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f00><colcolor=#000> 테라 Terra | ||
프로필 | ||
본명 | 타라 마르코프 Tara Markov | |
이명 | 테라 Terra | |
종족 | 메타휴먼 | |
성별 | 여성 | |
눈 | 파란색 | |
모발 | 금색 | |
소속 | 틴 타이탄즈 (이전) | |
출신지 | 마코비아 | |
거주지 | 점프 시티 | |
가족 관계 | 브리온 마르코프 (남매) | |
성우 | 애슐리 존슨 이자명 쿠와타니 나츠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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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대 테라인 타라 마르코프를 전신으로 한다. 다만 여기서는 생머리다.
2. 작중 행적
시즌2 3화에서 웬 거대 전갈 괴수에게 쫓기면서 등장했다. 계속해서 도망치다 막다른 길에 몰려 위기에 처한 듯했으나, 틴 타이탄이 구해주러 오자마자 능력을 사용해 거대한 바위로 괴수를 깔아뭉갠다. 자신을 떠돌이 슈퍼히어로로 소개하며, 멤버들의 열렬한 환영으로 타이탄 타워에 초대받아 가게된다.[1]
사실 십대 소녀가 가족이나 친구 하나 없이 홀로 떠돌이처럼 살고 있었는 데다 이후 배신하는 에피소드에서 비스트 보이와 데이트 중 언제나 한 곳에 머무르지 못하고 계속 돌아다녀야 했다고 슬픈 표정을 짓는 것을 보면, 몹시 위험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그 능력을 제어할 수 없는 테라는 히어로나 초능력자가 아니라 위험 요인으로 여겨져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정착하지 못하고 계속 혼자 살아왔을 가능성이 높다.[5]
처음부터 테라를 좋아했던 스타파이어와 비스트 보이는 재회했을 때 당연히 신나했고[10] 사이보그도 말장난과 함께 반겨주었으며, 로빈은 다시 봐서 반갑다는 말과 함께 맞이해준다.
단, 레이븐은 이 에피소드 내내 테라에 대해 미심쩍어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그녀 자신이 제어하기 까다로운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 능력을 컨트롤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 시간씩 명상해야 하기 때문에 능력을 제어하는 게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란 걸 알고 있었던 이유였다.[11] 자기보다 더 능력 제어를 할 줄 모르던 여자아이가 그 문제로 울면서 도망쳤다가 갑자기 나타서는 이제 능력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다고 하니 믿지 못하는 것도 당연하다.[12] 로빈과 비스트 보이, 테라와 레이븐은 동행하여 지하로 들어가 슬레이드의 타이탄 타워 침몰 계획을 막게 되는데 이때도 사사건건 부딪히게 된다. 비스트 보이가 테라를 위로하는 가운데 로빈 역시 레이븐과 테라 사이에 균형을 맞추며 임무를 수행하고 결국 지반이 붕괴될 위기에 놓여 레이븐마저 포기하려고 한 순간 테라가 자신을 믿어달라며 능력을 사용하고 레이븐이 힘을 보태주며 둘은 화해한다. 이후 농담까지 할 정도로 사이가 개선되고 테라의 환영 파티가 벌어진다. 혼자 남게 된 테라는 "믿을 수가 없어⋯ 정말로 날 믿고 있잖아?"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실 테라는 슬레이드의 스파이였다. 오프닝 시작 전 프롤로그에서 보면 로빈의 장비들 등 멤버들의 아이템은 물론 전력까지 분석 가능할 정도로 같이 살면서 얻게 된 각 멤버들의 자료를 슬레이드에게 넘겨준 것으로 보인다. 여느 때처럼 승전 축하 파티를 벌이던 Betrayal 에피소드에서, 테라는 타워의 경비 시스템을 다운시켜 슬레이드의 부하들을 타워 안으로 들이고 멤버들은 아닌 밤중에 날벼락을 맞았다(...)[13] 다만 마음이 약해졌던 모양인지 경비 시스템을 다운시키기 전에 몇 번인가 한숨을 내쉬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직후[14] 자신에게 고백 선물을 건네준 비스트 보이 한 사람은 데리고 튀어 친구들이 자다말고 적들이랑 치고받고 싸울때 비스트 보이는 그 적군을 불러들인 사람 본인과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는 상황이 펼쳐진다. 파이집에서 숟가락에 비친 슬레이드의 환영(혹은 슬레이드 본인)을 보고 놀라 달아나는 모습을 보면, 이때 이미 슬레이드도 배신하고 비스트 보이와 둘이서만 달아날 생각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놀이공원 관람차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린 친구 맞냐고 비스트 보이에게 몇 번이나 확인하고,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고백하려던 찰나 슬레이드가 찾아와 테라의 배신을 선수 쳐서 까발린다. 슬레이드와 거의 호각으로 맞서 싸우지만 이내 처발리는 비스트 보이를 구해내고, 슬레이드를 관람차째 생매장 시켜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린 친구라고 하지 않았냐며 외치지만 비스트보이의 "슬레이드의 말이 맞아. 네겐 친구가 없어."[15] 라는 말에 폭풍 흑화하게 된다.
