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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위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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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에피소드 1. 발현3. 에피소드 2. 광휘4. 에피소드 3. 공명5. 에피소드 4. 변주6. 외전
6.1. 외전 1. I say a little player6.2. 외전 2. Fallen Star6.3. 외전 3. Eternal Sonata6.4. 외전 4. MortalLand
6.4.1. 과거6.4.2. 현재6.4.3. 미래
6.5. 외전 5. Utopia
7. 시크릿 챕터
7.1. 이스핀: Princess and Knight7.2. 아나이스: Sweet Place7.3. 막시민: Hardboiled Rhapsody7.4. 티치엘: Fortuna Eclipse

1. 개요

테일즈위버의 스토리는 하나의 큰 장(章)인 에피소드와 세부 스토리인 챕터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2002년 오픈 초창기부터 현재까지도 변하지 않은 몇 안되는 시스템이며, 기존 패키지 게임의 싱글 플레이를 하는 것처럼 게임 내의 거대한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을 처음 도입한 MMORPG이다. 물론 지금이야 대부분 MMORPG들이 이 방식을 쓰지만, 당시 기준으로 처음 공개했을 때만 해도 정말 참신한 요소였다. 다만 일부에서는 당시 먼저 흥행을 끌던 디아블로 2의 액트 시스템과 유사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초기에는 다섯 개의 본편 에피소드[1]와 한 개의 외전격 에피소드[2]로 구성될 예정이었으나, 부분 유료화가 실시되면서 스토리 라인에 전면적인 수정이 이루어졌다.

에피소드 1은 2006년 4월 26일 3.77버전에서 총 14개[3]의 챕터로, 에피소드 2는 2013년 5월 15일 5.85버전에서 9개의 챕터[4]로, 에피소드 3은 2018년 8월 23일 7.43버전에서 7개의 챕터로 끝을 매듭지었다.

2013년 7월 25일 6.01버전에서 에피소드 3이 업데이트되면서 에피소드 1과 2는 삭제됐었다. 이는 2014년 6월 12일에 기억의 도서관이 추가되면서 어느 정도 보완되었으나, 에피소드 1만 추가되고 에피소드 2는 현재까지도 아무 소식이 없어 모든 테일즈위버를 유저들에게는 갑갑함만 안겨주고 있다. 이후 2022년 1월에 다시 에피소드 1이 부활했는데, 에피소드 1의 주역들[5] 외의 다른 인물들은 관전하듯 타인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보게 된다.

2. 에피소드 1. 발현


에피소드 1은 초창기 8명의 캐릭터가 주역으로, 이들은 각각 NPC들이 부여하는 퀘스트와 별도로 어떤 한쪽에 소속되어 이야기를 진행해 나간다. 시벨린, 나야트레이, 막시민, 이스핀은 '섀도우&애쉬' 소속이었으며, 루시안, 보리스, 밀라, 티치엘은 '액시피터' 소속이었다. 이들은 각자의 이유로 '흑의검사'라는 인물을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하고 갈등을 겪으며 서로를 알게 된다. 이 과정에서 테시스(행성)의 코어의 파편인 '탄생석'을 모으게 된다.

파일:테일즈위버__tales_ep01.jpg
이후 이 8명의 주인공은 함께 케이레스 사막의 깊은 곳에 있는 '통곡의 탑'으로 향하고 이곳에서 에피소드1의 마지막인 챕터13 파트2를 진행하게 된다. 여기서 '흑의검사'를 마지막으로 처치하게 되면 비로소 그가 보리스의 형인 예프넨 진네만임을 알게 되고, 그가 직접 과거 왕세자 암살 사건 이후 본인의 행적과 테일즈위버들을 인도하기 위해 겪은 일들을 전달하고 사망한다. 이에 테일즈위버들은 망가져가는 별 테시스를 구하기 위해 통곡의 탑 정상에 있는 빛의 층계를 올라 세계의 문을 열고, 탄생석과 아티팩트로 각성을 시도하게 된다. 이후 통곡의 탑 최상층의 비밀의 방에서 벤야를 만나면서 에피소드가 종료된다.

여담이지만 이 때 캐릭터에게 설정된 섀도우&애쉬액시피터 소속 설정은 각 캐릭터의 클럽 설정과도 연동되는데, 이 때문에 클럽 피로도를 회복해주는 퀘스트 위치가 자신이 현재 가입한 클럽의 위치와 맞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머나먼 구시대의 산물인 셈.

3. 에피소드 2. 광휘


에피소드 1 마지막 통곡의 탑에서 8인 주인공들은 미래에 만날 동료의 모습과 목소리를 희미하게 듣는다. 이들은 에피소드 2에서 새로 등장하는 신 캐릭터인 조슈아, 클로에, 란지에, 이자크, 아나이스 5명이다. 이들은 에피소드 1이 존재하지 않고 에피소드 2부터 바로 시작한다.

이야기는 에피소드 1의 결말 이후, 8명의 캐릭터가 뿔뿔히 흩어지고 세상에서 잊혀진 존재가 된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이는 테일즈위버가 본래 13명이었기 때문에 코어로 가는 13개의 열쇠(아티팩트)가 다 모이지 않아서 각성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각성에 실패한 8명을 같은 테일즈위버 외에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게 된 현상을 2차 인페이즈 페노미논이라 부르며, 3차까지 진행되면 테시스가 멸망하게 된다.

파일:테일즈위버__tales_ep02.jpg
따라서 에피소드 2는 테시스를 창조한 선조 테일즈위버들이 남긴 이웨리드 에타를 모으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에타를 모으는 과정에서 13명이 전부 집결해서 특정 집단에 소속되지 않고 함께 뭉쳐 다닌다. 이 때문에 이야기의 진행 중, 큰 사건의 전개를 다루기보다는 대화 ▶ 걸어가기 ▶ 대화 ▶ 걸어가기 의 패턴이 상당히 많았었다. 여기까진 좋았으나 2008년에 에피소드2 챕터5가 업데이트된 후 3년이 넘어가는데도 다음 챕터가 업데이트되지 않아 챕터를 중단한 게 아니냐는 말이 돌아다니는 등 여러 문제점이 있었으며, 3년이 훌쩍 넘은 2011년 11월 17일에 챕터 6이 겨우 업데이트 됐다.

문제는 챕터 6부터 메인 시나리오 작가가 바뀌면서 캐릭터 붕괴가 일어나기 시작하고[6] 내용이 산으로 가면서[7] 스토리를 급하게 진행하는 듯한 낌새를 보이다가 2013년 마지막 챕터인 챕터 8이 공개된다. 이야기는 통곡의 탑 지하에서 테시스와 관련된 큰 비밀이 밝혀지게 되고, 세계의 문이 열리고 통곡의 탑이 무너지며 에피소드가 좀 급하게 종료된다. 일단은 테시스의 코어를 고쳐서 세계 멸망은 피했다.

4. 에피소드 3. 공명



파일:테일즈위버__tales_ep03.jpg
2013년 7월 25일부로 등장한 최신 에피소드. 통곡의 탑 사건 이후 각자의 사정을 안고 네냐플에 모인 주인공들은 달의 섬에 관련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보리스이솔렛을 따라 달의 섬에 도착하여 여러 사건을 겪게 되는 것이 스토리의 시작이다. 신 캐릭터로 녹턴과 로아미니가 추가됐다.

