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업로드된 버전[1] |
1. 개요
고두익이 제작한 공포 플래시 애니메이션 및 작중 사용된 BGM 제목.2. 내용
푸르스름한 방 안에 갇혀있는 한 남자의 독백이 중심 내용이다. 방은 파이프에서 떨어지는 물로 차오르고 있으며 남자는 귀신으로 보이는 사람을 닮은 형체와 물이 똑똑거리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전화기로부터 고통받고 있다. 줌아웃을 하면 남자는 콘크리트로 지은 아파트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옆에는 교회를 뜻하는 십자가가 걸려있는 빌딩이 있다. 그리고 지구가 멸망한 듯한 분위기의 폐허가 되어있다. 귀신은 이곳이 폐허가 된 책임이 남자에게도 있는 듯이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남자가 직접 귀신의 목을 꺾고 전화기를 물에 침수시켜 고장낸다. 그 후 방은 물로 가득차며 끝없는 나락으로 빠진다.3. 해설
밝혀진 게 아무것도 없다. 내용 자체가 난해하며 브금도 심각한 수준으로 공포스럽다.사실 고두익의 작품들 상당수가 이런 식으로 난해하고 이해하기 힘들며, 일종의 나폴리탄 괴담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 심지어 일부 개그 플래시나 심영물(...)들에도 이런 분위기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4. BGM
합창 버전. 여러 버전중 가장 널리 알려진 버전이다.영상 중 사용된 BGM은 '부식'과 '붕괴'로 총 2가지가 있다. '콘크리트 방주'의 노래라고 알려진 곡은 이중에서 '부식'이다. 즉 공식적인 노래의 이름은 '부식'인 셈. 다만 대부분은 그냥 애니메이션의 이름인 '콘크리트 방주'를 노래 이름으로 사용한다. 이 음악은 고두익 본인이 직접 만든 것이며 도중에 아~ 하는 코러스가 들어가있고, 꽤나 섬뜩한 느낌의 BGM이다.
4.1. 패러디
특유의 BGM 덕분에 여러 분야에서 패러디되고 있다.5. 여담
- 낚시글 당신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에 주로 쓰이는 BGM이기도 하다.
- 이후, 고두익이 흑드라군을 조합해 만든 합성물인 흑지옥도에 이 BGM이 사용되었다(약혐주의).
- 이 BGM은 또한 지식채널g 심영의 마음에 사용되었다. 이쪽은 공포쪽이 아닌 개그용으로 쓰인 케이스. 참고로 이 작품 역시 고두익이 만들었다.
- 이 플래시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고두익은 이 외에 '파도/엄마가 선물로 칼을 줬다'라는 공포 플래시를 만든적이 있다.
- 제작자 고두익이 곡에 대해 남긴 글이 존재한다. #
위 글에 따르면 고두익 본인은 이 노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본인이 막 미디를 배우던 시절 연습용으로 만든 것에 불과해서 그렇다고 한다. - 고두익의 곡 중 "중촌의 겨울"이라는 곡이 이 플래시에서 쓰인 곡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 고두익 제작 페이크 다큐멘터리 1985 중촌에도 삽입되었다.
- 고두익은 본인의 트위치 방송에서 본인이 제작한 대부분의 영상물들이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만든 것은 아니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적이 있다, 다만 콘크리트 방주를 제작한 것에 대해 자신이 꿨던 악몽과 관계가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 2021년 3월 14일 1박 2일에 콘크리트 방주가 BGM으로 삽입되었다.