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colbgcolor=#990000> 투피르 하와트 Thufir Hawat | |
본명 | 투피르 하와트 Thufir Hawat |
출생 | 10075 AG |
사망 | 10193 AG |
소속 | 아트레이데스 가문 |
직업 | 멘타트 |
배우 | 프레디 존스 《듄 (1984)》 얀 블라삭 《듄 (2000)》, 《듄의 아이들》 스티븐 맥킨리 헨더슨 《듄 (2021)》 |
성우 | 김태훈 《듄 (19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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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듄 시리즈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멘타트로, 암살단 대장[1] 직위를 맡고 있다. 최고의 능률을 자랑하는 멘타트들 중 하나로 유명하며, 오랫동안[2] 아트레이데스 가문을 섬겨왔다. 나이가 상당히 많으며 그 때문에 멘타트 능력이 전성기에 비하면 저하된 상태. 그러나 레토 아트레이데스 1세는 이를 알면서도 이러한 사실은 그에게 멘타트로서 수치심을 안겨줄 거라 생각해 그를 해임하지 않았다.
거니 할렉, 웰링턴 유에, 던칸 아이다호와 함께 폴의 스승이었으며 그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3] 이 덕택에 폴은 교모를 뛰어넘는 능력에 멘타트의 판단과 연산능력을 지니게 된다.
레토 1세의 측근에 배신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레이디 제시카를 의심했다.[4] 그러나 제시카의 기세에 눌려[5]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했고, 아트레이데스가 멸망하자 역시 제시카가 배신자였다고 생각하고는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죄책감과 함께 제시카에 대한 앙심을 품는다.
블라디미르 하코넨 남작에게 잡힌 그는 겉으로는 남작을 섬기며 제시카와 하코넨에 대한 복수의 기회를 노리기로 한다. 남작은 그에게 파이터 드 브리즈가 개발한 독약[6]을 먹여 계속해서 해독제를 먹지 않으면 죽는 몸으로 만든다. 그는 숙부를 죽이고 남작이 되려는 페이드 로타 하코넨에게 귀띔을 해주기도 하고, 검투경기에서 페이드와 짜고서 멋진 상황을 연출해 페이드가 사람들의 인기를 얻게 만들기도 한다.[7]
하와트는 아트레이데스 멸망 후, 밀수업자로 일하던 거니 할렉에게 제시카가 배신자라고 말한다. 덕분에 거니는 제시카를 재회했을 때 칼로 그녀를 죽이려 했지만 폴로부터 사실을 전해듣고는 칼을 거두었다.
그는 코리노 가문의 황제 샤담 4세가 패배할 때 그 옆에 있었으며 하코넨 남작의 명에 따라 왼쪽 팔안에 독침을 숨겨두었다가 상대가 나타나면 찌르려 했으나, 그 대상이 폴임을 알고 독침을 스스로에게 찔러서 자살한다. 마지막까지 아트레이데스 가문을 위해 충성한 것이었다.
3. 미디어 믹스
1984년 영화 프레디 존스 | 2000년 드라마 ⟪듄⟫ 얀 블라삭 |
듄(2021)에서는 역할이 크게 줄어들어, 레토 공작 옆에서 멘타트의 능력으로 보좌하는 모습을 몇 번 보인 것이 전부이다. 레이디 제시카와의 갈등구조도 생략되고, 아트레이데스 멸망 이후로는 아예 등장이 없어진다. 듄: 파트 2에서도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분량이 통편집된 탓에 원작에서의 마지막 출연인 황제 샤담 4세의 폐위 장면에서도 역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8]
가문 3부작에선 비교적 젊은 시절이라 본작에서 늙은 탓에 삽질만 하는 모습이 아닌 예리한 눈썰미와 통찰력을 보여준다. 젊은 레토와 롬버의 전투술 스승이기도 했으며, 파울루스 노공작의 사망 이후 던칸 아이다호가 누명을 쓰게 되자 마부의 거짓말을 행동거지와 표정 등으로 분석해서 진실을 알아낸다.
[1] 원문은 Master of Assassin으로, 아트레이데스 가문 소속 암살자와 스파이를 통솔하며 첩보 및 방첩활동을 총괄하는 자리이다.[2] 파울루스 노공작, 레토 아트레이데스 1세, 폴 아트레이데스까지.[3] 그 중 두드러지는 것 중 하나는 "문을 등진 채로 앉아 있지 말라"는 가르침이었며, 그가 폴과 재회할 때 폴은 자신은 문을 등진 채로 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4] 남작의 메세지를 포로에게서 받았는데, 여기서는 공작이 사랑하는 주변 사람이라고 했기에 유에 박사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서(이건 수크 의사가 지닌, 어떤 형태로든 환자에게 위해를 줄 수 없는 특성을 감안한 것이기도 하다) 제외, 제시카는 부모가 분명하지 않아 아트레이데스 가문에 앙심을 품은 집안의 딸일지도 모른다고 추리했다. 제시카가 배신자라는 사실은 틀렸지만 다른 추리는 맞았다.[5] 이건 정확히는 '목소리(Voice)'로 불리는 베네 게세리트들이 지니는 일종의 암시 능력 탓이었다.[6] 잠복성 독약(Residual Poison). 일단 몸 속에 들어가면 이후 지속적으로 해독제를 먹어야 하고, 해독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중독자는 곧 죽게 된다. 하코넨 남작은 해독제를 그의 음식에 계속 넣어주었으며, 하와트는 이러한 독약 및 해독제를 복용한 사실을 죽을 때까지 알지 못했다.[7] 다만 이 '연출'이 의도적으로 약에 취하지 않게 한 아트레이데스 출신 검투사와 페이드를 싸우게 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던지라, 하와트가 누구를 검투사로 세우느냐에 따라 페이드를 죽이기 위한 음모가 될 수도 있었다. 페이드도 이런 리스크를 감안하고 했던 도박이었지만.[8] 정황상 통편집된 하시미르 펜링의 등장과 마찬가지로 투피르 하와트의 서사까지 추가되면 러닝타임이 3시간을 넘어가버리기 때문에 편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