주 배경은 네냐플로, 윈터러의 주요 키워드였던 달의 섬을 시작으로 악의 무구 중 하나인 황동빛 방패의 조각을 모으려는 모종의 마법사들과 대립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에피소드 1, 2에선 모든 캐릭터가 주인공이나 다름없었으나, 에피소드 3은 챕터가 바뀔 때마다 핵심 주인공도 바뀌며 그들의 사건으로 시나리오가 진행된다. 하지만 핵심 주인공의 시점이라고 해봤자 대사 몇 줄만 바뀐 것 뿐이고, 개개의 캐릭터로 즐기는 재미는 사라져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에피소드 3에선 소설 룬의 아이들과 세계관 통합이 이루어지면서 룬의 아이들 윈터러가 정사로 편입되고, 이야기가 개편되면서 에피소드 1, 2의 영향력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8] 분명히 에피소드 2 결말에서 각성을 포기하면 8명의 테일즈위버에 대한 사람들이 잃어버린 기억은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했는데 멀쩡하게 다들 기억하고 있는 등 충돌하는 부분이 있다.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이 10년 동안 쌓아온 테일즈위버만의 세계를 한 순간에 없던 일로 한 것이다. 테일즈위버만 플레이 했던 사람들은 갑자기 튀어나오는 이솔렛과 보리스의 관계, 달의섬, 보리스의 과거, 막시민과 티치엘 아버지와의 관계, 막시민의 마법의 바이올린 등등 도저히 스토리를 이해할 수 없으며, 그렇다고 개연성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룬의 아이들 설정을 완벽히 지키는 것도 아닌지라 원작 팬들도 만족할만한 스토리는 아니라고 평가. 또한 챕터별로 주인공 제도를 선택해 챕터별 주인공들을 제외하고는 병풍이며, 챕터 진행 내내 얼굴도 안비추던 캐릭터가 다음 챕터 때 주인공으로 나와 '지난 번의 일~~~'하면서 이전 챕터의 내용을 말하는 진행 스토리에 위화감이 든다는 평 또한 다수.

에피소드 3 제작 당시, 원작 룬의 아이들에서 달의 섬이 4개의 섬을 아우르는 통칭임을 따와서 달의 섬 전체를 구현할 거라는 공지가 있었으나,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상태. 구현이 된 현 달의 섬이 되는 기원의 섬, 먼 훗날 추가된 상실의 섬[9]을 제외하면 기억의 섬과 침묵의 섬은 언제 구현이 언제 될 지 기약이 없는 셈이다.

에피소드 3은 스토리 뿐만 아니라 네냐플 시스템이 업데이트되면서 대대적으로 게임 시스템도 대폭 바뀌어 아노마라드 월드맵, 몬스터 배치, 던전 등등이 대격변 수준으로 변화됐었다. 에피소드의 시작 조건이 레벨 200 이상인데, 이에 따라 레벨업 난이도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였던 셈. 또한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각자의 전용 아티팩트를 강화시킬 수 있으며 손목 확장부위에 착용한다.

에피소드 3의 챕터 등장인물은 아래와 같다. 모든 챕터 공통적으로 절대 교체되지 않는 '핵심 주인공'들이 정해져 있으며, 그들을 돕는 '챕터 진행자'의 자리가 하나씩 있다. 플레이어 캐릭터가 주인공과 같다면 정해진 인물들 그대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다른 캐릭터라면 챕터 진행자의 자리를 대체한 상태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챕터 1. Origin
이솔렛이 메인 스토리에 등장. 핵심 주인공은 이솔렛, 보리스, 티치엘. 챕터 진행자는 아나이스 또는 플레이어.

챕터 2. Methuselah[10]
벤야가 메인 스토리에 합류. 핵심 주인공은 조슈아, 벤야, 이솔렛. 챕터 진행 캐릭터는 보리스 또는 플레이어[11]

챕터 3. 주홍색 단서
핵심 주인공은 막시민, 티치엘, 이솔렛. 챕터 진행자는 조슈아 또는 플레이어.

챕터 4. 찬란한 추억
핵심 주인공은 밀라, 이자크, 나야트레이. 챕터 진행자는 루시안 또는 플레이어.

챕터 5. 북풍한설(北風寒雪)
핵심 주인공은 시벨린, 이자크, 아나이스. 챕터 진행자는 나야트레이 또는 플레이어.

챕터 6. Evergreen Haven
오리지널 캐릭터 로아미니녹턴 드 뷔엥이 메인 스토리에 합류한다. 핵심 주인공은 시벨린과 이스핀.

챕터 7. Resonance
리체가 메인 스토리에 합류. 핵심 주인공은 리체.

모든 일이 끝난 후, 무너지는 노을섬에서 아나로즈 티카람소원 거울을 통해 일행들을 밖으로 내보낸다. 재밌게도 각 캐릭터들로 챕터 7을 클리어하면 다른 장소로 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도착한 장소는 항목 참조.

5. 에피소드 4. 변주[12]


룬의 아이들 3부인 '블러디드'를 기반으로 한, 테일즈위버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되며 2019년 7월 18일에 업데이트 됐다.

에피소드 4의 특징으로는 일부 캐릭터들에게서 거두지 못했던 떡밥을 언급하며, 진행되는 시간대는 네냐플의 방학 시간대다. 이로 인해 각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시작하는 배경이 다르다.[13] 그리고, 소설 속 인물들이 대거 등장 및 언급된다.
각 인물 & 팀은 알 수 없는 존재의 인도 하에 오를리 지하의 동굴 '머큐리얼 케이브'에서 다시 모이게 된다. 이곳에서 일행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적들을 마주한 후, 동굴을 나와 사과의 섬에 도착한다. 오를리의 대공계승자인 시벨린과 공녀 이스핀이 섬의 사도들을 만나고, 이들의 대화를 통해 '프시키'라는 새로운 존재가 밝혀지며 챕터1은 끝이 난다.

소설 룬의 아이들 3부의 스토리와 비슷하게 연재 되며, 더불어 연재 속도와 비슷하게 스토리를 추가한다고 했지만.... 문제는 소설의 이야기가 진전이 없으면 게임 스토리도 그 이상은 나아갈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17] 결국 에피소드4는 챕터 1만 나온 상태에서 2년 넘게 정지 됐고, 2022년 초에 에피소드1이 부활한 것으로 볼 때 소설 완결 전까진 에피소드4는 개발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이 되면서 신 챕터가 안 나온지 근 5년이 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원작 소설의 완결은 아직 오랜 시간이 남았기에 챕터 추가의 정황은 불확실한 상태이다. 이런 현실에 "이럴거면 왜 테일즈위버 오리지널 스토리를 버리고 소설 원작을 따라갔는가." 같은 내용으로 성토하는 유저도 있지만.. 이미 개발팀은 과거에도 수년간 메인 스토리를 유기했던 전력도 있고, 그 시절에 비해 유저 수도 줄어든 상태라서 대부분 이젠 그러려니 해버리는 분위기다.

6. 외전

파일:테일즈위버__tales_otherstory.jpg
외전 챕터는 에피소드와는 관련 없이 진행되는 별개의 스토리이며, 다른 캐릭터들과의 연계성 없이 주인공 혼자서 경험하는 관점으로 진행된다. 산스루리아, 렘므, 오를란느, 필멸의 땅, 라르사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이 지역들은 모두 각 지역의 사정과 관련된 개별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후 모든 퀘스트를 깨고 나면 외전 스토리는 현재 진행형으로 바뀌고 주인공은 용사&동맹&용병의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해당 지역에 도움을 주는 조력자가 된다는 설정이 된다. 바꿔말하면 일일 퀘스트 노예화.

