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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30 04:11:44

크리스천 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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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즈음의 크리스천 데스 (왼쪽 끝: 보컬 담당 로즈 윌리엄스, 오른쪽 끝: 기타리스트 릭 애그뉴)
Photo © Edward Co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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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1월 24일, 크리스천 데스 (좌로부터 베일러, 지탄 데먼, 로즈 윌리엄스, 데이비드 글래스, 콘스턴스 스미스).
미디어 블리츠 (Media Blitz)에서...
Photo © Edward Co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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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바이오그래피3. 디스코그래피

1. 개요

1979년 캘리포니아LA에서 결성된 밴드이다. 밴드의 이름은 바로 패션 브랜드 크리스티앙 디올(Christian Dior)을 풍자한 말장난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포스트 펑크 조류가 한창이던 시대에 캘리포니아에 기반하여 고딕 록의 하위 스타일인 데쓰록을 개척한 밴드로 평가되고 있으며 컬트적인 지지를 받아 왔다.

2. 바이오그래피

1979년 10월에 로즈 윌리엄스(Rozz Williams), 베이시스트 제임스 맥거티(James McGearty), 드러머 조지 벌랜저(George Belanger), 그리고 로즈의 예전 밴드였던 도커스 커로타(Daucus Karota)의 기타리스트 제이(Jay) 이렇게 4인조로 크리스천 데스가 처음 탄생한다. 이후 1981년에 잠시 중단 상태에 있었다가 제이 대신에 하드코어 펑크 밴드 어돌러센츠(Adolescents)의 예전 기타리스트였던 릭 애그뉴(Rikk Agnew)[1]가 함께 하게 된다. 그리고 1981년 당시 LA 씬을 조명한 컴필레이션 앨범인 Hell Comes to Your House에 "Dogs"라는 곡을 제공하게 된다. 마침내 1982년에 크리스천 데스는 프런티어 레코드(Frontier Records)에 서명하게 되고 데쓰록의 클래식이자 그들의 데뷔 LPOnly Theatre of Pain 앨범을 발표한다. [2]

그러나 그 해에 릭 애그뉴와 조지 벌랜저는 밴드를 떠나게 되고 그 자리는 각각 에바 오(Eva O)[3]와 China가 맡게 된다. 하지만 에바 오는 곧 마이클 몬태나(Michael Montana)로 교체되고, 1982년과 작별을 고하면서 밴드는 다시 한 번 갈라지게 된다.

그런데 크리스천 데스가 갈라지기 전 몇몇 공연에서 함께 했었던 밴드인 폼페이 99(Pompeii 99)의 멤버들이 로즈 윌리엄스와 함께 새로운 밴드로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때는 1983년이었다. 이 밴드는 로즈 윌리엄스, 베일러(Valor), 지탄 데먼(Gitane Demone), 데이비드 글래스(David Glass), 콘스턴스 스미스(Constance Smith) 이렇게 혼성 5인조로 이뤄졌는데, 로즈는 예전 밴드의 이름인 도커스 커로타를 쓰고 싶었으나 베일러 측은 크리스천 데스라는 이름을 쓰는 쪽으로 로즈를 납득시켰다. 이후 몇 년간 이 밴드는 크리스천 데스란 이름으로 투어도 다니고 정규 스튜디오 앨범들을 발표하기도 한다.[4]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인 문제가 불거져서 1985년에 결국 로즈가 밴드를 떠난다.

이후에 계약 관계나 멤버 개개인의 사적인 이유 등으로 인해 드러머 데이비드 글래스 그리고 키보드와 보컬을 맡았던 지탄 데먼마저 차례로 밴드를 탈퇴한다. 결국 1989년 이후로 자연스레 밴드의 살림을 베일러 홀로 짊어 나가야 했다. 어쨌든 간에 1991년에 베일러가 그의 두 번째 아내[5] 마이트리(Maitri)를 밴드에 가입시킬 때까지 베일러는 세션 뮤지션들을 데리고 계속 활동해 나간다.

한편, 그 즈음에 로즈 윌리엄스는 이전부터 해온 여러 활동을 병행하고 있었다. 특히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까지 간헐적으로 릭 애그뉴와 함께 크리스천 데스의 이름으로 재결합 공연을 하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1992년에 로즈는 그의 아내이자 예전 멤버였던 에바 오[6]와 함께 크리스천 데스의 새로운 레코딩에 착수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미 로즈와 에바의 활동 중심이 된 밴드는 크리스천 데스라기보단 Shadow Project였다.