이후 Aftershock Pt.I에서 재등장하여 도시를 무차별적으로 파괴하고 "나한테는 친구가 없다고, 기억하지?" 라며 틴 타이탄을 초전박살내버린다. 특히 평상시 자신과 제일 많이 마찰을 빚던 레이븐과 1:1 싸움에서 폭풍같은 쌍년 포스를 발산하다가 감정 제어가 안된 레이븐이 "널 믿었는데 어떻게 이럴수 있냐, 우린 네게 모든 것을 줬는데 넌 우릴 먼지만도 못하게 취급했다"고 본심을 말하며 마왕딸의 패기를 뿜어내자 매우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곧 레이븐을 진흙 아래로 끌어당겨 수장시키며 역관광.
정황상 레이븐이 분노하는 건 테라와 슬레이드의 계획의 일부였던 것으로 보인다. 레이븐이 분노하면 능력이 강해지기는 하나 그 만큼 제어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것 같다. 진흙으로 레이븐의 두상을 만들어내서 놀리며 일그러뜨리거나, "지금 화내는 거 아니지? 조심해야겠네. 비스트 보이가 네 분노조절장애에 대해서 다 말해줬거든.", "말해봐, 레이븐. 뭐가 제일 짜증나? 내가 너희를 거의 죽여버린 거? 네 친구들이 너보다 날 더 좋아했다는 거? 아니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너도 사실 날 믿었었다는 거?"라며 일부러 도발하던 것을 보면 확실하다. 사실 Betrayal 에피소드 끝부분에서도 테라의 배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슬레이드에게 각 타이탄의 약점이 알려진 것이라고 언급됐었다.
멤버들은 처음에는 친구였던 테라를 상대로 전력으로 싸우지 못하지만 한 번씩 발린 이후 테라를 반드시 멈춰야 된다는 생각으로 반격하게 된다. Aftershock 파트 1에서는 타이탄들이 일방적으로 수세에 몰렸다면 파트 2에서는 테라가 수세에 몰린다. 결국 슬레이드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나 돌아온건 싸늘한 대답 뿐이었고 그에게 조종까지 당하게 되나[16] 비스트 보이의 도움으로 벗어난다. 마지막에는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슬레이드와 함께 사망, 돌이 되어버린다.
보다 정확히는 슬레이드의 조종에서 벗어나던 과정에서 테라의 능력이 폭주하기 시작하며 점프 시티 전체를 싹 쓸어버리고도 남을 규모의 화산 폭발을 일으켰고, 이를 멈출 사람은 자신 뿐이었으므로 그 자리에 남았던 것이다. 이전까지는 손 주위가 미약한 노란색 빛으로 빛나는 것으로 묘사됐던 테라의 능력이 이 때는 몸 전체에서 오라처럼 발산된다. 몸이 돌이 된 것은 이처럼 능력을 과도하게 쓴 부작용으로 추정된다.
마지막 화 Things Change에서는 다시 사람이 되지만[17], 그 전의 히어로로서의 기억은 잊어버리고 평범한 학생으로 살아가게 된다. 비스트 보이와의 플래그도 이걸로 종결됐다.
