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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3:33:26

트위터 헌터 바이든 기사 사전 검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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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반응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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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트위터를 인수한 트위터 경영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맷 타이비 작가의 폭로 글을 통해 자신이 트위터를 인수하기 전 트위터 측에서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 관련 논란에 대해 개입하고 관련 기사들이 확산되는 것을 인위적으로 막았던 것을 폭로한 사건.

2. 상세

(매일경제)머스크 “트위터가 미국 대선에 개입...증거담은 문건 폭로”
(서울신문)머스크 “나는 지금 상당한 암살 위험에 노출돼 있다”
(중앙일보)성영상·수상한 메일…바이든 아들 '노트북' 2년만에 폭탄터지나

트위터측에서 인위적으로 사전 검열하여 확산을 막은 것은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이긴 미국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의 논란들 중 노트북 기사에 대한 것이다.

당시 트위터는 보수 성향의 뉴욕포스트가 대선 3주 전인 2020년 10월 헌터 바이든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마약 코카인을 흡입하면서 신원미상 여성과 성행위를 하는 동영상, 헌터 바이든을 임원으로 채용하고 급여를 준 우크라이나 에너지업체 대표가 바이든 당시 후보를 만났다는 것을 시사하는 이메일 등이 담긴 노트북이 오하이오주 델라웨어의 한 컴퓨터 수리점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한 기사들을 검열하였다. (출처:연합뉴스)

트위터측은 뉴욕포스트 URL을 16일간 차단했는데 그 이유로 처음에는 해킹한 자료를 입수해 보도했기 때문에 부적절, 나중에는 트럼프 대통령 변호인이 출처를 제공했다를 이유로 들었다.

당시 트위터의 결정을 주도한 것은 “최고 법률·전략 담당"을 맡던 트위터 임원 비자아 갓데("Vijaya Gadde")라는 인물이었고 잭 도시는 알지 못했는데 논란이 커지자 “URL을 직접 차단한 것은 잘못됐다”고 사과했지만 머스크 CEO에게 그래도 관련 문서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진보주의자들은 트위터가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과 관련된 정보를 검열한 이유가 이용 약관에 위배되는 정보였기 때문이며 헌터 바이든의 누드 사진이 거기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검열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한다. 노트북의 출처도 의심스러운 데다 헌터 바이든의 누드 사진을 그냥 올리면 당사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사진이기 때문에 수 많은 나라에서 불법으로 규정하는 리벤지 포르노에 해당된다. 해당 사건을 토대로 트위터가 대통령 후보의 편의를 봐주었다며 선거 공정성 논란까지 터졌으나 이를 폭로한 글에서 트럼프 당시 대통령도 트위터에 검열 조치를 요청했으며 트위터측에서 이를 수용했다는 내용도 있어서 반대파들에게서 비판받는다.[1]

하지만 트위터는 편집되지 않은 원본 영상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모자이크등을 하고 올린 영상이나 사진, 심지어 원본 영상을 넣지 않고 헌터 바이든이 마약을 복용하며 성관계를 가졌다는 내용만 있는 기사나 트윗도 검열했다.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의 모자이크된 영상이나 이를 그대로 보도한 여러 언론사의 기사가 트위터에서 전혀 검열되지 않았음을 비교해 보면 트위터가 한 것이 검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몇몇 사람들은 트위터는 정부 기관이 아닌 일반 업체이기 때문에 사실 무엇을 검열하던 트위터의 마음이라고 주장하지만 사기업일지라도 자신들이 내건 약관을 준수해야한 한다. 하지만 트위터의 이용 약관에 위배되지 않더라도 트위터에 올라온 주류 정치적 성향에 반대되는 게시물은 검열되었다.[2] 정작 이 검열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일론 머스크 CEO가 가짜 계정과 자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한 사람들을 차단하자 반발했다.

이와 별개로 검열을 옹호하는 측은 노트북의 출처도 불명이며 만약 이 노트북이 도난당해 수리점에 도달한 것이라면 증거 자체가 불법이라 쓰이지 못하게 되며 오히려 바이든 측의 검열요청이 정당하다고 주장하지만 트위터는 사법부가 아니기 때문에 노트북이 증거능력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은 그것을 검열해야 된다는 근거가 될 수 없다. 만에 하나 진보주의자들의 주장이 맞아서 해당 영상이 법적 증거로 쓰일 수는 없다고 할지라도 바이든 일가와 민주당은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3. 반응

트위터의 내부 문서를 공개한 일론 머스크 CEO와 이를 토대로 폭로글을 쓴 타이비 작가한테 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타이비 작가는 폭로 과정에 로 칸나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의 개인 이메일 주소를 유출시켰다.

트위터 전 CEO 잭 도시는 차라리 위키리크스 같은 스타일로 대중에 내부 문건을 모두 폭로시키는 것이 더 공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잭 도시는 잘못된 조치였다고 인정했다. 기사

4. 관련 문서



[1] 맷 타이비 작가는 트위터 직원들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이 총 기부액의 96-99%에 가깝다는 이유로 트위터가 민주당의 편의를 봐주고 있다고 주장하나 이는 트위터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기부한 금액이며 누가, 어떤 부서에서, 얼마, 등의 정보가 없어서 정황증거는 있지만 확실한 근거는 되지 못한다.[2] 실제로 머스크 CEO의 추가 폭로에서 트위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 차단 당시 트럼프가 올린 게시물들이 약관을 위배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지만 자신들의 정치적 성향과 다르다는 이유로 차단했다는 것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