6.1. 외전 1. I say a little player

2011년에 산스루리아 대륙이 추가되면서 첫 외전 챕터가 시작됐다. 이 변화로 인해 다른 게임에서도 볼 수 있었던 훈장이라는 개념이 처음 도입되었으며, 일일퀘스트를 수행하는 인스턴스 던전과 보스방들이 대거 추가되었다. 이로 인해 기존의 오픈던전 식의 시스템에 큰 변화가 생겼는데, 단순한 필드+던전 사냥 노가다, 할일이 없어서 하는 PK등의 행동이 거의 사장되고 '일일 던전', '일일 보스잡기', '일일 퀘스트' 등의 컨텐츠가 주 플레이로 자리잡았다.

산스루 입국을 위해 렘므의 고위가문에서 보증을 받는 퀘스트부터 시작하여 칸타파르스 입국, 의뢰서를 통한 용병 경험, 정령의 숲 퀘스트, 시간의 사원 퀘스트까지 클리어해야 산스루에 도달하여 본격적인 외전 스토리가 진행된다. 스토리 막바지에 데린세히르 던전 입장을 할 수 있으며, 산스루 지도층 내부의 음모와 코볼트들의 계략을 간파한 후 메르제베드 여왕과 함께 몬스터 토벌에 성공하며 외전 스토리는 끝난다. 당연하겠지만 여왕의 남편인 이자크가 플레이어라면 대사의 많은 부분이 바뀐다.

외전1 스토리를 솔플로 진행하면 중간에 막히는데, 정령의 숲의 연퀘 중 '형제여' 퀘스트, 산스루의 '반격의 밤' 퀘스트는 팀이 있어야 진행이 가능하므로 다른 유저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런 불편함의 보완인지 이후에 나오는 외전들은 모두 솔플로도 끝까지 갈 수 있다.

과거에는 이 기나긴 외전1 스토리를 모두 클리어해야 2차 각성이 가능했었으나, 패치 이후로 외전1 클리어 여부 상관 없이 2차각성이 가능해졌다. 단, 태극신단 레시피를 얻으려면 위의 외전1 스토리를 모두 클리어해야 퀘스트가 나온다. 만약 다른 방법으로 2차 각성을 이미 달성했을 경우에도 위의 스토리를 모두 클리어 해야 레시피를 주는 퀘스트가 생긴다.

또한 외전1을 진행하지 않았더라도 레벨205 달성시 원격 퀘스트로 아스루의 금고상자를 받아 산스루로 바로 워프하여 데린세히르 입장과 2차각성 진행이 가능하다. 이 던전은 외전 3을 자력으로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정 층 이상은 뚫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생긴 배려인 듯 하다.[18]

스토리가 직접 이어지지는 않지만, 레벨 310을 넘으면 <[신조전설] 신조 전설> 퀘스트를 받아서 정령의 숲2를 통해 신조의 지하동굴로 진입할 수 있다. 이곳의 보상은 신조의 성물 성장 재료, 신조의 펜던트/브레이슬릿 성장 재료 등.

6.2. 외전 2. Fallen Star

2012년에 렘므와 폴른스타 섬, 시오칸하임 던전을 배경으로 외전 2가 등장했다. 240레벨 달성시 오픈. 역시 인스턴스 던전과 보스방들이 대거 추가되었으며, 대부분의 보상아이템 능력치가 대놓고 산스루리아 장비들의 상위호환들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외전 챕터 마지막 보상으로 3차스킬인 '게이지 스킬'이 새롭게 도입되었다.

폴른스타 섬에 떨어진 운석과 그 주변의 거인족들, 그리고 그들의 수장 오딘을 물리치기 위해 플레이어는 렘므왕국의 지나파 여왕을 돕는 것이 주 스토리다.

산스루와 마찬가지로 역시 외전 3을 자력으로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외전이다.[19]

게이지 스킬이 패시브로 통합되는 극한 이후에 클리어 할 경우 스크롤은 버리게 되며 사실상 보상이 돈밖에 없지만, 계정귀속 태극신단이나 외형변환용 장비와 그것의 조합재료들은 여전히 드랍되기 때문에 수요는 있는 지역이다.

스토리가 직접 이어지지는 않지만, 레벨 290을 넘으면 입장 퀘스트를 통해 프라바 전초기지와 베리넨 루미를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이곳의 보상은 데모닉 장비, 인퍼널 장비 재료, 4차 각성 재료 등.

6.3. 외전 3. Eternal Sonata

2014년에 오를란느를 배경으로 외전 3가 새롭게 등장했으며 260레벨 달성시 오픈된다. 이 외전은 에피소드 3 챕터 6의 선행 챕터다. 플레이어는 에피소드 3에서의 일로 부족해진 수업 일수를 채우기 위해 특별 시험에 통과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는데, 시험 내용은 초급 수준의 결계를 만들어 보는 것. 데리케 레오멘티스 교수는 다른 학생들과의 형평성을 위해 플레이어에게 따로 보충 수업을 해줄 수는 없지만, 결계 마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마법사에게 도움을 청하는 건 어떠냐며 나르비크 마법 상점의 주인인 멜리사를 추천한다. 그리고 멜리사에게 1회용 결계 설치 캡슐을 받은 플레이어는 특별 시험에서 캡슐을 사용했다가 오를란느의 국경이자 결계의 마지막 지점[20]으로 날아가고 만다. 이는 멜리사가 애완용 킬리키아를 우리에 다시 집어 넣느라 정신이 없어서 결계의 좌표를 입력하는 아이템과 입력된 좌표의 결계로 이동하는 아이템을 착각했기 때문(...). 플레이어는 결계 밖으로 나가려고 애쓰지만, 하필 오를란느에 경비 체제가 내려진 상황이라 특별한 증표가 없으면 나갈 수 없었다. 플레이어는 지나가던 롱소드 굿나이트의 추천으로 지스카르 드 나탕송 백작을 만나러 가게 되고, 오를리에서 위기에 처한 백작을 도우면서 콘스탄틴이라는 남자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유저의 선택에 따라 갈리는 엔딩"이라는 문구와 함께 멀티엔딩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의 선택에 의해 '배드엔딩 1 2 3 4 5, 노말엔딩, 리얼엔딩의 여러 엔딩을 볼 수 있으나... 리얼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똑같은 내용을 계속 반복해서 봐야 하는 노가다를 하는 아스트랄한 챕터가 되어버렸다. 외전 3은 챕터를 진행하면서 조금씩 '리얼엔딩 달성점수''를 모으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졌는데, 매우 결정적인 순간마다 이 수치가 일정량 미만일 경우 주요 NPC가 사망하거나 스토리가 배드엔딩으로 끝나버리기 때문이다.[21] 외전 3 업데이트 초기에는 이러한 주요 분기점이 오직 운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서 스토리는 좋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시스템에 쓴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각각의 엔딩 루트에 대한 정확한 공식이 있음이 밝혀졌다.[22]

이런 반복플레이의 피곤함에 대한 지적을 받아들인 제작진이 이후 패치로 일부 퀘스트 아이템들은 사용해도 사라지지 않도록 변경한 덕분에 체감적 난이도가 많이 내려갔다. 이 '일부 퀘스트 아이템'중엔 데린세히르와 시오칸하임 보스가 주는 아이템도 있어서 앞의 두 외전을 진행하지 않았다면 외전 3의 어느순간에 진행이 막히게 된다. 엔딩을 보고 난 후엔 콘스탄틴의 호감도가 메시지로 출력되며 나르비크에 있는 롱소드 굿나이트에게 말을 걸어 재도전을 할 수 있다. 이때 진행 시점은 오를리에 도달한 시점부터 시작한다.

