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10-19 10:21:12

크즐


1. 개요2. 정보

1. 개요

투바 공화국의 수도이자 예니세이 강 중앙에 위치한 도시이기도 하며, 소련의 괴뢰국 중 하나였던 투바 인민공화국의 수도 역할을 하기도 했었다.

1914년 투바 지역으로 진입한 크라스노야르스크, 미누신스크, 톰스크 등 시베리아의 여러 도시에서 온 러시아인 정착민 또는 노동자들에 의해 처음 지어졌을 때의 도시명은 벨로차르스크(Белоца́рск), 이후 1918년에는 "두 개천이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의 헴벨디르(Хем-Белды́р)로 바뀌었다가 1926년에는 오늘날 명칭인 크즐로 개칭되었다.

2021년 기준 인구는 120,067명. 면적은 97.14㎢이다.

도시 이름을 로마자로 쓰면 Kyzyl이 되는데 이는 영어 기준으로 국가의 수도(투바 인민공화국의 수도였다.) 중 유일하게 모음이 없는 이름이다. 그래서 생전에 리처드 파인만이 특이한 이름 때문에 죽기 전에 방문하고 싶어했다. 다만 영어 표기법으로 볼 때 흔히 자음으로 인식되는 y를 써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러시아어투바어의 ы는 엄연히 모음이며, 발음도 투바어 기준 커절 [qɤˈzɤɫ] 정도로 발음된다.

2. 정보

파일:Tuva_Kyzyl_Center_of_Asia_200107260179.jpg
투바 측에서 자신들은 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해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크즐에는 아시아의 중심 기념비가 있는데, 해당 기념비는 투바 공화국의 유명한 기념비이자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3]

러시아 내에서 가난하고 낙후된 지역에 속해있다 보니 관광지로 체첸링 불교 사원, 투바 국립 박물관, 함수호이자 천연기념물인 두스홀 호(Dus-Khol) 외에 크게 볼 것이 없으며, 관광객 유치 목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지만 이웃 몽골에게 여러 모로 크게 묻혀서 가는 사람도 거의 없다.[4]

또한 러시아 내에서 가장 위험하고 살벌한 도시로 유명하다. 이것이 틀린 말이 아닌데, 투바 공화국은 러시아에서도 살인 범죄율과 알코올 중독자 비율이 가장 높아서 길에 있는 사람마다 항상 술에 취해 있고,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싸움도 자주 일어나는데 이것이 칼부림 사건이나 총기난사로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다만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는 몽골이나 다른 중앙아시아가 으레 그렇듯이 좋은 편이라서 한국인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한다면 인종차별이나 범죄를 당할 우려는 적다.

공항으로는 크즐 공항이 있다.
[1] 크즐, 도시명은 "빨간색"을 의미한다. 크즐오르다, 키질바시, 키질쿰 사막의 그것과 같다.[2] 키질[3] 아시아의 중심이라고 주장하는 곳 중에 중국우루무치가 있어 이 때문에 조금 논란이 있다.[4] 물론 교통편도 매우 안좋고 오지에 위치해 있어 가기 힘들다는 이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