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초식공룡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대결.2. 인기
티라노사우루스 vs 트리케라톱스만큼은 아니지만 티라노사우루스 vs 안킬로사우루스와는 비슷한 수준의, 나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대결로,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로서 2백만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공존까지 했기 때문에 실제로도 발생한 충돌이며, 두 공룡이 실제로 충돌했다는 화석 증거도 적지 않다.후두류와 수각류[1]가 대립하는 과정은 백악기 초부터 K-Pg 대멸종까지 유구하게 이어져 왔으며, 그 중 단연 가장 유명한 게 이 티라노사우루스 vs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의 대결이다. 이 둘의 대결 외에 같은 티라노사우루스상과 육식공룡인 타나토테리스테스와 같은 후두류 초식공룡인 콜레피오케팔레의 고생태학적인 측면에서의 대결도 요즘에는 점점 널리 알려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도 그 당시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에서 트리케라톱스를 잡아먹는 포식자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유일무이했는데, 비단 트리케라톱스만 티라노사우루스의 주요 식단에 올라 있는 것은 아니고, 성장 중인 과정에 그 체급을 사냥에 사용하여 파키케팔로사우루스마저 사냥해 먹을 천적이 될 수 있을 만한 유력한 포식자도 티라노사우루스 하나뿐이었다. 트리케라톱스 말고도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역시, 성장기를 거치고 있는 모든 아성체, 준성체, 성체별로, 모든 연령대의 티라노사우루스들의 먹이 대상에서 예외일 수는 없었다.
3. 능력 비교
먼저 티라노사우루스의 신체 스펙을 보면, 몸길이 11m~13m, 체중 7t~11.6t 정도이며,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스펙은 몸길이 2.4m~4.6m, 체중 450kg으로 같은 시공간에서 공존했던 맥락이었던, 티라노사우루스 vs 트리케라톱스와는 조금 얘기가 사뭇 비슷하면서도 달랐던 수준이었다. 물론, 체고 면에서도 직접 비교해 봐도, 티라노사우루스가 파키케팔로사우루스보다 더 높은 체고를 가진 현실인 만큼, 체고를 비교했을 때의 상황도 역시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티라노사우루스의 대표 무기로는 크고 강력한 머리와 턱이 있었으며, 바나나와 비슷한 크기의, 송곳이나 전기톱만한 저작력을 보유한, 다른 공룡의 뼈에 치명타를 날릴, 단단한 무는 힘을 가졌다. 게다가 강력한 박치기로 자신보다 가벼운 상대도 떠밀칠 수 있었으며, 트리케라톱스를 상대할 때처럼 먼저 달려들어, 파키케팔로사우루스를 넘어뜨리고, 그 위험하고 두꺼운 머리뼈를 한 입에 물어 산산조각낼 수 있을 머리를 가진 7t~11.6t 정도의 체급을 보유하였다.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대표 무기로는 위험하며 딱딱한 두개골이 있었으며, 그 머리로 뭔가를 들이받기 위한 예방책으로, 두개골과, 상반신부터 꼬리까지의 사이에 연결된 목 부분은 뭔가에 대놓고 박치기를 할 때, 충격 흡수에 뛰어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티라노사우루스보다는 상대적으로 가볍고 작았지만, 그 날씬한 체형을 몇 마리가 역이용한다면, 파키케팔로사우루스에게 돌아올 반전의 기회도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4. 티라노사우루스에게 유리한 점
굵은 뼈는 물론, 트리케라톱스의 통뼈로 된 뿔과 프릴도 부숴버릴 정도의 강력한 턱 힘과 이빨의 힘으로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딱딱한 헬멧 같은 외형의 박치기용으로 자주 쓰이는 두개골도 한 번 콱 물면,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머리를 머리뼈째로, 와작와작 깨부숴 먹을 정도의, 6t 정도로 엄청나게 먹이를 깨무는 티라노사우루스 두개골 특유의 교합력이 강했었다.