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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9:05

키지마 마타코/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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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은혼키지마 마타코의 행적을 기록한 항목.

2. 원작

2.1. 은혼/홍앵편

이 키지마 마타코의 속사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슴까?
귀병대 함선에 침입해 다카스기 신스케를 습격한 카구라에게 총을 쏘며 등장. 그 직후 카구라에게 때 꼬질꼬질한 팬티 다 보인다며 창피를 당하고, 그걸 또 신스케한테 아니라며 해명하고 직접 확인해보라고(...) 하느라 방심한 사이, 카구라에게 기습당했다. 그리고 이어 등장한 다케치 헨페이타로리콘 기질에 태클을 걸다가, 가츠라 고타로를 찾으며 귀병대 대원들을 모조리 쓰러뜨리는 카구라의 어깨와 발목을 쏴 제압했다. 그럼에도 카구라가 포기하지 않고 기어이 함선 내부로 들어서 홍앵을 발견하자, "그걸 봤으니...살려서 보낼 수 없겠군."이라며 카구라의 머리에 총을 겨누었다. 하지만 결국 쏜 부위는 정황상 머리가 아닌 다른 곳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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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다케치 헨페이타, 오카다 니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평소 그의 행태[1]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터라 "요즘 당신 하는 짓을 보면 너무 막가는 것 같아요.(중략)자기 스스로가 강해졌다고 생각해요? 착각하지 말아요. 당신이 카츠라를 이긴 건 전부 홍앵의...."라며 독설했으나 말을 채 끝내지 못한 채 니조에게 목을 졸렸다.

그 직후에는 포박해두었던 카구라를 심문하려다 얼굴에 가래침을 맞고, 카구라를 쏴 죽이려 했으나 다케치에게 저지당했다. 그리고 곧바로 카구라와 함께 가래침 배틀을 벌였다.그 대결의 피해자가 된 다케치는 마타코의 가래침만 닦아냈다고.... 과연 로리콘 로리콘 아닙니다 페미니스트입니다

신스케가 갑작스레 엘리자베스 인형탈에서 등장한 카츠라에게 복부를 베이며 습격당하자, 가장 먼저 달려나가 그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시무라 신파치, 카구라 등을 비롯한 카츠라 파를 견제하며 함선의 어디론가로 향하는 신스케를 다케치와 함께 따라갔다.

그리고 중간에서 다케치와 함께 신스케를 만나려는 가츠라, 카구라, 신파치를 막아섰다. 하지만 신파치, 카구라를 상대하느라 가츠라는 놓치고 말았다.

총알을 피하는 카구라에게 엄청난 속도로 총알을 쏘아대다가(애니에서는 리볼버로 마치 기관총을 사용하는 듯한 속도를 보여주었다.) 계산했던 대로 카구라가 공중으로 뛰어오르자, 카구라를 향해 총알을 쏘았다. 마타코의 작전은 성공한 듯했으나....연기에 가려 잠시 보이지 않았지만 카구라는 총알들을 모두 치아와 두 손으로 잡아냈고,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황해하다가 결국 카구라에게 습격당했다.이때 장면이 묘하게 카구라가 마타코를 덮치는 장면 같아 보인다.

하마터면 카구라에게 크게 당할 뻔했으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때마침 홍앵에게 완전히 침식당한 니조가 등장해 당장의 위기는 모면할 수 있게 되었다. 니조가 홍앵에게 완전히 침식당했다는 것을 깨닫고 총을 발사하며 니조를 저지하려 했으나, 총알은 니조에게 조금도 통하지 않았으며 결국 당해 기절하고 말았다.

그러고 나서 그 이후로 등장이 없어서 죽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으나 극장판 은혼 신역홍앵편에서는 하루사메의 함선에 신스케, 반사이와 함께 타고 있는 모습이 추가되었다. 이것은 다케치 헨페이타도 마찬가지.