클리어한 후엔 오를리, 정령사들의 마을에서 일일퀘스트를 통해 오를란느 전용 화폐를 얻을 수 있으며, 새로운 던전인 정령의 신전에서도 보스사냥을 통해 화폐나 아이템을 습득할 수 있다. 보상아이템들의 능력치는 대놓고 시오칸하임의 상위호환들이다.

첫 선택지에서 곤경에 빠진 지스카르를 돕지 않으면 진입한다.
시작하자마자 바로 끝나버리는 엔딩이며 첫 회 호감도 약간 상승 이외에는 얻는 보상이 하나도 없다.

고베르의 집에 들어가지 못 해 수사에 실패하면 진입한다.
선택지를 실수하면 자주 빠질 엔딩이며 사실상 콘스탄틴이 죽지않는 마지노선(...)인 엔딩이다.

고베르의 집에서 '이 정도는 혼자 해결할 수 있다.'를 선택하면 진입한다. 시공의 틈 안에서 플레이어가 기절한 사이 콘스탄틴이 암살된다.
스토리중 가장 귀찮은 보스인 멘티스킹을 잡아야 하며 그 시점에서 끝나는 엔딩. 엔딩 4보다는 경험치 획득이 낮다.

파일:ChA3 4.jpg
오를리에서 만난 정령을 봉인하지 않고 처치했을 때 진입한다. 콘스탄틴이 동산에서 분노한 정령에게 습격 당해 사망한다.
정령사들의 마을까지는 진입할 수 없으며 시간당 경험치 효율이 높은 엔딩이다.

파일:ChA3 5.jpg
드디어 신전에 진입하였으나 입구에서 벌어진 불 정령들과의 전투에서 콘스탄틴이 사망한다. 올바른 선택지를 골라도 처음에는 호감도가 부족해서 콘스탄틴만 신전에 진입할 수 없다. 즉 점수가 부족하면 최대한 자주 볼 수 있는 엔딩이다.

엔딩 5로 빠지는 직접적인 선택지는 없으나, 지금까지의 엔딩을 보고 일정량의 점수를 넘겨서 콘스탄틴과 친해질 경우 기억을 되찾게 되는데, 이 시점에서 노멀 이후의 엔딩이 진입 가능해진다. 즉 기억을 못 찾으면 엔딩은 5번으로 고정된다.

이 엔딩을 보면 정령사들의 마을이 해금되고 정령의 신전(노멀)까지만 입장 가능하다.

점수가 부족한 메시지: "콘스탄틴을 알게 되었지만 아직 친한 사이는 아닙니다." 노멀 엔딩만 가능한 메시지: "콘스탄틴과 좀 더 친해져야 리얼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분노한 정령들을 진정(or 제압)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정화의 눈이 파괴됐고 무너지는 신전 안에 에아와 콘스탄틴만 남는다.
진입 달성 점수 조건의 경우 엔딩 1~4번을 한 번 본 뒤, 엔딩 5번을 최소 두 번 봐야 노멀엔딩 진입이 가능하다. 노멀엔딩의 조건은 두 가지인데, 정령을 제압하는 선택지를 고르거나 진정시키는 선택지를 골랐어도 점수가 부족해서 정화의 눈이 파괴되는 경우다.

이것도 사실상 배드엔딩에 가깝지만 챕터 클리어로 끝나며 플레이어가 네냐플로 돌아가는 등 일단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노멀 엔딩부터 에피소드 3 챕터 6의 진행이 가능해진다.

노멀엔딩 달성시 점수가 크게 오르므로 이후 정령을 진정시키는 선택지를 고르면 리얼엔딩에 진입할 수 있다.[23] 만약 리얼엔딩에 진입 가능한 점수인데도(정화의 눈이 남아있을 경우) 정령을 제압했다면, 정령의 심장을 구하는 약간의 추가 이벤트를 볼 수 있으나 결국 노멀엔딩이라는 결과는 같다. 리얼엔딩을 먼저 봐버린 사람이라면 이 방법으로 엔딩6도 수집할 수 있다.

분노한 정령들을 진정하는 데 성공했고 정화의 눈과 신전이 보존됐다. 오를리의 인간과 정령들이 화해하고 콘스탄틴과 에아가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달성조건: 앞의 노멀엔딩의 모든 조건 + 점수 달성 + 신전 입장시 정령을 진정시키는 선택지. 리얼엔딩에 진입 가능한 메시지: "당신은 콘스탄틴의 동료가 되었습니다."

정령의 신전 어려움 난이도 입장 퀘스트가 가능해지며, 3차 각성이 가능해진다. 롱소드에게 어린 연인의 기억을 얻을 수 있다.

6.4. 외전 4. MortalLand

외전 4는 필멸의 땅에서 옴니버스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가나폴리에 대한 떡밥이 많이 풀린다. 에피소드 3을 진행해도 아르카디아 지역이 열리지만, 필드입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 외전을 클리어 해줘야 정상적으로 아르카디아 주변 필드에 입장할 수 있다.

각 나라에서는 몇 년 전부터 이상하리만치 빠르게 넓어지고 있는 필멸의 땅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원들을 파견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이제는 최고의 마법연구 집단인 네냐플이 관망하고만은 있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데리케 레오멘티스는 네냐플 대표 조사단원으로 플레이어를 필멸의 땅에 파견한다.

필멸의 땅으로 가던 중 새끼 호랑이를 만난 플레이어[24]는 호랑이의 인도로 사막에 있던 차원의 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는 과거, 현재, 미래와 연결된 세 개의 소원 거울이 놓여 있었다. 이는 에피비오노가 불시의 사고에 휘말려 영혼이 셋으로 쪼개지는 바람에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청하려 이공간 안에 인위적으로 만든 장소였다. 새끼 호랑이도 필멸의 땅의 위기를 직감하고 에피비오노를 도와 플레이어를 인도했던 것.

세 개의 시공간에서 각각의 사건을 통해 에피비오노의 영혼 조각을 얻은 플레이어는 그에게 영혼을 돌려준다. 에피비오노는 플레이어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네가 숙명의 길을 걷는 이상 운명의 굴레 안에서 다시 마주칠 날이 있을 거라며 차후에 만날 가능성을 언급한다.

처음 소원 거울을 선택할때 과거, 현재, 미래 순으로 선택해야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된다. 처음부터 현재나 미래를 선택하면 플레이어가 NPC들을 못 알아보는 변경점 등 대사에 소소한 차이점이 있다. 예를 들어 과거부터 현재·미래 순으로 차례차례 진행하면 탐사대원들이 현재와 미래에서 플레이어를 반가워하는 이유가 설명되지만, 미래에서 현재·과거 순으로 진행하면 매번 플레이어만 탐사대원들과 처음 만나는 셈이 된다. 다만 대사만 다를 뿐 스토리의 흐름에 문제가 발생하는 일은 없다.