그리고, 티라노사우루스와 파키케팔로사우루스 그 둘의 민첩성&둘의 골반에서 나오는 빠른 방향 전환 능력을 비교한 연구 결과는 아직 밝혀진 적은 없지만, 한쪽은 거대한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이고 다른 한쪽은 상대적으로 작은 후두류 초식공룡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인 것을 잘 감안하였을 때, 두 공룡이 모두 2족 보행 공룡인 것을 생각해 보면, 두 공룡이 각자마다의 민첩성이 얼마나 되는 개체들이냐에 따라 민첩성이 발휘될 상황이 따라 줄 수 있는 때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민첩성 면에서는 최근에 확실한 연구결과가 이뤄진 티라노사우루스가 선점을 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게다가 그뿐만이 아니라, 한쪽은 육식동물인 티라노사우루스지만, 다른 한쪽은 대동소이한 체급을 가진 초식동물인 트리케라톱스에게도 그러던 것처럼, 대부분의 육식동물이 그러하듯 티라노사우루스 역시, 또다른 한쪽인, 그러니까 트리케라톱스에도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가볍고 작은 파키케팔로사우루스지만, 그래도 그 박치기로 인한 필사적인 저항에, 7t~11.6t의 티라노사우루스 특유의 몸을 떠받치고 있는 다리를 만약에 직접 제대로 들이받힌다면 위험한 박치기용 두개골을 가진 초식동물인, 파키케팔로사우루스보다도 지능이 뛰어났을 것이라 여겨지며, 효과적인 사냥방법이나 전술을 만들어내는 게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
5. 파키케팔로사우루스에게 유리한 점
티라노사우루스보다는 상대적으로 작은 후두류 초식공룡이라, 무게 크기 면에서는 한참 불리했지만, 오히려 이 점을 유리한 방향으로 역이용한다면, 작고 날씬한 체형을 이용해 티라노사우루스의 사각지대에서 한두 마리가 아니라, 몇 마리가 더 많이 있었을 케이스에는 그 몇 마리가 박치기 공격으로 티라노사우루스의 다리를 들이받아 치고빠지는 식으로 대항하는 식으로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을 것이었다.그리고, 파키케팔로사우루스에게는 티라노사우루스처럼은 2족 보행생물인 것은 확실하였으며, 티라노사우루스보다는 체급이 한참 아래지만, 일단 체형 자체는 티라노사우루스보다는 가볍고 날씬해서, 날렵한 다리를 이용해 잠시 후퇴했다가, 티라노사우루스의 다리를 들이받았을 가능성이 존재했을 만큼, 발빠르고 민첩한 다리가 속력 면에서는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그나마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거기에다 파키케팔로사우루스에게는 함께 공존했던 포식자인 티라노사우루스로부터 살아남으려면 같이 살던 초식공룡인 트리케라톱스처럼 무리생활을 해야만 생존에 유리했을 것이다, 다만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무리생활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는 아직 많이 없지만, 화석자료를 기반으로 삼은 무리생활의 증거가 혹시 만약에 정말 진짜로 있어도, 현생 코끼리를 비롯한 초식동물들이나 트리케라톱스들처럼의 언어 체계와 사고방식,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구된 바의 무리계열 사회를 갖지는 못했을 것이며, 다만 화석 기록들을 통해서 밝혀진 바로는, 티라노사우루스에게서 어떻게든 보호할 방법이 될 만한 규모의 생활은 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각룡류의 대표인 트리케라톱스와 후두류의 대표인 파키케팔로사우루스 둘 다, 각자의 나름대로 자신의 종을, 그 당시 함께 살았던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들과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아 승리하려고자, 둘이 무기와 방어구를 발달시킨 과정 중, 트리케라톱스들은 통뼈로 된 프릴과 긴 뿔, 코끼리보다 2배나 큰 덩치, 파키케팔로사우루스들은, 코끼리는 물론, 트리케라톱스보다 한참은 작고 날씬하며 재빠르지만, 대신에 안전모 같은 단단한 머리와 포식자에게 정면으로 돌진하기 위한 아래로 뻗은 두 다리, 다른 공룡들이 그러는 것처럼 상체를 수평으로 눕히고 꼬리를 들고 포식자가 있는 앞으로 돌진하여 박치기를 시도하는 식으로, 두 피식자들끼리서 각자마다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들에 저항하기 위한 방어구를 발달시켰다. 게다가 천적인 티라노사우루스보다 가벼운 초식공룡인만큼 피식자치고의 민첩성은, 파키케팔로사우루스도 티라노사우루스처럼은 원래 2족 보행 생물인것은 비슷한만큼, 티라노사우루스보다는 더 작고 가볍고 날씬하며, 무게가 적게 나갔던 만큼,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중에서는 민첩성은 그나마 뛰어난 개체도 많이 있었을 것이고, 덜 민첩한 개체들도 있었을 만큼, 다만 따로 확실한 것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다.
