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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4:04:42

톰 채니

파일:tom channy.jpg

Tom Chaney

1. 개요2. 소개

1. 개요

코엔 형제의 2010년 영화 트루 그릿의 조연이자 최종보스.
최종보스라고 하기엔 카리스마도 없고 별다른 능력도 없지만 하도 여기저기서 사고를 많이 치고 다녀서 주인공들이 그를 추적하게 만든 가장 큰 목적이 된다.
찰스 포티스의 소설판과는 설정이 약간 다른 부분이 있으므로 여기에선 코엔 형제의 영화를 기본으로 설명한다.
조시 브롤린이 연기를 맡았다.

2.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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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소 주 옐카운티 농장의 지주 프랭크 로스의 소작인. 25살 먹은 총각으로 키가 작고 얼굴도 못 생긴데다 어수룩하게 생겼다고 매티는 설명한다.
체임버스, 테론 첼름스퍼드, 존 토드 앤더스 등등 이름을 여러 번 바꾸며 미국 여기저기를 떠돌다가 프랭크 로스에게 발견된다. 잔뜩 굶주리고 꾀죄죄한 모습으로 안장도 없이 말을 타고 다녔는데 불쌍하게 여긴 프랭크는 오두막과 일자리를 주고는 고용한다. 하지만 일은 시원찮았고 게을렀던지 평가가 좋지 않았다.
이 때까지만 해도 루이지애나 출신이라고 자신을 속였다.

프랭크 로스는 톰 채니를 동행한 채 스톤힐 대령에게 말을 산 후 포트스미스에서 하룻밤 묵다가 집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채니가 술집에서 양아치들과 도박을 하다가 몽땅 잃고 복수를 하겠답시고 술에 잔뜩 취한 채 라이플 총을 들고 나간다. 프랭크는 진짜 사기를 당했으면 보안관에게 얘기하자고 말했지만 톰 채니는 그런 프랭크에게 라이플 총을 쏴 숨지게 만들고 말과 돈, 금편 두 개를 훔치고 달아난다.
이로 인해 어린 매티가 복수를 결심하게 만들고 뒤이어 텍사스 주의원을 사소한 문제로 죽인 혐의까지 더 해져 라뷔프까지 현상금을 노리게 된다. 도주하던 중 럭키 네드 페퍼라는 열차강도단과 합류하여 그들의 뒤를 따라 다닌다. 라뷔프에 말에 의하면 교활한 놈이라고 평가 받았지만 매티 로스는 어리숙하고 한심해 보였다고 평가한다.

작품 내내 이름만 불리어지고 등장하지 않다가 후반부에 뜬금포로 등장하는데 자기를 체포하겠다고 하는 어린 매티의 행동에 어이가 없어서 "가기 싫은데 어쩔래?" 라고 버티다가 매티가 쏜 총에 옆구리를 맞는다. 그나마 그 총 쏘는 법도 본인이 매티에게 스스로 가르쳐줬다(...)
두번째 격발이 실패하자 매티를 생포하여 럭키 네드 페퍼와 동행하는데 어린애한테 총맞았다는게 쪽팔렸는지 럭키한텐 보안관한테 맞은 거라고 거짓말을 한다. 럭키가 커그번과의 대결 때문에 매티와 단 둘이만 남겨놓고 가려하자 여기 있기 싫으니까 같이 가자고 떼를 쓴다. 매티 또한 불안해했지만 럭키 네드는 신경쓰지 않고 떠나고.. 지금이라도 항복하면 변호사를 통해 선처해주겠다고 매티가 자꾸 설득을 하자 짜증이 났는지 "그럴 필요 뭐 있냐? 여기서 그냥 널 죽이면 되는데." 라고 말하며 칼을 뽑아 매티의 목에 겨누면서 애비 닮아서 오지랖이 넓다고 패드립을 하다가 라뷔프의 기습공격에 기절한다.

이후 커그번을 돕는 라뷔프를 뒤에서 짱돌로 쳐서 기절시키고 매티에게 총을 뺏기는 바람에 그녀가 쏜 총에 맞아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

재미있는 사실은 톰 채니를 연기한 조슈 브롤린은 미국판 올드보이의 조 두셋(오대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 데드풀2에서 케이블 역을 맡는다. 굳이 비교한다면 나열한 캐릭터들은 전부 카리스마 작렬하는 캐릭터인데 홀쭉하고 더벅머리의 말라빠진 톰 채니와 같은 인물이란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