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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쿠스미 코하루의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2. 사건 사고
2.1. 라디오 대폭주 사건
2013년 1월 19일, 아카시야 산마[1]가 진행하는 MBS라디오 방송 '영타운 토요일'[2]에 자신의 사수였던 6기 멤버 미치시게 사유미와 함께 출연했다. 그런데 이 방송에서 핵폭탄급 실언을 하나도 아니고 대여섯 개씩이나 투하해서 많은 논란을 낳았다. #해당 방송 녹음본- "모닝구 무스메를 17살에 탈퇴한 것은 '지금이라면 (아직) 되돌릴 수 있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 모닝구에 가입했던 건 돌이켜야만 할 실수였다는 뜻이 된다. 게스트로 모닝구 무스메의 선배였던 미치시게 사유미가 나와있는 자리에서 할 말은 절대 아니었다. 이 발언에 대해 미치시게는 "되돌린다니 그런 말투가 어딨어... 모닝구 무스메를...(하지 않았을 때로) 되돌리겠다니...말이 심하잖아 코하루." [3]모습을 보인다.
- (미치시게가 '나는 모닝구에 들어오는 게 꿈이었다'라고 하자) "그거 거짓말이죠? 확실히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잖아요? 저는 평범한 마음을 얘기하고 있는 거라구요."
- 이 부분에서 미치시게는 거의 멘붕 상태에 이르고 만다.
- "아이돌은 남자들에게 아첨하는 것 같다고 해야 하나…."
- 여성 아이돌이 남성들을 대상으로 웃음을 파는 게 맞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직 아이돌이, 그것도 현역 아이돌을 앞에 두고 방송에서 이런 말을 해서는 안 되었다.
- 모델은 연습이 없어요.
- 쿠스미 코하루가 전속 모델로 있는 'CanCam'은 꽤 이름이 있는 잡지이다. 매일매일 포즈며 표정을 연습하며 잡지에 자신의 얼굴을 싣고 싶어 하는 모델 지망생들이 들으면 그야말로 쓰러질 수밖에 없는 말. 막말로 쿠스미가 CanCam의 전속 모델이 된 이유는 모닝구 무스메 멤버였다는 이름값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발언을 들은 진행자 산마는 "너 연습 안하는구나... 연습은 해야지", "애드립으로 하는 타입이라.... 너 진짜 대단하다"[4]라며 포기한 채 어처구니 없어 하는 모습을 보인다.
- 미츠이 아이카가 독감에 걸린 덕분에 영타운에 나올 수 있었어요!
- 이 말에는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자들이 모두 탄식하고 말았다. 다들 '독감이 원망스럽다', '아이카가 그립다'라고 내뱉었을 정도.
미치시게는 쿠스미가 모닝구에 가입했던 시절 교육계(사수)로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이상행동까지 보였던 적이 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챙겨줬던 쿠스미가 이제와서, 그것도 공개 석상에서 저러면 미치시게는 분노를 넘어 멘탈이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이외에도 쿠스미 코하루를 동경하며 모닝구 무스메 8기 오디션에 지원했었던 킷카와 유우는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면서 실망감을 표출. 베테랑 진행자인 산마마저도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스튜디오는 거의 아수라장이 되었다.
또한 쿠스미는 기본적인 실력이 다른 멤버들에 비해 뛰어난 편이 아니었음에도 데뷔 1년 여 만에 애니메이션의 주연 성우 발탁이라는 고토 마키 이후로 역대급의 푸쉬를 받던 멤버기도 했기에[5] 팬들의 분노는 더욱 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쿠스미 코하루의 블로그에는 분노한 팬들의 'ラジオ聴きました'(라디오 들었습니다) 코멘트로 도배가 되었으나, 쿠스미나 소속사 측의 사과는 전혀 올라오지 않는 상태로 이 사건은 묻히고 말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 뭔가 조치가 있긴 했다. 업프론트 측에서 쿠스미 코하루의 영타운 라디오 방송 출연을 금지시킨 것. 산마의 말에 따르면, 영타운 제작진들이나 마이니치 방송 측에서는 별 상관이 없다고 했지만 업프론트 측에서 스스로 쿠스미의 출연을 막았다고 한다.#
이 외에 2012년 일본 체육의 날에 열린 특별 행사에 다른 모델과 나와서도 "패션지를 보고 나보다 귀여운 모델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안이라면 눈에 띄겠다고 생각해서 모델로 전향했다"라든지 "저는 170cm 이상이어도 귀엽지 않으면 모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망언을 했던 사실이 밝혀져 한순간에 이미지가 추락했다. 모닝구 무스메 OG라는 후광 외에 순수한 모델로서 능력은 뛰어나지 않은 상황에서[6] 한 발언이라 많은 반발을 샀다. 게다가 졸업 자체도 투어 도중에 본인의 요구로 갑작스럽게 이루어 진 것[7]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더 까이는 중.
