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토칸 계열 가라테 단체나 국제태권도연맹에서 사용하는, 가라테 계열 무술용 보호구.
발등과 발볼, 발꿈치, 발날 부분은 복싱글러브처럼 푹신한 재질로 되어 있고, 발바닥 부분은 뚫려 있다.
가라테 선수나 ITF 선수들은 이 킥슈즈에다가 역시 손바닥 부분은 가려주지 않는 오픈핑거 글러브의 일종인 (재질은 복싱글러브와 같은) 전용 글러브를 끼고 대련을 한다.
안전한(?) 장비일 것 같아보이지만 저 장비를 하고 풀컨택트 룰로 대련했을 때 안전할 거란 생각은 미친 생각이다. 복싱글러브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킥슈즈 신고 찬다고 해서 덜 아픈 건 아니다(...)
킥슈즈를 사용하는 가라테 선수들은 슨도메 룰로 겨루며, ITF 선수들은 세미컨택트 룰로 겨룬다. 즉 킥슈즈와 가라테 글러브는 어디까지나 기술이 실수로 깊숙히 들어갔을 때 덜 다치려는 거지 풀컨택트로 안전하게 겨루기 위함이 절대 아니다.
풀컨택트 룰을 적용할 거면 킥슈즈와 가라테 글러브만 갖고 하겠다는 건 정말 말도 안되는 거고, 차라리 쿠도처럼 쿠를 쓰고 하거나 태권도처럼 머리보호구, 몸통보호구를 착용한 채 안면타격 금지하는 게 훨씬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