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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zarka, the Lord of Corruption
1. 개요
부패의 군주 크자카의 포효가 세렌디아 전역을 울리고 있습니다.
MMORPG 검은사막에 등장하는 월드 레이드 보스. 검은사막의 기념비적인 첫 월드 보스이다. 2015년 5월 14일 패치로 본섭에 추가되었다.
젠되는 장소인 세렌디아 신전 지하가 워낙 어두운 곳이기도 하고 크자카가 젠되면 언제나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기 때문에 잘 살펴볼 기회가 없지만, 생긴 모습은 전형적인 악마 군주의 모습을 하고 있다.
2. 배경 설정
설정에 따르면 신과 맞먹는 파괴력을 지닌 부패의 군주 크자카는 칼페온 지역에서 미쳐 날뛰다가 수백 년 전, 어느 신성 단체에 의해 봉인되었다고 한다. 봉인된 크자카는 세렌디아에서 은밀히 지키고 있었지만, 전쟁에서 패한 틈을 타 여력이 없어지자 의문의 무리가 신전을 점령한다. 이에 하이델에서는 여러 차례 병사들을 파견하지만, 번번이 신전 점령에 실패해 고착상태에 이른다.이러한 과정에서 봉인된 크자카는 칼페온과 세렌디아 양쪽에서 간헐적으로 출몰하게 되고 칼페온 공화국에서는 엘리언교 산하 발키리 부대를 보내 칼페온 지역 내의 크자카를 다시 봉인하려 하지만, 엘리언교는 자기 세력의 입지를 단단히 하기 위해 역으로 크자카를 현신시키려 한다. 허나 발키리 부대를 지휘하던 엔슬라는 고민 끝에 이러한 밀명을 무시하고 크자카를 재봉인하며, 이러한 내용이 발키리 각성 스토리의 주된 내용이다.
물론 설정상, 칼페온 지역에 출몰한 크자카는 엔슬라가 지휘하는 발키리 부대가 봉인해버렸으므로 칼페온 지역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허나 그 흔적이 남아있기 때문에 게임을 하다보면 크자카 라는 이름을 상당히 자주 듣게 되는데, 출몰지인 세렌디아 신전과 근방에 위치한 핏빛 수도원, 칼페온의 버려진 수도원, 칼페온 신전과 메디아의 엘릭 사원, 심지어 발렌시아의 카드리 야만족, 초승달 신전의 아르고스 사우닐까지, 모두 크자카를 숭배하는 광신도들이다.
2018년 12월 스토리 개편 결과 관련 컷신이 생겼는데..
칼페온 신전에서 봉인을 깨고 등장하면서 모처럼 세상구경 하나 싶었으나 나오자마자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일레즈라에게 영혼을 강탈당하고 곧바로 재봉인된다.
상술한 대륙구급 인기에 비하면 참으로 한심한 모습이다.
그래도 나름 신이라고, 이후의 스토리에서 수시로 언급이 되는데 본래는 소망의 신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존재였다고 한다. 별무덤 지역을 가보면 소원을 들어주는 신은 언급하는 이들이 있는데 바로 이 크자카를 말하는 것. 문제는 이걸 가르치는 인간들이 엘리언 교단의 성직자들이라는 거...
상술한 엔슬라의 건도 그렇고, 이래저래 엘리언 교단 놈들은 믿을게 못된다는 살아숨쉬는 증거가 되시겠다.
3. 등장
| 크자카 젠 타임 | |||||
| 2:00 | 11:00 | 16:00 | 20:00 | 23:45 | |
| 월요일 | O | O | O | X | X |
| 화요일 | O | O | O | X | X |
| 수요일 | X | X | O | O | X |
| 목요일 | X | O | X | X | X |
| 금요일 | X | O | X | O | X |
| 토요일 | X | X | O | X | X |
| 일요일 | X | O | X | X | X |
젠 장소는 세렌디아 지역의 세렌디아 신전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미니맵에서 보이는 세렌디아 신전 사제 지식을 핑으로 찍었을 때 나타나는 위치와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에 세렌디아 신전이 아닌 사제를 찍고 가면 편하다. 세렌디아 신전을 찍고 갈 경우 크자카가 위치한 신전 내부로 가는게 아닌, 가다가 우측 샛길로 빠져 거점 관리인이 있는 곳으로 향하므로 주의.
