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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02:25:51

토머스 버크


1. 개요2. 설명3. 행적
3.1. 거울을 쳐다보면서3.2. I.R.A는 부탁은 안해
4. 자산 축적 강화5. 여담

1. 개요

마피아 3 트레일러: 토머스 버크 - 아나키스트
마피아 3의 주요 등장인물.

2. 설명

링컨 클레이의 마피아 부두목 중 한 명으로 아일랜드 갱단을 거느리고 있다. 원래는 살 마르카노의 밑에서 푸엥트 베르됭을 관리하면서 밀주와 불법 자동차 레이싱, 보트 정비소 사업을 운영해왔던 덕분에 뉴 보르도의 운하와 도로에 대해서는 모조리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사업에 문제를 일으키자 살이 버크의 자리를 빼앗아 시카고 출신의 마피아인 '도살자' 로만 바비에리에게 주었고, 버크는 이에 불만을 품고 덤비다가 로만이 휘두른 타이어 아이언에 맞아 한쪽 다리가 부러져 절름발이가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살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 연방준비은행 강도 작전에 아들인 대니를 보내지만, 처음부터 뒤통수를 칠 계획이었던 살의 기습에 대니는 살해당하고 본인은 길거리 부랑자 신세가 된다.

부친이 IRA의 거물이었던 탓에, 정부의 박해가 심해지자 결국 가족을 위하여 미국으로 이민을 왔고 아버지가 죽은 후에는 밀주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그 규모가 워낙에 큰 탓에 살의 귀에도 들어가 결국 살의 밑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살의 신뢰를 얻기 위하여 노력하였으나 아일랜드인인 탓에 정식으로 마피아로 인정받지는 못하였다고 한다. 하여튼 출신 탓에 아직도 IRA와 약간의 연락을 유지하고 있으며 링컨에게 폭발물을 공급하는 일이 가능한 것도 버크의 갱단에 전직 IRA 폭발물 제조자가 있다는 설정 덕분이다. 새로운 구역을 할당할 때마다 부여하는 보조 임무 역시 IRA에 공급할 차량을 구해다 주는 것.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인성이 좋은 사람은 아니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괴팍한 술고래, 즉 부정적인 아일랜드인 스테레오타입에 가깝다. 자신도 바바에리를 처리하고 난 후에 링컨에게 털어놓는 "도우려 오는 사람들까지 죄다 할퀴면서 살았다"라는 투의 말에서 이를 인정한다. 다른 부두목들의 평가도 영 좋지 않은데, 카산드라는 아일랜드인들이 차별을 받기는 하지만 버크는 그냥 술고래라고 말하고 비토는 링컨이 안 쏴죽인게 용하다는 투로 말한다. 그래도 세 부두목이 모두 살아서 사업을 확장하다 보면, 카산드라는 "버크가 술고래긴 해도, 사람 구워삶는 재주는 좋다. 술 몇잔 같이 걸치면 술꾼들이 다 버크 시키는대로 따르잖냐." 라고 인정해주고, 비토는 칭찬은 아니지만 "아, 미안. 버크가 해준 농담이 갑자기 생각나서. 더러운 새끼" 라며 피식 웃는걸로 보아 총 겨누던 첫 만남과 달리 서로 농담 따먹기도 할 정도로 괜찮아지는듯 하다.

3. 행적

링컨과 조지, 엘리스와 대니가 연방 준비 은행을 강도질 하려는 계획을 세울 때, 지하에서 구멍을 뚫을 드릴을 자신의 폐차장에서 시험해보는 모습과 함께 등장한다. 그리고는 과열로 퍼져버린 드릴을 수리하고, 링컨과 동료들에게 어떻게 은행을 털 것인지에 대한 간단한 계획을 알려준다.

대니가 마르카노에게 배신당해 죽은 이후로, 술독에 빠져 주정뱅이 짓만 하다가 링컨이 접촉하게 된다. 대니의 복수를 위해 마르카노를 죽이는 데 협력해 달라는 링컨의 제안을 처음에는 매몰차게 거절해버린다.
꺼져. 너 같은 깜둥이 새끼들이랑 잘못 얽혔다가 지금 이 꼴이 됐어.
잘 들어, 씨발. 대니가 어찌나 새카맣게 탔는지, 자식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보겠다는데도 검시관이 말리더라.
하지만 링컨의 설득에 협력하게 되고, 자신의 폐차장에서 링컨을 만나 바비에리의 사업장에 관한 정보를 '대충' 알려준다.[1] 이후 폐차장에 바비에리를 아예 초대해버리고, 링컨과 함께 바비에리의 습격을 막는 폐차장 수성전을 벌이게 된다. 바비에리를 포획한 버크는 고문을 위해서 끌고 가고, 스위트워터 양조장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지금껏 내 인생에 끼어들려논 놈이 있으면 긁고 할퀴면서 살았어. 심지어 도우러 오는 놈들한테도 말야. 그랬더이 이 꼬라지가 됐지.
이제와서 변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냐. 가던 길을 끝까지 갈 수 밖에 없어.
양조장 정문 근처에서 술을 마시며 인생 한탄을 하던 버크의 말을 링컨은 다 들어주고, 푸엥트 뵈르뎅을 넘겨준다. 링컨을 인정한 버크는 다시 바비에리를 고문하러 차를 타고 떠난다.