2.2. 은혼/사천왕편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고 후일담 편에 등장했다. 천인, 그것도 우주해적인 하루사메에게 이용당하는 것도 개의치 않은 채 그들을 돕는 신스케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으로, 그 선택이 옳은 것이 맞는지 회의감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동시에 그를 걱정하고 있었다.
우주는 정말 싫어요. 여기를 보나 저기를 보나 너무 새까매서, 앞으로 가는지 뒤로 가는지 알 수 없잖아요. 왠지 모를 불안감에 사로잡혀요. 신스케 님… 우리는 앞으로 가고 있는 걸까요? …목적을 향해…조금이라도 전진하고 있는 걸까요? 이런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 …왠지 요즘 암흑 속을 걷고 있는 듯한 불안감이 엄습해서….

신스케의 코스프레를 하며 오에도 청소년 건전 육성 조례 개정안 반대를 외치는 다케치 헨페이타를 두들겨 팬 후 마타코를 안심시키며 카와카미 반사이가 했던 대사에 따르면 전에 서로 모종의 맹세를 나눈 듯.그리고 그 떡밥은 다케치에 의해 순식간에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렸다.

아보 제독과 함께 하루사메 제 7사단을 제거해버리려 했던 신스케와 다케치의 원래계획을 알지 못하고 있었던 터라 하루사메 제 7사단과 제 8사단이 격돌했을 때 반사이와 함께 깜짝 놀랐다.

신스케가 본래의 작전을 멋대로 변경하며 바보아보 제독 일파를 쓸어버릴 때에는, 양이지사는 역시 이런 것이라고 말하며 신스케 지원에 나섰다.

2.3. 은혼/동창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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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편에서는 신스케의 과거 이야기를 듣고 타케치와 함께 전 양이지사 전원을 한번에 없애기 위한 계락을 꾸민다. 그 계락은 양이전쟁에서 사망한 쿠로코노 타스케가 귀신이 되어 나타난 것처럼 수면 가스를 이용하여 양이지사들을 제압하는 것이였다.[2] 그 결과 가츠라와 타츠마를 붙잡는데 성공하고 마지막으로 귀신을 무서워하는 긴토키만 남은 상황.

여담으로 타케치와 더불어 귀병대 개그 듀오답게 이번 편에서도 중간중간 개그신을 보여준다. 긴토키를 잡기 위해 타케치가 귀병대 일원들과 함께 행동하는데, 이때 복장이 그 만화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라 이쪽이 천벌을 받게 생겼다며 딴죽을 건다. 이후 겁에 질러 도라에몽 주제가 부르다가 가사를 몰라서 아무렇게 부르는 긴토키를 잡기 위해 타케치가 돌격했다가 겁을 주기는 커녕 가사 알려준 사람이 되어버려 대체 뭐하는 거냐고 화를 내고, 화룡점정으로 다케치가 귀병대가 긴토키를 놀래킬때 같이 비명을 지르는 것도 모자라 혼자 기절까지 해버리자 너가 왜 놀라냐고 소리친다. 그 외에도 다케치가 자신이 짝사랑하던 여자 아이의 체육복을 입지 못한 걸 후회하자 "방심이 아니라 더러운 욕심이죠, 다케치 변태"라고 츳코미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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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케치와 함께 간 나머지 4인이 호러 연출로 커버를 해서 긴토키를 몰아붙이는데 성공하지만, 쿠로코노와의 기억을 떠올려낸 긴토키가 정신을 차리고 자객들을 순식간에 제압하자 cctv로 상황을 지켜보던 마타코는 당황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죽은 줄 알았던 진짜 쿠로코노가 나타나 귀병대원들을 순식간에 제압하고[3] 자신에게 칼을 들이대면서 카츠라와 다츠마를 풀어주고 동료들을 데리고 이곳을 당장 떠나라며 협박을 당한다. 자세히 나오지는 않지만 자신을 제외한 모든 귀병대가 당해버리는 바람에 결국 작전을 중단하고 부하들을 데리고 황급히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

2.4. 은혼/장군 암살편

도쿠가와 시게시게를 습격 및 암살하려는 계획인 신스케 및 다른 귀병대원들과 함께 닌자복 차림으로 등장했다.평소와는 달리 온몸을 꽁꽁 감싸고 복면까지 쓴 모습이 매우 모에 신스케가 시게시게의 그림자 무사를 상대하는 동안 반사이 등 대원들과 함께 시게시게의 수하들을 처치한다.