이 에피소드에 나온 여자아이가 정말 테라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묘사되지 않았었으나[18] 이후 애니 기반 코믹스 Teen Titans Go!에서 자신의 오빠를 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테라라는 것이 확실히 인증되었다.[19] 덤으로 사실 기억을 잃은 게 아니라 잃은 척하는 것일 가능성도 높아졌다.
3. 기타
- 테라 등장전까지 양웹에서는 비스트보이와 레이븐 커플이 엄청난 지지를 받았는데 테라가 갑툭튀하는 바람에 이게 깨지게 생겨 등장 이후부터 테라는 백만 안티를 양성하게 됐었다고 한다. 여러모로 레이븐과는 상성이 나쁘다. 참고로 레이븐은 테라의 의도를 처음부터 짐작하고 있던 유일한 멤버이기도 하다.[20] 계속해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팀원들에게 씹혔다.[21]
- 극중에서 테라의 앞머리 위치가 심리를 표현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머리를 귀 뒤로 넘겨서 두 눈이 다 보이느냐(본래의 성격) 혹은 앞머리가 흘러내려서 슬레이드처럼 한쪽 눈만 보이느냐(슬레이드의 후계자로서의 성격, 흑화한 상태)의 문제. Betrayal 마지막에 흑화했을 적과 Aftershock에서 슬레이드의 후계자로 활동하면서 날뛰고 다닐 때에는 내내 한쪽 눈을 가리고 다녔으며, Titans Rising에서 타이탄으로 활동할 때와 Aftershock 맨 마지막에 그 자리에 남아 화산을 멈추겠다고 결심했을 때에는 두 눈을 드러냈다. 후자의 경우 흘러내려왔던 앞머리를 테라가 직접 쓸어 귀 뒤로 넘기는데, 그녀가 완전히 개심해서 본래 모습으로 돌아왔음을 보여주는 장치다.
- Terra 이후로 나오지 않는 스타일로는 나비모양 핀으로 앞머리를 고정한 헤어스타일이 있다. 슬레이드에게 가서 후계자 교육을 받은 이후 나오지 않는 스타일인 것을 보면, 테라의 순수성 내지는 본래의 연약했던 성격 같은 것을 의미한다고 추정된다.
[1] 로빈과 레이븐은 이 때 이상한 직감을 느끼게 된다. 로빈과 레이븐도 모르고 있었지만 이때 둘이 뒤를 돌아서고 난 뒤 갑자기 옆쪽의 절벽 지반이 붕괴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테라가 능력을 제어하지 못하는 능력자라는 암시다.[2] 식성이 굉장히 좋은지 스타파이어의 괴상한 외계 음식을 망설임 없이 한입에 먹어치운다. 감상평은 초밥에 아이스크림을 섞은 맛이라고 했다.[3] 목욕탕이 완전히 진흙탕이 되어버렸다.[4] 여기서 둘 사이에 약간의 썸이 생긴다. 비스트 보이는 사실 테라를 처음 본 순간부터 반한 티를 내긴 했다.[5] 테라가 자신의 능력으로 일으킬 수 있는 현상들은 낙석, 지진, 후반부에 가면 화산 폭발 등 제어하지 못한다면 단순 평타도 자연 재해급 위상이다.[6] 새로 지은 코스를 몽땅 박살내긴 했지만...[7] 비스트 보이는 곧 무사히 바위를 박차고 나온다.[8] Don't lose control(통제를 잃지마)라며 울부짖는 테라에게 '애초부터 없는 통제를 어떻게 잃을 수 있냐'는 슬레이드의 대사가 압권이다.[9] 물론 비스트 보이는 말하지 않았다. 스스로 알아챈 로빈이 그게 비밀이란 걸 알 리가 없었던 것. 묘사를 보면 훈련했을때 알아챘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 테라는 다른 멤버들처럼 장애물을 피해가거나 넘어가는 게 아니라 단순 공격 기조물 뿐 아니라 다른 지형물들까지 죄다 박살을 내면서 얼렁뚱땅 완주에 성공했는 데 다른 멤버들은 그냥 테라의 파괴력을 칭찬하는 선에서 넘어갔지만 당시 장애물 코스 컨트롤 스크린 앞에 앉아있었던 데다 눈썰미가 좋은 로빈은 능력을 제어하여 정확하게 타격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을 것이다.[10] 제일 먼저 테라를 끌어안고 반겨주겠다고 서로 능력까지 써가며 싸워댔다.