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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01:25:55

티거(곰돌이 푸)

1. 개요2. 특징3. 티거 무비4.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5. 성우

1. 개요

파일:external/photos1.blogger.com/tigger_001.gif
파일:티커.jpg
Tigger[1]

곰돌이 푸의 등장 캐릭터로, 그 비중은 또 다른 주인공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캐릭터.

2. 특징

어느날 갑자기 100에이커 숲으로 굴러들어온 호랑이. 꼬리를 스프링 마냥 통통 튕기면서 다닌다. 호랑이답게 친구들을 덮친 다음에는 반드시 "안녕! 난 티거야!"라고 인사한다. 클래식에서는 이 말을 두 번이나 반복해서 푸가 아까도 말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티거가 뭔지 모르는 푸에게 티거에 대한 노래를 불러주는데 여기서 "티거에 대해 가장 멋진 점은 바로 하나뿐이란 거지!"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종족이 없음을 생각해 보면 맞는 말이다. 다만 명랑하게 말하는 것과 달리 실제로는 본인은 이것에 상당한 외로움도 느끼고 있는 듯. 사실 이런 티거의 성격은 티거 무비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상술했듯 쾌활한 성격만 주로 보이지만, 티거 무비에서는 가장 인간적인 성격으로 나온다. 아마 너무 쾌활한 성격에 가려져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성격이 나오지 않은 듯하다.

호랑이임에도 무섭기는커녕 매우 온순한 데다 밝고 명랑 쾌활한 성격으로 곰돌이 푸 일행의 분위기 메이커를 맡는다. 특유의 유쾌함이 다소 지나쳐 산만한 면이 있는데다 가끔 사소한 말썽을 일으키기도 한다.[2] 원작의 삽화에서는 네 발로 걸어다니지만 디즈니 판에서는 꼬리를 스프링처럼 튕겨 다닌다. 일명 콩콩 뛰기. 토끼와는 앙숙이면서도 친한 존재로 푸와 피글렛, 토끼, 티거의 4인조 중에서는 푸와 피글렛, 토끼와 티거가 제일 자주 엮인다.

그러나 티거가 콩콩 뛰기로 토끼의 밭을 망쳐버리거나 신경을 긁어서 토끼가 티거에게 화를 낼 때가 많다. 한 번은 토끼가 화를 내는 모습에 다시는 콩콩 뛰기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가 결국 루를 구하기 위해 콩콩 뛰기를 하라고 토끼가 먼저 양보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본인은 토끼를 Bunny Boy(토끼 선생)라고 부르며 마구 들이대지만 토끼는 티거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편. 그외에도 아기 캥거루 루와 친하며 루에게서 엄청난 존경을 받고 있다. 마찬가지로 콩콩 뛰는 종족이다보니 루에게선 거의 친삼촌 또는 친형에 버금가는 멘토로 대우받으며, 둘이 붙어있을 때가 많고 캉가한테도 루는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할 때가 많다.

일행 중에서 가장 산만하고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로 온갖 일을 벌이며 사고를 치고 다니지만 의기소침해지기 쉬우며 알고보면 외로움도 많이 타고 센치해질 때도 가장 많다. TV판에선 여러가지 일을 시도해보며 친구들 사이에서 사고를 치고 다니는데 발명가, 가면의 기사, 탐정 사무소 등등 다양한 직업에 도전하지만 정도가 너무 지나쳐서 민폐를 끼치거나 탐정사무소의 경우 사건이 없자 본인이 사건을 일으키고 다닌 바람에 애꿎은 피글렛이 덤터기를 쓸 뻔하여 결국 자신이 자백하는 등 자잘한 사고를 친다. 발명왕, 가면의 기사 에피에선 친구들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자각을 한 후엔 틀어박혀서 불러도 나오지 않고 나 같은 건 나갈 자격도 없다고 하는 등, 성격에 안 어울리는 우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이런 상황의 마지막은 티거의 활약으로 해결된다.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티거 무비에서는 홀로 외로워하다가 자신과 닮은 티거들이 또 있을 거라는 생각에 도달해 찾겠다고 난리를 치지만, 알고 보면 그런 건 없었고 푸 일행이 실망할까 변장하고 찾아온 파티에서는 변장을 들켜 상황이 악화되고 만다.[3] 크고 줄무늬가 있다는 티거 나무를 찾지만 거기서도 가족들은 없었고, 이때 그를 걱정한 푸 일행이 눈폭풍을 헤치고 티거를 찾아온다. 마지막에는 티거들은 존재하지 않았고 친구들이야말로 자신의 진짜 가족인 것을 깨닫고 받아들이는 훈훈한 엔딩. TV판에서는 목욕을 하다가 줄무늬가 없어진 적이 있었는데[4] 이 때 정체성의 고민을 하며 방황을 하기도 했다. 물론 다시 생기지만... 상자에 들어있는 흰 개미와 친구가 된 적도 있었다.[5]

자기 주제가도 있다.