어정번중에게 습격당한 후, 전력을 분산시키려는 닌자들의 계획에 넘어가지 말고 주 전력을 하루사메 제 7사단과 합류시켜야한다는 다케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귀병대의 전력 일부를 닌자들과 싸우게 했다.

히토츠바시 노부노부에게 배신당한 후에는, 긴토키와의 싸움으로 큰 상처를 입고 2주가 넘도록 줄곧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신스케를 걱정하고 있었다. 이때 반사이의 대사로 미루어보아 2주 동안 제대로 쉬지도 않고서 그저 신스케를 걱정하는 것에 여념이 없었던 듯.

2.5. 은혼/낙양결전편

코믹스 552화에서 28화만에 재등장. 그동안의 출연 빈도를 생각해보았을 때 상당히 이른 재등장이다.

이마이 노부메에게 쇼요에 대한 걸 알려달라는 긴토키의 가랑이 사이로 총을 쏘며 등장. 자칫하다 긴코될 뻔 했다. 그 상사에 그 부하 초조한 표정으로 노부메에게 "이마이 노부메. 당신, 날 배신했군요. 왜 백야차와 같이 있지?" 라며 총을 겨눈 채 물었다.

553화에서 이름을 가지고 놀림받았다. 카츠라와 카구라는 '만O'라고 부르고, 마타가 사타구니를 의미하니 심의에 걸린다면서 긴토키도 '만O(애니플러스 자막판은 '사O구O')'라고 불렀다.그것도 심의에 걸릴 것이라는 건 생각 못하나 보다. 당연히 실제로 그런 의미인 게 아니라 단순한 동음이의어이다. 그리고 화를 내는 그녀에게 노부메는 그녀를 '친O(...)'라고 불렀다.역자는 이해 못했는지 치OO라고 원문 그대로 번역했다.

노부메의 부름을 받고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노부메에게 왜 배신했냐는 투로 물었으나, 오히려 노부메가 그저 사사키 이사부로만이 귀병대를 이용한 것이며 자신은 일절 관계 없다는 식으로 응답하자 충격받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스스럼없이 긴토키 들을 향해 총을 쏘거나 성희롱에 열을 내는 등 씩씩했던 태도가 순식간에 돌변해, 울적한 표정으로 침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케치 헨페이타가 하루사메 제 7사단과 귀병대의 상황을 전했을 때, 회상으로 보아 하루사메에게 습격당한 당시 천장이 무너지고 있어 위험하던 상태에서도 병실에 누워있는 다카스기 신스케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다[4] 부상을 입을 뻔했지만, 카와카미 반사이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이때 반사이는 마타코더러 "귀병대를 끝나게 두지 마."라고 말한다. 이후 밝혀진 귀병대의 과거를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대사.[스포일러] 이후 다케치 헨페이타 등과 함께 탈출해 살아남았다.
...신스케 님은 살아 있어요. 귀병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분명 지금도 우리의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그러니까!!
신스케는 살아 있을 것이고 귀병대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애써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줄 때의 표정은 여태 작중에서 묘사된 것 중 가장 어둡다.

정황상 도움을 받기 위해 노부메의 부름에 응한 듯. 그리고 그 후 노부메에게서 해결사의 도움을 받을 것을 제의받았다.[6]

그 후로는 요로즈야 긴짱에 휴가서를 제출하고 찾아온 카구라다케치 헨페이타를 비롯한 귀병대의 잔여 인원과 함께, 귀병대와 하루사메 제 7사단의 비밀 집합 장소이자 카구라의 고향인 '낙양'이라는 별로 향했다. 이때 카구라와의 개그성이 묻어난 대립 구조가 보여졌다. 말리는건 다케치의 몫...

