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타프리스 슈가 스텝 2화 |
1. 개요
가브릴 드롭아웃의 등장인물. 드라마 CD에서의 성우는 코하라 코노미.치사키 타프리스 슈가벨의 동급생으로 같은 1학년 D반. 통칭 '메이'지만 가장 자주 붙어있는 타프리스하고는 성으로 부르는 사이라서 '쿠로나'라는 성이 더 친숙하게 나온다. 40화에 첫 등장. 후드를 뒤집어 쓴 음침한 모습을 한 악마.
2. 상세
인형술사. 원하는 물건에 부적을 붙이고는 힘을 불어넣어서 조종할 수 있다. 흙바닥에 붙이면 흙인형을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비네나 사타냐처럼 악마화 하면 힘도 초월적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무표정 타입이고 말수도 적다. 타프리스 이상으로 극단적으로 낯을 가려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한테는 말도 잘 하지 않는다. 반대로 정을 붙인 사람에게는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름은 첫 등장 이후 계속 성씨인 쿠로나만 언급되었기 때문에 불명이었으나 49화에서 애칭인 '메이'가 나오고 스핀오프인 타프리스 슈가스텝에서 풀네임이 밝혀졌다. 한쪽 눈이 색이 다른 게 콤플렉스인지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있다. 후드티를 입고 다니며 친하지 않은 사람 앞에서는 후드를 눌러쓰고 다닌다. 키는 152cn인 타프리스보다 약간 작으므로 150cm 전후로 추정된다. 가브릴 못지않은 빈유이기도 하다. 숏컷에 무표정이라서 살짝 보이시하게도 보인다
악마인 비네트나 인간인 카페 마스터를 보고 천사의 냄새가 난다고 하거나 천사인 가브릴과 한 눈에 의기투합하는 등 종족과 맞지 않는 인간관계를 보여준다. 어쩌면 상대의 종족이 아니라 내면의 본성을 꿰뚫어보는 걸지도.
3. 작중 행적
등굣길에 떨어뜨린 손수건을 타프리스가 주워주자 그녀에게 감사를 표한다. 문제는 감사를 표하는 방식이 타프리스 책상에 악마 소환진을 그려넣거나, 저주의 인형을 놓거나, 마계식물 화분을 두거나, 마신상을 놔두는 것이라 타프리스는 자신을 왕따시키는 것인 줄 알고 질색한다. 그래도 마음은 전해져서 서로 친구가 된다. 문제는 점심 때 반찬을 교환하자며 내놓은 게 마계 외눈돔.4차원 같은 성격인지 교내 청소 때 청소 도구라고 롱기누스의 창을 꺼내지 않나,[1] 흙인형을 만들어서 청소를 시킨다. 본인 왈 청소 때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넘겨왔다고. 타프리스는 절대로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45화에서 같은 반이자 타프의 친구인 시노하라 치아키의 관심을 받지만 본인은 싫어한다. 타프가 둘을 친하게 하려고 온갖 수를 써 봤지만 전부 피하는 바람에 결국 이유를 물어봤는데, 딱히 시노하라가 싫은 것이 아니라 전 인류가 불편하기 때문이었다. 올 휴먼 이즈 마이 에너미[해석]라고. 타프 왈 曰 "이유가 무슨 영화 제목 같아!". 그러나 시노하라가 주스를 사줬더니 금세 따르게 되었다.
52화에서는 그세 시노하라의 이름을 까먹고 '주스 준 사람'으로 기억한다. 이에 상처받은 시노하라가 자신을 인식시키려고 온갖 수를 썼지만 역효과라 거리가 벌어진다. 마지막에 쿠로나가 뽑고 싶었던 인형을 시노하가 선물해줘서 거리는 좁혀졌지만 '인형 준 사람'으로 호칭이 바뀌었다.(...)
63화에서 비네트를 보더니 천사의 냄새가 난다고 말한다. 그리고 악마테스트 해볼려고 카페로 갔는데 알바하는 가브릴을 보더니 악수를 한다. 비네트가 악마테스트를 보는데 마지막 질문이 길 잃은 사람 보면 어떻게 할거냐인데 비네트는 길을 알려준다고 말하고 메이는 정답이라고 말하더니 정답인 이유가 길을 가르치는 척하며 속일 수 있으니(...). 메이가 그렇게 말하는 바람에 비네트는 타프리스로 부터 오해를 받는다.
4. 인간관계
- 치사키 타프리스 슈가벨: 처음 만났을 때 손수건을 주워준 것을 계기로 잘 따르게 되었다. 인파가 많은 곳에서 타프리스와 떨어져 있으면 불안해할 정도로 의존한다.
- 시노하라 치아키: 처음에는 불편하게 여겼으나 주스를 사준 것을 계기로 마음을 연다.
- 츠키노세 비네트 에이프릴: 같은 악마 선배지만 악마 냄새가 아니라 천사 냄새가 난다고 의심했다. 악마 테스트 결과를 이상하게 해석해서 비네트를 악마로 생각하게 되기는 했다.
- 텐마 가브릴 화이트: 한 눈에 보고 갑자기 의기투합했다. 가브릴의 악마다움을 느끼고 초면에 신뢰감을 품게 된 듯.
- 쿠루미자와 사타니키아 맥도웰: 사타냐의 중2병 포즈를 받아줄 수 있다. 하지만 사타냐의 휘하에 들어오라는 말 때문에 겁을 먹고 있다.
- 시라하 라피엘 에인즈워스: 여름 축제에서 우연히 둘만 남았다가 보살핌을 받고 나서 잘 따르게 되었다. 아예 엄마라고 부른다.
5. 기타
- 모티브는 미들네임에도 나와있지만 메피스토.
- 본작의 악마답게 딱히 나쁜 짓을 하고 다니지는 않지만, 그래도 딱 보기에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데다가 뭔가 흑마술 같은 것을 마구 써대는 등 비네트나 사타냐에 비하면 악마라는 정체성이 강하다. 그리고 비네트와 사타냐가 나쁜 짓의 개념 자체가 안 잡혀있는 것과 달리 쿠로나는 나쁜 짓이 뭔지는 확실히 알고 있다.
- 눈이 소용돌이처럼 그려질 때가 있는데, 타프리스는 이걸 보고 쿠로나가 악마란 걸 알아봤다. 왜 다른 악마들은 이런 눈이 아닌지는 불명.
- 아직 애니메이션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2020년에 발매한 블루레이 박스에서 애니메이션 그림체로 타프리스와 같이 그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