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특이(特異)는 보통보다 특별하고 다른 것을 뜻한다.'특별한 특(特)'과 '다를 이(異)'를 써서 직역하자면, 유달리 보통에 것과는 다른 것을 이른다.
주로 남들보다 뛰어난 사람, 독특한 사람이나 물건을 형용할 때 많이 사용한다.
2. 특이적
보통 상태보다 특별히 다른 것을 특이적이다고 한다.화학 및 생물학에서는 특정 물질에만 반응하는 것을 특이적 반응이라고 하며, 이 특이적 반응을 이용은 유전자 증폭, 질병 치료 등 많은 분야에 활용된다.
3. 여담
용어를 쓸 때 주의할 것은 단독으로 쓸 경우 결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는 점이다.[1]유독 90년대 중후반 한국어에서 부정적인 의미[2]로 많이 쓰이기 시작했다.
애초에 특(特)의 의미가 더 우수하다는 의미를 포괄하기 때문에 달리 부정적인 접두어나 접미어를 붙이지 않는 한 부정적인 의미가 될 수 없다.[3]
이건 이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 일부의 무지에 의해 그런 것인데, 90년대 중후반에는 한창 한국의 인터넷 환경 발전과도 맞물려서 더 가속화되었다.
아예 이 부분을 이해 못하는 이들도 있을 수도 있어 일례를 들자면 다음과 같은 걸 생각해 볼 수 있다.
"너 참 특이하다!?"
상기 문장을 쓰는 상황을 보면 알겠지만, 보통 긍정적인 상황에서는 잘 안 쓴다. 보통은 비꼬는 투로 던지는 말이며, 상대방지적하기 전 사전에 경고성으로 날리는 멘트인 경우가 많다.
이들이 착각한 포인트는 이(異)의 개념이다. 당시 다르다는 개념과 틀리다는 개념을 한창 혼동하던 때라 학교나 방송가 차원에서도 이를 광고 포인트로 잡을 정도였다.[4]
애초에 다르다는 개념은 부정적인 의미를 포함하지 않지만, 8-90년대 당시 서민 가정에서 이런 용어 사용에 미숙했던 어른들의 말을 듣고 그대로 배워 자란 세대들에 경우 다르다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아직도 있을 정도다. 이후에 인터넷 도입으로 각종 언어 및 개념이 빠르게 확산되는 와중에 이를 고처 보려 하는 사람들도 그저 입바른 소리나 할 줄 아는 사람 정도로 매장되는 분위기도 없지 않아 있어서[5] 개념이 정정되지도 못했다.
그래서 이걸 사람을 대상으로 쓸 경우 듣는 사람에 따라 불쾌하게 받아 들일 수도 있다. 이게 잘 이해가 안 된다면, 흑인에게 흑형이라고 했을 때 불쾌하게 받아 들이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 걸 생각해 보면 될 것이다. 사실 흑형 자체는 결코 부정적인 의미가 없지만, 미대륙의 노예제도 역사 및 이로 인한 해당 인종의 피해의식, 그리고 이와 함께 발전한 PC의 개념덕에 이자체를 누군가 부정적인 의미로 생각하면, 그냥 의미 자체가 부정성을 가지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해당 인종에게 검정과 관련된 그 어떤 미사 여구도 실례가 되는 상황까지 왔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될 것이다.
특이의 개념을 부정적으로 받아 들이는 쪽도 발전 양상은 이와 별반 다를 건 없다.[6]
[1] 그렇다고 딱히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는 건 아니다. 어디까지나 중립적인 의미.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명사중 독특이 있지만, 특이와는 정 반대로 긍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는 것도 아이러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의미를 다르게 받아 들일 수도 있는 두 명사 모두 별다른 형용사가 안 붙는다면, 의미상 중립성을 띤다.[2] 특별하게 바르지 못한 무언가라는 느낌으로 많이 쓰인다. 특히 비전공인 이들이 많이 활동해서 상대적으로 타 장르 대비 단어 해석이 약한 편인 장르 문학 작가들이 더 그런편이다. 그렇다고 작문을 전공으로 하는 이들이 이런 실수를 아예 안 하는 것도 것도 아니다. 어디까지 빈도가 높다는 것뿐.[3] 역설적인 상황을 제외한 일반적인 상황에 경우 특별함 이라는 것 자체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사실 말이 중립적인 용어지 긍정적인 의미가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다.[4] 이 분야의 선구자적인 이가 애플의 스티브 잡스다. 초창기부터 잡스 사후까지 세일즈 포인트가 "사회에 이단아들은 나쁜 게 아니라 특별한 것"이라는 개념이었다. 바꿔 말해 애플의 제품을 쓰는 당신은 특별한 사람이다라고 돌려 말한 것이다.[5] 이건 지금도 별반 다를 게 없다.[6] 지금 시점에서 이걸 부정적이다 생각하고 어떻게 사람한테 그런 말을 쓰냐는 식으로 반응하는 건 사실 단어에 대한 생각을 한번도 안 해 봤다는 말이고, 즉, 본인의 무지를 드러내는 반응이지만, 지금의 세대들은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받아 들인다는 거다. 사실상 언어 오염이지만, 굳이 들어내서 지적하지는 않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