이후 낙양에서 모친의 묘를 방문한 카구라를 따라와 아는 사람의 묘지냐고 묻고, "확인할 게 있을 뿐이었다"는 카구라의 응답을 듣는다. 직후 근처에서 폭발이 일어나자 위기가 닥친 것을 알아채고 카구라, 귀병대 일원들과 함께 그 쪽으로 향한다.

572화에서 재등장. 다카스기 신스케를 찾다가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바로 표정이 급변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그를 구하러 달려가지만 이내 카구라에게 저지당한다. 신스케가 떨어지고 있던 곳은 디딜 수 있는 땅이 끊긴 곳이었기에, 만약 카구라가 단 한 발이라도 늦었다면 그대로 신스케와 함께 투신(...)할 뻔했다.[7] 카구라에게 구해지고서는 떨어진 신스케가 죽었을 거라 확신해,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울었다.

573화, 울고 있던 중 신스케가 무사하다는 걸 확인하고 달려가 그의 얼굴에 눈물을 뚝뚝 흘린다.
단 하나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이제 비는 질색이라는 것이다.
-타카스기 신스케
막 의식을 되찾은 신스케가 무심코 떠올린 시상이, 마타코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맞물려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8]

이후 신스케의 나락을 처치하라는 명령과 함께 이전과는 확연하게 비교되는, 원래의 기운 찬 표정으로 전투에 합류. 64권 Q&A에서의 소라치의 코멘트에 의하면, 막 의식을 되찾은 신스케에게 당시의 상황을 전해주었다고.

574화에서는 다카스기 신스케가 위기에 처하자 다급한 표정으로 신스케를 부르짖고는, 미소 짓는 반사이를 당황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신스케가 긴토키와 함께 토룡을 파괴하는데 성공하자, 그 틈을 타 대원들에게 적의 진형을 부숴 후퇴할 것을 명령했다.

590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했다. 쫓아오는 나락 부대를 죽이며 끈질기다고 질색을 하다가, 그들이 도착한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던 오보로가 하루사메가 퇴각했다며 나락을 철수시키자 놀란다. 그리고는 오보로더러 대체 무슨 생각이냐고 따진다.

591화, 오보로와의 전투 도중 쓰러진 신스케에 흥분했으나 다케치에 의해 말려져 꼼짝도 못하는 상태에서, 쓰러진 신스케가 일어나는 것을 지켜보았다.

2.6. 은혼/최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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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슴다. 나는 알고 있슴다. 귀병대가 세계를 부수기 위해 생겼다는 것도, 귀병대가 여자애 하나를 구하기 위해 생겼다는 것도. 어느 쪽도 귀병대라는 사실도. 그러니까 어떻게 굴러가던 상관 없슴다. 상대가 나라던 우주던 썩어빠진 놈들을 쳐부순다, 그게 다카스기 신스케와 귀병대임다.
코믹스 기준 632화에서부터 등장해, 다카스기 신스케를 필두로 카와카미 반사이 등과 함께 해방군을 처치한다. 신스케가 입은 것과 같은 디자인의 미니 자켓을 입고 부츠를 신은 모습.커플룩

이 에피소드에서 드디어 귀병대에 얽힌 과거가 드러난다. 귀병대 재결성의 계기가 된 인물. 자세한 것은 과거 항목 참조.