이후, 늪지에서 벌어진 회담에서는 비토의 도발에 총을 꺼내들었다가 링컨에 의해 중재된다. 후에 링컨의 작전 브리핑에
군대서 짬밥 먹으면서 작전이니, 전략이니 잔뜩 배운건 알겠는데, 괜히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고.
그냥 쳐들어가서 쏴 죽이고 나오면 되잖아. 아무리 길어봤자 한 시간이면 끝일걸? 차가 막히면 좀 더 걸리겠고..
라며 끼어들었다가 카산드라에게
그리고 나서는? 나머지 새끼들은 그냥 멍 때리고 있을 거 같아? 어이가 없네, 병신 같은게.
라며 쌍욕담긴 쿠사리를 들어먹는다.

3.1. 거울을 쳐다보면서

만약 링컨과 구역 할당 문제로 척을 지게 된다면, 협상 테이블에서 밑의 대사를 말하며 자리를 뜬다.
널 믿다니, 내가 좆나 비참하고 한심한 병신이었지. 하지만 이젠 병신짓은 끝이야. 다음에 네 시커먼 면상을 다시 보게된다면, 아마 총구 너머겠지.

이후, 버크의 아이언&메탈로 가보면 아일랜드 갱단 멤버들과 함께 농성을 하고 있다. 버크를 제압하게 되면, 힘겹게 차 안으로 눈물을 흘리며 기어가 유언을 남긴다.
버크: 나는 내가 어떤 놈인지 알아. 거울을 쳐다보면서 큰 인물이 된 자신의 모습을 많이 상상해봤지. 그러면 상황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말야. 하지만 그래봤자 변하는 건 하나도 없더라. 아무리 노력해봤자 거울 속에서 날 쳐다보는건 여전히 쓰레기같은 놈이었어.

링컨 : 니키한테는 뭐라고 말할까요?

버크 : 사실대로 말해. 놀라지도 않을테니까. 이제부턴 그 애도 혼자서 헤쳐나가야겠지. 너라면 그게 어떤 의미인지, 어쩌면 누구보다 잘 알거다. 그 애를 잘 보살펴줘, 알았냐? 잘 지켜주란 말이야. 그 정도 대접은 받을만한 녀석이니까.

링컨 : 약속하죠, 버크.

버크 : 그냥... 잠깐... 여기 잠깐만... 앉아서...

라는 끝으로 숨을 거둔다. 이후 니키에게 아일랜드 갱단을 맡아달라는 말을 전하러 가보면, 니키에게 네가 어떻게 그런짓을 할 수 있냐는 울음섞인 욕지거리를 들을 수 있다.


반대로 링컨이 버크를 죽이지 않고, 충성도까지 올린 뒤 마지막 구역까지 접수한 후 벌어지는 회담에서
맙소사, 우리가 이 똥통을 어떻게 살아서 빠져나온거지? 지금쯤 스칼레타는 목이 따였을줄 알았는데.
일을 아주 끝내주게 처리했던데. 씨발, 드디어 꿈이 이루어지는구나.
앞으로 우리 관계에 기대가 커.

만약 링컨이 도시를 떠나고 버크에게 도시가 넘어가게 되면
링컨이 사라진 후, 토머스 버크가 도시를 장악했습니다.
그의 딸 얘기로는 버크가 간암 환자였다더군요. 원래 6개월 시한부 인생이었는데
그 이기적인 자식은 링컨이 남긴 돈으로 멕시코 암시장에서 이식 수술을 받은 뒤 16년을 더 살았습니다...

그는 도시를 술독에 빠트려 놓은 후 마약 장사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헤로인, 그 다음엔 코카인이었죠.
밀주 만들던 시설을 이용했는데, 1년쯤 후엔 도시로 유입되는 코카인의 대부분이 그곳을 거치게 됐죠.

어쨌든 뭐... 버크는 미국 남부 최고 수준의 갑부가 됐습니다.
나중에는 돈으로 시의원 자리까지 꿰차고, 동네 이름을 합법적으로 버번 시티로 개명했죠.

하지만 코카인 때문에 다른 범죄 조직들이 꼬여들었고, 버크는 쿠바 조직과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길거리에 총알이 날아다니고, 차가 폭발하고,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죠...

