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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사망한 대한민국에서 마지막으로 사육된 북극곰에 대한 내용은 통키(북극곰) 문서 참고하십시오.그래! 이 느낌이야.
1. 개요
피구왕 통키의 주인공. 성우는 히다카 노리코 / 송연희(비디오판 매직 수퍼볼) / 김정애.일본 원판 이름은 이치게키 단페이(一撃弾平 (いちげき だんぺい)). 정발 코믹스판 이름은 정통키이며 해적판 코믹스에선 일본판 이름인 단페이(弾平)의 한자 표기를 한국식으로 읽은 이름을 쓰기 때문에, 이름이 탄평이라고 나온다. 이탈리아어 더빙판과 스페인어 더빙판에서는 일본판 이름인 단페이의 앞글자를 따서 단(Dan)이라 불린다.
고된 훈련과 도전을 거치며 시련을 이겨내고 점점 성장한다는 열혈 스포츠만화의 표준적인 캐릭터이다.
제멋대로 여기저기 뒤집고 다니는 심한 장난꾸러기지만,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아 대단한 공의 감각을 가지고 있다. 태동 국민학교에 입학하고 피구부를 상대로 한바탕 난리법석을 벌이고, 교내에서 유명한 피구부 사천왕과 승부를 벌여 정식으로 피구부에 입단하게 된다. 이후로는 실력이 나날이 일취월장하면서 태동 피구부의 새로운 에이스로서 피구계에 전설을 쓰게 된다.
2. 작중 행적
전설적인 피구선수이자 피구라는 종목을 널리 알린 나태풍의 외동아들로 태동 국민학교에 다니고 있다.수영을 시키려는 엄마의 권유를 뿌리치고[1] 피구 선수의 길을 걷기로 한 만큼, 피구에 대한 열정 하나는 굉장하다. 그렇기에 누군가 피구를 무시하면 자기 꿈이 부정된 것 마냥 크게 화낸다.[2] 항상 그런 상대를 만날 때마다 자신의 특기인 피구로 뭔가 특출난 실력 행사[3]를 해서 상대방이 피구를 인정하도록 만드는게 패턴화 되어있다. 꽤나 마성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건지, 아무리 까칠한 상대라도 통키의 실력 행사만 보면 금방 우호적으로 변하며, 심지어는 불량한 인간들을 개심시킨 경우[4]마저 있다. 그런 실력을 갖춘 한편 키가 작고 발발거리면서 다니는 게 친화력에도 일조하는 모양인지 많은 한성질하는 상남자들이랑도 금방 친해지고 말을 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민대풍 같은 경우 일본판에선 거의 모든 사람을 성으로 부르는데(심지어 가장 중요한 친구이자 팀메이트인 나한상에게도 타카야마라고 부른다), 통키는 만난지 얼마 안 돼서 바로 단페이라는 이름을 부른다.[5]
키가 매우 작으며, 1학년 때나 4학년 때나 외관상 전혀 변한 게 없다. 아버지가 상당한 마초에, 어머니도 키가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을 보면 나중에 갑자기 자라는 스타일인 듯.[6]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성인이 된 이후의 장면이 마지막화에 나오는데, 체격이 과거의 아버지와 흡사할만큼 커졌으며 손미나와 커플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 덕분에 맹태와 더불어 유일하게 '이게 초등학교이기는 한가'보다 하고 각인시켜주는 등장인물.
3화만에 연중한 후속작 돗지파이터 일격이라는 만화에서 아들로 추정되는 이치게키 토우시(一撃 闘志)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성장한 통키로 추정되는 인물이 모습을 보이는데[7] 아들을 낳은 이후에도 자기 아버지처럼 투구선수를 계속하고 있었다. 다만 정식 후속편에선 통키의 딸이 주인공으로 나오면서 이쪽 설정은 폐기되었다.