그러던 와중 1993년 6월 12일 LA에서의 일회 공연을 끝으로 로즈 윌리엄스의 크리스천 데스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게 된단 소식이 나돌게 된다. 로즈를 보기 위해 혈안이 되었던 여성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였던 것이다.[7]

다시 말해 그러한 일련의 기간 동안에 크리스천 데스란 이름으로 투어와 레코딩 작업을 하는 밴드가 두 개 존재하게 된 것이다.[8] 이로 인해 베일러가 법적인 액션을 취하게 되는데 이후 법정에서 최종적으로 베일러 측이 승리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로즈 윌리엄스와 에바 오가 작업한 크리스천 데스의 새로운 레코드들은 Christian Death featuring Rozz Williams라는 밴드명을 강요받게 된다. 그리고 로즈는 언더그라운드 영화인이기도 한 니코 비(Nico B)와 함께 영화 Pig를 작업하게 된다.

몇 개월 뒤 마침내 1998년 4월 1일에 로즈의 시신이 오랜 친구이자 룸메이트였던 라이언 와일드스타(Ryan Wildstar)에 의해 발견된다. 로즈의 나이 34세였다. 그는 자살로 사망에 이르렀다는 결론이 나고 시신은 화장되어 캘리포니아의 대자연으로 되돌아간다.

2006년에는 에바 오, 릭 에그뉴 그리고 원년 베이시스트와 조지 맥거티와 같은 초기 멤버들이 결탁하여 Christian Death 1334[9]란 이름으로 공연하기도 했지만 저작권 침해 등의 문제로 인해 CD 1334로 이름을 바꿔야 했다. (1334는 로즈 윌리엄스의 노이즈 프로젝트의 타이틀이다.) 후에 그들은 해산하였다.

한편, 베일러와 마이트리는 크리스천 데스란 이름으로 계속해서 활동해 왔으며 최근에도 앨범을 내고 투어를 하는 등의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3. 디스코그래피

1. 로즈가 프런트맨이었던 초기 크리스천 데스(사후 발매작 포함)
2. 베일러의 크리스천 데스
3. 로즈 윌리엄스의 크리스천 데스 재기작들 (사후 발매작 포함)
4. 크리스천 데스 초기와 재기 후의 곡이 함께 있는 작품

[1] 단순히 언더그라운드에서 나름 유명한 기타리스트 정도의 인물이 아니다.[2] 1983년에는 프랑스 레이블인 랭비타시옹 오 수아시드(L'Invitation au Suicide)를 통해, 1984년에는 일본 레이블인 VAP을 통해 발매된다.[3] 나중에 로즈 윌리엄스와 결혼하게 되며 밴드 활동도 다시 하게 된다.[4] 1984년에 발표된 Catastrophe Ballet1985년에 발표된 "Ashes"가 그 것이다. 이 사이에도 약간의 멤버 변화가 생겨 "Ashes" 앨범에선 랜디 와일드(Randy Wilde)가 베이스를 맡았다.[5] 첫 번째 아내는 지탄 데먼이었다.[6] 1987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즈와 혼인하였다.[7] 이 날의 라이브 분위기는 CD로 발매된 Iconologia 앨범과 Live란 이름의 DVD-비디오를 통해 가늠할 수 있다. 특히 로즈 버전의 재결합 공연들이 대체로 조악한 음질의 앨범들로 발매된 것에 비해 이 라이브를 담은 앨범은 비치 보이스와의 작업으로 유명한 프로듀서가 프로듀싱을 맡은 것이라 음질 등의 측면에서 꽤 만족스러운 것이다.[8] 어떤 자료에 따르면, 로즈 윌리엄스가 더 이상 흥미를 못 느껴서 1985년에 밴드를 탈퇴할 때 지탄 데먼에게 크리스천 데스라는 이름을 계속해서 쓰지 않도록 당부했고 그래서 베일러도 밴드의 이름을 신 앤드 새크리파이스(Sin and Sacrifice)로 바꾸는 데에 동의했었다고 한다. 실제로 The Sin and Sacrifice of Christian Death란 밴드명으로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가 나중에 "The Sin and Sacrifice of"란 부분이 사라지게 된다.[9] 세계사 시간에 배울 법한 14세기 흑사병의 전파 경로를 거슬러 올라갔을 때 1334년에 후베이 성에서 발생했다는 전염병이 그 기원으로 추정된다고 한다.[10] 1981년에 녹음된 데모 모음. 재발매된 Only Theatre of Pain 앨범에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