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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4 11:13:07

클라우스주의

파일:Václav_Klaus.jpg
클라우스주의
Klausismus
<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034DA2> 스펙트럼 중도우파 ~ 극우[1]
이념 자유보수주의
온건 유럽회의주의
체코 내셔널리즘
사회보수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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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클라우스주의(Klausismus)는 체코의 초대 총리이자 제2대 대통령인 바츨라프 클라우스의 정치적 이념을 말한다.

체코의 제7대 총리이자 시민민주당 대표였던 미레크 토폴라네크가 처음 창시한 사상으로, 대표 재임 당시 클라우스주의를 공식 이념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

2. 성향

클라우스는 경제학자 출신의 우파 정치인으로, 온건한 유럽회의주의[2], 기후변화 부정, 반동성애, 반이민적 견해를 보인다. 실제로도 본인이 자유주의, 보수주의, 실용주의자임을 밝힌 바 있었고, 그의 정치적 입장 역시 국민자유주의내셔널리즘이 결합된 자유보수주의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후밀 돌레잘은 클라우스의 수석 정치 고문에 있으면서 클라우스주의를 환경주의, 친유럽주의, NGO주의, 동성애주의를 비롯한 "주의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문제를 해결하고 교조적인 이념에 봉사하지 않는 현실적인 정책"이라 평가했다.

3. 클라우스 없는 클라우스주의

이후 해당 용어가 미레크 토폴라네크에 의해 '클라우스 없는 클라우스주의'라 명명하였는데, 클라우스 본인이 아닌 클라우스의 정치적 입장을 지지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토폴라네크는 클라우스의 유산의 긍정적인 부분을 유지하되, 부정적인 부분은 제외하자고 주장했다.
[1] 보통 중도우파의 시민민주당의 성향으로도 불리지만 삼색기 시민 운동, 자유시민당, 체코 주권당(現 주권사회민주당) 등 극우 성향의 정당들도 클라우스주의를 간접적으로 표방한다.[2] 총리 재임 시절 유럽연합 가입을 체코의 주권 상실로 여겼고, 유로 도입을 시기상조라고 밝히며 거부하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