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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31 21:17:54

킬제덴/태양샘 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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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태양샘 고원 공격대 던전의 우두머리를 다룹니다. 본작의 킬제덴의 정보에 대한 내용은 킬제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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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공격대 던전
태양샘 고원의 우두머리들

1. 개요2. 능력3. 공략4. 결말5. 기타

1. 개요

파일:태양샘킬제덴.jpg
녀석들은 소모품일 뿐이다. 자, 봐라! 살게라스가 해내지 못한 일을 내가 해낼 것이다! 이 보잘것없는 세상을 갈가리 찢어발기고 불타는 군단의 진정한 주인으로 우뚝 서리라! 종말이 다가왔다! 어디 한번 세계를 구해 봐라!
태양샘 고원의 마지막 우두머리. 불타는 성전의 진 최종보스로 등장했다. 타락한 나루를 제거한 모험가들은 건물 최심부에서 태양샘과 그 정수를 이용해 뒤틀린 황천에서 아제로스로 킬제덴을 소환하려는 의식을 거행 중이던 에레다르 마법사들과 마주치게 된다.

극한의 스펙컷을 요구한 직전의 므우루와는 대조적으로 공격대의 무빙과 택틱 수행 능력이 중요한 우두머리. 사실 므우루를 뚫었을 정도면 스펙 자체는 킬제덴을 잡기에 부족함이 없고 때문에 상대적으로 므우루에 비해 쉽다고 느끼는 플레이어들이 많았다. 물론 므우루에 수없이 대가리를 꼬라박은 직후 만난 최종보스인지라 그렇게 느껴졌을 뿐 난이도가 결코 쉽다고 할 수는 없다.

2. 능력

3. 공략

킬제덴 전투는 총 5페이즈로 구성된다. 킬제덴을 지키는 3명의 기만자의 손아귀를 처치하는 1페이즈와 마지막에 킬제덴이 발악하는 5페이즈를 제외하면 페이즈가 넘어갈 때마다 사용하는 스킬이 점차 늘어나는 형식을 취한다.

킬제덴과의 전투에선 방의 네 귀퉁이에 푸른용군단의 수정구가 비활성화된 채로 놓여 있는데, 매 페이즈마다 칼렉고스가 수정구 하나를 활성화시켜 준다. 플레이어가 수정구를 클릭하면 일시적으로 푸른용으로 변신해 푸른용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것이 공략의 핵심.

4. 결말

칼렉고스의 말: 안녕, 내 사랑 안비나... 그대 이름을 기억하는 이는 적겠지만, 세상을 구한 건 바로 그대야. 이제 타락은 걷혔어, 안비나... 영웅들이여, 그녀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해 주오.
예언자 벨렌의 말: 필멸의 영웅들이여, 오늘 이 승리는 오래전에 예견되었다네. 내 형제가 고통스럽게 내뱉은 패배의 울부짖음은 온 우주에 울려 퍼질 걸세. 그리고 불타는 성전에 맞서 싸우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파하겠지.
예언자 벨렌의 말: 불타는 군단의 진정한 패배가 멀지 않았으니, 그대들이 거센 불길에 맞서 이 세계를 지켜왔음을 마음에 새기고 가슴을 펴게나.
예언자 벨렌의 말: 오늘은 한 시대에 종언을 고하는 날이자, 또한 새로운 장을 여는 날이라네...
예언자 벨렌의 말: 그대들이 쓰러뜨려야만 했던 엔트로피우스는 한때는 고귀한 나루, 므우루였다네. 생전에 므우루는 막대한 빛과 희망을 뿜는 존재였지. 한동안, 눈먼 이들이 그 힘을 훔치려고 했다네...
여군주 리아드린의 말: 저희의 불손함은 용서받을 길이 없습니다. 가장 고귀한 존재 중 하나를 더럽혔으니까요. 이 죄는 씻을 수가 없을 겁니다.
예언자 벨렌의 말: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네. 므우루가 쓰러진 곳에서 신성한 나루의 불꽃을 다시 찾았으니까! 젊은 블러드 엘프여, 믿음이 머무는 곳에는 언제나 희망이 있다네.
여군주 리아드린의 말: 정말인가요?
예언자 벨렌의 말: 필멸자여, 므우루의 심장을 들여다보게! 흠집 하나 없지 않은가. 천지창조의 그 순간처럼, 만물을 생성하는 빛에 정화된 것이라네.
예언자 벨렌의 말: 시간이 지나면, 이 심장이 품은 빛과 희망이 태양샘을, 아니 그 너머까지를 채울 걸세... 어쩌면 한 종족의 영혼 또한 다시 채울지도 모르지.
여군주 리아드린의 말: 축복받은 조상님들이여! 느껴집니다... 크나큰 사랑이... 넘치는 은총이!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예언자 벨렌의 말: 구원일세, 젊은이. 우리 모두를 감싸 안는...
예언자 벨렌의 말: 안녕히...
킬제덴을 추방한 후, 무너진 태양 공격대가 소환되어 태양샘의 수습을 맡으며 혈기사단 여군주 리아드린드레나이의 수장 벨렌이 나타나 므우루의 심장을 통해 태양샘을 정화하며 불타는 성전의 종결을 선언한다. 이로서 태양샘 3부작에 걸친 장대한 스토리가 끝을 맺는다. 소설을 안 본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안비나가 누군지도 모른다.