The wonderful thing about tiggers
Is tiggers are wonderful things
Their tops are made out of rubber
Their bottoms are made out of springs
They're bouncy, trouncy, flouncy, pouncy
Fun, fun, fun, fun, fun!
But the most wonderful thing about tiggers is
I'm the only one

티거에 대한 멋진 사실은
멋진 건 바로 티거라는 거지
머리는 고무로 만들어졌고
꼬리는 용수철로 만들어졌지
그들은 잘 튀고 힘이 넘치고 당당하고 용감하고[6]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재미있지
하지만 티거에 대한 가장 멋진 사실은
티거는 나 하나뿐이라는 거야!
더빙판(클래식)
오, 티거의 최고의 자랑은
바로 멋있는 외모라네
머리는 탱탱한 고무
그 꼬리는 용수철 같아
높이 뛰기엔 내가 최고, 높이 더 높이
이 넓은 세상에 티거는 나 말고 아무도 없다네
난, 오직 하나!
더빙판(티거 무비)
난 숲속의 멋쟁이 티거
난 놀라운 호랑이야
머리는 탱탱한 고무
그 꼬리는 용수철 같지
그래서 콩콩 팡팡 콩콩 팡팡 뛴다네
더 놀라운 사실은 세상에 티거가 하나뿐이란 것
하나뿐이란 거!

티거 무비에서는 2절까지 나오고(위 영상 16초~35초)[7] 영화 중반부에서는 맨 끝의 가사를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거야!(I'm not the only one!)"으로 바꿔 부르기도 한다.[8]

덧붙여 Kenny Loggins가 부른 티거 무비의 엔딩 타이틀곡 "Your heart will lead you home"은 고품격 애니메이션 OST의 시초가 겨울왕국의 "Let it go"가 아니라 이 노래라고 해도 될 만큼 명곡이다.

여담으로, KIA 타이거즈와 디즈니가 콜라보를 하여 굿즈를 출시한다고 한다. KIA 팬들의 반응은 대만족. 곰돌이 푸가 워낙에 인기작이기도 하고 구단 사상 최초의 콜라보에다 KIA 타이거즈의 마스코트인 호랑이와 딱 맞는 티거를 섭외했기 때문이다.

저작권 문제로 곰돌이 푸: 피와 꿀에서 등장하지 못했으나 2에서 등장하게 되었다.

3. 티거 무비

가족이 아무도 없어 쓸쓸해하던 티거의 가족 찾기를 다룬 영화.

크리스토퍼 로빈의 방이 공개되며 곰돌이 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것처럼 보이다가, 갑자기 티거가 난입해 별 볼 일 없는 곰 이야기를 하려는 것에 불만을 품으며 스스로 제목을 Winnie the Pooh에서 The Tigger Movie라고 바꾼 뒤 책 속으로 들어간다.

콩콩뛰기를 하며 활기차게 등장. 푸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에게 같이 콩콩뛰기를 하자고 제안하지만 번번이 거절당하는데, 방문하는 친구들에게 조금씩의 폐를 끼친다.[9] 결국 친구들은 모두 티거에게 등을 돌리고, 티거는 외톨이가 된다.

이 때, 캥거루 '루'가 찾아와 다른 티거 즉, 자신에게 엄마가 있듯이 티거도 가족을 찾아 보면 어떻겠냐고 생각을 제안한다. 여기에 삘이 꽂혀(?) 티거는 100에이커 숲을 뒤지며 가족을 찾기 시작한다. 자신의 가족들이 살고 있을 '가족 나무'[10]를 찾아보기도 하고, 편지를 써보내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루가 콩콩뛰기를 가르쳐달라고 하자 그것은 굉장히 어려운 기술이라며 거절하다가 마지못해 어떤 것인지 가르쳐주기는 한다.[11] 하지만 가족 찾기에 아무리 노력해도 성과가 없자 결국 가족 따위는 없다면서 실망해 포기해버린다.