해방군과의 교전에서 기세를 올리다가, 지구의 아르타나 폭주를 알고 당황한다. 이후 신스케, 반사이 등과 합류하지만 전세가 불리해지자 철수한다. 그러나 달리던 중 폭발에 휩쓸려 낙오될 위기에 처하고, 이를 신스케가 목격한다. 여태껏 신념과 갈등하며 죽어나가는 대원들을 등지고 달리던 신스케는 마타코마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크게 동요했고, 주저하며 손을 뻗으려던 찰나에 반사이에게 대신 구해진다. 그 후 한 번 더 폭발에 휘말리고, 쓰러져 있다가 파편 더미에 깔린 반사이를 발견하자마자 달려간다. 어떻게든 파편을 치우려 애쓰며 반사이를 두고 갈 수 없다고 외치나, 폭발이 계속해서 일어나자 신스케에게 가라는 명령을 듣는다. 반사이에게 검을 들이민 신스케를 당황한 얼굴로 바라보지만, 결국 반사이는 구조되고 두 사람과 함께 히노카구츠치 제어 중추에 돌입한다. 동료가 몇 명 남았느냐는 다케치의 물음에 "전원 남아 있다. 귀병대는 여기에 있다."라는 신스케의 대답을 들으며 결의에 찬 눈으로 달린다.

다케치가 남은 인원을 희생해[9] 자살 특공 작전을 개시하려 하자 반사이 때와 마찬가지로 크게 당황하며 절박하게 말린다.

이후 희생을 결심한 반사이와 뜻하지 않게 갈라져, 신스케와 단둘이 히노카구츠치를 향해 달려가는 상황이 된다.
이 어둠이 어디까지 이어지는 걸까. 어디로 이어지는 걸까.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그저 달렸다. 그저 쫓아왔다.

달리던 중 좁은 통로 안에서 폭음을 듣고, 다케치와 반사이가 죽었음을 직감하며 예전의 평화로운 일상을 떠올린다. 울먹이며 신스케를 조용히 부르나 결심을 굳힌 신스케는 더 이상 뒤를 돌아보지 않고, 마타코는 이 모습에 대해 독백한다.
그 사람은 더 이상 뒤돌아 보지 않았다.

마침내 히노카구츠치 제어 중추를 파괴하는 데에 도달해, 신스케는 중추 파괴에 성공하나 그 여파로 마타코까지 폭발에 휘말리고 만다.

부서진 난간 파편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채로 의식을 차리지만, 신스케를 포함한 모두를 잃었다고 생각한 마타코는 이미 살아갈 의지를 완전히 상실한 상태였다. 힘없이 신스케를 찾다가 결국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몸이 그대로 추락하게 내버려두는 찰나, 누군가에게 팔을 붙잡힌다. 처음에는 지원군이 왔느냐며 담담하게 응하지만, 고개를 돌려 자신의 손을 잡은 사람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선배임을 확인하자마자 놀라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다케치에게 구조되어, 이후 다케치에게 부축을 받으며 아군에게로 향한다.

신스케와 엔쇼 황자가 결전을 벌이는 장소에 도착한다. 때마침 중상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신스케를 공격하려는 황자에게, 총을 쏴 신경을 흐트러뜨리며 신스케를 부르짖는다. 황자를 당황시킨 덕분에 시간을 번 신스케는 반격에 성공한다.

이후 중상으로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신스케를 다케치와 함께 부축하는 와중에, 죽어가는 도쿠가와 노부노부를 그다지 당황한 기색 없이 의연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그간 작중에서 보인 모습을 생각하면 상당히 냉정한 반응.

650화에서 등장. 신스케로 분장한 타케치를 두들겨 패는 긴토키에게 총을 겨누고, 울면서 신스케는 살아 있느냐고 묻는다. 긴토키의 증언으로 신스케가 살아 있음을 알게 되고, 어떤 모습으로든 살아만 있다면 상관없다며 안심한다. 타케치와 함께 2년 간 신스케의 행방을 찾아 헤매고 있었던 상태. 신스케가 귀병대를 내버려두고 떠난 건 신스케를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귀병대이기 때문이라는 긴토키의 말을 듣고 놀란다. 그렇지 않으면 두고 갈 리 없지 않냐는 말에 긴토키의 사정을 짐작한 듯 질문하려고 하지만, 긴토키는 곧바로 떠난다. 긴토키를 공격하는 정체불명의 무리를 목격하고 놀란다.