4. 공략
4.1. 일반 크자카
검은사막의 월드 보스가 그렇게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고, 크자카는 그 중에서도 첫 보스였기 때문에 잡는데 크게 어려운 점은 없는 편이었다. 세 차례 정도 쓰는 광역 즉사기 정도가 패턴의 전부 였을 정도. 허나 크자카의 패턴이 너무 단조롭다는 지적이 있었는지, 2017년 4월 27일 패치로 몇가지 광역 패턴이 더 추가되었다.크자카는 체력이 75%[1]에 브레스, 50%에서 유성우와 검은 안개, 25%일 때 유성우와 브레스, 10%일 때 유성우-검은 안개-유성우 광역기를 쓴다. 즉 총 세가지 기술의 조합을 각 체력 구간마다 시전하는 방식이다.
브레스는 쓰는 방향은 주변에 위치한 4개의 기둥 중 랜덤하게 한 방향을 선택하여 그쪽을 바라보고 발사한다. 발동에 시간이 있고 피해야 할 지역도 붉은색으로 친절히 알려주는 데다가, 만약 피하는데 실패해도 어차피 휩쓸리는 구역은 1/4 밖에 되지 않으므로 크게 어렵지는 않다. 소서러의 몽마 같은 무적기로도 회피가 가능하며, 즉사기라곤 하지만 데미지가 엄청나게 쎈 것이지, 트리거로 사망 판정을 내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방어력을 올리는 위자치의 보호의 영역 같은 스킬을 쓴다면 브레스를 맞고 버티기도 한다. 물론 그래도 즉사기는 즉사기인 만큼 맞으면 골로 가는 것은 사실이므로 타이밍 맞춰서 회피 기동은 해야 한다.
유성우와 검은 안개는 2017년 4월 패치로 추가된 새로운 패턴으로 유성우는 크자카 주위에 랜덤으로 붉은 원으로 피격 범위가 표시되고 여기에 맞으면 약간의 데미지를 입는다. 유성우는 그렇게 아픈 편은 아니지만 검은 안개는 자칫 잘못하면 골로갈 수 있으므로 주의. 무적기가 있는 직업이라면 타이밍에 맞춰 회피하는 것으로 간단히 피할 수 있다.
크자카는 광역기 시전 중에는 데미지를 입지 않으며, 위 내용에서 알 수 있지만 광역기 패턴들이 전부 현재 남은 체력이 발동 트리거가 되므로 크자카를 잡기 위해선 체력이 보이는 것이 수월하다. 세렌디아 신전 거점 관리인의 친밀도를 올려두면 크자카의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지식의 효과로 체력바가 보이게 되므로 지식을 얻어 두자.
4.2. 모바일
패턴은 주먹질과 화염폭발, 브레스 세가지이다. 다른 월드보스에 비해서 맵이 작다보니 크게 움직일 일은 별로 없으며, 전조가 훤히 보이는지라 타이밍에 맞춰서 회피버튼만 누르면 되는데다가 몸빵이 좀 되면 주먹질은 그냥 얻어맞고 포션을 빨면서 말뚝딜을 하면 된다. 한손이든 양손이든 내려찍는 공격은 넉다운 판정을 가지고 있다.화염 브레스 패턴은 상당히 강력하므로 맞으면 안된다. 준비자세를 취할 때가 아닌, 공격하기 직전에 방향을 틀어서 날리므로 주의할 것.
화염폭발은 한손에 화염을 쥐고 내려찍는 공격으로, 주로 원거리 딜러를 견제하기 위해서 날리는 패턴이다. 그런만큼 가까이 붙어있으면 맞지 않는다.
4.3. 악몽을 빚는 크자카
주로 악자카라고 불리며, 강화형 월드보스 중에 가장 첫번째로 등장했다.초창기에는 패턴 자체를 파악하기 힘들어서 수정이 자주 깨지는 편이었으나, 일정 체력마다 기믹이 존재한다는 것을 한 유저가 알아내면서 그나마 쉬워진 편이 되었다.
패턴
촉수 패턴: 체력이 70% 이하가 될때쯤에 갑자기 크자카 주변에 광역으로 크자카의 촉수가 대량으로 나오는데 그냥 맞으면 즉사다. 촉수를 부술수도 없으니 그냥 멀리 피하는게 좋다.[2] 그 이후로도 3~4번 사용하나, 시전시간이 그나마 조금 긴 편이라 이동기가 많은 직업들은 피할수 있다.
브레스 패턴: 예전과 달리 그냥 냅다 브레싱을 때려버린다. 데미지도 일반 크자카와 급이 다르다.