집에 돌아간 루는 콩콩뛰기를 연습하며 티거를 걱정하다가, 친구들과 함께 올빼미의 집에 모여 티거를 위로해줄 편지를 보내주기로 한다. 편지를 본 티거는 그게 진짜 가족들이 쓴 편지인줄 알고 기뻐하자 일이 잘 된 듯했으나, 오히려 여기서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갑자기 "내일" 가족들이 올 것이라면서 티거는 자신의 집을 파티장으로 꾸미는 데에 열중하기 시작한 것이다.[12]너무 기뻐하는 티거에게 친구들은 그 편지가 가짜라고 차마 말하지도 못하고, 결국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끝에 다시 루가 아이디어를 낸다.

본인들이 티거로 변장해 티거 가족인 척하는 것이었다. 바쁜 토끼를 제외한 모두가 캉가의 집에 모여 완벽하게 티거를 흉내내기 위해 연습한 뒤, 티거의 집에 찾아가 파티를 즐긴다.[13]여기서 루가 그냥 폴짝폴짝 뛰며 노는 것 말고, 자신이 집에서 열심히 연습한 콩콩뛰기를 선보이는데, 아직 완성이 안 되었는지 실패하여 창고에 부딪힌다. 여기에서 변장 가면이 찢어져 루의 얼굴이 드러나 들켜버리고, 친구들이 장난으로 자신을 놀리려고 했다고 생각한 티거는 화가 나 혼자 가족을 찾겠다고 혹한 속으로 떠나버린다.

이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한 루는 푸와 친구들을 설득해 티거를 찾으러 가는데, 여기에 토끼가 가담한다.[14] 한편 티거는, 혼자 눈보라를 헤치고 추위에 떨며 고생하다가 자신이 생각하던 티거 가족 나무를 찾아낸다.[15] 정작 그곳엔 아무도 없었고, 티거는 주저앉아 상실감에 빠진다.

친구들은 결국 티거를 찾아내지만, 티거는 그 나무에서 가족들을 기다리겠다며 오히려 친구들의 손길을 거부해버린다.[16]이 때, 눈사태가 일어나고 티거는 모두를 나무 위로 올려주지만 본인은 눈사태에 휩쓸려버린다. 여기서 루가 콩콩뛰기를 시전해 티거를 구하러 날아간다. 정신을 잃은 티거를 깨우다가 둘 다 절벽 아래로 떨어졌으나, 둘 다 콩콩뛰기로 그 나무까지 날아오며 탈출. 눈사태가 그쳤지만, 티거는 다시 가족을 찾아 떠날 생각만 한다. 캉가와 올빼미, 크리스토퍼 로빈까지 와서 이들을 찾아냈고, 로빈이 티거에게 '티거 가족 같은 건 안 찾아도 된다'라고 하자 티거는 편지를 근거로 아직도 가족이 있다고 믿지만, 편지는 이미 눈사태 전에 잃어버린 상태였다. 티거는 편지 내용을 외우지 못했다며 한탄한다. 그 때, 친구들이 잃어버린 편지의 내용을 낭독하자 그제야 티거는 편지를 쓴 것도 친구들인 것과, 친구들이야 말로 자신의 진정한 가족이었음을 깨닫는다. 푸가 '이것보다 더 좋은 것을 줄 수는 없었다'라고 말하자 이에 동의하며 친구들과 집으로 돌아간다.

모든 친구들에게 하나씩 선물을 주는데, 이요르에게는 평생 살아도 될 만한 튼튼한 집을[17], 푸에게는 겨우내 먹기에도 충분한 꿀을아마 금방 바닥날지도 모르겠지만, 피글렛에게는 겨울나기에 좋은 땔나무를 준다. 토끼에게는 앞으로 콩콩뛰기를 할 때는 조심해서 하겠노라고 약속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선물은 없는 줄 알고 시무룩해있는 루에게 자신이 가장 아끼는 목걸이[18]를 선물로 주고, 로빈이 단체 사진을 찍어서 목걸이 안에 끼워넣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

4.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파일:티거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png

