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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20:10:11

쿠로에 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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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에 마유
파일:쿠로에마유00.png
파일:Hibike Euphonium animation three season Kuroe Mayu.png
일본어 표기 [ruby(黒江 真由, ruby=くろえ まゆ)]
영어 표기 Mayu Kuroe
155㎝
생일 3월 24일
별자리 양자리
혈액형 AB형
좋아하는 것 친구, 부활동, 음악
싫어하는 것 없음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토마츠 하루카[1]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 파일:미국 국기.svg ???
파트/악기 저음 / 유포니움
직위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clearfix]

1. 개요

소설 및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의 등장인물.

원작 3부 및 이를 기반으로 한 TVA 3기 시점에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 신입 부원으로 들어온 3학년으로 담당 악기는 유포니움.[2]

2. 특징

카와시마 사파이어의 모교 세이죠 학원 중등부에 잠시 다녔던 적이 있으며, 고등학교는 후쿠오카에 있는 세이라 여학원에 2학년까지 다니다 3부 시점에 키타우지 고교로 전학을 왔다. 부모님이 직업 상 자주 전근을 다녔기 때문에 전학이 잦아 일본 전국 일주 수준으로 안 가본 곳이 없는 듯.[3] 이 때문에 여태 까지 학교에서 깊게 사귄 친구가 한 명도 없으며, 키타우지 전학 초기에도 아싸 포지션이었다가 같은 반인 오마에 쿠미코&카와시마 사파이어&카토 하즈키&카마야 츠바메가[4] 그나마 챙겨줘서 부원들과 교류하게 되었다. 다만 아싸라고 친화성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었는데, 스스로도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벽을 만들어 주위를 곤란케하거나 하지도 않는다.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대해줬고 오마에 쿠미코에게 특히 흥미를 보였으나 코사카 레이나로 인해 변하기 이전의 자신의 모습을 쿠로에 마유에게서 본 오마에 쿠미코는 무의식 중에 선을 긋게 되고, 이것이 둘 사이의 갈등을 심화시키기도 한다.

매우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인 데다 겸손해서 청초한 양갓집 아가씨 같은 느낌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다만, 튀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칭찬에 부담을 느끼고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곤 하며, 은근히 자신의 신념에 맞춰서 정직하게 행동하려는 완고한 면도 있다고.

이전에 다녔던 세이라 여학원이 1부 시점 때 전국 대회 금상을 획득한 취주악 초강호인데[5] 거기서 2년 간 붙박이로 유포니움 1군으로 뽑혔을 만큼 연주 실력이 뛰어나다. 커리어만 놓고 보면 작중 세계관 설정 기준 고등학생 레벨 유포니움 연주자 중 최강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3. 작중 행적

개학식으로부터 며칠이 지난 뒤, 부 활동을 마치고 귀가 중이던 취주악부 간부 3인방은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유포니움 연주 소리를 듣게 된다.[6] 쿠미코는 연주자의 실력이 매우 뛰어나고 며칠 전부터 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 강가에서 들었던 유포니움 소리와 동일하다는 걸 눈치채고 두 사람에게 양해를 구한 뒤 학교 곳곳을 찾아 헤매다 구름다리 쪽에서 당사자인 쿠로에 마유와 첫 만남을 갖게 되는데, 마유는 쿠미코가 누구인지 이미 알고 있다는 듯 인사를 건낸다.[7][8]

다음날 마유는 쿠미코가 속한 3학년 3반에 전학을 옴과 동시에 쿠미코에게 취주악부 가입을 신청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다. 새학기가 시작되어 신규 부원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시점에 전학 온 3학년 신분인 자신이 들어가면 이래저래 애매한 취급을 받을 거 같아 눈치를 보고 있었다고 하는데, 쿠미코가 실력 있는 사람이 들어와 준다면 모두 환영할 거니 걱정하지 말라며 편하게 대해주자 기뻐하며 "(트러블 없이) 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후 전국구 명문 고교 취주악부의 에이스 유포니움 주자 출신 답게 단기간에 두각을 나타내고 특유의 따스한 성격과 맞물려 큰 문제 없이 적응해 나간다.

