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티 사가/던전

크레론은 티르레 월드에서 정령이 지배하던 시대가 막을 내린 후 건립된 신생 국가로, 초대 군주는 카를이다. 기원의 전쟁에서 주도적인 역할과 뛰어난 군사 실력을 발휘해, 건국 초기에 거대한 영토를 확보했고, 남북 해역 교통의 요충지를 차지했다.

크레론의 중앙에 위치한 페르시는 동쪽이 높은 산과 강으로 막혀있다. 덕분에 식신의 출몰이 적어 사람들이 안정되고 평화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인간은 정령의 보호에서 벗어나 거대한 성장을 이루었지만, 노르스 대륙 북동쪽에 위치한 작은 지역인 환주에서는 오래전부터 부족 집단이 자치지역을 수립했다. 그들은 기원의 전쟁 후기에 자신들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국가 체제를 구축했다.

옥천 마을은 환주의 가운데에 위치한 꽤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마을로, 주로 대나무 제품과 찻잎을 생산한다. 찻잎을 우리는 물은 옥경의 샘물을 사용하는데, 감미롭고 맛이 좋아 옥천 마을은 이 샘물로도 유명하다.

마도학원은 일찍이 정령의 시대부터 설립되었으며, 주목적은 인간에게 마법을 가르치는 것이었다. 인간의 시대에 접어들어 카를에 의해 점령된 후에는 인재들을 선발해 마법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자리잡았다. 명목상 마도학원은 무정부의 중립지대이지만, 실제로는 크레론에 종속되어 있어서, 새롭게 개발되는 마법이나 각종 신기술은 모두 크레른이 우선 사용권과 독점권을 갖고 있다.

마도학원은 일찍이 정령의 시대부터 설립되었으며, 주 목적은 인간에게 마법을 가르치는 것이었다. 인간의 시대에 접어들어 카를에 의해 점령된 후에는 인재들을 선발해 마법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정령의 시대에 옥타비아는 사악과 도탄의 화신이었다. 정령족의 대사제가 태초신의 힘을 불러오고, 주문을 외워 신령팔악을 소환하자, 티르레 월드에 격렬한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북부 해역의 해저에는 용암이 분출되어 여러 개의 화산이 생겨났고, 그 화산들이 연결되어 최초의 벚꽃섬을 형성했다.
기원의 전쟁을 앞두고, 전쟁의 징조를 느꼈던 지혜로운 사람들은, 앞장서서 바다로 나아가 이 섬에 터전을 잡고, 벚꽃섬의 거주민이 되어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다.

월견대는 황천섬 사람들이 달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역대 영주들은 이곳에서 섬의 주민들과 함께 춤을 추고, 달의 신에게 제물을 바치며 풍요와 평안을 빌었다.

갈대섬 지역은 섬 주민들의 주요 거주지로, 이곳 사람들은 현임 영주를 굉장히 존경하며, 외부인에게는 굉장히 배타적이다. 크레론에서는 바다로 나간 탐험가가 이 부근 일대에서 실종되었다는 소문이 자주 돌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