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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02 02:34:10

키리츠보 타이조



절대가련 칠드런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겐지모노가타리의 덴노(히카루 겐지의 아버지)인 기리츠보 덴노.

성우는 코스기 쥬로타/최낙윤

남성, 53세, 바벨의 국장.

초능력은 없지만, 꽤 오래전부터 바벨(BABEL)에서 일했다. 덕분에 바벨 내부의 비밀이라든지, 바벨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군의 초능력 부대도 꽤 알고 있는 캐릭터.

나이에 비해 엄청나게 강력한 육체의 소유자로 초능력이 없어도 웬만한 무장괴한은 맨손으로 때려잡는다. 코믹스에는 웬만한 건물 7 ~ 8층 높이는 되는 건물 꼭대기에서 떨어져도 올바르게 착지하더니, 테러리스트로 오인하고 달려든 경비원들과 혈투를 벌여 모두 뿌리치고 더 칠드런에게 달려오는가 하면, 화재 속을 (비록 냉각제가 뿌려져 있었다지만) 방탄복과 산소마스크만으로 뛰어 들어가서 굳혀 잠겨 있던 지하통로의 문을 뜯어 부수기까지 하는 괴인. 이 정도면 (아무리 위 활약들이 개그 첨부라 해도) 초능력자와 다름없는 존재. 거기다 초밥도 잘 만든다.(…) 코믹스에서는 더 칠드런조차 그의 활약(?!)을 보며 "저 정도면 레벨 6 초능력자 이상의 신체능력이야..."라고 놀라기도 한다. 최근에는 보트 안에서 쏘아진 권총탄을 오히려 역이용해 자신에게 채워진 수갑 끈을 끊는 정도의 실력을 발휘했다(게다가 꽤 진지했다). 이게 어딜 봐서 일반인인가. 아마 성우가 쿠죠 죠타로 성우라서 그런 듯...

OVA에서는 불시에 목에 길로틴을 맞았는데도 멀쩡했다. 옷만 찢어졌다.

파일:attachment/ZTC_KT.jpg

일본에 딱 3명밖에 없는 정부계약 레벨 7 초능력자이며, 일본의 초능력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나라의 보물인 더 칠드런을 의외로…는 아니고 대놓고 아끼고 있으며, 그녀들의 부탁에는 껌뻑 죽는 딸내미바보의 면을 지니고 있는 아저씨. 잘못 보면 로리콘 같지만 사실 카오루의 어머니이자 유명 배우인 아카시 아키에가 바벨 본부에 찾아오자 악수하려는 미나모토를 제치고 바람과 같은 속도로 손을 잡고 보석이 어쩌니 저쩌니 하며 시를 읊는다던가 하는 걸 보면 그저 중증의 팔불출인 듯.

더 칠드런을 위해서라면 국가의 세금과 권력을 말 그대로 남용한다.[1] 코믹스에서 카오루들이 다니는 학교의 여자 체육복이 반바지에서 스판으로 바뀐 것도 (아카시 카오루의 생떼가 있긴 했지만) 이 사람이 한 일.(…) 게다가 BABEL의 식당의 메뉴가 쓸데없이 화려하다거나, 샤워룸에서 온천수가 나오는 것도 전부 이 탓.

미나모토 코이치가 더 칠드런의 현장 운용 주임이 된 것도 어찌 보면 이 사람 탓. 미나모토는 난 더 이상 할 일 없다면서 발뺌하고 있었지만, 그런 그를 카시와기 오보로의 몸매로 밀고 붙여서 라는 말을 하게 한 다음, 그걸 녹화해서는 강제적으로 그의 요청을 받아들였던 것이다.

이는 더 칠드런이 '국가의 보물'이라는 점도 있지만, "초능력 기관의 국장이 초능력자에게 미움받으면 그걸로 끝이다."라는 판단 때문인 듯하다. 솔직히 이쪽은 아무리 들어도 변명이다. 덕분에 미나모토 코이치에게 "사탕과 채찍"에서 채찍을 맡기고 자기는 사탕 역만 맡고 있다.(…)
정작 더 칠드런은 '채찍' 쪽을 더 좋아하고(…) '사탕' 쪽에는 예의 바른 태도 취하잖아. 국장은 안될 거야. 아마.