초반 장면에서도 등장하며, 이후 푸가 로빈을 찾아나섰을 때 헤펠럼을 피해 어떤 나무에 숨어 있었다.이후 크리스토퍼 로빈이 100 에이커 숲에 왔다가 자기가 늦어서 다시 돌아가 봐야 한다고 해서 서류가방을 말려놓고 정리까지 해서 줬다고 하는데,[19] 스포일러 각주의 사실을 몰랐던 로빈은 런던으로 떠나고, 티거는 이요르의 등에 진짜 문서를 묶다가 푸 등에게 걸려버린다.이후 그 문서를 로빈에게 다시 돌려주기 위해 찾아나서다가 매들린[20]에게 걸리게 되고, 심지어는 위에 언급된 주제가를 부르기까지 한다. 어쨌든, 매들린과 함께 로빈의 문서를 가져다주는 론돈[21]으로의 '타멈'[22]을 떠나게 되고 도착하자마자 탄 택시에서 사고란 사고를 치다가 택시기사에게 발각되어 교통사고를 내버린 데 이어, 매들린이 간신히 얻어탄 윈슬로 사의 트럭에서도 가방 속에 있다가 사고를 치는데, 결국 꼬리가 끼는 사건까지 일어나기도 했으며, 결국 가방 밖으로 날아가서 자동차로 뒤따라오던 크리스토퍼와 에블린 로빈 부부의 차 창문에 착지한다. 이후 윈슬로 사의 회의 장면, 이어지는 100 에이커 숲 장면에서도 등장하며, 엔딩 크레딧에서도 푸, 이요르, 피글렛과 함께 등장한다.

5. 성우

미국: 폴 윈첼 (1968년~1999년) → 짐 커밍스 (1999년~현재)

한국: 설영범으로 국내 더빙판에선 모조리 티거를 다 맡았다. 1990년 KBS-2 방영판에서도 어흥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티거를 연기했고 이후 디즈니 만화동산에서도 유일하게 성우가 같았으며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에서도 더빙을 담당했다. 노래는 김봉환이 맡았다.

일본: 우치다 미노루 (포니 및 반다이 버전) → 겐다 텟쇼[23] (1990년~현재)




