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의 도시전설.자신 외에는 아무도 없는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가구나 벽 사이의 좁은 틈새에 있는 그늘을 엿보면 그 안에서 난데없이 여자 얼굴이 보인다는 내용의 심플한 도시전설이다. 실제로 음침한 밀실 안에 혼자 있을 때 이 도시전설이 떠오를 경우 그 압박감은 결코 심플하지 않다.
눈을 마주치거나, 숨바꼭질에서 지면 다른 차원으로 끌려 들어가 원래 세계로 되돌아갈 수 없다는 바리에이션도 있다.
일본은 가뜩이나 인구에 비해 국토가 좁은데 서민의 집의 평수가 비교적 좁은 편이다. 따라서 가구들을 밀집시켜서 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음침한 집 내부 구조 + 분위기와 더불어 스산함을 주게 된다. 이에 따라 틈새의 작은 먼지나 습기가 여인의 환상을 만들어 낸 것으로 추정한다.
미국의 부기맨 괴담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미루어 어느 쪽이든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도 높다.
문틈녀와는 관련이 없다.
2. 매체에서
동방심비록에서 하쿠레이 레이무의 오컬트로 등장. 그밖에 야쿠모 유카리의 모티브에 영향을 줬을지도...[1]도시전설 탐정파일에선 첫사랑한테 차인 뒤 히키코모리가 된 남자의 첫사람의 투영되어 씌여 있었는데, 자신의 첫사람이 였던 그녀가 이젠 결혼을 한다는 사실에 절망에 빠져 칼로 어머니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사태까지 가자 히키코모리가 투영한 틈새녀의 모델인 첫사랑이 현재는 엄청난 뚱보가 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준 뒤 현실과의 괴리로 인해 사라졌다.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에선 마치 입자 형태로 이루어진 아인으로 등장. 작중 주인공의 친구가 계속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진다며 도움을 청하는데, 알고보니 해당 친구의 친구가 전하고 싶었던 말이 있어 계속 틈새에서 친구를 주시하고 있었고 결국 대화할 방법을 찾아내어 서로 이야기하게 된다.
국내에도 정발된 일본의 공포소설 '노조키메'에 영향을 준 듯하다.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틈새에서 느껴지는 공포스러운 시선이라는 점이.
신비아파트에선 이와 비슷한 컨셉을 가진 혈안귀가 등장한다. 다만 신비아파트의 등장한 혈안귀는 여성이 아닌 남성 원귀다.
신 하야리가미 3의 첫번째 에피소드가 틈새녀로 소재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