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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1:46:07

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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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다른 뜻 아이콘.svg   이 문서는 미국의 비디오 게임 유통사에 대한 내용을 설명합니다. 다른 뜻에 대한 내용은 아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역사
2.1. 일본 지사
3. 개발 및 유통한 NES 게임들
3.1. 공식판과 해적판이 같이 있는 게임들3.2. 타 유통사를 통해 발매된 게임들3.3. 해적판으로만 나온 게임들3.4. 미출시작3.5. 이후 발매된 타 기종 게임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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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겐(TENGEN)은 1987년에 아타리 게임즈에서 NES에 게임을 내기 위해 설립했던 가정용 전담 자회사였다.

2. 역사

워너 커뮤니케이션에서 아타리 주식회사를 분할한 뒤, 1984년 12월 하드웨어 사업 부문과 아타리라는 상표권을 잭 트러미엘에게 매각한 때에 아타리 게임즈에서는 '아타리'라는 상표권을 아케이드 게임에만 쓰는 조건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었는데, 그 때문에 콘솔용 게임과 컴퓨터 게임에는 '아타리'라는 상표를 쓸 수 없었다.

그래서 따로 가정용 이식을 위한 회사를 회사 이름인 아타리(단수)라는 바둑 용어에서 아이디어를 따서 중앙이라는 뜻인 텐겐(天元)에서 음을 빌려와 이름을 텐겐으로 짓게 되었다. 회사 사장은 아타리 게임즈의 사장이었던 남코 출신의 나카지마 히데유키[1]가 겸임했다.

NES가 북미에서 인기가 하늘을 찌를 당시 닌텐도는 게임 회사가 연간 5개의 게임만 출시하도록 제한했고, 닌텐도가 카트리지를 독점 제조하는 것으로 타 개발자들은 카트리지를 구매만 할 수 있도록 규칙을 세웠으며[2], 게임은 타 기기로 출시하지 말고 2년 동안 NES 독점으로 발매해야만 했다. 게다가 로열티로 게임 판매 수익의 30%까지 덤으로!

텐겐의 모회사의 아타리 게임즈의 사장 히데유키는 NES 게임을 제작하기 위해 닌텐도가 판매량 견인을 위해 아타리 아케이드 게임을 이식하는 텐겐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다른 계약건을 협상하려고 시도했지만,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의 지사장인 아라카와 미노루와 하워드 링컨은 이를 거절했고 다른 회사와 똑같은 그 계약을 내걸며 같은 말을 반복했다.

그러자 히데유키는 분노한데 이어 닌텐도 직원들이 본인을 모욕하고 무시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른다.[3]

그러자 일단 텐겐은 한 발 물러나서 1988년 1월 18일, 닌텐도의 표준 라이선스 조건에 동의했다. 그리고 패미스타의 타이틀 변환 버전인 R.B.I 베이스볼, 건틀릿, 팩맨을 출시했다.

그와 동시에 히데유키의 지시 아래 텐겐은 NES용으로 출판된 게임을 제어할 수 있는 10NES라는 닌텐도의 락아웃 칩을 우회하기 위해 비밀리에 노력했다. 수많은 제조업체들이 전압 스파이크로 이 칩을 무시할 수 있었지만, 텐겐의 기술자들은 이것이 잠재적으로 게임기를 손상시키고 불필요한 책임에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래서 10NES와 카트리지 간의 신호를 읽기도 해보고, 물리적으로 NES 기판을 녹여 회로 구조를 파악하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또 다른 문제는 닌텐도가 이 기술이 작동하지 않도록 NES를 자주 수정했다는 것이다. 대신, 텐겐은 칩을 리버스 엔지니어링하고 잠금을 해제하는 데 필요한 코드를 해독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기술자들은 그런 방법이 불가능했다.

1988년 말, 닌텐도가 반도체 공급 차질로 카트리지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주문량의 25%만 받겠다고 하면서, 많은 제작사들은 불만을 품었고, 닌텐도가 맘에 안 드는 게임회사를 손봐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조절하고 있다는 음모론까지 돌았다. 결국 다시 10NES를 깨기 위한 작업이 시작되었다. 앞서 말했듯이 개발자들은 백 날 가도 카트리지 생산만으론 절대 뚫지 못하는 상태.

시간이 짧아지면서, 텐겐은 미국 저작권청(US Copyright Office)으로 향했다. 변호사들은 텐겐이 닌텐도와 소송에 필요하다며 닌텐도 잠금 프로그램의 사본을 저작권청에 요청했다. 그리고 그들은 사본을 얻자, 그것은 NES의 잠금을 해제하는 10NES의 구조를 베껴 래빗(RABBIT)이라는 이름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한다.

자체적으로 생산한 카트리지로 비라이선스 게임들을 출시했을 때, 닌텐도는 즉시 이곳을 저작권 및 특허 침해 혐의로 소송을 걸었다. 이것은 1993년까지 해결되지 않을 회사들 간의 일련의 소송을 시작했다.

1989년 텐겐판 테트리스에 대해 닌텐도와 저작권 분쟁에 직면했다. 결국 텐겐은 이 소송에서 패배했고, 테트리스 버전의 27만개의 재고 카트리지를 회수, 파기해야 했다(약 50,000개만 판매됨).

텐겐은 결국 잇따른 패소로 막대한 피해를 입어, 1994년 6월 28일 모기업인 아타리 게임즈와 함께 타임 워너 그룹에 매각되면서 타임 워너 인터랙티브로 사명이 바뀌었다가, 1996년 9월 10일 WMS 인더스트리(미드웨이)에 매각되며 사라졌다.