6. 결과는?
상황에 따라, 장소에 따라, 티라노사우루스는 티라노사우루스끼리, 파키케팔로사우루스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끼리 각자마다 개체에 따라, 혹은 개체들의 나이별과 체급별에 따라 그때그때 결과가 다를 수 있겠지만, 트리케라톱스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처럼 초식공룡이고, 티라노사우루스는 육식공룡인 만큼, 파키케팔로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는 피식자와 포식자의 관계인지라,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박치기 공격 능력보다는 티라노사우루스의 급습 능력 및 사냥 능력에 기반된 접촉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수는 있을 가능성이 높다. 티라노사우루스와 대동소이한 체급인 4족 보행 초식공룡인 트리케라톱스보다는 한참 작은 2족 보행 초식공룡이지만, 티라노사우루스로부터 도망칠 수 없을 때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려고자 발악하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들의 행동으로 저항이라도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일 때 같으면, 위험한 박치기로 저항하여 파키케팔로사우루스 몇 마리들이 티라노사우루스의 다리를 가격할 수 있을 테니, 다른 몇 마리들에게는 생존하여 후일을 위한 도망을 쳐서 시간을 끌 기회도 되었을 가능성이야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7. 대중매체
트리케라톱스와 함께 셋이서 같은 시공간에서 공존했기 때문에, 티라노사우루스와 파키케팔로사우루스 모두 역시 잘 알려진 공룡 중 하나이다. 다만, 티라노사우루스 쪽의 인기가 더 많은데다, 육식공룡인 것은 따로 말할 것도 없고, 체질량. 즉 무게(실제 크기)가 더 크고 무겁기도 한 점 때문에, 티라노사우루스가 승리하는 작품도 많이 있고, 단지 아이들의 재미를 위해 티라노사우루스에게 너프를 가하며 파키케팔로사우루스에게 버프시키는 식으로 고증을 포기하여 파키케팔로사우루스가 승리하는 작품도 많이 있지만, 공룡을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와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사이에 차라리 한쪽만 이기게끔 몰아세우려기보다는 오히려 중립을 지키기를 내세우려기도 한다.- 원작 소설판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 2편 - 소설 후반부에서 사라 하딩은 손 교수의 전기차를 타서 일행과 함께 섬을 탈출하려다가 50마리의 파키케팔로사우루스들이 차를 둘러싼 것을 본다.[2] 이에 나무 위에 숨어서 조용히 다가가려다가 그만 걸려서 나무가 녀석들에게 박치기 당해 흔들리자 땅에 추락한다. 다행히 금방 차 밑으로 기어들어가지만 파키케팔로사우루스들이 계속 그녀를 공격하려 드는데 갑자기 전부 다 달아나버린다. 티라노사우루스가 다가온 것이다.[3]
- 고대왕자 공룡킹에서는 가부, 파라파라도 참전하여 티라노와도 대결하는 사파구도의 모습이 에피소드 14화에 등장하는데, 그 에피소드 애니메이션에서는 파라사우롤로푸스인 파라파라만 잠깐 예외한 모습으로 어떻게 본다면, 백악기 말기 북아메리카에서 셋이서 공존했던 공룡들의 삼파구도의 시나리오로 에피소드 속 전투가 전개되지만, 네 공룡들의 삼파구도로 이어지던 싸움 결과는, 애매한 모습으로 불명이고, D 키즈 쪽에서는 파라파라가 먼저 카드로 돌아가고 혼자 남은 가부를 남긴 상태로는 두 공룡 모두 카드로 돌아오는 모습이 연출된다.
- 이후에 49화에서는 다른 속성의 모든 공룡들과 함께 노피스의 티라노사우루스의 DNA를 개조해서 거대화시켜 만든 유전자 조작 가상 개체인 블랙 티렉스를 퇴치&소멸시키는 데에 같이 함께 참전한다.
