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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7 14:24:25

쿼드러플위칭데이

1. 개요2. 상세3. 코스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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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Quadruple Witching Day

미국 금융 투자 시장의 은어.

한국어로 번역하면 네 마녀의 날[1]로, 주가 지수 선물 · 주가 지수 옵션 · 개별 주식 선물 · 개별 주식 옵션 이 4가지 파생상품만기가 겹치는 날을 의미한다.

2. 상세

'위칭 데이(Witching Day)', 즉 '마녀의 날'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여러 종류의 파생상품 투자 만기일이 겹치는 날을 뜻한다.

본래 세 마녀의 날을 뜻하는 트리플 위칭 데이(Triple Witching Day)로 지칭되었다. 주가 지수 선물주가 지수 옵션, 개별 주식 옵션이라는 3가지 파생상품 투자 만기가 겹치는 날을 일컫는 용어로 쓰였기 때문. 그러다 2002년 미국 금융시장에 개별 주식 선물이라는 새로운 종류의 파생상품이 등장하였고, 이때부터 만기일이 겹치는 파생상품이 4종류로 늘면서 세 마녀의 날이 네 마녀의 날로 개칭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2008년부터 개별 주식 선물 거래가 시작되며 네 마녀의 날이 탄생하였다.

다만 이전의 '세 마녀의 날'과 큰 차이는 없다. 개별 주식 옵션 상품은 거래량이 미미한 수준이어서, 개별 주식 선물이 추가되었음에도 3종류의 파생상품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일부 언론은 여전히 '세 마녀의 날'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3월, 6월, 9월, 12월의 두 번째 목요일에 해당하며,[2] 이때는 지수차익매매비차익매매를 불문하고 프로그램 매매가 대량으로 터진다. 매수 차익 잔고가 대량 청산되면 주식시장에 엄청난 물량 부담이 되고, 매도 차익 잔고가 대량 청산되면 주식시장에 엄청난 지원군이 되는 등 종잡을 수 없다.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까지 겹치는 날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하지만 개미옵션 매수 전용 계좌가 폐지됐잖아? 안 될 거야 아마

물론 예외는 있어서 이날이 되어도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평소 수준의 변동 폭으로 끝나기도 한다. 즉 반드시 오른다고도 내린다고도 할 수 없으며 변동성이 높다고도 낮다고도 할 수 없다. 공매도 규모가 선물이나 옵션 규모보다 한참 큰 탓도 있고, 기관들도 변동성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대체로 숏 커버링을 통해 미리 환매할 주식을 사두거나 만기가 긴 선물로 갈아타므로 만기까지 버틴 물량을 제외하면 거래량도 특별히 크지 않기 때문이다.

3. 코스피 기록

만기일 전일 당일 작일 이튿날
2016. 12. 08. 1,991.89 2,031.07 2,024.69
2017. 03. 09. 2,095.41 2,091.06 2,097.35
2017. 06. 09. 2,360.14 2,363.57 2,381.69
2017. 09. 08. 2,319.82 2,346.19 2,343.72
2017. 12. 08. 2,474.37 2,461.98 2,464.00
2018. 03. 09. 2,401.82 2,444.08 2,459.45
2018. 06. 08. 2,453.76 2,470.58 2,451.58
2018. 09. 07. 2,291.77 2,287.61 2,281.58
2018. 12. 07. 2,101.31 2,068.69 2,075.76
2019. 03. 06. 2,175.60 2,165.79 2,137.44
2019. 06. 05. 2,066.97 2,069.11 2,072.33 2,099.49[3]
2019. 09. 11. 2,032.08 2,049.20 2,062.22
2019. 12. 12. 2,105.62 2,137.35 2,170.25
2020. 03. 12. 1,908.27 1,834.33 1,771.44[4]
2020. 06. 11. 2,195.69 2,176.78 2,132.30

[1] '쿼드러플(quadruple)'은 '4배'라는 뜻이다.[2] 미국은 세 번째 금요일이지만, 첫 번째 주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시작해서 금요일이 없었다면 그 달은 4번째 주 금요일이 된다.[3] 현충일 휴장[4] 대봉쇄 와중이라 급격한 하락장을 겪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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