주인공 보정을 받는다지만 작중 묘사되는 통키의 실력은 최고급으로 당연히 그래야 하지만 모든 실력자들을 다 한방 먹인 전적이 있다.[9] 의외로 간과되는 바이지만 통키는 등장인물 중에서도 더블 아웃 시키는 장면이 상당히 많은데 이것은 예측하기 힘든 통키의 피구 방식 때문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극후반에 규격외급 기술인 불꽃슛을 익히기 전까지는 고정된 필살기 없이 임기응변의 센스로 던지는 다양한 슛들을 무기로 삼았는데,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힘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통키의 탁월한 제구력과 운동신경 때문에 던지는 공들 모두 일류급 선수들의 필살기에 맞먹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통키와 상대하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가 던지는 공의 속도와 위력에 압도당하거나 감탄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피구의 기초조차 서투른 신입시절에도 어릴 때부터 아버지 묘비에 공을 던지는
볼캐치 능력이나 회피실력도 상당해서, 스카이슛이나 도끼슛, 회전 회오리슛, 파워슛, 번개슛 등의 필살슛들을 상대로 아웃되지 않는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물론 오맹태나 오동도 등이 아웃되지 않도록 잘 커버해준 것도 있지만 말이다.[10] 그런데 오히려 저런 공들에 비하면 비교적 허접한 공들을 못 잡는 경향이 있었다. 초반이야 던지는 능력에 비해 받는 능력이 약했으니 그렇다고 쳐도 비교적 후반부에서도 이한빛의 그립만 불꽃슛 그립슛이나 탁용칠,탁용팔 형제의 크로스 슛, 암산과의 경기에서 태백산이 아닌 다른 선수의 공 등을 못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다.[11]
하지만 통키의 진 면모는 파워나 회피 능력등이 아닌 응용력과 피구센스에 있다. 나름 우직하게 공을 받거나 신체 능력만을 가지고 회피하는 라이벌들과는 달리 통키는 주변의 사물을 이용할 줄 알고, 즉석에서 다른 사람들의 재능을 흉내내기도 한다. 이를테면 타이거가 물을 사용해서 던진걸 본인만의 방식대로 바꿔서 미끄러지면서 공을 던지는가하면 오른팔에 힘이 안나오자 왼팔과 함께 두 팔로 던지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 공을 잡기 위해 손에 감은 붕대, 자신이 차고 있던 보호대를 이용하기도 했고, 아무도 잡지 못한 마지막 번개슛을 잡을때는 번개가 고무/플라스틱에 안통한다는 점을 이용하여(...) 아마도 고무였을 신발 바닥으로 번개슛을 튕켜내어 직접 피해를 입지 않는 비범한 센스를 보여준다. 이런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공을 받아내기에 그 뒤에 바로 반격이 이어질때는 상대방이 완전히 당황하여 어이없이 공에 맞거나 아웃당할 뻔 한적이 굉장히 많다. 또한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으로 공격하거나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공을 던지기에 쳐다만 보다가 맞고 아웃되거나 아웃될뻔 한 선수들이 상당히 많다.[12]
최종적으로 아버지가 사용한 불꽃슛이라는 비기를 익힌다. 피구계에 전설인 불꽃슛을 익히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이 이 작품 전체 줄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불꽃슛은 통키의 성장을 상징하고 있다. 거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완성시키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초강력 필살슛이라는 인상을 남겼다. 단 아래 항목에서 나오는것처럼 통키의 신체적 제한 때문에 평소라면 한 번밖에 쓰지 못하며 정말 병원에 실려갈 정도까지 각오한다면 두 번까지는 어떻게든 쓸 수 있다. 극중에서도 한 번 던질때 소모되는 체력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을 때와 맞먹으며 아버지 나태풍조차도 20대 후반 무렵에 겨우 완성한 슛인데 아직 어린 통키가 던지니 무리가 가는 건 당연하다는 언급이 나온다. 강력하긴 하지만 번개슛이나 파워슛에 비해 효율성은 없기에 정말 극적인 순간에만 쓰이는 편이다.
3. 여담
- 의외의 굴욕이 있는데 바로 패배를 자신의 절친이자 베프인 맹태에게 당한 것. 한창 물이 올라 거만해진 통키가 말도 안듣고 연습도 게을리하자 피구부에서 내친 적이 있는데 이때 피구부에 남아 열심히 연습하던 맹태에게 판정패한 적이 있다. 흔히 천재의 게으름을 지적한 에피소드로 이 이후로부터는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서 천재가 노력을 할때 어떤 결과가 있는지 보여주게 된다. 맹태에게 진 것은 사실상 유일한 패라고 볼 수 있을 정도.
- 성격이 확실히 초딩스럽긴 하지만 은근히 쿨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만화에서 당연한 것이기도 하겠지만 대인배 기질이 있다. 위의 맹태와의 패배에서도 첫 패배에 당황하고 분해하긴 했지만 금방 풀어져 맹태와 다시 베프가 되고, 그가 쓰러뜨린 수많은 적들과도 금방 친해지고 용서하고 넘어가며 타이거와도 멋지게 마지막을 장식하는 등 금방 풀어지고 뒤끝 없는 쿨한 성격인 듯. 특히 위기에 처한 사람을 보면 피구공으로 반드시 구해내고야 말았다.