그런데 선패스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콩쿨을 준비하게 된 즈음부터 오디션을 통해 콩쿨 멤버를 선발하는 방식에 불편함을 표시하기 시작한다. 모두와 즐거운 분위기 속에 부활동을 하는 걸 우선시하는 마유 입장에선 오디션 때문에 붙고 떨어진 부원들의 사이가 이상해 지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 특히 올해 선정된 자유곡 3악장에 유포니움과 트럼펫 솔로가 2중주를 하는 구간이 있어 쿠미코가 절친 코사카 레이나와 함께 하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었는데, 이러한 사실을 눈치챈 마유는 2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 온 쿠미코의 자리를 갑작스럽게 전학을 온 자신이 뺏어버리는 모습이 나오면 문제가 생길 게 뻔하다며 솔리스트 오디션 자체를 사퇴하고 싶다고 말한다. 쿠미코 또한 마유의 뛰어난 실력을 옆에서 듣고 느끼며 솔로 자리가 100% 보장된 게 아니라는 사실에 큰 부담감을 느끼고 은근히 신경을 쓰고 있던 와중, 마유의 이런 행동에 부장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해 두 사람 간에 미묘한 의견 차가 발생해 점점 어색함이 심해지게 된다.[9]

결국 관서 대회를 앞두고 열린 오디션에서 마유가 유포니움 솔로 파트 연주자로 뽑히자 쿠미코의 멘탈이 박살 났고, 부원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터져 나와 취주악부 분위기가 뒤숭숭해진다. 특히 2학년 후배 히사이시 카나데를 필두로 결성된 쿠미코 추종 부원들이 '아무리 실력 순으로 뽑는 다지만, 쿠미코 부장이 전학 온 신입 부원에게 밀려 솔로 오디션에서 떨어진 게 말이 되냐?'는 주장을 펼치며 갈등이 고조되는데[10], 공교롭게도 이 구도는 1부 시점에서 3학년 나카세코 카오리가 1학년 코사카 레이나에게 밀려 트럼펫 솔로를 맡지 못했던 때와 일부 유사한 면이 있다.[11]

마유는 자신이 원인이 되어 쿠미코와 불편한 관계가 되고 취주악부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곤, 고민 끝에 쿠미코에게 유포니움 솔리스트 자리를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는데, 이런 사적 감정이 부 활동과 얽히면 더욱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걸 잘 아는 쿠미코가 만류해 관서 대회 당일에 유포니움 솔로 파트를 연주했다. 참고로 작중 언급을 보면 관서 대회 당일은 물론이고 연습 때마다 마유와 레이나의 솔리 파트는 너무 완벽해서 지적할 부분이 전혀 없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에 레이나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임에도 전혀 실수를 하지 않았을 만큼 마유의 실력이 대단하다는 걸 보여주는 요소다.[12]

관서 대회 종료 후 쿠미코에게 개인 감정은 접어두고 깨끗하게 실력으로 승부 하자는 말을 듣는다.[13] 마유는 그렇게 하면 문제가 더 커질 뿐이라며 솔리스트 사퇴 의사를 재차 내 비치며 의견차를 보이는데, 진심을 터 놓고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이를 인정하고 전국 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오디션에 최선을 다해 임하자고 결의를 다진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자신을 노골적으로 견제하고 싫은 티를 팍팍 내는 후배 히사이시 카나데와의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마음을 먹고 먼저 말을 걸기 시작한다. 실력주의를 우선시하는 카나데가 분위기를 우선시하는 자신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존경하는 선배 쿠미코와 대회에서 함께 연주할 기회를 자신이 막아버렸다고 여겼기 때문이라는[14] 사실을 알게 된 마유는 자신을 생각을 전하며 카나데와의 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쿠미코가 2년 전 대선배 타나카 아스카에게 받은 연주용 노트를 보여주고 그 곡을 들려주자 키타우지 유포니엄의 테마곡으로 삼자는 제안을 한다. 이걸 쿠미코와 카나데 둘 다 받아들이면서 '울려라! 유포니엄'은 계승되게 되었다. (출처).