필멸의 땅 퀘스트를 진행할 경우 봉인된 궁전, 시험의 탑, 이공간을 진행할 수 있다. 정령의 신전에서 얻은 장비의 다음 장비를 이곳에서 얻을 수 있는데, 무기만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그 외의 장비들은 재료를 이곳에서 얻어 새로 제작해야만 한다. 이곳에서 시작한 6종 장비들은[25] 현재까지도 업그레이드가 이어지고 있다.

스토리가 직접 이어지지는 않지만, 레벨 300을 넘으면 <[아크론 요새] 랑켄의 편지> 퀘스트를 받아서 아르카디아 건너편의 아크론 요새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이곳의 보상은 2차 극한, 테시스코어 성장 재료, 어비스 장비 재료, 5차 각성 등.

6.4.1. 과거

거울을 통해 필멸의 땅으로 들어온 플레이어는 망령과 언데드를 피해 돌아다니다가 가나폴리의 미친 인형들을 만난다. 사람과 똑같은 모습에 공격을 망설이던 중, 니나라는 소녀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난다. 플레이어를 잃어버린 동료 중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니나는 플레이어를 데리고 아르카디아 중심부의 연구기지로 데려간다. 그곳에는 니나의 동료인 아노마라드의 마법사 루이스, 오를란느의 길잡이 빅터, 렘므의 탐험가 맥리르가 있었다.

그들은 가나폴리를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연구원들로, 각국의 정상들이 협약을 통해 국적과 인종을 아우르는 거대한 합동 조사대를 만들어 아노마라드, 렘므, 오를란느, 레코르다블, 산스루리아의 총 5개국에서 지원자를 모집해 결과적으로 선발된 최정예 조사대원들이었다. 처음에는 50명이었으나, 여행 중에 예고없이 나타난 시공간의 틈에 휘말려서 다들 뿔뿔이 흩어져 버리고 4명밖에 남지 않았다.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한 4명은 두 달 동안 연구를 진행하면서 전파를 기록하는 장치[26]를 기지에 두고, 길을 잃은 동료들이 혹시나 구조 신호를 보낼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매일 잡히는 신호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었다.

플레이어가 잃어버린 동료가 아니라는 것에 실망한 니나는 플레이어에게 밥벌이로 가나폴리의 유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을 시킨다. 유물을 조사하던 중, 플레이어는 유물을 슬쩍하는 빈터를 발견하고 옥신각신하게 된다. 바로 그때 아르카디아에 모래바람이 닥치기 시작하고, 빅터는 언데드가 올거 같다는 불안한 말만 중얼거린 채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심해지는 모래바람을 뚫고 기지로 돌아가던 중, 플레이어는 거대한 그림자를 만나고 어차피 도망치기에는 늦었다는 생각에 싸울 태세를 갖춘다. 그때 에피비오노가 나타나 그림자를 쫓아내고, 그림자에 대한 경고와 함께 대원들이 최초로 발견했다는 탑에 대해 절대 탑의 문을 열어서는 안되며,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도 궁금해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하고 사라진다. 그러나 대원들은 당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언데드와 인형들이 갑자기 이 탑을 향해 달려들었다며, 탑에 대한 호기심을 감추지 못한다.

에피비오노가 한 말이 걸려 잠을 이루지 못한 플레이어는 탑이 필멸의 땅의 이상 현상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탑을 확인하러 갔다가 안에서 사람 목소리를 듣고 니나 일행을 깨운다. 니나도 목소리를 확인하고, 잃어버린 동료일거라는 생각에 문에 그려진 마법진을 지우기 위해 가나폴리 시대에 만들어진 마법의 근원지로 간다.[27] 그리고 근원지를 마법으로 자극하다가[28] 그곳을 지키고 있던 수호 골렘을 깨워버리지만, 골렘도 가나폴리 시대에 만들어졌으니 골렘의 힘을 이용해서 탑의 문을 부수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려 골렘을 탑까지 데려온다.

골렘으로 문을 부수기 시작하자 문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고, 그 순간 전파 기록 장치에 전파가 마구 잡히기 시작한다. 그런데 신호는 탑 쪽이 아니라 건너편 사막 쪽에서 들려오는 것이었다. 사막에서 온 거대한 괴물의 손에는 니나 일행이 잃어버렸다는 동료들의 통신 장치가 들려있었다. 수호 골렘도 괴물의 공격 한방에 박살나버리고, 니나 일행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는 듯이 가만히 있다가 괴물에 의해 모두 죽는다. 플레이어도 이대로 죽는다고 생각한 순간, 에피비오노가 나타나 야히넬을 쓰러뜨린다.

어째서 나만 살렸느냐며 원망하는 플레이어에게 에피비오노는 필멸의 땅에는 처음부터 너와 나밖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진실을 밝힌다. 지금까지 플레이어가 함께 지내고 대화했던 니나 일행은 전부 신기루였던 것.[29] 빅터가 갑자기 사라졌던 것이 그 복선. 니나 일행의 시신도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진짜 대원들은 야히넬[30]에게 공격 받기 바로 직전, 극적으로 문을 여는 데 성공하여 탑 안으로 들어갔다.[31] 탑 안에서 들린 목소리가 진짜 대원들의 목소리였던 것.

탑의 정체는 과거 가나폴리 마법사들이 자신의 실력을 시험하던 '시험의 탑'이라는 곳이었다. 안에는 마법 수련용 허수아비가 있었는데, 원래는 평범했으나 필멸의 땅에 번진 저주에 침식되어버려 마법사들이 자신을 향해 사용했던 마법 주문을 그대로 되돌려주는 괴물이 되어버렸다.
필멸의 땅에는 시공간을 왜곡하는 불가사의한 틈이 생겨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데, 에피비오노가 불시의 사고로 인해 그 틈에 휘말리면서 세 개의 시공간에 갇혀버렸고 그와 동시에 영혼도 셋으로 나뉘어져 버렸다. 그 중 하나가 허수아비의 손에 들어갔고, 힘을 얻은 허수아비는 잔뜩 신이 나서 탑을 무한히 복제하고 있었다. 탑이 끝없이 높아지고 복제된 인간들의 잔상을 목격한 것도 전부 그 때문.

파일:필멸의땅 챕터 니나.jpg
에피비오노는 이미 몸이 여러 개로 나눠졌기 때문에 탑에 들어갔다가는 몸이 더 많이 복제되어 자신을 감당할 수 없게 되는 위험이 있었다. 플레이어는 그를 대신해 탑으로 들어가 니나 일행을 구하고, 허수아비를 쓰러뜨려 에피비오노의 영혼 조각을 회수한다.
진짜 니나 일행은 플레이어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우리 손으로 탑의 문을 열어버렸으니 그 문을 다시 닫는 것도 우리의 몫이라 하며 탑에서 풀려난 망령들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 니나와 서로 언데드가 되어 만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후, 플레이어는 에피비오노에게 영혼을 돌려주고 그가 소환한 거울을 통해 다시 거울이 있던 방으로 돌아간다.

6.4.2. 현재

새끼 호랑이와 함께 필멸의 땅에 떨어지는 유일한 파트. 플레이어는 인형과 언데드를 처리한 자리에서 우연히 에피비오노의 일기장에서 떨어진 종이를 줍게 된다. 그러나 무엇을 하기도 전에 필멸의 땅에 갑자기 나타난 차원의 틈에 휩쓸려 새끼 호랑이와 떨어지게 되고, 어둠뿐인 이공간에서 정체불명의 소년에게 공격받게 된다.

