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クーヴェルチュール Couverture | |
출생 | 2004년 2월 14일 ([age(2004-01-01)]세) | |
성별 | 암컷 | |
털색 | 흑갈색 (黒鹿毛, 쿠로카게) | |
아비 | 블랙 호크 | |
어미 | 히카리 크리스탈(ヒカリクリスタル) | |
외조부 | 럭키 소버린(Lucky Soverign) | |
생산자 | 토미나 목장 | |
마주 | (주) 히다카 브리더즈 유니온 | |
조교사 | 쿠니에다 사카에 (미호) | |
성적 | 16전 5승 (6-1-4-11) | |
총상금 | 1억 2777만엔 | |
주요 우승 | GIII | 킨랜드 컵 (2007) |
상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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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경주마, 번식암말.성적이나 자손들보다 그 격한 기성 덕분에 "오야빙"이라 불리며 온갖 에피소드를 남긴 것으로 유명한 말이다.
오야붕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예 엄연히 암말이다.
2. 혈통
3. 상세
일반적으로 4~6월 사이에 태어나는 경주마들 중에서는 특이하게도 2월에 태어난 이 말은, 마침 생일이 밸런타인 데이였기 때문에 "초코쨩"이란 아명으로 불리웠다.하지만 토넷코(태어난 해의 0세마)시절 어미 히카리 크리스탈이 낙상 사고로 사망하며 심적 충격을 받았는지 인간을 불신하며 기성난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이 기성난이 점점 심해져 토미나 목장 관계자들은 "이 아인 경주마로 데뷔 못하는 것 아닐까"라며 걱정할 정도였다.
아명인 초코쨩에서 따 온 쿠베르튀르(초콜릿의 일종으로 영어로는 커버춰라고 한다. 쿠베르튀르는 불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말은 후쿠시마 경마장의 데뷔전에서 승리한 후 니가타 경마장으로 이적한 경기에서 패배, 이후로도 승패승패를 거치며 클래식 시즌에 돌입하지만, 이 해의 암말전선은 다이와 스칼렛과 보드카라는 탈 암말급 괴수들이 완전히 장악하던 시기라 제대로 성적은 못 얼려 결국 클래식 전선은 포기한다.
이후 이런저런 경기를 전전하다 요코야마 노리히로를 기수로 맞아들여 출전한 킨랜드 컵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중상 승리를 올린다.
이후로는 별다른 성적을 올리지 못하다 2009년 은퇴한다.
4. 은퇴 후
번식암말로 데뷔하지만 별다른 성적을 올린 산구는 없고,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유산과 사산을 하고, 2020년의 마지막 산구도 출산에 고생하다 보니 더 이상은 번식암말로 쓰기 힘들다는 판단에 번식암말도 은퇴, 목장에서 리드 호스로 여생을 보내고 있다.5. 에피소드
- 출산 시 아직 하반신 밖에 안 나왔는데, 어미말이 힘 쓰기 전에 자기가 안간힘을 써 멋대로 빠져나왔다. 그리고 혼자 낑낑대더니 10분만에 혼자 일어나서 젓 달라고 누워있는 어미를 발로 툭툭 찼다고 한다. 이 장면에 출산을 돕던 농장 사람들 전부 황당해 했다고. 참고로, 그 황제 심볼리 루돌프나 화려한 일족의 총아인 다이이치 루비도 홀로 일어나는데 15분 이상을 소모했었다.
- 경주마 데뷔를 위해 쿠니에다 조교사의 마방에 맡겨졌을 때, 새로 들어오는 암말이 기성이 격하단 소릴 들은 마방 관계자들은 쿠니에다 마방 특유의 기성 제어법인 "신입마를 쟁쟁한 고마들의 마방 앞에서 런웨이를 시킨다"라는 방법을 쓰기로 한다.
역전의 경주마들인 고마들의 집단 압박으로 기를 죽여놓겠다는 심산이었는데... 정작 쿠베르튀르가 들어오자 고마들이 오히려 기가 죽어서 다들 시선을 피하는 바람에 마방 입소 당일 2살짜리암말이 보스 자리에 올랐다. 참고로, 당시 쿠베르튀르에게 제압당한 말들 중에는 한 성격 하는 걸로 유명했던 마츠리다 고흐도 포함되어 있었다. 참고로, 쿠베르튀르에게 가장 마지막으로 시달린 말이 아파파네라고.
- 의사가 놓아주는 주사를 너무 싫어해서 정기검진 때마다 아예 묶어놓고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에야 주사를 놓을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머리가 좋았기 때문에 자신의 선천적으로 약한 발굽을 관리해야 할 때는 포기하고 얌전히 발을 맡기는 모습도 보여서 목장 관계자들에게 예를 대체 어떻게 대해야 하나 고민하게 만들었다.
- 경주마 데뷔전의 시기에도 목장 스탭 3명이 억누르는 것도 쀼리치고 난동을 부릴 만큼 힘이 좋았다고 한다. 이대로는 경주마 데뷔는 물건너 갔다고 생각할 때, 목장 스탭중 굉장한 미남이 한 명 있었는데 이 사람 말은 의외로 잘 들어서 전담으로 붙인 후에야 조교가 가능했다고 한다. 덤으로, 목장 사람들은 이 상황을 보고 "초코짱, 너도 여자아이구나"라며 반 포기성 납득을 했다나...
- 같은 목장 출신인 히카루 아야노히메와는 자주 어울려 놀았다고 한다. 문제는 같이 논다는 인식은 쿠베르튀르만 갖고 있었다는 것. 당시 함께 찍힌 사진들을 보면 히카루 아야노히메는 시선을 피하거나 도망다니는 장면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 이런 각종 에피소드 덕에 원래의 쵸코짱이란 별명 외에 "오야빙"이란 새 별명이 생겼는데, 오야붕을 친근하게 부르는 명칭이다.
이 때문에 아명은 초코쨩, 경주마명은 역시 초콜렛의 일종인 카바춰의 불어발음을 가진 암말임에도 다들 오야빙이라 부르다 보니 숫말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다고 한다.
- 방목 중 상처투성이가 되서 돌아온 일이 있는데, 목장 스탭들이 대체 어떤 말과 싸웠길래 이렇게 다쳤나 수의사를 불러 살펴보니, 아무리 봐도 말 끼리 싸운게 아니라 뿔에 받혀 난 상처였다고 한다. 스탭들은 아마도 방목 중 숫사슴과 만나 싸움이 벌어졌고 상처는 입었지만 당당한 표정을 보니 이긴 걸로 추정했다.
이후 "사슴과 싸워 이긴 말"이란 별명도 붙었다.
- 발정기 시에는 교미에 협조적이지만 시기가 조금만 어긋나도 상대하는 숫말들에게 위협을 가했다고 한다. 마지막 교배 상대였던 홋코 타루마에도 억누르는 목장 스탭들을 날려 버리며 난동을 부리는 쿠베르튀르를 보고 쫄아서 구석으로 도망가 얌전히 있었다고 한다.
- 이렇게 격한 기성의 말이지만, 어린 말들에게는 자상한 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은퇴 후 리드 호스를 맡게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