2.1. 일본 지사

일본 지사는 회사 설립 이듬해인 1988년 10월에 세워졌으며, 이름은 주식회사 텐겐(株式会社テンゲン, Tengen Ltd.)이었다. 이 회사가 메가 드라이브 로 발매한 아케이드 이식작들은 이식도 자체도 매우 높았던 데다가 오리지널 요소를 풍성하게 넣어 대단한 초월이식을 한 작품들이 대부분이다.[4] 아예 본 게임과 동일한 볼륨의 오리지널 게임 모드를 새로 만들어 추가한 슬랩 파이트 를 비롯해 역시 스토리 데모 씬과 오리지널 스테이지들이 추가된 스노우 브라더스같은 게임들이 대표적. 이 일본 텐겐에서 발매한 게임은(대부분 메가 드라이브 게임이었다) 설명서가 개그를 잔뜩 섞은 가벼운 문장으로 구성되어있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이 텐겐 일본 지사는 플레이스테이션/세가 새턴 시기에 미국 본사가 타임 워너 인수되자 '주식회사 타임 워너 인터랙티브'로 사명을 바꾸고 계속해서 게임을 개발/발매하다가 일본에서 실적이 부진하자 1997년에 미드웨이는 철수를 결정했다. '세가 새턴 매거진'에 실린 타임 워너 인터랙티브의 고별 성명도 개그였는데...
타임워너 인터렉티브에서 최후의 메시지

느닷없는 얘기지만, 폐사는 1월 말을 기해 문을 닫습니다.
돌이켜보면 길었던 나날들... 메가 드라이브건틀릿(폭발적 판매율), V.V(꽤 나갔다), 오사무폿사무(별로...), 그리고 1월 발매된 새턴판 심령주살사 타로마루(사려면 지금이다!) 로 이어지는 폐사의 역사가 막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
'TENGEN' 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메가드라이브 시대부터, 타임워너 인터렉티브로 사명이 바뀐 후까지, 당사의 소프트 및, 매뉴얼에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주신 유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최후로, 폐사가 문을 닫게 된 이유를 하기 3가지 중 골라 주십시오.

① 귀곡당의 음모 ②본사가 타임워너에 질려버렸다[5] ③ 심심해서

그럼 여러분, 안~녀~영~♪

(홍보부 - 쿠라시타 카오리)

철수 당시 개발하고 있던 슈팅 게임 레이디언트 실버건트레저에서 인계받아 개발을 완성, 발매하게 된다. 이 게임의 사용 설명서가 타임 워너의 그러한 개그성 짙은 특징을 가지고 있으니 틀린 말이 아닐지도?


일본 지사 게임 광고.

3. 개발 및 유통한 NES 게임들

이들이 자체 개발한 카트리지는 약간 둥그런 형태의 길쭉한 네모 카트리지로 무광택의 검은색 카트리지였다.

3.1. 공식판과 해적판이 같이 있는 게임들

3.2. 타 유통사를 통해 발매된 게임들

3.3. 해적판으로만 나온 게임들

3.4. 미출시작

3.5. 이후 발매된 타 기종 게임들

1991년 이후 텐겐은 악연 때문인지 NES나 SNES로 게임을 직접 내지 않고 THQ에 라이선스를 주는 방식으로 게임 문제를 해결했다. 이들의 주력은 메가 드라이브였고, 종종 터보그래픽스-16, 아타리 링스, 아미가 등의 PC[7]로 종종 게임을 내곤했다. 발매일자는 일본 텐겐 발매 기준이다.
[1] 1935-1994. 남코 창립자이자 회장 나카무라 마사야가 1974년 아타리 일본지사를 인수할 때에 활약한 사람. 이윽고 남코 북미 지사장으로까지 올라섰으며, 초기 아타리 게임즈와 남코와의 관계를 설명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인물. 텐겐이 해산된 후 암으로 사망했다. 한때 아타리 게임즈의 20%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2] 카트리지 가격은 9-14달러 사이, 최소 10,000개 이상의 주문을 필수로 했다.[3] 아라카와 미노루 사장이 초대한 저녁식사에 갔다가 아라카와 미노루 사장이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 나중에 미노루 사장은 본인이 기면증이 있다고 해명했지만, 어쨌든 비즈니스계에서 이와 같은 행동이 무례한 것은 사실이다.[4] 엄밀히 말하면 발매만 했지 개발까지 맡진 않았다. 슬랩 파이트 MD의 실개발사는 MNM 소프트웨어였고, 스노우 브라더스는 토아플랜에서 자체 이식했으나 퍼블리셔가 텐겐이라 덩달아 유명해진 것.[5] 위의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이게 정답. 1번 보기에 나오는 귀곡당은 '심령주살사 타로마루'에 나오는 악의 조직 이름이다.[6] 코나미에서 패미컴용으로 별도의 버전을 발매했다.[7] 영국의 게임사인 두마크가 발매.[8] 스털링 실버 스프트웨어 이식. 이 직품 외에도 레이스 드라이빙피트 파이터를 이식하였다.[9] 모티브타임 이식. 악명 높은 드래곤즈 레어의 패미컴판 이식을 담당한 회사이다.[10] 일본판은 그때까지 이식된 기종들 중 가장 아케이드에 근접한 이식이었단 평을 받는다.[11] M2 사의 데뷔작.[12] 텐겐의 마스코트 캐릭터 게임으로, 주머니쥐 캐릭터가 주인공이다.세계자연기금과 손을 잡고 홍보했을 정도로 1990년대 초에 부상하던 환경보호 트렌드를 백분 반영하였으며, 기술적으로는 세가 제네시스 롬팩의 용량이 허가하는 한계치 내에서 주인공 캐릭터의 음성 대사를 최대한으로 집어넣은 것이 특징.(개발비화)[미발매작] [미발매작] [미발매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