[11] 중간에 테라와 부딪쳤을 때 그녀의 마음을 짧게나마 읽으면서 슬레이드의 모습을 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내용들을 보면 워낙 잠깐 동안만 읽은 터라 레이븐도 자기가 그 때 뭘 봤으며 그게 무슨 의미인지는 정확히 몰랐던 모양. 테라가 배신자라는 것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12] 실제로 에피소드 후반부에서 "왜 나를 못 믿냐"는 테라에게 "나는 내 능력을 제어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 시간씩 명상한다. 그런 내가 네가 '갑자기 그냥' 능력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는 말을 믿으라는 거냐? 믿음은 네가 얻어야 하는 것이다."라고 일갈한다. 다만 에피소드 끝부분에 둘이 협력해서 타이탄 타워를 구해낸 뒤로는 서로 농담까지 할 정도로 친해진 모습을 보인다.[13] 여담이지만 시즌 방영 시작 전 에피소드 제목들은 미리 공개되곤 했는데, 이 제목을 본 시청자들은 다들 마음의 준비를 했다.[14] 정말로 해킹을 끝내고 노트북을 덮자마자 비스트 보이가 문을 두드린다[15] 슬레이드는 테라가 틴타이탄에 대해 가진 애착을 끊어내고자 계속해서 그들은 네 친구가 아니라고, 네겐 친구가 없다고 세뇌하다시피 했다[16] 슬레이드가 테라에게 새로운 전투복을 지급했는데, 이 전투복에 신경을 조종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었다.[17] 정확히 어떻게 사람이 됐는지는 작품 내에서는 설명되지 않는다. 양웹에서 나온 가설들 중 하나로는, 시즌 4에서 트라이곤의 능력으로 점프 시티의 사람들 전체가 돌이 됐다가 이후 레이븐의 능력으로 모두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게 됐을 때 테라도 얻어 걸린 게 아니겠냐는 것이 있다.[18] Aftershock 막판에 돌이 됐던 테라가 사라진 것을 볼 때 석상이 도난 당한 게 아닌 다음에야 다시 인간이 된 것은 확실했지만, 본인이 워낙 부득부득 아니라고 우겨댔으니 말이다.[19] 비스트 보이와 오빠 역시 그녀가 테라라는 것에 한 점 의심도 없어 보인다.[20] 정확히는 "갑자기 능력을 제어할 수 있다고? 뻥치시네 능력 제어가 얼마나 힘든 건지 내가 아는데; 저거 좀 수상한데?"에 가까웠다. 테라가 처음으로 등장한 에피소드인 Terra에서는 레이븐과의 대립이 그리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테라가 뜬금없이 자기가 이제 능력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다며 나타난 Titans Rising에서 계속해서 딴지를 거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에피소드 내에서 레이븐이 스스로 왜 테라를 탐탁지 못하게 보는지 설명해 주기도 하고 말이다. 무엇보다 처음부터 의도를 짐작하고 있었다면 레이븐이 테라를 진심으로 믿었을리도, Aftershock Pt.I에서 네가 날 친구라고 믿었던 게 제일 화나는 일이냐는 테라의 도발에 분노했을리도 없다. Betrayal 에피소드 마지막에 "이럴 줄 알았어. 걜 믿으면 안 될 줄 알았어."하고 분노에 차서 말하긴 하지만 다른 팀원의 말마따나 "타이탄 전원이 테라를 믿었다".[21] 스타파이어는 워낙 사람을 좋아하며 의심이 없고, 비스트 보이는 테라 일편단심 모드였고, 사이보그에게는 이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토로한 적이 없다. 그나마 테라에 대한 꺼림칙함을 공유했던 로빈은 시즌 1에서 자신이 한 번 (타의적으로) 배신했다가 끝까지 자길 믿어주었던 친구들의 도움으로 돌아오게 된 이후 다른 사람들에게도 두 번째 기회를 준다는 관대한 스탠스를 취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