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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7:49:16

음자리표

테너표에서 넘어옴
파일:높은음자리표.svg 파일:낮은음자리표.svg 파일:가온음자리표.svg
높은음자리표 낮은음자리표 가온음자리표

1. 개요2. 종류
2.1. 높은음자리표/G음자리표 (Treble clef, G clef 𝄞)2.2. 낮은음자리표/F음자리표 (Bass clef, F clef 𝄢)2.3. 가온음자리표/C음자리표 (C clef, 𝄡)2.4. 뉴트럴표 (Neutral clef, 𝄥 또는 𝄦)
3. 그 외

1. 개요

음자리표(-, clef) 또는 음부기호()는 악보에서 절대적인 음의 높이를 명시하기 위해 악보 맨 첫머리에 붙이는 기호를 말한다. 꼭 맨 처음에만 붙이는 건 아니고, 오선이 다음 줄로 넘어갈 때도 줄 맨 첫머리에 붙이고 도중에 음자리를 바꿀 때도 바꾼 자리에 붙인다.

악상 기호 중에서도 필수적으로 붙여야 하는 기호이다. 만약 이게 없으면 어떤 자리가 어느 음을 나타내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파일:attachment/uploadfile/musicscore_head.png

위의 사진과 같이 음자리표가 가장 먼저 붙는다. 그 다음은 조표이고 또 그 다음은 박자표이다. 왼쪽부터 각각 높은음자리표, 라 장조표/나 단조표, 4/4박자표.

2. 종류

높은음자리표, 낮은음자리표, 가온음자리표, 뉴트럴표가 있다.

2.1. 높은음자리표/G음자리표 (Treble clef, G clef 𝄞)

파일:Treble_clef_with_ref.svg
가장 많이 쓰이는 음자리표로 4옥타브 (G4)을 표시하기 위한 표이다. 밑에서 두 번째 선이 높은음자리표 가운데 둥근 부분의 중심을 지나고 있는데 이 자리가 G4 자리가 된다. 그래서 아래쪽 첫 번째 덧줄 위가 가온다 자리가 된다. 높은음자리표의 꼬리 부분이 가온다 자리라고 보면 된다.

공식적으로 쓰이지는 않지만 높은음자리표를 한 줄 내린 프렌치표(French violin clef)도 있다. 한 줄 내렸으므로 맨 아래쪽 줄이 G4 자리이며 아래쪽 두 번째 덧줄 위가 가온다 자리가 된다.

주로 사용되는 악기는 매우 많은데 목관악기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색소폰[1], 금관악기호른, 트럼펫[2]이 있고, 현악기바이올린이 가장 기본적으로 쓰이지만, 가끔은 비올라, 첼로도 쓰인다. 예외적으로 타악기글로켄슈필이 있다.

파일:GClef2.gif

이런 형태로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 보통은 이런 형태로 그려진 높은음자리표가 생소하겠지만 개신교인들에게는 친숙할 텐데, 높은음자리표를 이렇게 그린 CCM 악보집(많은물소리)에서 추출한 악보가 널리 사용되기 때문이다.

2.2. 낮은음자리표/F음자리표 (Bass clef, F clef 𝄢)

파일:Bass_clef_with_ref.svg

제3옥타브 (F3)를 표시하기 위한 표이다. 위에서 두 번째 선이 낮은음자리표 오른쪽의 두 점(:) 사이를 지나고 있는데 이 자리가 F3 자리가 된다. 높은음자리표와는 반대로 위쪽 첫 번째 덧줄 위가 가온다 자리가 된다.

주로 사용되는 악기 중 목관악기바순이고, 금관악기트롬본(테너,베이스 모두 해당되지만 정확히는 베이스 트롬본 쪽이 완전히 저음이다.)과 튜바, 현악기첼로, 콘트라베이스[3], 베이스 기타 예외적으로 타악기팀파니가 있다.

낮은음자리표를 한 줄 내린 바리톤표(Baritone clef)와 한 줄 올린 서브베이스표(Sub-bass clef)가 비공식적으로 존재한다.

2.3. 가온음자리표/C음자리표 (C clef, 𝄡)

파일:Alto_clef_with_ref.svg
파일:File_Tenor_clef_with_ref.svg

가온다(C4)를 표시하기 위한 표이다. 상하로 대칭이 된 형태인데 그 대칭의 중심축을 지나는 선이 가온다 자리가 된다. 첫 번째 그림과 같이 정확히 가운데에 자리잡은 알토표(Alto clef)와, 두 번째 그림과 같이 가운데에서 한 줄 올린 테너표(Tenor clef)가 있다. 알토표를 보는 대표적인 악기로는 비올라, 알토 트롬본이 있으며, 테너표는 낮은음자리표를 보는 악기들[4]이 고음역대를 연주할 때 낮은음자리표 대신 보게 된다.

테너표에서 한 줄 더 올린 바리톤표(Baritone clef)와 알토표에서 한 줄 내린 메조소프라노표(Mezzo-soprano clef), 알토표에서 두 줄 내린 소프라노표(Soprano clef)가 있지만 현대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5] 참고로 바리톤표에서 한 줄 더 올리면 낮은음자리표, 소프라노표에서 한 줄 더 내리면 높은음자리표와 각각 동일해진다.

비공식적으로 중간음자리표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말도 아주 틀린 표현은 아닌 게, 애초에 가온은 '중간'의 고유어 '가운데'의 고어 '가온대'에서 따온 표현이며, 알토표에서 가온다의 위치가 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의 정확히 중간이다.

2.4. 뉴트럴표 (Neutral clef, 𝄥 또는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95px-Music-neutralclef.png

앞의 자리표들과는 달리 음자리를 명시하지 않음을 의미하는 표로 음높이를 정확히 맞출 필요가 없는 무율타악기[6]를 위한 음자리표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무율타악기 악보는 한 줄로 되어 있기에 박자만을 알려주지만, 위의 경우에는 5선보에 오케스트라의 모든 악기들의 총보를 작성할 때 등에 쓰인다.

3. 그 외

음자리표의 위 또는 아래에 숫자를 작게 써넣기도 한다. 위쪽에 숫자가 적힌 경우 표시된 숫자만큼 높은 음, 아래쪽에 숫자가 적힌 경우는 표시된 숫자만큼 낮은 음으로 연주[7]하라는 표시이다. 대부분 한 옥타브를 나타내는 8을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때에 따라 두 옥타브, 세 옥타브로 15, 22를 사용하기도 한다.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에 있는 실향민 마을인 '해마루촌'은 상공에서 보았을 때 높은음자리표 모양으로 조성되어 있다. #

웃긴대학의 음악 게시판은 한때 페이지 맨 위로 버튼이 높은음자리표로 되어 있던 시절이 있었다. 참고로 맨 밑으로 버튼은 고음불가.

[1] 베이스 색소폰도 높은음자리표를 읽는다.[2] 색소폰과 마찬가지로 베이스 역시 높은음자리표를 읽는다.[3] 이쪽은 음역대가 너무 낮아서 아예 실음보다 한 옥타브 높혀서 표기한다.[4] 주로 첼로, 테너트롬본, 바순[5] 바로크 시대때는 보컬파트를 낮은음자리표로 기보한 베이스 파트를 제외하면 전부 고유의 가온음자리표로 기보했었다.[6] unpitched percussion[7] 테너 악보에서 많이 사용. 높은음자리표 기준 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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