소년의 이름은 아도니스로, 무려 가나폴리 시대의 마법사였다. 우연히 이공간에 갇히게 되면서 그의 시간이 멈춰버렸고, 이공간 안에서 가나폴리가 멸망하는 것과 에브제니스가 소멸의 기원을 외우는 것까지 듣게 된다.[32] 그 뒤로 동면을 취했고, 한 달 전에 잠에서 깨어나 틈을 통해 빨려 들어온 미친 혼들을 죽이며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차원의 틈을 찾았으나 매번 실패했다고 한다. 그런데 말이 끝나자마자 문이 열리면서(...) 그렇게 꿈꾸던 탈출을 하게 된다.

아도니스는 오랫동안 이공간에 갇혀 있어서 마력이 약해진 상태인데다, 아르카디아가 기억과 많이 달라져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며 플레이어에게 동행을 부탁한다. 이쪽 지리를 모르는건 마찬가지인데 플레이어도 아도니스와 다니면 안전하겠다는 생각에 그와 동행하게 된다. 아도니스는 먼저 자기 집에 가본 뒤, 자신이 좋아하던 아이인 브리오니아를 만나고 싶다고 말한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브리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계속 들렸기 때문에 브리가 살아있음을 확신했다고.

아도니스와 함께 가던 중 플레이어는 인간 말을 하는 언데드를 만난다. 언데드는 더 이상 그 애의 놀잇감이 되고 싶지 않다며 자기를 죽여달라고 하나, 아도니스를 본 순간 찾았다고 말하며 그를 공격한다. 전투 후, 자신의 이름을 멜린느라고 밝힌 언데드는 모든 것이 아도니스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여왕에게 널 데려가면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중얼거리다 숨을 거둔다. 아도니스는 이공간에 빠진 이후로 자신의 과거를 드문드문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에 멜린느가 언급했던 이드몬이라는 자를 찾아, 자신이 누구이고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알아내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아도니스가 떠난 뒤, 멜린느는 누군가에 의해 다시 부활하게 된다.

아도니스는 자신의 집터에서 유령이 된 이드몬을 만나 진상을 듣게 된다. 이드몬은 원탁의 마법사 중 한 사람이자 아도니스의 아버지였다. 그는 아도니스에게 강제로 약혼을 시키려고 했고, 아도니스는 이를 거부하고 약혼식날 브리를 만나러 도망치던 중 절벽에서 떨어져 이공간에 빠져버렸던 것. 그 당시 절벽 인근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끝내 아도니스를 찾지 못했다고 한다.
이드몬은 브리를 가리켜 너를 홀려서 네 약혼식을 파기시킨 마녀라고 말한다. 멜린느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정부의 자리를 요청하였으나 이를 거절하자, 자신과 아도니스를 증오하게 된 여자라고 밝힌다. 그리고 에피비오노의 일기에서 떨어진 종이를 아들에게 준 뒤, 성불하게 된다.

여왕의 단서를 찾기 위해 에피비오노의 일기를 모으던 중, 필멸의 땅에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플레이어와 아도니스는 아르카디아 중심부로 가게 된다. 터를 잡은 사람들이란 니나 일행을 말하는 것이었다.
맥리르는 얼마 전 중심부에 가나폴리 시대에 세워진 마법 연구소로 보이는 궁전이 발현되었으며, 여왕이 어린 소녀와 소년을 제물로 바쳐 자신의 마력을 축적하려고 한다는 얘기를 들려준다. 또한 거대한 바윗덩어리 같은 괴물이 멜린느를 잡아서 무참히 살해했다가 다시 살리며 괴롭히는 것을 보고 진혼시키려고 했으나 현대의 마법은 듣지 않았다고 말한다. 아도니스는 브리가 아직 살아있다면 여왕의 손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플레이어 또한 시공간을 혼란스럽게 만든 장본인이 여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함께 궁전으로 들어가게 된다.

궁전에 들어오자, 아도니스는 이곳이 브리와 만나던 장소였다는 것을 기억해낸다. 이드몬은 아도니스에게 원탁의 마법사의 아들답게 행동하라며 밖에 나가지 못하게 했다. 답답함을 느낀 아도니스는 저녁에 몰래 궁전에 가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했고, 비밀의 방에서 고대의 소원 거울을 통해 현세를 구경하러 나온 브리를 만나게 되었던 것.
두 사람은 마침내 궁전의 안쪽에서 거대한 괴물 킬로나에게 잡혀있는 브리를 발견한다. 그러나 괴물을 쓰러뜨리자 브리는 벌써 쓰러지면 어떡하냐며 본색을 드러낸다. 진짜 여왕은 브리였던 것.

과거에 멜린느는 신분 상승을 위해 자신의 딸 브리가 이드몬의 자식이라며 부인으로 받아줄 것을 요구했지만, 거짓인 것을 안 이드몬은 단칼에 거절했다. 더 이상 브리가 쓸모없다고 여긴 멜린느는 사람의 눈에 띄지 않고 영원히 자기가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브리를 소원 거울 너머에 버렸다. 소원 거울에 의해 이계로 보내진 브리는 괴물 킬로나에게 발견되었다. 킬로나는 한때 론이라는 인간이었지만, 죽은 딸을 살리려고 마법 연성을 하다가 괴물로 변해버리면서 세상을 등지고 이계로 도망친 자였다. 그는 브리를 데려다 친딸처럼 키우게 된다.

브리는 여왕의 모습을 드러낸 후 플레이어와 아도니스가 외형을 바꾼 것을 단번에 간파한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아도니스의 모습에 분노한 브리는 킬로나의 시체에 폭발 마법을 걸고 사라진다. 폭발 매개체가 된 킬로나의 시체를 제거한 플레이어와 아도니스는 브리의 공격에 대항하며 그녀를 진정시킨다.

과거에 브리와 친구가 된 아도니스는 브리를 만나러 매일 밤 궁전으로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드몬이 이를 눈치채고 브리가 가진 소원 거울을 깨버렸다. 하지만 아도니스 쪽의 소원 거울은 남아있었기에, 브리는 오랫동안 아도니스가 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다 아도니스 쪽의 소원 거울이 열렸고, 브리는 아도니스를 찾으러 그의 집으로 갔다가 약혼식 파티에서 아도니스가 다른 소녀와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아도니스가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에 분노한 브리는 복수심에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강대한 힘을 얻게 되었다. 악마가 되자마자 한 일은 멜린느를 언데드로 만들어서 괴롭힌 것.

그리고 아도니스도 기억을 찾으면서 모든 진실이 밝혀진다. 아도니스는 약혼식이 끝난 후, 어수선한 틈을 타서 브리에게 갈 생각이었다. 이드몬은 아들이 달아났다는 것을 알고 사병을 풀어 아도니스를 쫓았다. 정신없이 뛰던 아도니스는 도망치던 도중 절벽에서 떨어졌고, 이공간에 휩쓸려서 그대로 죽었다. 살고자 하는 강한 집념이 가나폴리의 마법과 결합하여 자신이 유령이 되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게 만들었던 것.