도넛 패턴: 크자카 주변은 안전 지대지만, 크자카 바깥 지역[3]에 빨간색으로 공격판정이 있다. 그나마 맞아줄만한 패턴
페퍼로니 패턴: 피바람을 두르는 누베르와는 급이 다르지만, 어느 정도 많이 쓰고 데미지도 피누베 못지 않게 아픈 편이다.
끌당 패턴:말 그대로 끌어당기는 패턴인데 총 2번 사용한다. 체력 50%일 때 1번, 체력이 10% 정도 돼서 죽을랑 말랑 할때 한번, 악자카가 갑자기 허공에 포효하더니 모든 모험가들을 자기 몸 쪽으로 끌어당긴다. 당기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지만, 어떻게든 탈출하는데 성공하거나, 기둥 뒤에 있으면 살 수 있다. 그러나 끌려가면 바로 즉사한다. 긴탈이나 슈퍼아머가 있는 이동기로 탈출할 수도 있다.
5. 보상
상위 70명에게 룻이 배당되었지만, 18년 5월 17일 패치로 보스 처치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룻 권한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룻 중에서 낮은 확률로 크자카의 봉인된 무기상자를 습득할 수 있다. 다만, 처치기여 하위 10%는 봉인된 무기 상자를 얻을 수 없다. 사용시 클래스에 맞는 크자카 무기가 나온다. 그 외에도 리베르토 무기 상자, 그림자의 표식, 금괴 10G, 크자카의 기운, 신전 수호자의 증표 등을 드랍한다.
5.1. 크자카 무기
크자카 무기는 2017년 12월 28일(목) 업데이트 전까지 주무기 중 유일한 최종 단계 무기였으나 이후 나온 오핀의 봉인된 빛 무기가 추가됨으로써 오핀과 최종단계 티어를 공유하게 되었다.[4] 해당 직업군이 올려야 하는 공격 혹은 시전 속도가 3단계 상승하는 효과[* 이때문에 크자카 장검은 공격 속도와 시전 속도가 모두 오른다. 워리어는 공격 속도, 발키리는 시전 속도를 올려야 하기 때문. 강화시 모든 공격력과 모든 적중력이 상승한다.
리베르토 무기와 많이 비교되었으나 리베르토 무기와 크자카 무기 모두 강화 수치당 오르는 공격력은 동일하나, 크자카 무기는 강화시 모든 적중력이 증가되기 때문에 고강일수록 적중력이 차이를 보이게 된다. 패치 이전에는 이런 사실이 툴팁에 누락되어 있었기 때문에 유저들이 실험으로 알아내기도 했었다. #실험글 수치가 보이게 된 이후의 리베르토는 돈없는 뉴비들이 크자카를 가기 위한 징검다리 정도였으며, 현재는 리베르토, 크자카, 오핀 모두 검은별 무기의 하위호환 정도로 취급된다.[5]
6. 기타
크자카 출몰시 모든 유저들에게 포효가 울려 퍼지는데, 유저들이 이를 채널 채팅에 알리기를 '크아앙' 이라고 표현했던 것이 일종의 밈으로 정착하여 이후 추가된 다른 월드 보스에도 '○아앙'이라는 멘트로 보스 출몰을 알리는 문화가 생겨났다. 누베르나 카란다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쿠툼은 포효 소리와는 일절 관계 없는 고동 소리임에도 '쿠아앙'이라는 말을 쓰게된 건 이 때문.
이는 일종의 유저들 사이의 은어 정도에 지나지 않았지만, 2017년 2월 16일 패치로 월드 보스 막타시 받을 수 있는 칭호가 추가되었는데 크자카의 경우 '크아앙'이란 칭호를 받을 수 있도록 패치되면서 공식이 되어버렸다. 모바일 버전의 2018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아르의 퀴즈에 의하면 "크앙! 크아앙!"하면서 등장하기에 크자카라고 한다.(...)
하반신도 있다!!
[1] 인원이 없어 시간이 오래 경과할 경우, 75%가 되지 않아도 먼저 브레스를 쓰기도 한다. 브레스의 발동 조건에 일정 피 이하 외에도 일정 시간 경과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 브레스나 검은 안개 공격과 달리 기둥 뒤에 숨어도 데미지가 다 들어온다. 그냥 무조건 뒤로 달리자.[3] 그래도 꼭짓점 부분은 안전하다.[4] 적중이 고픈 소서러,레인저 등은 크자카가 더 낫고, 적중이 기본적으로 높은 닼자치는 오핀이 더 나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5] PVE 기준, PVP 성향이 강한 유저는 값싸고 깡공이 높은 크자카 19단과, PVP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나 가격이 비싸고 사냥에서 강한 검은별 중 고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