쿠바인들이 그를 불러냈을 때, 버크는 M60 기관총과 수류탄을 가지고 나갔습니다.
8명을 죽인 후에 결국 자기도 죽었죠. 그게 1984년의 일입니다.
그 뒤로 누군가 최고 자리를 휘어잡아도 몇 달을 못 버티더군요.
도시는 여전히 무법 천지입니다.

3.2. I.R.A는 부탁은 안해

버크의 보조 의뢰는 IRA에 지원해줄 차량을 세 대 씩 훔쳐달라는것이다.

버크의 폐차장으로 들어가면, 처음 보는 차를 만지고 있는 버크를 볼 수 있다. 어디서 난거냐고 묻자 오늘 아침에 똥싸면서 같이 싼거라는 실없는 농담을 하고, 벨파스트에서 온 남자 둘이 구해달라고 한거라고 말한다. 링컨은 그 조직이 큰 놈들이냐고 묻고, 그걸 구해주는게 부탁 받은 것인지 명령 받은 것인지 묻는다. 버크는 'I.R.A는 부탁은 안해'라고 답하고, 차량 절도를 부탁한다.

첫번째 의뢰
두번째 의뢰
세번째 의뢰
네번째 의뢰
다섯번째 의뢰
버크의 보조 의뢰를 완료하면 자신이 시한부임을 밝힌다.[2] 임무중 니키를 언급하는데 링컨은 버크가 니키에게 해코지라도 할까봐 걱정했지만 진실은 자신의 사후 니키에게 물려줄 유산을 모으기 위함임을 밝힌다. IRA는 그저 핑계였고 그동안 링컨이 모은 탈 것들은 전부 팔아서 돈을 모은 것. 링컨은 그 사실에 말을 잇지 못하고 니키에게 진실을 밝혀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했지만 토마스는 니키가 이 도시를 떠나고 싶어하니 자신은 그냥 계속 나쁜 아버지로 남아 있어도 된다고 하며 이 모든 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4. 자산 축적 강화

자산 축적
0 차량 배달
30000 파란 경찰 구역 제거, 30초간 경찰이 범죄 무시[3]
60000 근처의 경찰 표시
100000 폭탄 재고: 무기상이 폭발물을 판매한다
140000 파란 경찰 구역 제거, 2분간 경찰이 범죄 무시
180000 은밀한 차량 절도
220000 모든 경찰 구역 제거, 2분간 경찰이 범죄 무시[4]
280000 추가 폭탄: 소지량 증가
320000 모든 경찰 구역 제거, 5분간 경찰이 범죄 무시
370000 점유된 차량 절도[5]
420000 모든 경찰 구역 제거, 10분간 경찰이 범죄 무시

행크 맥가히
테리 '비숍' 데일리
피오나 데이비슨

5. 여담



[1] 딸인 니키가 사업장과 협력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넘겨준다.[2] 6개월. 길면 8개월[3] 범죄를 무시하기는 하지만 경찰에 대한 범죄를 저지를 경우 그런 것 없이 그냥 발포한다. 경찰을 죽이는 것은 물론이고 그냥 경찰차를 타고 돌아다니다 경찰에게 발각되는 것도 포함된다.[4] 이전의 강화와는 달리 푸른 수색 구역뿐만 아니라 붉은색 추격 구역, 즉 경찰에게 막 쫒기는 와중에도 사용이 가능해진다.[5] 탑승자가 있는 차량을 조용히 빼았는다.[6] 인종차별 주의자라서 그렇다.[7] 아일랜드인들은 인종적으로는 백인이었지만 하얀흑인이라고 불릴정도로 미국에서 오랜기간동안 흑인과 같이 차별의 대상이었다. 기본적으로 미국의 초기 백인 이민자의 절대 다수는 영국계가 차지하고있었고, 영국은 오랜기간동안 아일랜드인을 하층민취급해왔기때문에 대기근 이후 대거 이주해온 아일랜드인들을 특히나 멸시했다. 오랜 차별의 결과 흑인들과 마찬가지로 이들 대다수는 제대로된 직업을 가지기가 어려워 빈곤층에 머물렀고, 자연스럽게 각종 범죄조직을 형성하게되는데, 이들 조직의 지도자들은 IRA같은 단체에게 범죄로 벌어들인 자금을 지원하는 등 여러 활동을하면서 아일랜드 사회의 중심역할을 했다.[8] 아일랜드 대기근 이후 수많은 아일랜드인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국으로 흘러 들어왔고, 머릿수만 많지 돈도 빽도 없던 이들은 멸시 대상이었다. 오죽하면 이들의 별명이 'White Nigger'였을까. 수많은 이민자들이 미국에 흘러 들어오던 19-20세기 무렵 같은 백인이라도 이탈리아인, 아일랜드인, 동유렵계 유대인(같은 유대인이라도 돈이 많고 언어도 얼추 통하고 '점잖던' 서유럽계 유대인들은 나은 편) 등은 멸시의 대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