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지온 소속 설정화 |
설정집 원화 |
1. 소개
Chloé Croce기동전사 건담 외전: 미싱 링크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나이는 15세(1부)/25세(2부). 담당 성우는 노토 마미코.[1]
탑승 기체는 페일라이더와 이를 강화시킨 토리스리터.
2. 행적
2.1. 1년 전쟁 시절
U.C.0079 연방 시절 |
오거스트 연구소에 거둬져 특수 시스템인 HADES 시스템의 피험체로 발탁되었다. 이후 시스템 적합자로서 탑재기인 페일라이더와 함께 지구연방군에 배속되었고, 소위 계급을 받았다. 정규군이 아니라 연구소 소속의 실험체 취급이었지만, 실전 투입시에 문제가 있으면 귀찮기 때문에 상층부에서 편의상 소위란 계급을 주었다고.
HADES의 하중을 견디기 위해 일종의 강화인간 시술을 받았는데, 뉴타입을 목표로 한 정신강화 시술은 일절 받지 않았고 그저 육체적 능력을 강화하는 약물 투여 시술만 받았다고 한다. 전쟁 내내 지속적으로 주입받은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심한 기억장애가 유발되었는데, 특히 페일라이더에 탑승하고 있을 때의 기억은 완전히 삭제되어 '뭔가 즐거운 기분이 났던 것 같은 느낌' 정도만 남을 정도로 과격한 시험 테스트가 연속해서 진행되었다.
1년 전쟁 종반, 아 바오아 쿠에서 지온 공국군의 마르코시어스 부대와의 교전한 후 기체와 함께 노획된다. 게임판에서는 조종석에 웅크린 채 떨고 있는 클로에를 빈센트 글라이스너가 발견하여 보호하는 설정이 되었고, 코믹스판에서는 트래비스 커클랜드가 페일라이더와의 격전 끝에 생포한 뒤 빈센트가 인계 받는 설정이 되었다.
2.2. 1년 전쟁 이후 0089년까지
이후 클로에의 과거를 알게 된 빈센트가 페일라이더를 조종해 아 바오아 쿠 전역을 탈출하여 함대로 복귀했지만, 전쟁고아 출신인데다 연구소의 비밀 실험체였던 클로에의 과거 기록은 이미 말소된 상태였기 때문에 아무런 정보도 얻을 수 없었다. 결국 오갈데 없는 MS 파일럿과 결함품이지만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MS 조합이 네오지온의 이해관계와 맞아떨어졌고, 빈센트의 보호 아래 네오지온에 소속되어 함께 MS 파일럿 생활을 하게 되었다.빈센트 입장에서는 동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철천지 원수이면서도 동시에 지구연방군의 희생양이었던 클로에에게 분노와 증오와 연민의 감정이 마구 뒤섞였는데,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 보내며 어쩔 수 없이 정이 들고 이성으로서 인식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클로에 역시 긴 세월을 함께 지내며 빈센트를 향한 애정에 가까운 갈망이 생겨나게 되지만, HADES 시스템의 부하를 슬슬 육체가 버티지 못하기 시작한데다 비록 자의는 아니었지만 빈센트의 동료들을 죽인 원수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었기에 "빈센트에게 살해당해도 좋다"는 생각으로 언제든지 둘의 관계가 깨질 각오를 하고 있었다.
2.3. 0090년 이후
제2차 네오지온 항쟁이 일어나기 직전 시점, 클로에는 그레미 토토를 따르던 잔당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토리스리터에 탑승해서 기라 도가를 조종하는 빈센트와 함께 출격한다. 하지만 잔당군의 첫 번째 중대를 섬멸한 직후 결국 육체의 한계가 찾아와 시스템의 리미트가 발동해 기체의 기동이 정지되고, 동시에 잔당군의 증원에 둘러쌓이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된다.이 때 검게 도색한 1기의 가변형 모빌슈트가 접근해 두 사람을 구해주는데, 그것은 한 때 클로에와 빈센트가 1년 전쟁 때 함께 싸운 슬레이브 레이스 대장 트래비스 커클랜드가 조종하는 검은색의 젯 투였다.[4] 그렇게 만난 트래비스의 협력으로 적의 증원까지 물리치고 잔당 세력을 일소하기 직전, 난데없이 마르코시어스 부대의 엠블럼을 마킹한 붉은색 퀸 만사가 나타난다. 그 기체는 그레미 토토가 탔던 기체를 회수한 뒤 예비 부품을 올인해 복원시킨 기체였으며, 파일럿은 과거 마르코시어스 최후의 증원 멤버이자 뉴타입인 안네로제 로젠하임이었다.
안네로제는 클로에의 기척을 감지하고 지난 세월 동안 억눌러 왔던 울분이 폭주, 죽여야 하는 적일 뿐이라고 외치며 토리스리터와 함께 있는 모든 기체를 제거 대상으로 인식한다. 트래비스는 어떻게든 안네로제를 설득하려 하지만, 완전히 폭주 상태가 된 안네로제는 더 이상 말로 설득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었기에 어쩔 수 없이 싸우게 된다. 치열한 전투 끝에 토리스리터와 퀸 만사가 맞부딪혀 크로스 카운터로 대파되고, 두 기체의 탈출 포드가 동시에 작동하여 클로에와 안네로제가 각각 빈센트와 트래비스에게 회수된다. 안네로제는 이전에도 조금씩 복수의 무의미함을 깨닫고 있었지만, 클로에를 정면에서 만나면서 울분이 터지면서 폭주한 것뿐이었고, 퀸 만사의 주박에서 벗어난 뒤 클로에의 진심을 이해하게 되며 복수의 무의미함을 확실히 깨닫는다.
이후 세 사람은 트래비스의 보호 아래 전쟁과는 무관한 삶을 보내게 되었다. 특히 클로에는 토리스리터를 더 이상 타지 않게 된 덕분인지 건강을 회복했고, 빈센트와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다.
[1] 이후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에서 프로스페라 머큐리를 담당한다.[2] 코믹스에서 브리티시 작전 당시의 생존자로서의 묘사가 그려져 있다.[3] 비슷한 캐릭터로는 콜로니 안에서 그 참상을 목격한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의 주인공 시로 아마다와 기동전사 건담 NT에서 클로에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브리티시 작전의 생존자들이자, 기적의 아이들이라 불리는 요나 바슈타,미셸 루오,리타 베르나르가 있다.[4] 과거 동료였던 천재 해커 도리스 브랜드의 도움을 받아 친자식인 빈센트와 불법적인 실험의 피험체였던 클로에의 행방을 지난 10년 내내 쫓고 있었고, 아슬아슬한 순간에 최종 위치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