[1] 영판과 독일어 발음이 같다.[2]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에서는 크리스토퍼 로빈의 중요 문서를 빼돌려 이요르의 등에 묶에두었다가 대참사를 일으킬 뻔했으며, 택시에서도 가만히 있지 않아 교통사고를 일으키기도 했으며, 가방 안에서도 말썽이란 말썽은 다 피웠다.[3] 피글렛 빅 무비에서 피글렛의 그림 일기장에서 나온다.[4] 친구들이 너무 더럽다고 강제로 목욕을 시켰다. 그리고 티거는 자기는 물이 너무 싫다고 질색...[5] 토끼는 상자 속에 있는 흰개미를 의심하지만 티거는 흰개미편을 들어준다.[6] 이 부분은 약간 의역이다. bounce는 '통통 튄다'와 '활기가 넘치다'라는 뜻이 있고, trounce는 '완파하다', flounce는 '여봐란 듯하다', pounce는 '공격하려고 덮치다'라는 뜻.[7] "어떨 땐 바보 같지만, 언제나 착하니까, 모두가 질투를 하네, 난 그래서 반복하지! 난 숲 속의 멋쟁이 티거, 난 대단한 호랑이야! 난 언제나 활기찬 티거, 생기가 넘쳐흘러! 그래서 콩콩 팡팡 콩콩 팡팡 뛴다네, 더 놀라운 사실은 세상에 티거가 하나뿐이란 거, 하나뿐이란 거!"[8] 더빙판에서는 "놀라운 사실은 세상에 티거가, 여럿이라는 것! 여럿~이라는 것!"[9] 앞도 안 보고 뛰다가 집 앞에 세워놓은 푸의 꿀단지들을 무너뜨리는가 하면, 겨울을 대비해 땔나무를 준비해야해서 같이 콩콩뛰기를 못한다는 피글렛에게는 뭐 그런 게 걱정이냐며 의자를 굴뚝에 넣어 태워버린다. 다들 왜 자신과 콩콩뛰기를 해주지 않을까 생각하며 큰 바위에 앉아 있다가 다시 다른 곳으로 뛰어가는데, 이 과정에서 바위가 굴러떨어져 이요르의 집이 개박살 나버렸다. 집 안에서 자던 이요르가 잠에서 깨지 않았다면...이하 생략. 결국 토끼가 바위옮기기 기계를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이요르를 도와주려 하지만, 여기에도 티거가 나타나 바위를 콩콩뛰기로 굴려버리는데, 여기에 기계와 그 근처에 있던 친구들까지 같이 굴러가서 웅덩이에 빠진다. 이요르는 가시덤불에 쳐박히고, 겨우 흙탕물을 빠져나온 토끼는 티거의 트롤짓으로 다시 흙탕물에 자빠져 버린다. 악의는 없었다지만 이런 사고들을 쳐놓고도 별거 아니네, 이제 나랑 놀자! 하는 심하게 해맑은 태도를 보이는 것은 덤. 옛날 만화영화니 넘어갔지, 요새 같으면 아마 티거 인성이라는 제목으로 짤이 많이 나돌았을 것이다.[10] 원판에서는 family tree라고 나오는데, 영어로 이 말은 가계도 형식의 족보를 뜻한다. 올빼미 할아버지에게 가족을 찾을 방법을 상담하다가 "제일 좋은 방법은 family tree(가족의 뿌리 즉, 이 역시 족보)를 찾는 거지"라는 대답을 들었는데, 이 말을 말 그대로 '나무의 뿌리'로 알아들어 '티거 일족이 사는 나무'를 찾으면 되겠다고 생각한 것이다.[11] 그냥 방방 뛰어다니는 것을 콩콩뛰기라고 하긴 하는데, 정확히는 '팔짝팔짝 펄쩍펄쩍 콩콩뛰기'를 가르쳐준 것이다. 한 발을 치켜들고 꼬리와 몸을 배배 꼰 다음에 정신을 집중해서 꼬였던 것을 한꺼번에 풀면 몸이 프로펠러처럼 돌며 날아가는 능력이다.[12] 올빼미의 집에서 편지를 쓸 때 친구들이 편지에 쓸 말을 한 마디씩 보태는데, 여기에 내일 티거 가족들이 올 것이라는 내용은 없었다. 그러나 티거가 자신의 가족들끼리는 편지로 굳이 쓰지 않아도 통하는 게 있다면서 그렇게 믿어버리는 바람에 친구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이때 빨리 파티 준비를 하러 가야겠다면서 위에서 설명한 "티거에 대한 제일 멋진 사실은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거야!"를 외치며 부리나케 가버린다.[13] 여기서 들킬 뻔한 위기가 두 번 있었다. 한 번은 티거가 피글렛을 껴안는데, 여기서 변장 의상이 벗겨지는 바람에 들킬 뻔했으나 루가 티거에게 말을 걸어서 시선을 돌려 무마. 그리고 티거가 이요르를 끌고 가서 '당나귀 꼬리를 돌려라' 게임을 제안했을 때 모두의 심장이 덜컹했으나 티거가 아무래도 다들 많이 해본 게임 같다면서 콩콩뛰기 하자고 말을 바꾸면서 무마되었다. 그러나...[14] 처음에 티거를 찾자고 루가 푸를 찾아가자 푸는 티거가 갈 만한 곳을 아는 사람은 토끼뿐일 것이며, 자신들은 토끼만큼 영리하지 못하다며 그를 설득한다.[15] 100에이커 숲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크고, 자신처럼 줄무늬가 나있는 나무를 가족 나무라고 생각한 것인데, 티거가 발견한 나무는 단순히 거대한 나무였다. 눈 덮인 부분 때문에 자기와 같은 줄무늬가 있다고 착각해버린 것이다.[16] 토끼가 다급한 마음에 "티거 가족 같은 헛소리는 잊어버리고 빨리 집에 돌아가자!"고 막말한 바람에 티거의 화를 돋군 것도 한 몫을 했다.[17] 극중 내내 이요르는 나뭇가지로 대충 지어진 집 때문에 고생했다. 무너지기도 쉽고, 비도 새는 데다가 아주 좁아터진 집이었다.[18] 가족 찾기에 열중하던 중, 본인의 집에서 발견한 것이다. 처음에 그 목걸이 안에 자신의 가족 사진이라도 들어있을 줄 알고 좋아했으나, 비어있는 것을 보고 실망했다.[19] 크리스토퍼 로빈의 문서가 아닌 100 에이커 숲에 온 것을 기념하는 나뭇가지, 이요르의 꼬리 등을 넣어 두었다.[20] 크리스토퍼 로빈의 딸[21] 혹은 론던[22] 여기서는 전혀 오타가 아니다.[23] 옆동네에서는 닭 캐릭터 포그혼 레그혼 전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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