아도니스가 죽었다는 것을 안 브리는 지금까지의 일을 후회하며 아도니스를 용서한다. 악마가 되어버린 브리는 스스로 진혼할 수 없었지만, 이전에 자신의 마력을 느끼고 진혼시키러 온 에피비오노가 차원의 틈에 휘말려 이공간으로 빨려 들어갔던 것을 기억하고, 가진 마력을 모두 동원해 강제로 차원의 틈을 연다. 플레이어는 이공간으로 들어가 브리가 가지고 있었던 에피비오노의 영혼 조각을 그에게 돌려준다.

파일:아도니스와 브리오니아.jpg
에피비오노는 아도니스의 청과 브리오니아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피의 진혼식으로 그들을 진혼시킨다. 그리고 여왕은 사라졌지만 한번 봉인이 풀린 궁전을 다시 사라지게 하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언데드와 이계의 괴물이 나오지 못하도록 궁전에 결계 마법을 건다. 플레이어는 에피비오노가 소환한 거울을 통해 다시 거울이 있던 방으로 돌아가게 된다.

6.4.3. 미래

플레이어는 필멸의 땅을 돌아다니다 미친 인형으로부터 공격당하고 있는 남자를 보게 된다. 그러나 인형을 쓰러뜨리고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던 순간, 남자는 인형을 해쳐서는 안된다고 외치고는 인형이 쓰러진 틈을 타서 제어장치를 감아 공격을 멈춘다.
남자의 이름은 데니언 지그먼트로, 가나폴리의 인형 나타샤를 데리고 필멸의 땅을 조사하는 학자였다. 데니언은 사막 모래 때문에 나타샤의 제어장치가 먹통이 된데다 발목까지 삐끗한 바람에 또 언제 같은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 관계로, 플레이어에게 제어장치를 수리할 재료를 구하기 위해 아르카디아 중심부의 연구기지에 도착할 때까지만 엄호해달라고 부탁한다.

데니언이 제어장치를 수리하는 동안 플레이어는 니나 일행에게 그의 과거를 듣는다. 데니언은 아내와 함께 필멸의 땅에 생겨나는 이상 현상을 쫓고 있었으나, 세 달 전에 아내를 잃고 넋 나간 사람처럼 혼자 돌아다녔다. 그러더니 한 달 전부터는 인형에게 죽은 아내의 이름을 붙여주고 데리고 다니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플레이어는 데니언을 찾으러 나갔다가 데니언을 공격하고 있는 에피비오노를 보고 그를 저지하려고 하지만 역으로 털리고 만다. 가나폴리의 미친 인형 옆에 버젓이 살아있는 데니언이 정상이 아닐거라 생각해 그의 영혼을 거두려고 했던 것. 그러나 가엾은 영혼들을 거둬들인다는 에피비오노의 말에 데니언은 미친듯이 웃고는, 자신의 아내는 아직 살아있었다며 그를 증오하는 모습을 보인다.
세 달 전, 망령과 언데드들에게 둘러싸인 데니언은 결계석을 들고 아내에게 가려고 했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는 것을 안 나타샤는 그에게 오지 말라고 하며, 내가 이 순간 죽는다고 해도 우리가 함께 한 연구 때문에 죽었다는 죄책감을 갖지 말고 끝까지 당신의 꿈을 이루라는 유언을 남긴다. 그때 에피비오노가 나타나 망령과 언데드들을 제거하고 나타샤의 목숨을 거둔 뒤,[33] 네 아내가 남기고 간 결계석에 감사하라며 데니언을 죽이지 않고 떠났다.

데니언의 말에 그때의 일을 떠올린 에피비오노는 그에게 경고하고 사라진다. 하지만 에피비오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데니언은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 때문에라도 연구를 그만둘 수는 없다며 몸을 일으킨다.
사실 데니언이 아내와 연구하고 있던 것은 필멸의 땅의 이상 징후가 아니라 고대 가나폴리의 문명에 관한 연구였다. 가나폴리의 유적을 조사하기 위해 아내와 필멸의 땅을 떠돌던 중, 우연히 생겨난 공간의 틈을 목격한 데니언은 마치 자석에 이끌린 듯이 틈으로 모여드는 인형과 망령들을 보며 그 건너편에 과거의 가나폴리로 연결된 시공간의 틈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34]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지금까지 공간의 틈을 찾아 필멸의 땅을 돌아다니고 있었으며, 여행을 하면서 틈이 생겨나는 곳을 망령과 인형들만이 본능적으로 찾아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때문에 인형 나타샤를 데리고 다녔던 것.

플레이어는 공간의 틈이 필멸의 땅의 기운이 강해진 이유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 데니언과 동행하기로 한다. 그렇게 공간의 틈을 찾아다니던 어느날 마침내 나타샤가 틈을 찾게 되고, 나타샤를 따라 틈에 들어가려던 순간 에피비오노가 나타나 그들을 막는다.
에피비오노의 말에 의하면 틈은 이세계와 현세계의 차원과 시간이 뒤섞인 혼돈의 공간으로, 안에 들어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물론 시공간이 뒤섞여있기 때문에 잘하면 멸망 전 가나폴리로 연결될지도 모르지만 그건 백만분의 일의 희박한 확률이고, 평생을 입구가 열리길 기다리며 이공간에 갇혀 지내거나, 운좋게 열린 입구로 나갔어도 아득한 이세계로 떨어져버릴 확률이 더 높다고. 망령과 인형들에 대해서는 과거의 추억에 갇혀 영원한 그리움에 목말라하는 불쌍한 자들이라고 표현하며, 그들이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틈으로 빨려 들어간 가나폴리의 유적과 유물들에 반응해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데니언은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믿을 수 없다며 고집을 부리고, 에피비오노는 그와 플레이어를 데리고 틈으로 들어간다. 에피비오노의 말대로 안에는 텅 빈 이공간과 이계에서 넘어온 괴물 아나크로노밖에 없었다. 하필 이때 에피비오노의 기운이 약해지는 바람에[35] 플레이어가 대신 아나크로노를 쓰러뜨리지만, 죽은 줄 알고 방심한 사이에 아나크로노가 다시 일어나 데니언을 공격한다.

파일:데니언과 나타샤.jpg
에피비오노: 그 인형은 당신을 통해 잠시나마 과거의 아름다웠던 기억을 떠올릴 수 있어 행복했을 거다.
데니언: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알지?
에피비오노: 그녀의 노래에서 평온함이 느껴졌으니까.

그 순간 나타샤가 데니언과 함께 한 추억을 떠올리고 아나크로노의 공격을 대신 맞는다. 소멸되기 전 나타샤의 노랫소리를 들은 에피비오노는 그저 헛된 망상을 위해 인형을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만은 아니었다고 말하며 인형에 대한 데니언의 사랑을 인정한다. 그러나 데니언은 이공간의 틈이 가나폴리로 향하는 차원의 통로도 아니었으며, 나타샤마저 잃었으니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의미가 없다며 에피비오노에게 자신의 목숨을 끊어달라고 한다.

하지만 에피비오노는 네 아내와 네가 아끼던 인형이 너를 대신해 희생하고 남긴 목숨인데, 그들의 목숨은 네겐 보잘것 없는 것이냐며 일침을 놓는다. 데니언도 그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 비록 틈이 자신이 생각하던 가나폴리로 향하는 통로는 아니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이계에 대한 단서를 찾아낸 것이 아니냐며 이계를 조사하는 것으로 목표를 바꾼다. 목숨이 여러 개
운 좋게 아나크로노의 시체에서 에피비오노의 영혼 조각도 찾게 되면서, 플레이어는 에피비오노가 소환한 거울을 통해 다시 거울이 있던 방으로 돌아가게 된다.