신스케에 대한 실마리를 놓칠 수 없다며 긴토키를 공격하는 무리를 지원사격한다. 이때 오른손만 골라 맞추는 모습을 보여 준다. 그러나 물에 빠진 긴토키가 왜 빨리 구해주지 않느냐며 "다카스기한테 실사판에서 딴 남자랑 환타 마셨다고 이른다(...)"고 히스테리를 부리자, 곧바로 취소한다며 긴토키를 쏘기 시작했다. 만류하는 타케치와 실랑이를 벌이며 시간을 끄는 사이 적에게 기습당할 위기에 처하나, 누군가 등장해 적을 베고 지나간다. 폭발이 일어난 후, 나룻배 위에 올라타 있는 신스케를 목격한다. 신스케를 부르짖으며 달려오지만, 신스케는 경찰이 오기 전 도망친다.

준비해 둔 배로 도망친 신스케는 마타코와 다케치를 내심 기다렸지만 마타코네는 이목을 피해 숨어 있는 상태였고, 결국 헤어지게 되었다. 이후 다케치가 신스케의 행적을 알아냈으나, 이 이상 신스케를 쫓는 데에 회의를 느끼는 모습을 보인다.
선배, 난… 신스케 님이 설령 무슨 일을 한다 해도, 따라갈 생각이었슴다. 하지만 그 얼굴을 보니, 신스케 님의 그런 얼굴을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져서. 영웅도 뭣도 아닌 개구쟁이 둘이, 무슨 꿍꿍이를 하고 놀려나 싶어서. 신스케 님의 그런 얼굴은… 처음 봤어요. 그걸 보니… 방해해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니, 조금만 더 그대로 지켜보고 싶었는지도 모르죠….

그 후 다카스기 신스케가 사망하고 모든 일이 마무리지어질 때까지 등장이 없다가, 최종화에서 사카모토 다츠마사카타 긴토키에게 보낸 편지에 행적이 언급된다. 긴토키 덕에 볼 수 있었던 신스케의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어 고마워하였고, 이제는 자신이 나설 차례라며 홀로 각지의 용맥을 돌아보는 여행을 떠났다. 아무 근거 없는 무모한 행동이었으나… 마침내 어느 신사의 신령수 아래에서 태생이 묘한 갓난아기[10]를 발견하고 울면서 껴안는다. 아기가 신스케의 환생인지는 불확실하나 차후 본인이 키울 것으로 보인다.

3.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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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지사였던 부친을 종전 후 숙청으로 여의고, 모친 역시 죄인의 부인이라며 박해를 받다가 일찍 죽었다고 한다.

정확한 시점은 나오지 않았으나 상당히 어릴 적에[11],직접 다카스기 신스케를 찾아가 복수에 가담하게 해 달라고 청했다[12]. 그러나 신스케는 "(복수를 하고 싶다면)그 총으로 네 얼굴을 쏴라. 내가 하려는 건 그런 일이다. 세상을 부순다는 건 그런 일이야."라고 거절하며, 아직 늦지 않았으니 현명하게 살아가라고 충고했다. 이후 마타코는 이 때 신스케의 눈은 나라가 아닌 자기 자신을 계속 부수는 듯 슬픈 빛을 띠고 있었다고 후에 독백한다.

