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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02:31:49

토르케마다 코테아즈


Torquemada Coteaz

파일:Inquisitor_Lord_Coteaz_&_Psyber-Eagle.jpg
"난 이단심문관 인장을 항상 지니고 있다. 플루비아 흑요석 상자 속에 들어있는, 작고 소박한 물건이지. 수수하고, 평범한데다, 상징 하나와 글귀 한 줄이 적혀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나는 한 세계의 사형집행서에 서명하여, 수십억의 영혼을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할 수 있다."
- 포모사 성계의 수호자, 이단심문관 코티아즈

1. 설정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3. Warhammer 40,000 팬무비 The Lord Inquisitor4. 자료 출처

1. 설정

인류제국이단심문기관의 악마 퇴치 집단인 오르도 말레우스 소속의 인퀴지터 로드로, 퓨리탄 이단심문관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것으로 유명하지만 막상 그가 이단과 악마들의 음모를 파악하는 방법은 참 특이하다. 보통 이단심문관들은 하수인들 몇몇을 거느리다가 필요할 때마다 지원을 요청해서 수하들을 불러오지만, 그는 포모사 섹터 전체에 그의 수하들(장교, 귀족, 경찰, 불량배, 심지어 거지까지)을 심어두고 있다. 따라서 그 어떤 음모나 계략도 그의 눈과 귀를 벗어날 수 없다. 소설 그레이 나이트 옴니버스에는 그를 수행하는 애콜라이트와 여성 파일럿이 등장한다.

그의 상징은 모래시계인데, 이것은 그가 모래시계 안의 모래가 모두 떨어지기 전에 다른 이단심문관의 타락을 입증해내면서 이름을 알렸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쇼맨쉽 때문인지 소설 그레이 나이트 옴니버스에 등장하는 이단심문관은 그를 '쇼맨'이라고 부르며 조롱한다. 아무래도 쇼맨쉽과 말빨을 동시에 갖춘 모양. 한 때 그의 정적들이 그가 자신의 욕망만을 위한다며 비난하자 이렇게 답했다.
우리 오르도에 내가 개인적인 목적 때문에 권력을 탐한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있는 것 같더군. 그들이 맞다.
There are those amongst our Ordo who say that I seek advancement for my own purposes, and they are correct.
내 목적은 오직 악마를 멸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섹터 전체를 지휘하는 자리에 올라야 한다면 내 기꺼이 그러할 것이다.
My purpose is to destroy the daemonic and if I must rise to command an entire sector to do so, then so be it.
나는 황제 폐하의 충직한 종이고, 그런 내 야망을 두려워할 필요가 있는 것은 오직 워프의 악마와 내통하는 자들 뿐이다.
I am a servant of the Emperor and only those who consort with Warp-spawn need fear my ambition. [1]

그는 자신이 죽으면 포모사 섹터가 혼돈에 빠질 것을 염려하여 수명연장을 위해 클론이나 외계인 기술을 닥치는 대로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평소에 그가 보여준 모습과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이로 인해 그 자신이 타락할 가능성도 있으며 현재까지는 그가 자신을 잘 추스리고 있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한다.

혹시 전장에 선다면 그레이 나이트들은 물론이고 그의 최고의 하수인들을 데리고 적을 짓뭉갠다.

이름의 유래는 스페인 종교재판에서 초대 종교재판소장을 맡은 토마스 데 토르케마다(Tomás de Torquemada)이다.
종교재판소의 극단적인 방법론을 선도한 행적과, 오직 자신이 믿는 종교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남을 희생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성격을 그대로 빼다왔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파일:99800107005_InquisitorCoteazNEW01.jpg

그레이 나이트 대신 헨치맨들을 잔뜩 쓰고 싶을 때 사용하게 되는 HQ. 포인트도 그가 할 수 있는 일에 비하면 상당히 싼 편이다.

미니어쳐 게임에서는 배경 설정을 반영한 특수 룰인 스파이 연락망(Spy network) 덕분에 선턴을 먼저 뺏어올 수 있고, 적의 증원군이 전장에 진입할 때 사격을 가해서 등장하자마자 벌집으로 만들 수 있다. 거기다가 원래 엘리트 슬롯에 배치하는 인퀴지터 헨치맨들을 트룹으로 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다양한 적에 손쉽게 대처할 수 있다.

마스터 크래프티드 네메시스 데몬해머와 아티피셔 아머로 무장하고 있어 어느 정도 싸울 수 있지만, 그렇게 잘 싸우지는 못하므로 기대는 금물. 어디까지나 헨치맨과 특수 룰 때문에 쓰이는 유닛이다.

헨치맨 군단과 적 증원군 DoA(Dead on Arrival)에 더해 코티아즈 본인도 사이커이기 때문에 유용한 사이킥 파워를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 특히 예언(Divination) 계열 사이킥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서 이단심문소 주제 아미라면 안 넣는 사람이 변태 취급을 받을 정도로 쓸모가 많다.

3. Warhammer 40,000 팬무비 The Lord Inquisitor



울트라마린: 어 워해머 40,000 무비의 퀄리티 따위는 씹어먹을 팬무비[2] The Lord Inquisitor의 주인공이다. 트레일러와 아트 작업을 보았을때 실제 미니어처의 금색 아머가 아닌 붉은색 아티피서 아머가 등장한다.

4. 자료 출처



[1] 즉 '내가 내 욕심 때문에 이단심문관을 한다고? 당연하지. 난 악마를 쳐죽이고 싶은 욕심으로 가득하니까. 그래도 나는 황제 폐하만을 섬기고 그런 내 욕심을 두려워하는 건 오직 악마와 놀아나는 이단 새끼들 뿐이다.'라고 대놓고 말한 셈이다.[2] 울트라마린: 어 워해머 40,000 무비는 공식이고 이건 비공식. 퀄리티 차이가 매우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