이후 전국 대회 전에 진행된 최종 오디션에서 유포니움 솔로 파트를 놓고 쿠미코와 약속한 대로 최선을 다했으며, 종이 한 장 차이로 솔로 파트를 따낸 쿠미코를 진심으로 축하해준다. 또한 타키 선생이 유포니움 주자를 3명으로 편성해 준 덕분에 카나데가 A멤버로 다시 들어오게 되자 이 일도 기뻐해준다. 그리고 대망의 전국 대회에서 금상을 타면서 명예롭게 은퇴한다.[15]


애니메이션 3기에선 원작자 허락 하에 오리지널 스토리가 반영되어 전국대회 오디션 부분이 개변되었다.

재오디션 날 대기실에서 쿠미코와 함께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마유의 과거사가 드러나게 된다. 매 대회마다 오디션을 보는 세이라 여고 취주악부의 빡센 내부 경쟁 속에서 마유는 매번 A멤버로 뽑히고 절친한 다른 유포니엄 부원은 계속 탈락했는데, 그 친구는 괜찮다고 했지만 결국 음악을 그만두게 되었고 그 일에 대해 자책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그래서 경쟁 자체에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갖게 되었지만, 음악을 거짓으로 대하고 싶지 않은 마음 또한 있었기에[16] 자진 사퇴가 아닌 쿠미코의 솔로 양보 부탁을 계속 바란 것이다. 그렇다 보니 내막이 밝혀지기 전까지 쿠미코를 비롯한 여러 부원들에겐 모순으로 느껴졌던 것.

이후 재오디션이 진행되어 투표에서 둘은 같은 수의 표를 받게 되고, 레이나의 판정만 남은 상황에서 레이나는 1번 연주자를 선택했는데, 그게 마유여서 원작과 달리 최종적으로 마유가 솔로 파트를 따내게 된다.[17] 이에 마유는 또다시 과거와 같이 자기 때문에 남에게 상처를 주게 되었다는 생각에 불안해하지만, 의연하게 결과를 받아들이고 인정해주며 부장으로서 연설하는 쿠미코의 모습에 오히려 구원받게 된다. 마지막 전국대회 콩쿨 발표 때는 금상을 받자 츠바메와 함께 진심으로 기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4. 기타