2.2. 미치시게 사유미의 폭로
2014년 11월 16일 닛폰 테레비 おしゃれイズム (오샤레이즘)에 출연한 미치시게 사유미가 쿠스미에게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방송에서 폭로한 사건. #해당기사 다만 시점으로 보면 후술할 쿠스미의 도게자 사과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쿠스미와 관계가 어느정도 회복되고 묵혀왔던 앙금을 회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밝힌 것으로 보인다.모닝구 무스메 6기 미치시게 사유미는 쿠스미가 모닝구에 가입했던 시절 교육계(사수)로서 쿠스미를 보살폈다. 미치시게가 모닝구 무스메에 대한 애정이 가장 높은 멤버로 평가받는 반면, 쿠스미 코하루는 가장 낮았던 멤버로 평가받는데, 후배 쿠스미가 활동기간 동안 미치시게를 정신적, 신체적으로 괴롭혔던 사실이 훗날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
기수간 규율이 나름 엄격했던 모닝구 무스메에서 기율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4기~6기의 시절이다. 6기 후지모토 미키는 기수로는 6기이지만 실제로는 4기 멤버의 오디션에 지원하여 모닝구 무스메 오디션에는 낙선했지만 같은 소속사의 솔로로 데뷔하게 된다. 이 때문에 동기인 6기는 물론 선배기수인 5기 보다 선배 대접을 받게 된다. 여기에 후지모토의 마이페이스 적인 성격이 있었지만 나름 선배 기수취급을 받기도 했고, 본인 스스로도 솔로 시절 홍백가합전에 나갔을 정도로 그룹 내 실력자였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생기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7기 코하루가 들어오면서 문제가 심각해 진다.
쿠스미는 애초부터 모닝구 무스메 오디션을 아이돌이 되기 위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솔로 연예인으로서 데뷔하기 위한 수단을 삼았는데, 하필 이 때 모닝구 무스메의 인기가 시들고 있던 시절이기도 했고, 7기 오디션에 최종 합격자도 나오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때문에 소속사는 7기 재오디션을 하면서 뛰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던 쿠스미를 '미라클'이라고 언급하며 모닝구의 광푸시 라인이라 할 수 있는 아베 나츠미나 고토 마키, 후지모토 미키와 같은 레벨의 푸시를 받았다. 그런데 쿠스미는 애초부터 아이돌 활동에 크게 관심이 없던 상태라 부족한 가창력과 안무실력을 계속 지적받았고, 다른 멤버들이 시간이 지나며 실력이 상승되었던 것과 달리 쿠스미의 실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푸시를 받은 쿠스미는 키라링☆레볼루션의 츠키시마 키라리역으로 성우에 데뷔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러한 성공에 도취된 쿠스미는 자신의 교육계(사수)인 미치시게를 함부로 대하기 시작했는데, '집에 TV가 나오지 않으니 TV를 고쳐달라', '비디오가 녹화되지 않으니 집에와서 고쳐달라', '집에 와서 커텐을 달아달라'는 등 집안 허드렛 일을 요구하거나, 택시를 타고 가야하는 상황에서 미치시게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데리러 오라고 호출하는 등의 갑질로 미치시게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며 고생하게 된다. 이에 미치시게는 자신의 눈썹을 뽑을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이상증세를 보인다. 이러한 문제가 쿠스미의 졸업 후 3년 뒤 미치시게가 방송에서 해당 사실을 밝혔고, 선배기수인 5기 다카하시 아이가 VTR로 해당 사실을 증언했다. 심지어 쿠스미의 졸업식 때 미치시게가 "쿠스미가 싫다"고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8] 이해가 될 정도로 미치시게에 대한 동정여론이 커졌고, 이 사건으로 모닝구 무스메에서는 교육계 제도가 없어지게 되었다. 쿠스미 코하루는 라디오 대폭주 사건까지 엮여 하로프로젝트의 팬들로 부터 반언급 금지급의 흑역사로 취급당하게 된다.
2013년 8월, 같은 라디오에서 산마, 미치시게, 이시카와 리카 3인에게 매우 까였다.녹음본 이시카와 리카는 '드림 모무스를 하면서 왜 미라클인지 알게 되었다'면서 '될 수 있으면 (코하루와는) 얽히기 싫다'라면서 직설적으로 깠다. 산마가 '코하루가 다시는 영타운에 오지 않게 되어서 좋잖아?'라고 묻자 그 미치시게가 망설임도 없이 '네'라고 즉답했을 정도[9]. 그 방송 후 OG들 사이에서도 그 방송 들었냐며 화제가 되었었다고 한다.