5. 기타

공략은 기존 와우 보스들과는 다른 점이 있어 생소했으나 복잡한 편은 아니었고 바로 전 우두머리 므우루가 워낙 지옥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보스이기도 해서, 일단 므우루를 클리어한 공격대는 비교적 쉽게 잡을 수 있었다.[2] 강력한 물리공격을 가하는 타입이 아닌 마법사 타입의 보스여서 탱커 자체에 가해지는 부담은 그리 크지 않으며, 므우루까지 오면서 다져진 공대의 템빨과 호흡과 아군을 서포트하는 용 파일럿의 개념만 갖춰지면 무난하다. 진입 시 정해진 진영대로 산개하고, 페이즈를 넘길 때마다 나오는 쫄은 부탱이 탱킹하면서 광으로 잡고, 광역으로 어둠의 화살을 날려대는 구슬을 계속 처리하고, 즉사기 시전할 때 용 주변에 모였다가 산개하는 것밖에 없어서 각 직업군별 임무에 충실하다면 상대적으로 간단하다.[3] 덕분에 파멸의 메아리 패치 이후엔 클리어해본 공장들이 모아가는 막공에 마구 썰리는 신세가 되기도 했다.

전멸기인 '무수한 어둠의 영혼(47,500-52,500의 저항할 수 없는 암흑 피해)'을 사용하면 혼돈!, 파괴!, 망각! 중 하나를 랜덤으로 외치는데, 망각이 망가로 들린다. 이 대사로 졸지에 오덕으로 낙인이 찍혀 킬제덕이란 별명이 붙었다. 파괴!라고 외치는 부분은 DBM에서 치명적인 기술을 경고하는 음성으로 사용되었다.

불성 킬제덴의 모델링은 이후 현재까지도 꾸준히 우려먹히고 있는 움직이지 못하고 하반신이 안보이는 거대보스 모델링의 원조이다. 정작 그 모델링을 사용하는 보스들은 사방으로 공격이 가능한 킬제덴과는 달리 한방향으로만 공격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고 대부분 지능과 거리가 먼 육체파 보스들이라 킬제덴만 조금 붕 떠있는 느낌이 강하다.


[1] 화염 불꽃은 푸른용의 보호막 범위 내에 들어가면 사라진다.[2] 므우루에 비해 쉽게 잡는다는 소리이며, 므우루의 임팩트가 워낙 커서 그렇지 막넴인 킬제덴이 마냥 쉬운 보스는 아니었다. 게다가 므우루에 오랜기간 막혀있는 경우가 태반이다보니 그 기간동안 자연스레 파밍이 돼서 공격대 전체가 오버스펙인 경우가 일반적이였고, 거기에 더해 대다수의 공격대들이 므우루를 잡은게 파멸의 메아리 패치 이후라서 처음 마주하게 된 킬제덴은 마찬가지로 이미 떡너프를 당한 상태였다. 그렇다보니 너프 전 므우루를 트라이라도 해봤던 공격대는 훨씬 쉽게 느껴졌을 것이다. 당시 WFK을 기록했던 SK Gaming에서 인터뷰를 할 때 킬제덴도 므우루만큼 어려웠다고 평가했던걸 보면 파멸의 메아리 패치 이전엔 분명 어려운 보스였다.[3] 역으로 이야기하면 무빙이 좋지 않으면 지옥을 볼 수 있는데 기술들이 무빙 실패시 연대책임으로 돌아오는 구성이라 막공의 경우 이걸 숙달시키는 과정도 일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