간의 업화2.5.5. 초능력 물레바늘2.5.6. 마녀의 집
3. 주요 대사

[clearfix]

1. 소개

우리는 해피엔딩에 닿지 못해. 애초에 그런건 존재하지도 않아.
그러니 나는 싸워갈 수밖에 없는 거야.

포켓몬스터의 2차 창작 팬게임 포켓몬스터 리본의 등장인물.

리본 지방의 15번째 체육관인 강철 타입 관장으로, 작품에서 등장하는 주요 오닉스 학원 졸업생 4인방 중의 하나.마찬가지로 동기인 아마리아와는 연인 사이지만, 무뚝뚝하고 거친 성격 탓인지 아마리아를 보호하려는 모습을 제외하면 애정 표현은 거의 보이지 않는 편. 만약 첫 만남이 티타니아가 유성단 멤버와 접선하던 것을 우연히 목격한 것이라면 플레이어에게 굉장히 거칠게 대하고[4] 해당 장면을 못 보고 아마리아의 집에서 처음 만났을 경우 그럭저럭 쿨하게 맞이해주지만 유성단 관련 사태에 아마리아가 엮이지 않게 하라고 조용히 경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수질정화센터에서 유성단 신도들을 무려 직접 킬가르도를 들고 살해하는(!) 등 굉장히 날카롭고 가차 없는 성격이지만, 수질정화센터에서 타카와의 대화 이후 그나마 유성단 조무래기들을 상대로 한 살인은 자제하게 된다.[스포일러2]
굉장히 터프한 성격과는 별개로 독서가이자 동화 작가이기도 한데, 전통적인 동화보다는 클리셰 비틀기, 잔혹동화에 가까운 뒤틀린 스토리를 쓰는 걸 좋아하는 듯[6]. 때문에 의외로 성격상 정 반대에 가까운 셸리와 말이 통한다. 셸리의 소심함을 다그치듯 교정해주는듯.
한편 플로리니아가 감정을 완전히 버리게 된 계기이기도 한데, 티타니아는 그 사건 자체에 대해서는 잘못을 시인하면서도 그 뒤 기계적인 모습만을 보여 주변인들간의 관계를 악화시키기만 하는 플로리니아는 굉장히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티타니아 자신에게 죄책감을 지우기라도 하는 듯한 자기파괴적인 행동을 자각 없이 남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2. 소유 포켓몬

2.1. 수질 정화 센터

2.2. 영원에 닿지 못할 곳

2.3. 네오 블랙스팀

2.4. 아에기르 동굴

2.4.1. 1차전

2.4.2. 2차전

2.4.3. 3차전

2.5. 나이트클럽 컨셉 팀

2.5.1. 보스 러시

2.5.2. 사막의 화이트아웃

2.5.3. 디딜 곳 없는 바다

2.5.4. 사십야 간의 업화

팀명의 모티브는 탈출기에 나오는 모세의 40일간의 단식으로 보인다.

2.5.5. 초능력 물레바늘

2.5.6. 마녀의 집

3. 주요 대사

Fine. Live by your orders. Die by them too.

그래. 그럼 명 받은 대로 살아가라. 명 받은 대로 죽고.
수질정화센터, 앞길을 가로막은 유성단 신도를 살해하며
「On Fairytales」

History has a habit of letting little girls wander past the forest's edge, only to be swallowed up by any number of enchantments beyond. Between wolves, witches, and rabbit holes, the world conceals a plethora of dangers waiting to leap upon and ensnare the unsuspecting and unshakably innocent chlidren.
She awakens in a tower, stone, cold, alone. A dragon guards her, its fangs bared to the world, brimstone breath faitfully reserved for whatever metal-clad ignoramus thinks himself so mighty that not even fire may char his miserable flesh.
But there is only one who can slay the beast:
The one to whom its back is turned.

「환상동화에 대하여」

역사란 조그마한 소녀들이 숲의 경계를 지나, 그 너머에 도사린 무수한 마술과 신비에 집어삼켜지는 것을 내버려두곤 한다. 그것이 늑대가 되었든, 마녀가 되었든, 토끼굴이 되었든, 세계는 한 치 의심도 흔들림도 없는 순진한 아이들을 덮치고 옭아맬 수많은 위협들을 감춰두고 있다.
그리고 소녀는 차갑고, 돌로 된, 어느 머나먼 탑에서 홀로 깨어난다. 탑의 밖에는 용이 그녀를 지키며 세상을 향해 이빨을 드러내고, 그 살결이 불꽃에조차 타들어가지 않으리라 믿는 강철 두른 멍청이들을 위해 화염의 숨결을 준비해둔다.
하지만, 그 짐승을 죽일 수 있는 건 단 한 명 뿐인 것이다.
그가 지금 등을 돌리고 있는 자.
티타니아의 글 환상동화에 대하여 전편
So after its death must she weep, for it is a terrifying endeavor to face such a creature as that,
Man,
And to lose such a dear friend, as a dragon, and finally, to have to find yet another one, who would be so willing to lock her away, and keep her safe from history, true love, and other such poisons.
After all, "Happily ever after" just means the writer stopped paying attention.

그러니 그 죽음 끝에 소녀는 울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 남자와 같은 짐승을 상대하는 것도,
과 같이 소중한 친구를 잃는 것도,
그리고 그와 같이 역사로부터, 진정한 사랑으로부터, 그리고 이와 같은 모든 독으로부터 자신을 가둬 잠그고 지켜줄 다른 이를 찾는 것도,
모두 끔찍히도 공포스러운 일이기에.
애초에,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같은 건, 그저 작가가 이야기에 더는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다는 말인 것이다.
티타니아의 글 환상동화에 대하여 후편

[1] Guardian Princess, 제크로무 루트 한정.[2] Guardian Exile, 레시라무 루트 한정.[3] Never After. 사막 지역 기차무덤 한 가운데에 존재하는 알 수 없는 동화풍의 세계 중심에 위치한 성이다. 사실상 티타니아의 동화가 실체화된 구역.[4] 이후 티타니아는 유성단 조무래기에게 거짓 정보를 흘리고 있었던 것이니 믿던지 말던지 마음대로 하라고 나름대로의 해명을 한다.[스포일러2] 이후 레시라무 루트에서는 자신의 체육관에 침입한 린을 죽이기 위해 다시 검을 들지만, 린이 입고 있던 갑옷 안의 인물은 어느새 타카로 바꿔치기 되어있던 터라 의도치 않게 타카를 죽여버리고 만다. 수질정화센터에서 올바르지도 않고 원치도 않는 상황이지만 차마 유성단을 떠나고 있지 못하던 타카와 마찬가지로 아마리아를 떠나고 있지 못한 자신을 어느 정도 겹쳐봤던 티타니아기에, 이 사건을 계기로 티타니아는 마침내 아마리아를 떠나 진작 끝냈어야 할 관계를 끊어내게 된다. 정작 타카는 이런 티타니아의 모습에 꽤나 감명을 받았는지, 레시라무-의지 루트의 조건들을 만족한다면 2회차 때 부활한 후 특수한 폼의 킬가르도를 얻어 티타니아와 마찬가지로 직접 검을 들고 앞을 가로막는 퍼즐들을 간지나게 베어버리며 주인공을 조력한다. 티타니아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었던 것 같다는 농담은 덤.[6] 실제로 티타니아의 체육관에서 나오는 동화는 "용사와 용 모두가 쓰러진 후 납치당한 소녀는 공포스러웠던 용사의 기억에 몸서리치며 그 용만큼이나 자신을 세상으로부터 지켜주던 이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괴로워하게 된다"는 줄거리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