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橋 久信. 리얼(만화)의 주인공 3인방 중 한 명. 노미야와 같은 니시고 출신이다. 18세. 위의 모습은 작중 초반의 모습으로 현재는 머리를 치렁치렁 기른 상태다.[1]
1. 작중 활약
원래는 니시고의 농구부 주장으로 파벌질과 과도한 친목질로 노미야 토모미를 농구부에서 겉돌게 한 주범이었다. 사람을 등급 따라 나누는 버릇이 있고 자신은 A급이라고 생각한다. 양아치 기질이 있어 노미야와 친하던 마사키를 따돌림시키고 세키의 머리를 밀어버리기도 했다. 여자친구인 혼조 후미카와(이 당시엔 여자친구는 아니었고, 적당히 상대해 준다는 생각으로 어울리고 있었다) 편의점 앞의 자전거를 훔쳐 타다가 쫓아온 주인을 피해 도로로 진입하다가 커다란 트럭과 충돌하여 하반신 마비를 겪게 된다.
이 사고로 타카하시의 삶은 크게 바뀐다. 초반에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냉소와 분노 등으로 일관하고, 아버지와 이혼한 뒤 홀로 자신을 키우고 수발까지 해 주는 어머니 치즈코에게 막말을 해 상처를 준다. 그러나 어머니가 과로로 쓰러지고, 아버지 히사유키와 만나면서 점차 인간성에서 변화를 겪고, 부모를 용서하고 화해한다.
재활 병원에서는 하나사키 미츠루나 프로레슬러 출신인 스콜피온 시라토리 카즈오 등을 만나면서, 외모와 주변의 평판을 중요시하던 습관을 버리고 점차 자신에게 솔직해진다. 그 뒤로 꾸준히 재활운동을 하고 있으며 휠체어 농구에 관심을 갖게 되어 휠체어 농구팀 드림즈에 입단하게 된다. 처음에는 농구공을 만져보지도 못하고 기초 훈련만 계속하지만, 이전과는 달리 성실한 모습을 보인다. 처음엔 농구 경험자라는 것 때문에 휠체어에만 익숙해지면 다 발라버리겠다는 근자감이 있었으나, 어느정도 휠체어에 익숙해진 후 막상 공을 잡아보니 하반신이 멀쩡하던 때와는 슛을 하는 감각이 전혀 달라 또한번 좌절한다. 명치 아래의 근육들에도 문제가 생겼기 때문.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 팀에 남아있으며, 성실하게 훈련들을 소화하는 모습에 나름 모두에게 인정받는 중이다.
병상에 있을때는 노미야에게 넌 지금같은 상태로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일침을 듣거나, 프로 농구에 도전하겠단 노미야의 말을 듣고 자격지심에 빠지던 때도 있었지만,
한참 뒤인 15권에서 농구를 그만둔 노미야와 재회했을때는 “휠체어에 탄 나도 포기하지 않고 농구를 계속하는데 넌 대체 뭐냐?” 라는 식으로 일침을 돌려줘서 노미야가 정신을 차리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2. 여담
- 공부를 꽤 잘 하는 모양이다. 여자들에게도 꽤 인기가 있었다.
- 작중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는 인물이기도 하다. 초반과 비교하면 거의 다른 사람.
하반신과 개념을 바꿔먹은 남자심지어 얼굴조차도 사고전후로 아예 다른 사람이라고 해야할 정도의 역변을 겪는다.
[1] 외모는 윤대협 느낌이 난다. 물론 성격은 완전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