이후에도 OG멤버들에게도 이미지가 나빠졌는지 니이가키 리사등과 함께 출연한 이벤트 등에서도 다른 OG들에 비해 겉돌거나 외면받는 듯한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다.
2013년 9월, 오하스타에 모닝구 무스메 현역 멤버들과 함께 쿠스미가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쿠스미가 미치시게에게 도게자를 하며 사과하였다. 버라이어티 방송이기 때문에 유쾌한 개그 소재로 넘어가기는 했지만 이렇게라도 수습이 되어서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이후 2014년 11월 미치시게의 폭로가 있었고, 이에 본인이 많은 반성을 했는지 2015년에 들어서부터 다른 OG멤버들과의 관계는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이시카와 리카가 2015년 10월에 쓴 블로그로 예상할 수 있다. 이시카와는 쿠스미와 함께 방송 출연을 하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쿠스미가 이시카와에게 사진을 보내주면서 처음으로 라인 교환[10]을 하게 되었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 こはるさん、ちょっと前までキャピキャピの印象があったけど、かなり落ち着いて大人になってました‼︎
코하루상, 얼마전까지 꺄르륵 꺄르륵 하는 인상이 있었지만 (지금은) 꽤 얌전해 진 어른이 되었습니다!! - 素晴らしい
훌륭해요 - 石川先輩は感動しました
이시카와 선배는 감동했습니다.
이후 OG 멤버들과 사석에서 밥을 같이 먹는 등 잘 지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 기타
| [kakaotv(v955dvcSI7NIIFFIbSgFbnG@my)] |
- 에이스로 꼽혔지만 실제로 가창력은 좋지 못했다. 그래서 위와 같은 굴욕 영상이 떠돌아다니기도. 공연장에서 멤버들이 쓰는 무선 마이크의 주파수를 몰래 따와서 녹음하는 소위 '마이크 음원'인데, 쿠스미의 팬들마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쿠스미 코하루의 파트가 대부분 코러스 부분이고 격렬한 안무에서의 노래는 스튜디오 녹음보다 안정적일 수는 없지만 단어 한 마디조차 제대로 내뱉지 못하고 힘겨워 하거나 괴성을 지르는 부분만 있어 더더욱 가창력 문제로 논란이 되었다.
[1] 일본을 대표하는 코미디언으로 40년간 일본 연예계의 최정상을 지키고 있는 인물이다. 조혜련이 일본 활동 당시 유재석을 한국의 아카시야 산마라고 소개한 적이 있을정도로, 활동기간을 보면 유재석보다 더 오랜 기간 일본 연예계에 영향력을 보이는 독보적 인물이다.[2] 1992년 10월부터 방송된 장수 프로그램으로 여성패널은 초기 방송부터 카토 노리코를 시작으로 모닝구 무스메 등의 업프론트 그룹소속 연예인이 출연하고 있다.[3] 取り返しってそんな言い方ないでしょ……モーニング娘。……取り返しって……ひどい小春[4] 君はしないんだ...したほうがええと思う。アドリブで行けるタイプ...さすがや[5] 모닝구의 광푸시 라인이라 할 수 있는 아베 나츠미나 고토 마키, 다카하시 아이, 후지모토 미키[11], 다나카 레이나 같은 경우 공인된 그룹의 에이스였기에 푸시에 대한 반발은 없었다. 그런데 쿠스미는 부족한 가창력과 안무실력에도 오직 외모만으로 푸시를 받았던 케이스라 현역시절에도 혹평을 많이 받았다.[6] 쿠스미의 신장은 166cm로 평균신장이 매우 작은 일본 모델계에서 작은 키는 아니다. 그러나 모델의 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는 비율과 포즈를 취하는 솜씨는 다른 CANCAM 모델들에 비해 우위가 없다.[7] 졸업 발표부터 졸업까지 불과 3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8] 졸업 콘서트 당시에 멤버들이 쿠스미에게 한마디씩 남길 때 미치시게는 '사실 너 싫어했어!'라며 서두를 띄웠다.당시 영상. 이때는 미치시게가 예능에서 독설녀 컨셉을 밀던 시기이기도 했고, 곧이어 덕담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그냥 훈훈하게 넘어갔지만 쿠스미의 본색이 드러난 후에는...[9] 심지어 미치시게는 과거 쿠스미의 졸업 콘서트에서 "쿠스미가 싫다"라고 말한 적도 있었다.[10] 이시카와가 블로그에서 "코하루의 라인을 모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