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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28 21:01:08

트레텐 열차 참사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사고 전개


파일:트레텐 열차 참사.webp

1. 개요


Tretten-ulykken

1975년 2월 22일 노르웨이 외이어의 트레텐에서 일어난 열차 충돌사고. 노르웨이 최악의 열차사고다.

2. 사고 전개

1975년 2월 22일 토요일, 많은 사람들이 휴일을 맞아 근처 산이나 언덕에 스키를 타기 위해 열차를 이용했다.

오슬로에서 출발한 El1483 351호 열차의 기관사가 실수로 갈 노선인 도브레 단선 노선이 아닌 측선으로 운전을 했고 트레텐 역을 통과했고 트론헤임 중앙역에서 온 El142197 404호 열차가 트레텐 역에 접근하고 있었다.

일반적인 상황이면 파방 역에서 두 열차가 교차했어야 하나 오슬로에서 온 열차가 35분 늦었기 때문에 두 기관사 모두 트레텐 역에서 교차 할 생각을 했다.

오후 1시 45분에 두 열차는 서로 200m 떨어져 있음을 알아차리고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소용없었고 결국 두 열차가 충돌했다.

사고가 발생한 후부터 구조대원이 사고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30분이 걸렸고 300명의 자원봉사자가 부상자 구조에 나섰으며 구급차 20대가 파견되었고, 노르웨이군은 헬리콥터 3대를 투입해 작업을 지원했다.

마지막으로 갇힌 생존자가 구출되어 병원으로 이송되기까지 거의 6시간이 걸렸다.

이 사고로 27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당했다. 351호 열차가 404호 열차의 첫번째 칸을 짓눌렀기 때문에 사망자는 모두 첫번째 칸에서만 발생했다. 미국인 1명과 노르웨이인 26명이 사망했고 그 중에 7명은 어린이였다. 사망자 중에는 노르웨이의 법학자이자 출판업자, 노동당 소속 정치인 톤네스 안데네스(Tønnes Andenæs, 1923~1975)도 있었다.

두 기관사 모두 부딪히기 전 열차에서 뛰어내렸기 때문에 둘다 부상만 입고 생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