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천사는 아니고 후보생으로 로시엘이 특별히 총애하여 지상으로 부른다. 지위가 없기 때문에 지상을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다. 후보생 중에서도 아주 우수하여 대천사 후보로 발탁되었으나 아직 여성천사들은 숫적으로도 열세라서 남성천사에 비해 무시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몸로비로 후보자리에 올랐다는 중상모략에 시달린다. 이런 곤란한 상황에서 고민할 때 로시엘이 나타나 위로를 해주며 좋아한다고 말해주자 로시엘을 마치 신앙처럼 믿고 따른다.[1]
무도 사라를 함정에 빠뜨려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그녀의 죽음을 목격한 무도 세츠나가 무기천사로 각성해서 폭주하는 바람에 지구가 멸망해버리고, 여기에 휘말려서 키리에 자신마저도 사망. 이때 그녀를 구해주려던 카탄도 몸을 크게 다친다.
나중에 우리엘이 울고 있는 그녀의 영혼을 불쌍하게 여겨서 사라와 똑같이 생긴 인형을 만들어 되살려준다. 이 인형은 나중에 세츠나가 사라를 구하러 성유계로 가서 만나게 된다.
[1] 하지만 사실은 로시엘의 이런 말들은 전부 그녀를 그냥 한번 이용해버리고 버리기 위한 거짓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