6.5. 외전 5. Utopia

오를리의 북쪽 고지대에 숨겨진 성역 라르사에서 진행되는 외전 챕터. 285 레벨 달성시 오픈된다. 전 세계 마나의 흐름이 점차 고갈되는 이상현상이 감지되고 플레이어와 랑켄 앞에 '지지'라는 새 샴족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최종 보상은 1차 극한이며 아카드라트, 티르칼라그, 림보를 들어갈 수 있다. 림보는 최적의 경험치 사냥터이자 3차각성의 재료 수급처이고, 티르칼라그와 아카드라트에서는 엔키라 장비와 엔키라 칼라그 장비의 재료들을 얻을 수 있다.

엔키라 장비를 얻기 위해선 외전4 필멸의 땅에서 얻은 헬리아 블러드 장비를 적은 재화를 주고 업그레이드하는 방법과, 많은 재화를 주고 엔키라 완성품을 얻는 식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7. 시크릿 챕터

외전 3을 클리어할 경우 오픈된다. 각 캐릭터의 기간제 옷을 얻을 수 있다. 출시 초기에는 무제한이었으며 이후 무제한 옷을 얻으려면 이자벨 가챠(...)를 해서 얻게되는 아이템을 30개 모아 네냐플에 있는 이자벨에게 교환해야 한다. 이후 2024년 패치로 클라드 플리마켓의 NPC 레이나를 통해 TP로고 구매가능 할 수 있게 되었다.

7.1. 이스핀: Princess and Knight


7.2. 아나이스: Sweet Place


7.3. 막시민: Hardboiled Rhapsody


7.4. 티치엘: Fortuna Eclip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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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피소드 1. 발현(發顯) Apparition, 에피소드 2. 각성(覺醒) Awakening, 에피소드 3. 공진(共振) Sympathy, 에피소드 4. 변화(變化) Alteration, 에피소드 5. 그리고 미래로 For New Future[2] 에피소드 0. 그들에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Epilogue)[3] 챕터 13은 각각 13-1과 13-2로 구성.[4] 챕터 0 포함.[5] 루시안, 보리스, 이스핀, 막시민, 티치엘, 밀라, 시벨린, 나야[6] 챕터 4까지만 해도 난감한 표정으로 푸딩을 꾸짖던 란지에가 챕터 7에서는 멍청한 개라며 폭언을 하고, 무려 아나벨이 사과까지 했는데도 네가 뭘 안다고 끼어드냐며 차갑게 대한다. 심지어는 조슈아가 클로에에게 감정이 있다는 걸 눈치채고 야밤에 클로에를 불러 조슈아가 보는 앞에서 키스하는 척까지(...).[7] 이야기 도중에 뜬금없이 수영복을 입고 해변으로 놀러간다(...).[8] 완전히 없었던 일이 된 건 아니고, 그런 일이 있었지 수준으로 가끔 언급만 되는 정도.[9] 2022년 6월 '에타의 의지'패치로 지역 추가[10] 므두셀라라고 읽으며 구약 창세기에 등장하는 인물.[11] 해당 챕터 진행시 보리스가 있을 경우 엔디미온과 조우하는 대사가 달라진다. 플레이어 본인이 보리스, 조슈아, 벤야, 이솔렛인 경우만 확인 가능.[12] 초기 명칭은 '황금의 시대'였으나 변경되었다.[13] 페어 캐릭터 및 유대감이 짙은 캐릭터들로 일행이 구성된다.[14] 에피소드 3 떡밥.[15] 에피소드 1에서 언급된 밀라의 스토리 떡밥.[16] 에피소드 1에서 언급된 묘족이 몰살된 이유에 대한 떡밥.[17] 전민희 작가의 소설이 한 화씩 공개될 때마다 새로운 사건과 설정이 추가되는데, 그것을 게임 스토리에 바로바로 적용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게다가 테일즈위버의 오리지널 스토리는 원작소설에 대한 이해도를 가진 외주작가와 계약해서 구성해야 하는데, 완결되지 않은 소설을 베이스로 한다면 설정 오류나 스토리의 질 하락의 위험이 커지고, 무엇보다도 계약기간이 예측 불가능해진다.[18] 외전 3의 퀘스트템을 데린세히르 보스방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19] 외전 3의 퀘스트템을 시오칸하임 보스방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20] 한때 '항쟁의 다짐'이 설치되어 있었던 자리.[21] 물론 특정 선택지를 통해 엔딩을 선택할 수도 있다.[22] 외전 3의 경험치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레벨 265까지 '배드엔딩 4'를 무한 반복하여 빠르게 레벨업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실제로도 일정시간 경험치 증가(에오스류, 스승 증표류) 아이템을 쓰지 않고 시오칸하임에서 사냥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레벨업 속도가 비슷하거나 좀 더 빠르다![23] 만약 이전부터 경험치 노가다를 목적으로 4번엔딩을 많이 봐서 점수가 충분할 경우 노멀을 건너뛰고 곧바로 리얼을 볼 수도 있다.[24] 플레이 캐릭터가 나야트레이라면 부르지도 않았는데 왜 왔냐고 한다.[25] 투구, 머리, 몸, 손, 발, 갑옷[26] 랑켄 멜카르트가 만든 장치로, 과학자좌절기념불굴의의지로만든랑켄랑켄멋진랑켄8세라는 이름을 붙였다(...).[27] 현대의 마법으로 가나폴리의 마법을 해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나폴리 시대의 마력을 빌어 마법진을 지워보겠다는 생각이었다.[28] 가나폴리 시대의 유물들은 현대의 마법에 조금씩 반응한다고 한다. 마법으로 자극해주면 옛날처럼 다시 마력이 샘솟아 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한 시도였다.[29] 필멸의 땅은 마법이 깃든 땅이라 그런지 신기루가 조금 기묘한 형태로 존재한다. 신기루와 진짜 사람처럼 함께 지내고 대화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결국은 사막 위에서 끊임없이 반복되어 재생되는 연극에 불과하다고.[30] 거대한 괴물의 이름. 온갖 저주의 결정체이자 파멸의 상징이며 언데드들의 왕이다.[31] 문에 그려진 마법진은 에피비오노의 것이었다. 후술할 이유로 에피비오노가 약해진 탓에 문을 열 수 있었던 것.[32] 세상의 소리가 커다란 굉음처럼 들렸다고 한다.[33] 숨은 아직 붙어있었지만, 망령과 언데드들에게 당한 상태에서 죽게 되면 똑같이 미친 망령이 되거나 언데드가 되기 때문에 한 배려였다.[34] 데니언은 예전에 가나폴리 연구학자들의 가설을 통해 망령과 주인을 잃은 인형들이 잔인한 본성 속에 과거 가나폴리 시절의 기억을 그리워하는 본능이 잠재되어 있다는 주장을 한 적이 있었다. 만약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왜곡된 틈 너머에 가나폴리와 관련된 무언가가 있다는 뜻이다.[35] 과거와 미래에 있는 에피비오노는 영혼의 조각을 찾기 위해 본체가 나눈 불완전한 분신이기 때문에 현재 시간에서 보내오는 힘이 약해지면 기운 또한 약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