[1] 실제 학창 시절 6년 간 핸드벨부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취주악부와는 달리 경쟁이랄 것도 없고 매우 평화로운 부활동이었다고.[2] 전학을 자주 다녔기 때문에 학교 비치품이 아닌, 개인용 은색 유포니움을 사용하고 있다. 타나카 아스카와 같은 YAMAHA YEP-621S 모델이라는 설정. 이것 때문에 쿠미코가 마유의 유포니움을 보고 아스카를 떠올리는 모습이 간혹 나온다.[3] 3부 전편 31페이지에 따르면 후쿠오카, 홋카이도, 아키타, 군마, 시즈오카, 와카야마, 야마구치에 살았던 적이 있다고 말한다.[4] 퍼커션 소속. 2부 때 마림바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어 앙상블 컨테스트 때 레이나가 직접 스카우트 제의를 했으며, 후배들에게 츳코미를 걸어 막 나가지 못하도록 막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등 원작에선 비중이 높은 캐릭터다. 안타깝게도 맹세의 피날레에서 츠바메 관련 묘사 및 에피소드가 전부 잘려서 비중이 폭락했는데, 앙상블 콘테스트 편에선 비중이 확 늘었다.[5] TVA 2기 12화에서 전국 대회 최유력 우승 후보라는 언급이 나온다.[6] 애니메이션에선 미국의 전설적인 트롬본 연주자 글렌 밀러의 대표곡인 Moonlight Serenade를 연주한 걸로 나온다.[7] 특별편 울려라! 유포니엄: 앙상블 콘테스트 쿠키 겸 3기 예고 영상에서 짧게 다뤄진 장면이 바로 이 부분이다.[8] 후에 드러난 바에 따르면 전학 수속을 밟는 과정에서 타키 선생에게 찾아가 취주악부 가입에 대한 상담을 받았고, 같은 반에 부장인 오마에 양이 있으니 이야기를 나눠보라는 조언을 들어서 알고 있었다.[9] 또한 쿠미코는 중학교 1학년 때 A멤버로 뽑힌 자신을 시기한 같은 파트 탈락자 3학년 선배의 보복성 언행에 큰 마음의 상처를 입은 적이 있어 마유가 말한 그 문제가 어떠한 형태로 구체화 될 것인지 그 누구 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10] 참고로 이들도 철저히 실력주의로 돌아가는 키타우지 취주악부 특성 상 전국구 실력자인 마유가 솔로 파트를 맡게 된 것 자체는 이상할 게 없다며 납득하고 있다. 단지, 마유와 대등한 실력자인 쿠미코가 부장으로서 이래저래 고생하고 있으니 더 가산점을 줘서 솔리스트로 뽑혔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종의 보상 심리가 반영된 것.[11] 물론 빼다박았다던가 아주 유사하다던가 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첫째 명확한 실력차가 있었던 1학년 시기 대비 쿠미코와 마유는 실력차없이 동률에 근사했고, 둘째 고학년 우선주의로 인해 불이익을 보았던 카오리와 달리 쿠미코는 그러한 사정이 없었으며, 셋째 당시에는 2,3학년이 남아있던 1학년생과 마지막 기회인 3학년생의 대결이었던 것에 반해 마유와 쿠미코는 모두 3학년이었다. 여기에 더해 결정적인 차이는 레이나와 노보루가 지연이라는 점이 문제를 폭발시켰던 1학년 시기와 달리 마유와 쿠미코의 대결에서는 그러한 외부사정이 가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12] 마유가 사퇴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쿠미코가 이 부분을 언급하며, 실력적으로 완벽해 키타우지가 전국대회에 진출할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가 되었는데 갈등이 싫다는 걸 계속 이유로 드는 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13] 타나카 아스카에게 "자신의 의견을 숨기지 않고 제대로 전하는 게 좋을 거다."라는 조언을 들은 쿠미코가 먼저 행동한 것.[14] 교토 대회 땐 유포니움3/튜바3 편성이라 카나데가 A멤버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관서 대회부턴 유포니움2/튜바4로 바뀌어 카나데가 실력적인 측면에서 마유를 이기고 A멤버에 들어가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느끼곤 사적으로 심술을 부린 것이다.[15] 마유는 세이라 여학원에 다니던 1부 시점에도 전국 대회에 나가 금상을 탔으므로 고교 시절 최소 2번 전국 대회 금상을 수상한 셈. 참고로 2부 시점 우승자는 누구인지 언급이 안 되어 3년 연속 우승을 맛 본 것인지는 불명.[16] 즉 2부 시점에 나카가와 나츠키와 갈등을 빚었던 히사이시 카나데처럼 떨어지기 위해 일부러 대충 불거나 하진 않는다.[17] 이후 레이나가 쿠미코와 단 둘이 만나서 한 말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쿠미코의 연주를 수 없이 들어왔기에 1번과 2번 연주자가 누구인지는 단번에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마유의 실력이 근소하게 앞선다고 판단해 쿠미코와 연주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억누른 채 마유에게 표를 던졌다고.[18] 정확히는 3기 초반부 한정. 본격적으로 콩쿨을 준비하게 된 이후엔 동복으로 옷을 맞춰 입고 무대에 서야 하기 때문에 마유도 애니판 디자인의 키타우지 동복을 입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