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정한, 그리고 궁극의 가루다!!! 끓어오르는 힘과 쾌감... 굉장해, 너무나 굉장해!!!"
설정화 1, 설정화 2, 보스전 삽입곡에스프가루다 2의 최종 보스.
1면 보스 츠바메와 3면 보스 쟈노메가 융합한 모습. 합체할 때 "이제 영원히 함께야"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부적절한 근친드립을 친다. 언제나 각성 상태가 되어 있어[1] 엄청난 힘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 설정을 뒷받침하듯이, 자체 난이도도 상당히 어렵다.
전작의 형태가 7개나 있던 쟈코우에서 형태는 3개로 적어졌지만, 그 페이즈 하나하나의 난이도가 쟈코우와는 비교도 안되게 까다로워졌다.
1형태는 성령석으로 츠바메와 쟈노메의 형상을 만들어 패턴을 전개하는데 기존의 보스 패턴이 업그레이드 된 식이라 상당히 까다롭다.
개막 패턴은 보스가 형상을 만들 때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바짝 붙으면 형상 하나가 스크롤에 씹혀서 탄이 안나오는데 이를 이용해 좀 더 쉽게 피할 수 있으며 3패턴은 꽃의 안쪽 부분으로 번갈아 들어가면 안지이다.
2형태는 에스프시리즈 전통의 나비 날개 전개. 여기서도 날개에 피탄 판정이 있다. 다만 여기선 정작 날개에서 탄을 뿌리는 패턴은 별로 없다. 그리고 3패턴의 경우 안지도 있는 것 같다. 물론 그런 것과 관계 없이 근본적으로 어렵지만.
발악 패턴은 뭔가 알 수 없는 비트들을 잔뜩 소환하는데 이 비트들은 화면 왼쪽과 오른쪽에서 천천히 내려가며 탄막을 무지막지하게 뿌려댄다. 비트는 레이피어가 아닌 일반 샷으로 타격할 경우 없앨 수는 있으나 커다란 탄환 하나가 그 자리를 대처해서 이동하기 때문에 별 소용은 없다.[2] 처음 몇 개정도는 어렵지 않게 피할 수 있지만, 그 이후부터 파츠(대형탄)에서 사선으로 침탄을 내려꽂는데 여기서부터 일반 상태에선 피하는 것조차 불가능해질 정도로 난이도가 수직상승한다. 탄속을 늦추는 각성 상태에서도 피하기 어렵다.
이때부터 봄 배리어도 발동하기 시작. 케이브의 모든 보스중에서도 봄 배리어 지속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유명한데 플레이어의 무적시간까지 끝난 후에도 약 5초 동안 지속된다. 또한 전작과 달리 미스가 나도 배리어를 치기 때문에 무적빨로 큰 대미지를 주는 것은 불가능. 대신 쟈코우처럼 배리어에 체력을 회복하는 기능은 없고, 각성했을때는 배리어를 치지 않으며, 플레이어의 무적시간이 끝난 이후에 다시 화면에 비트들의 탄이 꽉 차서 회피가 어려워지기 전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므로 그 사이에도 대미지를 조금씩 줄 수 있다. 즉 잔기 관리만 잘해왔다면 미스를 통한 성령석 보충을 통해 어떻게든 쓰러트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 허나 느슨한 쟈코우의 발악과는 비교도 안 될정도로 패턴이 빡센 탓에 후술할 아사기가 아니라면 노미스로 발악을 넘기는 것은 어렵다.
특히나 각성 최강 똥파워를 가진 아사기라면 성령석이 대충 250개 정도 있을 시 발악 시작하고 피 깎이기 시작할 때부터(타이밍이 애매한데 대충 쿠쟈크의 보이스가 나오는 순간부터로 생각하면 된다) 각성하고 패다 보면 패턴이 본격적으로 나오기도 전에 보스가 격파되는 걸 볼 수 있다. 아사기의 평균적인 성능은 미묘함에도 불구하고 클리어링으로 가장 많이 선택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아예 발악을 안보려고 성령석이 부족할 시 일부러 들이박아 고의미스를 내고 성령석을 보충하는 방법이 있을 정도이다. 물론 아게하나 타테하는 그런거 없기 때문에 혼신의 힘을 다해 피해야한다. 아사기도 너무 늦게 각성할 시 보스가 소환한 비트에 락이 걸려서 피해가 안들어가므로, 스코어링을 할게 아니라면 최대한 빠르게 격파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IKD의 애정을 듬뿍받은 세세리의 강화형인 진 세세리의 정신나간 난이도와 단단한 내구력때문에 최종 보스치고는 좀 묻힌 감이 많이 없지 않아 있다...
격추하면 그대로 힘이 다해 산화하여 소멸한다.
[1] 쿠쟈크는 보면 알겠지만 여성형인데, 만약 쿠쟈크의 각성 전 상태가 있었다면 남성형일 것이다.[2] 이 패턴은 이후 도돈파치 대부활의 최종 보스인 골든 디재스터의 패턴중 하나로 재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