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1. 모바일 게임 용어1.2.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 용어
1. 개요
1.1. 모바일 게임 용어
과금 요소가 있는 게임에서, 게임 내 상점에서 유료재화를 충전할 수 있는 상품 중 가장 비싼 것을 부르는 명칭. 2번째로 비싸면 반트럭, 3번째로 비싸면 반반트럭이라고 한다. 만약 가장 비싼 유료 상품이 117,000원이라면 그 게임에서는 117,000원 = 1트럭이 되는 셈.유래는 모바일 게임 소녀전선으로, 이 게임에서 충전 상품 이름들이 작은 것부터 주머니, 상자, 트럭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 중 가장 큰 게 트럭이었으니 가장 큰 충전 단위를 트럭이라고 칭하게 된 것. 참고로 소녀전선의 1트럭은 149,000원이고, 보석 7,450개를 충전해준다.
1.2.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 용어
유희왕에서는 원턴킬 덱을 트럭이라고 부른다. 정확히는 '1턴째에 게임을 끝내버리는' 빠른 템포의 원턴킬 덱을 말한다.유희왕은 행동에 아무 제약이 없기 때문에 한 턴에 무궁무진한 행동이 가능하고, 말 그대로 첫번째 턴에 덱에 있는 카드들을 쏟아부어 상대의 라이프를 0으로 만드는 방법이 많기 때문에 1턴만에 판이 끝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1] 이런 경우 당한 쪽에서는 예상치 못하게 킬각을 드러내버려 제대로 플레이해보기도 전에 1턴만에 크게 맞아서 지는 것을 '트럭에 치였다' 혹은 '교통사고'라고 표현한다.
메타가 가속화된 후로는 1턴만에 끝나는 경우 자체는 유희왕에서 흔하다. 게임이 3~4턴만 돼도 장기전이라 표현할 만큼 게임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기 때문. 하지만 단순히 덱이 강해서 파워로 눌러 이기는 것과 달리, 흔히 트럭덱이라 불리는 덱들은 1턴째에 게임을 못끝내면 뒤가 없다는 극단적인 형태라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이런 덱들은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방식을 가지고, 핵심 카드 한두장만 견제당해도 무너지기에 그 한두장을 지키는 방향으로 덱을 구축하며, 십중팔구 후공을 선택한다는 점에서 일반 덱들과 다른 편이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번 덱이나 누메론이 있고, 여기에 약간의 안정성과 대응력을 추가한 미캉코, 12기 메타를 흔든 천배룡 등이 있다.[2]
오프라인의 경우 다선승제가 보편적이고 사이드 덱의 존재 덕분에 트럭덱의 파워가 크진 않지만, 단판제로 진행되는 온라인 게임 유희왕 마스터 듀얼에서는 자이언트 킬링이 드물지 않게 나오기도 하고 특유의 쾌감이 있어 사용자가 많은 편이다.
[1] 매직 더 개더링이나 하스스톤처럼 마나의 개념이 있는 게임은 한 턴에 할 수 있는 행동에 제약이 있고, 원턴킬을 하려면 콤보 파츠를 한 턴 한 턴 할애해가며 모아야하기 때문에 상대가 대처하기도 쉽고 이른바 '깜짝 킬각'을 내기가 어렵다.[2] 천배룡은 티어덱이기 때문에 트럭덱으로 묶여 부르기보단 그냥 천배라고 별개로 인식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