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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2-05 19:11:50

라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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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Ranger LaBeuf

1. 개요2. 소개

1. 개요

코엔 형제의 2010년 영화 트루 그릿의 조연.
LaBeuf 라는 프랑스식 이름으로 "라 뵈프"라고 말해야 되지만 본인 스스로가 beep로 발음한다.
찰스 포티스의 소설판과는 설정이 약간 다른 부분이 있으므로 여기에선 코엔 형제의 영화를 기본으로 설명한다.
맷 데이먼이 연기를 맡았다.

2.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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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채니를 쫓는 텍사스 레인저.
서른 살 쯤 되어 보이는 붉은 갈색에 정수리 부근이 제멋대로 뻗쳐있는 머리카락을 가졌고 옅은 파란색의 눈동자와 긴 코듀로이 코트를 입고 권총 두자루를 차고 건방진 미소를 짓는 거만한 사나이라고 매티는 설명한다. 자존심이 강하고 자신이 텍사스 레인저라는 사실에 매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서 자기 소개를 할 때도 가슴에 달린 뱃지를 슥 보여주면서 의기양양하게 군다. 애마 애팔루사를 지극히 아낀다.

중간에 매티 로스의 어머니를 만나게 되어서 모나크 여인숙에서 자고 있던 매티에게 어머니의 메시지를 전한다.
톰 채니를 쫓고 있으며 원래는 테론 첼름스퍼드, 존 토드 앤더스 등 이름을 자주 바꾸는 놈이었다고 말하며 텍사스에서 주의원을 살해한 혐의로 유가족들이 현상금을 걸었다고 말한다. 매티에게 톰 채니의 정보를 요구하며 자신이 잡겠다고 말하지만 텍사스 의원 살해가 아닌 자기의 아버지를 죽인 혐의로 아칸소 주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우기는 매티에게 청부업으로 먹고 살면서 헛물만 켜는 딱한 인간이라고 독설을 받자 발끈하여 자는 새에 몰래 키스해 버릴까 했는데 너무 어리고 얼굴도 못생겨서 관뒀다면서 자기 허리띠를 핥는 영광을 주겠다고 성희롱을 한다. 물론 거기에 대한 매티의 응답은 다른 사람들보단 친절하다고 비꼬면서 머리나 똑바로 빗으라고 응수하고. 14살 짜리하고 디스전 하는 30대 남성

루스터 커그번을 따로 만나 현상금을 나누자는 제안을 하고 커그번과 함께 매티를 따돌리고 먼저 배를 타서 강을 건넌다. 그러나 말을 타고 강을 헤엄쳐 온 매티를 보고 화가 치밀어서 말에 타고 있는 매티를 끌어내서 회초리를 들어 엉덩이를 두들겨 팬다. 매티의 구조요청에 커그번이 그만 하라고 하자 끝장을 내야 된다고 계속 때리다가 커그번이 총을 겨누자 회초리를 집어 던지면서 애한테 휘둘리기나 한다고 독설을 퍼붓는다.

여정을 하는 도중 커그번과는 계속 충돌하는데 텍사스 레인저를 깔보고 어린아이 앞에서 자신을 무시하는 커그번에게 자존심을 세우자 여편네같이 시끄럽다는 면박을 받고 약이 오른다. 중간에 껴서 난처해진 매티가 농담으로 분위기를 해소하려 하지만 분위기는 험악해져만 간다. 이튿날에도 애한테 휘둘리는 노인네라고 커그번을 모욕하고 유명한 악당이라면서 블러드빌과 어울려서 아녀자들을 해치고 다녔다고 인신공격을 한다. 날조된 사실이라고 부정하는 커그번은 어디서 근무했냐고 묻자 북부 버지니아 주라고 말하는데 커그번이 퀀트릴 대위랑 같이 일했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한다. 퀀트릴 대위의 이름을 듣고 껄끄러운 표정을 지은 커그번이 그쯤에서 관두자고 하니까 대위가 뭐 어쨌냐고 따지는데 커그번은 텍사스가 그만한 현상금을 걸만큼 넉넉한 동네가 아니라고 까면서 라뷔프의 현상금 제안이 지켜질 수 없는 약속이란 걸 눈치채고 합의를 무효화 한 후 각자의 길을 간다.

하지만 사실은 매티 일행이 만난 치과의사에게 정보를 듣고 커그번이 함정을 친 줄도 모르고 에밋의 오두막에 갔다가 뒤 따라온 럭키 네드 페퍼 패거리에게 붙잡혀서 올가미에 묶여 질질 끌려다닌다. 커그번의 도움으로 구출되지만 커그번의 오발탄을 맞고 끌리다가 혀를 깨무는 등 체면을 단단히 구긴다. 커그번의 오발탄을 맞은 것에 책임을 물면서 따라다니자 커그번은 빈정 거리면서 빵조각을 던져 사격 솜씨를 뽐내자 본인도 질 세라 빵조각을 던져서 사격을 해댄다. 두 사람을 보면서 매티는 한심해하고.. 자기 땜에 럭키 네드를 놓쳤다고 자꾸 커그번이 빈정대자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고 의욕이 떨어져 임무를 포기하고 돌아간다.


이튿날 총성을 듣고는 다시 돌아가서 커그번에게 자초지종을 듣고는 작전을 짜서 커그번이 럭키 네드 패거리를 상대하는 동안 매티를 구출한다. 매티가 톰 채니에게 붙잡혀서 살해 당하기 직전에 톰 채니를 뒤에서 기습해서 기절시키고 커그번이 대결 도중 럭키 네드에게 당할 위기에 처하자 지원사격으로 럭키 네드를 사살한다. 그러나 그 순간 톰 채니가 뒤에서 짱돌로 머리를 치자 기절한다. 커그번이 매티를 구출하자 이를 돕고 서둘러 매티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커그번에게 "큰 빚을 졌네"라는 말을 듣고는 자랑스러워하며 "역시 텍사스 레인저죠?" 라고 말한다.

이후 출연은 없고 30년 후 매티의 독백에서 아마 지금쯤 60이나 70대 정도 되었을 거고 뻗친 머리마냥 날카로운 성격도 죽었을 거라고 그녀의 회상 속에서 언급되고 끝난다.

커그번이 매티를 구출하기 위해 먼저 말을 타고 배그번의 가게에 가는 바람에 사막에 홀로 남게 됐지만 아마도 럭키 네드 패거리와 톰 채니를 사살했기 때문에 그들의 시체를 가지고 현상금을 받아서 행복하게 지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