- 그러나 지나치게 초딩스러운 성격 탓에 은근히 발암캐스러운 모습을 많이 연출시키며 인기를 깎아먹은 탓에 타이거와 태백산, 민대풍에게도 인기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어찌보면 행동 자체는 가장 초딩에 맞는 행동을 하고 있기는 하다. 초딩이 태백산처럼 어른스럽거나 민태풍처럼 복수에만 사로잡히는것도 이상한 일이니.....
- 물론 인기와는 별개로 작중에서는 최고의 인싸이자 인기남이다. 큰 형들 같아 보이는 태백산, 타이거, 민태풍, 나한상 그리고 장도끼 등이 모두 통키를 라이벌이자 최고의 실력자로 인정한다. 도내 대회에서 태백산은 통키 이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관심을 주지 않았고, 타이거 역시 수많은 라이벌들은 안중에도 없는듯 그저 통키만을 자신의 라이벌로 꼽았다. 덩치가 세네배가 되는 나한상, 태백산의 어깨나 머리위에 통키가 올라타는데도 이들은 신경도 안쓰고 다 받아들인다.
- 피구 실력을 자랑하려고 아버지의 묘지에 공을 정통으로 던지는 행동이 역주행하여 농담삼아 패드립 밈이 되기도 한다. 후속작에서는 통키의 딸이 통키의 묘비에 공을 정통으로 던지는 행동으로 오마주 되었다.
- 명색이 주인공임에도 뒤늦게 개인 문서가 만들어졌다.
- 배구선수 황민경(1990, IBK 기업은행)이 22-23 시즌 후 IBK 기업은행으로 이적하자, 통장 간 밍키라는 뜻으로 통키 별명을 얻었다.
- 한국판 담당 성우였던 김정애 성우의 인스타계정 닉네임이 바로 이 캐릭터에서 따온 ''tonyky57'' 이다.
[1] 이건 통키 본인이 수영에 재능이 전혀 없던 것도 한 몫 했다. 통키 엄마도 통키를 자립심있게 키우려는 방침을 갖고 있는 데다가,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는 것이기도 한지라 통키의 뜻을 지지해 준다.[2] 현실과는 달리, 이쪽 세계관은 피구 자체를 하나의 스포츠로 인정해줄 뿐만 아니라, 나름 연맹도 존재하고 정기적인 대회도 여는 등, 인프라는 잘 마련되어 있다. 다만, 국제적으로 통용될 만큼 유명한 스포츠까진 아니라서, 다른 구기 종목에 비해 마이너 취급을 받는 풍토가 약간 있다.[3] 주로 사고 등을 당해 위기에 처한 상대방을 피구공을 던져 물리적인 법칙은 씹고 구해내는 방식이 대부분이며(대표적으로 현진영의 아빠와 서태지), 아니면 정식으로 대결해서 특유의 투지를 보여주어 인정받는 경우(대표적으로 축구부와 미식축구팀)도 있다.[4] 중학교 야구부 출신의 양아치들을 개심시켰다.[5] 더군다나 민대풍이 가장 증오하는 팀인 태동팀의 주전 선수에게 이름을 부른다.[6] 코믹스판 마지막에 보면 성장버전이 나오긴 하는데, 늠름하게 자라긴 했다.[7] 통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불꽃머리나 어린시절 착용했던 머리띠와 闘자도 똑같으며 성장은 했지만 생김새도 똑같이 생겼다.[8] 맹태의 말에 의하면 통키의 거대한 묘비는 타이거가 세워줬다고 한다...[9] 물론 주인공이기에 통키가 아웃시키지 못하면 진행 자체가 안됨으로 만화적 허용이 있긴하다.[10] 딱 한 번 아웃된 적이 있긴 하다. 회오리팀과 대결할 때 허용의 회오리 드라이브 슛만큼은 워낙 변칙적인 움직임을 보인 탓에 권총탄과 함께 더블 아웃 당한 적이 있었다. 그것도 하필 고간에 맞은 채로.(...) 그래도 나중에 통키가 외야에서 똑같이 더블 아웃으로 갚아주긴 했다.[11] 물론 대부분 공식 경기가 아닌 경우이며 공식 경기일 때는 오맹태나 오동도가 맞고 나온 공을 잡아내면서 아웃을 면했다.[12] 스위치 슛을 받을 것을 예상하지 못하고 멍때리다가 공을 맞고 아웃된 나한상, 공중에서 공을 던져서 더블 아웃된 장도끼, 오동도가 가르치킨 손가락을 따라 공을 던져 우갑철의 희생으로 겨우 아웃을 면한 민태풍, 통키를 조롱하다가 갑작스럽게 공이 날라와 대처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아웃된 루돌프 등 꽤나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