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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농부아람푸주 어린이집 총기 난사 사건 | |
<colbgcolor=#bc002d> 발생 일시 | 2022년 10월 6일 |
유형 | 총기난사 |
발생 위치 | 태국 농부아람푸주 우타이사완시 |
인명 피해 | 사망 37명[1], 부상 10명 |
용의자 | 빤야 캄랍 (34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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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10월 6일 태국 농부아람푸주 우타이사완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 #, #2. 전개
범인은 마약 복용으로 인해 해임됐던 전직 경찰관 빤야 캄랍(34)[2]으로 사건 당시까지도 마약 복용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 2022년 10월 6일 의붓아들을 데리러 왔다가 아들이 없자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들[3]을 상대로 총을 마구 난사하고 흉기를 휘둘러 닥치는 대로 살해하고 나서 도주해 집으로 가 차량에 불을 지르고 아내와 아들을 죽인 뒤 자살했다. #한편 사건 현장에서 3세 여아 한 명만이 극적으로 생존한 것으로 밝혀졌다. # 이 아이는 친구들의 시신 옆에서 웅크린 채로 있다가 발견, 구조되었는데 친구들이 잠들어 있는 것으로 알았다고 전해졌으며 깨어났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몰랐다고 한다. # 게다가 너무 어린 탓에 아예 무슨 사건이 일어났는지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전해졌다. #
3. 반응
극악무도한 범죄로 인해 태국은 큰 충격 속에 빠졌다. 시신을 확인한 부모들이 오열하며 쓰러지는 모습도 포착됐다. #라마 10세 국왕과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기로 했다. #, # 쁘라윳 총리는 각 기관에 부상자 치료 등 도울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 국왕은 7일 부상자들이 이송된 병원을 방문해 “이 감정을 표현할 단어가 없다. 숨진 아이들의 영혼이 남은 가족들이 굳건히 살아갈 수 있다고 믿을 수 있게끔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이 마을이 트라우마에 시달릴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들에게 관련 뉴스 보도를 보지 말고 소셜미디어에서 폭력적인 이미지를 공유하는 것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 #
비슷한 사건인 롭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을 겪은 미국 정부는 우리도 크게 놀랐다며 애도를 표했고 무슨 일이든 돕겠다고 밝혔다. #
한편 CNN 취재진이 출입이 금지된 어린이집에 무단 침입하여 촬영을 해서 큰 비판을 받았다. #, #, # 결국 비자가 취소되었고 벌금을 내고 출국하게 되었다. 다만 무단침입은 무혐의가 나왔으며 CNN은 사과의 말을 전했다. #
태국은 이 사건을 계기로 총기규제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 모든 정부기관에 조기가 게양됐다. #
범인의 어머니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깊게 사과했다. # 태국은 강도 높은 총기, 마약 규제에 들어갔다. 한편 범인은 당초 마약에 취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부검 결과 마약에 취하지는 않았던 상태였다고 한다. #
4. 여담
태국에서 총기난사는 잘 일어나지 않으나 2020년에 30명이 사망한 태국 나콘랏차시마 쇼핑몰 총기 난사 사건 이래 가장 큰 피해가 일어났고 특히 어린이들이 집중적으로 학살당해 더욱 큰 충격을 주었다.8일에 장례식이 시작됐는데 태국 전역이 눈물바다로 젖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