하지만 둘이 접촉하는 것을 당시 막부 관리였던 다케치 헨페이타가 목격했고, 마타코는 대역죄인 신스케를 잡기 위한 미끼로 이용당했다. 마타코가 처참한 몰골로 구속된 것을 신스케가 목격했고, 이때 옆에 있던 카와카미 반사이가 아무 죄 없는 소녀가 악당 탓에 희생되었다며 어그로신스케를 떠보는 듯한 말을 건넸다. 반사이가 곧 처형될 처지인 마타코에게 자장가를 불러주겠다며 샤미센을 켜 이목을 끄는 사이, 신스케는 곧바로 보초들을 살해해 마타코를 빼돌렸고, 그 후 다케치의 전략대로 본인이 대신 반사이와 함께 구속되었다. 이는 차후 마타코가 신스케를 연모하는 계기가 된 동시에, 원래 귀병대를 다시 결성할 생각이 전혀 없었던 신스케가 생각을 바꿈으로써 귀병대가 재결성되는 계기가 되었다.여자애 하나 구하려다 얼떨결에 테러리스트 조직을 만들었다

신스케에게 은혜를 입은 마타코는, 의식을 되찾자마자 투옥된 신스케를 구하려고 다케치를 찾아가 단도로 위협하며 "그 사람들을 풀어줘"라고 협박했다. 두 번이나 살려진 목숨을 무의미하게 낭비하다니 인정받고 싶은 것이냐는 다케치의 담담한 질문에, 마타코는 "그저 그 사람을 죽게 두고 싶지 않아. 이 나라에는 그 사람이 필요해. 그렇게 생각했을 뿐이야, 로리콘(...)."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신스케에게 가담하기로 했다는 다케치에게 빼앗겼던 권총을 돌려받고, "자신의 원수는 스스로 갚으라"는 말을 들었다.

이후 재결성된 귀병대의 탈옥에 가담했다. 멀어져가는 신스케의 뒷모습을 바라만 보며 머쓱하게 서 있는 마타코에게, 신스케는 돌아보지 않은 채 "가자."라고 짧게 말을 건넨다. 이 말에 마타코는 급하게 따라나서고, 다른 양이지사들에 섞여 마침내 귀병대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진다.

마타코의 과거는 나라에게 버림받고 스승을 비참하게 잃은 신스케에게 분노와 광기만이 아닌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보여준 셈.


[1] 가츠라 고타로에 이어 사카타 긴토키까지, 신스케가 민감히 반응할만한 인물들만 골라 살해를 시도했다.[2] 다만 다카스키 몰래 타케치와 독단적으로 꾸민 계획이다 보니 신스케 허락없이 쿠로코노를 이용해도 되냐며 우려를 표했다.[3] 사실 쿠로코노는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사고를 이용해 자신을 죽은 것으로 위장해 공식 사망자가 된 이후 스스로 그림자가 되어 양이지사 멤버들을 뒤에서 몰래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위장 이후 모두가 잠든 사이에 조용히 인사하고 떠나려던 쿠로코노를 긴토키가 배웅해줬는데 긴토키가 이를 기억해내고 정신을 차린 것이다.[4] 이때의 절박한 표정은 신스케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 것인지 잘 보여준다.[스포일러] 마타코는 귀병대가 재결성되는 계기가 된 인물이었다. 차후 신스케가 이에 대해 한 번 더 언급하며 다른 이도 아닌 마타코에게 누가 생긴다면 "반사이[13]가 화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6] 그런데 후에 귀병대로 찾아온 카구라를 달가워하지 않으며 그 녀석들의 도움은 받지 않기로 했지 않느냐고 다케치에게 따진 것으로 보아, 일단 그 제의는 거절한 모양이다.[7] 물론 말이 그렇다는 거지, 아래쪽에 카무이가 있었기에 같이 떨어졌어도 그에게 구해졌을 것이다.[8] 그러나 커플 브레이커소라치는 단순히 신스케가 무의식 중에 자기 자신을 두고 갈등하다가, 더 이상 예전처럼 분노와 슬픔에 갇혀 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라고만 못박았다.[9] 원래 개인적인 작전이었으나 다른 대원들이 자진해 가담한다.[10] 정황상 아르타나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11] 170cm인 다카스기 신스케보다 머리 하나 크기 이상으로 작았고, 178cm인 다케치 헨페이타의 어깨에도 못 미치는 키였다.[12] 이 때 슴다체가 아닌 '~데스'의 공손한 말투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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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 시점에서 고인인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