사실 츠보미 후지코에게는 아무 힘도 못 쓰며, 결과적으로 츠보미 후지코가 활약하기 시작하면서 정말 BABEL의 국장인지조차 불투명해지고 있다. 왠지 점점 상관에서 중간 관리직이 되어 가는 느낌.(…)

어쨌건 개념인. 상부의 부당한 명령은 어떻게든 거부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에스퍼들이 사회에 자연스럽게 어울려야 된다는 생각 등을 보면 칠드런에 대한 지나칠 팔불출적인 행동 외에는 전부 긍정적인 부분들.

가족관계는 부인과 딸이 하나 있으며, 딸은 결혼해서 현재 15세의 손녀가 있다. (본인은 현재 54세) 그런데 신랑이 딸을 데려갈 때 두들겨 팬 듯하다. 아직도 그때의 상처가 남아 있다.고 한다.(…) 게다가 손녀는 날라리 여고생이라 가끔 전화해서 용돈을 뜯어내는 듯.

후지코가 가지고 있던 사진에 따르면 젊었을 때는 훈남이었다.(…) 미나모토의 미래의 모습으로 유력하다. 그의 외모 변천사는 그야말로 세월의 흐름. 젊었을 때는 열혈남(…) 게다가 특이하게도 코믹스에선 덩치가 늘었다 줄었다 한다.(…)

171화 전후(단행본 19권)로 칠드런이 중학생 되고서 첫 시험 기간에 돌입. 문제는 정부에서 더 칠드런의 멤버 중 누구 한 명이라도 낙제를 할 경우, 키리츠보 국장을 해임하고 다른 사람을 국장으로 한다고 했기 때문에 위기 상황. 참고로 진짜 그런 상황이 되면 BABEL을 이끌고 일본 정부과 전쟁이라도 할 기세인지라 결국 죽어나는 건 미나모토 코이치.(게다가 칠드런들 입장에서도 이용해먹기 좋은 국장이 사라지는 셈이니 쿠데타에 적극 가담할 확률이 높다.[2] 미나모토에게 쉴 날 따윈 없는 것인가.)

242화에서 카노 모미지에게 고백받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초능력이란 다른 사람들을 지키고 행복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더 칠드런들이 그걸 증명해 줬으면 좋겠다."는 신념을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봐야 딸내미바보

애니메이션 32화에서 츠보미 후지코를 깨우는데 오라오라 러시를 사용하기도 했으며 39화에서 "너는 나를 화나게 했다, 오라 오라 오라 오라~"라는, 어디서 많이 듣던 명대사를 하기도 했다.

명대사는 1권에서 평범한 사람들 대원의 얼굴에 주먹을 냅다 꽂으면서
"테러리스트 주제에 보통 사람은 개뿔!"


[1] 사실 레벨 7 에스퍼는 중요하다. 코메리카에서도 7명 밖에 없다. 공식적으로는. 또한 군사적 가치는 항공모함 한 대급. 그럼 일본은 항공모함 3개을 고작(?) 인명구조나 범죄자 체포에 사용한단 말이야? 이런 일만 하는 이유가 있는데, 애초에 작중의 일본이 현실과 마찬가지로 전쟁과는 담을 쌓은 국가인 것, 아직 아이들이기 때문에 칠드런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업무의 제한, 그리고 비에스퍼들에게 자신들이 얼마나 사회에 도움이 되는가를 보여주는데 딱 좋기 때문이다.[2] 더 칠드런은 시험기간 보정으로 국회의사당과 수상관저에 일개 소대를 텔레포트하고 다리를 파괴한 후 통신 방해와 언론 장악을 하려는 쿠데타 계획을 세웠다(…) 미나모토에게 칠드런들이 성적 내게 하라는 압박을 위한 농담이라지만... 그리고 칠드런들은 쿠데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