-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 영화 작중에서는 초식공룡들 무리가 애꾸눈을 피해 달아날 때[4], 당연히 애꾸눈의 해당 종이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인 만큼, 파키케팔로사우루스들도, 어쩌지 못하고 혼비백산하여 달아나고 있는 다른 초식공룡들 무리 사이에 끼여 있었고, 점박이가 가족을 잃은 지 한 달 지난 시점에서, 옛 둥지에 잠시 들렀을 무렵일 때, 마침 그때쯤, 사냥하러 갔다 점박이 가족의 둥지에 오고 있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애꾸눈에게 잡아먹힐 사냥감으로 전락해 끔살당하였던 뒤로 애꾸눈의 입에 깨물린 채로 죽어 피를 뚝뚝 흘리고,[5] 애꾸눈에게 가족을 잃은 어린 점박이 타르보사우루스의 옛 둥지에 그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주검은 던져지고, 그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시체의 일부는 점박이가 고기를 몇 입 뜯어 애꾸눈에게 들키자마자 쏜살같이 쫓겨 달아나는 점박이의 입에 물리어진다.
- 핑크퐁 & 레오팡 - 일단, 핑크퐁의 노란빛깔 파키케팔로사우루스를 주제로 한 노래 작중에서도, 파키케팔로사우루스가 티라노사우루스를 박치기로 날려버리는 고증오류격인 연출 묘사가 나오고, 레오팡의 초식공룡 삼총사라는 제목에서, 스테고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와, 초록빛깔 파키케팔로사우루스가 함께 등장하는데, 그 노래 작중에서도 티라노사우루스를 박치기로 날려버리는 고증오류가 역시 연출된다. 다만 그 두 노래 채널[A]에서는 아동용 버젼이라, 트리케라톱스, 티라노사우루스와 파키케팔로사우루스가 아무리 셋이서 같은 시대와 장소에서 공존했다지만, 티라노사우루스는 트리케라톱스만큼이나 파키케팔로사우루스보다는 덩치가 컸음에도, 아이들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 그 두 어린이 대상 전용 공룡 채널[A] 역시 현실 고증을 포기한 케이스(덩치가 상대적으로 작은 파키케팔로사우루스가 몇 배는 더 큰 천적인 티라노사우루스를 박치기로 날려버리는 고증오류식 연출 묘사)가 아예 다반사인 것을 결국 피하지는 못하였다.
[1] 특히 티라노사우루스상과.[2] 이들이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인 것은 손 교수와 레빈 박사와의 전화 연결을 통해 알게 되었다.[3] 그런데 사실, 실존했던 파키케팔로사우루스들은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에 마스트리히트절의 라라미디아 대륙에서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들과 같이 실제로 공존했었던 화석 기록들이 많이 있었다. 즉,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입장에서는 당시 같이 공존했던 다른 초식공룡들인 트리케라톱스들은 물론이고, 그들과도 함께 같이 살았던 무시무시한 천적인, 티라노사우루스라는, 큰 포식자에 대한 데이터가 많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였다. 결론만 본다면, 자신들의 천적을 알아챈 그 시점에서 공포를 느낀 나머지 겁을 먹고는, 딱딱한 머리조차 쓸 시간조차 사용할 틈을 미처 보이지는 못한 채로, 목숨들을 아끼려고자 달아난 것은 스스로 행동한 셈임.[4] 이 시점에서의 초식공룡들 무리의 도주는 디즈니사에서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의 어느 익숙한 모습 가운데 하나를 오마주한 것임.[5] 영화 작중에서는 혹여나 파키케팔로사우루스와 애꾸눈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싸움 중 정확히 어떤 식의 연출로 자세히 묘사된 식으로 전개된 바는 없지만, 애꾸눈의 다리를 박치기로 들이받아 공격하려고 하는 식으로라도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입장에서는 도망칠 수 없었을 상황이었을 때, 살아남으려고자 애꾸눈에게 저항하는 식으로 발악하기 위한 박치기 공격들로 반격하는 상황들로 극복하려고자 했겠지만, 두 공룡의 상대적인 체급 차를 생각해 보면, 파키케팔로사우루스에게 상황이 따라주지는 못했을 수도 있는 걸로 예상해 봤을 때, 별로 애꾸눈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한 것도 없이 더는 얼마 못 버티고 애꾸눈에게 사냥감으로 끔살당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A] 핑크퐁, 레오팡[A] 핑크퐁, 레오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