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빨래나 음식물의 수분을 빼내는 기계. 주부의 필수품이다. 일명 "짤순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것은 한일전기의 탈수기 상표명인 짤순이가 유명해서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기아자동차(마쓰다주식회사)의 승합차 상표명인 봉고가 유명해져 승합차를 봉고차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 상표의 보통명사화 참고할 것.2. 세탁물 탈수기
수동식 탈수기(Mangle)[1] |
한일전기의 세탁용 짤순이 광고. 요즘은 보기 힘든 가정용 필수품 |
세탁기에서 세탁한 세탁물을 탈수시키는 기계. 1980년대까지는 당시까지 나온 세탁기에 탈수기능이 없어서 흔했는데[2], 요즘은 세탁기에 탈수기능이 있어서 보기 힘들다.
요즘은 화장실 또는 베란다가 너무 작다거나 없다거나 하는 이유로 세탁기가 없거나 소형 세탁기밖에 없는[3] 사람들이나 아기 이불 같은 것들을 자주 손빨래하는 사람들이 소형 탈수기를 애용하는 편이다.
보통 수영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은 탈수기에 "5분 탈수하든 50분 탈수하든 똑같습니다"는 문구를 꼭 붙여 놓는다. 그런데 탈수기에 수영복같은 넣어 놓고 내용물을 놓고 가는 어리버리한 사람들도 꽤 있다.
3. 음식물 탈수기
1990년대 중반에 파라오라는 회사에서 처음 출시되었다. 배수구에 쇠막대가 나사로 박혀 있는 바로 그것이다.용도가 2가지인데. 만두 속 재료나 떡, 우거지 같은 수분을 날려줘야 하는 음식을 만들때 쓰이고 있고. 다른 하나는 음식물 폐기물의 수분을 빠지게 해서 악취를 없애고 무게를 줄이는 용도이다. 다만 따로 모아서 음식물 수거함에 버려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1] 빨래를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 위아래에 달린 롤러가 밀가루 반죽 뽑듯 쭈욱 짜서 배출한다. 사실상 수동 제면기나 수동 압연기와 다를 것이 없다.[2] 탈수기능 있는 세탁기도 요즘과 달리 세탁기와 탈수기가 따로 되어 있는 게 많다.[3] 소형 세탁기는 탈수과정이 상당히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적은 양만을 탈수 가능한데 세탁기가 심하게 흔들리는데 비해 탈수력은 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